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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첫 방아다 이야기 7일차 (8박9일일정)

멧돼지123
2841 7 10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7일차에도 혼자 일어났네

요 근래 혼자 잔적이 자주있으니 뭔가 아침에 허전하더라고

 


시작은 크게 없었고, 여자애가 오기전 혼자나가서
아침을 대충 떼우고 호텔에서 기다리고있었어

여자애가 호텔로 온 이후 그냥 누워서 하루를 거의다 보낸것 같아
날씨가 덥다보니까 나갈생각은 안들고..
대신 여자애한테 오늘 9시에 나는 약속이 있어서 저녁먹고 너를 보내야한다 라고만 얘기했었지

 


9시에 다른 여자애와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던 상태였거든
별다른거 없이 호텔에서 쭉 누워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보냈고

 


저녁시간이 되어서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니까
연어가 먹고싶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어제 얘기하지 왜 안했냐고하니, 내가 먹고싶은걸 먹고싶었다고하더라고

뭔가 배려해준게 고맙기도해서 연어먹으러가자고, 근처 이자카야로 갔어

연어, 우동, 닭날개튀김, 타코야끼, 타코와사비, 녹차아이스크림, 무슨카스테라랑 맥주들

이렇게 해서 먹은것 같아...
가격이 막 100~200B 이정도 밖에안돼서 막 시켰더니

마지막에 1800B 정도 나왔더라고

 

 

순간 좀 당황하긴했지만, 그냥 한국에서 먹는 술값이라고치면 비싸진 않더라고

근데 먹으면서 헤어질시간이 다가오니까 여자애가 울려고하더라고
나도 그모습에 울컥해서 눈을 못마주치고, 빠르게 먹고 가자고했어

 

나나역까지 바래다준다음 포옹해준다음에 잘가라고, 마지막 아니라고 다음에 나는 태국에 또올거라고
그때보자고 약속하고 헤어졌어


호텔에 다시와서 잘 가고있냐고 물어보니까 BTS타고가면서 엄청 울었다는거야
좀 마음이쓰이더라고

 


슬프긴 하지만, 나는 다음 스테이지로 출발해야지

이 다음번에 만나는 여자애도 태국여자애인데
이 친구도 미리 연락해뒀던 친구야
근데 말투나 행동에서도 애교가 많아서 말도 잘통했고

 

만나기전부터 고양이 옷, 간호사, 교복 등 코스프레 사진을 보내줘서 빨리 만나고싶었던 친구였어

클럽을 좋아하는지 루트간 사진을 나한테 자주 보내주더라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나는 여태까지 일정중 카오산을 한번도 가보지않아서
카오산을 가자고했었는데 갑자기 비가 오기시작해서 루트66을 가보는걸로 동선을 바꿨지

 

 

9시에 오기로 한 여자애는 조금 늦어서 10시쯤 호텔로 도착했고

비가 좀 그칠떄까지 호텔에서 간단하게 하이볼 한캔씩먹고 루트로 갔어

여자애는 그냥입장이 됐고
나는 입장료가 300B인가 그랬고 200B짜리 프리드링크 쿠폰을 하나 주더라고

 


안에는 EDM이랑 힙합으로 장소가 구분되어있었는데
힙합쪽이 사람이 훨씬 많더라고 우리도 그쪽으로 향했는데
자리가없어서 테이블은 잡지못했고, 그냥 드링크 한잔씩 들고 스테이지 맨앞쪽으로가서 놀았어

 


근처에 있는 많은사람들이 말도 걸어주고, 같이 짠도하면서 재밌게 시간을 보냈고
앞에서 춤추는 누나들 이쁘더라.. 춤추는 형들도 엄청 멋있더라고
형들은 팁 진짜 많이 받아가더라고
춤추는거 구경도하고 우리도 춤추면서 재밌게 놀았어

여기는 판다랑은 다르게 2시쯤되니까 종료가 되더라고

아쉽긴했는데, 사실 속으로 힘들어서 좋았어...

 


2시에 나와서 같이 호텔로 이동한다음에 호텔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낮에 너무 많이 즐기기도하고, 피곤한데다가 술까지먹어서 안되더라고..

이때 속으로 내일 낮에 ㅋㅁㄱㄹ 라도 사와야하나 생각들었어

그냥 이날은 사건없이 편하게 누워서 같이 잠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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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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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랜드슬래머 23.10.24. 19:43
태국에서 한끼에 6만원이 넘는다니 많이 시키긴 했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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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군밤 23.10.24. 22:17

푸잉을 울리다니 브로 얼마나 매력이 넘치는거야?ㅋㅋ
루트66은 2시부터가 찐시작이라던데 ㅋㅋ

밖에 나가면 파트너 못구한 남자랑 여자랑 서로 엉켜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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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3.10.24. 23:01
군밤
맞어 그렇게 보통 코타나 새벽에 여는 식당이나 2부 클럽으로 짝지어서 가더라구 ㅋㅋㅋ
멧돼지123 작성자 23.10.25. 00:50
군밤
오마이갓 나는 이걸 몰랐네 하지만 나는 같이 있던 친구가 있었지만... 다음에 갈때 참고해볼게 고마워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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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헤오 23.10.24. 23:02
역시 브로...여자를 울리다니 대단한 브로야.
그래도 브로의 결단력에 박수를. 그리고 여지를 남겨두는 그 모습에 엄지를 척.
멧돼지123 작성자 23.10.25. 00:52
헤오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서 매정하게 뿌리치는게 어렵더라고 아마 다음번에 여행갈때 한번쯤은 다시볼것같아
여자애도 한국에 매년오고있어서 한국왔을때도 보자고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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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3.10.25. 08:54
멧돼지123
오 잘되었네. 그렇게 인연을 유지하면 너무나 좋지. 새로운 만남도 좋지만 가끔 안정감을 느끼고 싶을 땐 기존 인연도 좋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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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10.25. 03:19
역시 나쁜남자! 푸잉을 울렸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지만 이제 브로도 태국에서 못벗어 난다!! ㅎㅎ

내가 지금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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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3.10.25. 08:08
다 계획이 있었구나!!

하루사이에 푸잉언니가 눈물을 보이다니~

브로의 매력은 어디까지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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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3.11.03. 19:34

브로 대단한데? 

 

하루도 멈추지 않고 달리는 구나! 

 

ㅋㅋㅋㅋㅋ

 

여자애랑 같이 즐겁게 놀았으면 된거지 뭐 

 

브로의 매력이 너무 대단해서 푸잉들이 브로를 너무 좋아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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