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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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프롬퐁 한달살러의 늦은 후기(라 쓰고 설명서라 읽는다) 1 - 방콕에서 좋은 숙소를 구하는 법

한궈런
2354 11 24
국가명(기타) 태국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안뇽 횽들 작년 연말, 한달살기 하러 가기 전에 이거저거 정보 공유 겸, 질문겸 글 하나 길게 썼었던 뉴비야(30초반)


한달살기는 덕분에 잘 지내다 왔고, 한참 지났지만 그때를 떠올릴 겸, 


다음주에 8박10일로 또 놀러가는데 전략 수립을 위한 재점검 겸 해서 나름의 노하우와 추천방식을 후기를 통해 몇개 써보려고 해


이번에도 긴 글들이 예상되네 ㅋㅋ

 

나의 방콕 한달살기는 12월초~1월초의 한달 쪼금 넘는 기간이었어


기왕에 동남아에 장기간 여행가는거라면 나는 겨울시즌을 추천해


그때가 비도 안오고, 그나마 덜 덥고, 간혹 시원한 날도 있고 좋아


성수기니까 비행기랑 숙박비가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한국 영하15도일때 방콕에서 반팔 입고 25도의 선선한 날씨를 즐기고 있자니 기분이 많이 째지더라고 친구들한테 자랑과 조롱도 많이 했어


단 드문드문 시원한 날에는 수영하기엔 쫌 추워, 근데 더운날이 더 많으니까 갠츈!


암턴간에 나는 여친이랑 갔던거 포함 3번째 방문이기도 했고,

 

한달살기 특성 상 관광 이런거 보다는 반복되는 일상생활이 대부분이었기에 


일기처럼 한달간의 여정을 쭉 이어가는 후기는 쫌 지루할거 같구 


카테고리별로 묶어서 써내려가는 후기겸 설명서가 될 것 같애


방린이가 아니더라도 장기간 여행을 앞둔 횽이 있다면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시작해볼게

 

image.png.jpg

<한달살기 중 만났던 일반인 푸잉>

 

 


 


1. 숙소위치 정하기


나의 베이스캠프는 방콕의 프롬퐁이었어


한달살기를 생각 하는 횽들 특히 방타이를 목적으로 가는 횽들이라면


스쿰빗메인 지역에서 우측으로 BTS 몇정거장 벗어난 온눗 지역이나


방타이의 중심인 아속쪽으로 알아보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해

 

온눗 주변은 4~5정거장이라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외곽이지만


인프라나 숙소 퀄리티 같은건 아쉬울 틈 없이 다- 갖춰져 있고,


인근 물가도 다운타운의 관광지 거품이 많이 빠져 있으니


장기간 일수록 여러모로 좋은 선택지가 될거라고 생각해

 

 

아속은 BTS, MRT가 관통하는 방콕교통의 중심오브중심이지


서울이면 용산이나 왕십리 / 도쿄의 신주쿠 같은 지역이랄까


게다가 테메, 소이카우보이, 터미널21, 코리아타운 등


방타이러들과 한국인들을 집중 타겟팅한 인프라는 아속만큼 잘된곳은 없다고 봐


출혈경쟁으로 인한 고퀄호텔들의 저렴한 숙박비도 아속의 큰 장점이지


한국에 있는 최상급 호텔들의 서비스를 예약만 잘 하면 1/3가격으로 누릴 수 있고,


선택지가 많은 만큼 단골고객 유치를 위한 서비스퀄도 훌륭하니


출혈경쟁이란 소비자에겐 정말 축복 같다고 할 수 있을거 같애

 


세인트레지스나 월도프아스토리아, 포시즌스, 카펠라, 등등


한국에 없는 급의 끝판왕 호텔(포시즌스는 있음ㅋ)들도 마찬가지로 비싸긴 하다만


유럽이나 미국가격 생각하면 오히려 더 선녀여 돈 많다면 호캉스는 방콕에서 꼭 하시라!  


얘기가 잠깐 샜는데 암턴간에 아속이라는 지역은 정말 좋은거 같애


다른지역 이동도 편하고, 왓따 찍어주는 인프라에, 가성비 오지는 숙소들 까지

 

 

하지만 나는 숙소를 아속 한정거랑 떨어진 프롬퐁으로 잡았어 왜인고 하니


우선 나의 방타이 스타일은 테메나 아고고보다는 변마쪽이 취향이야


술찔이라 방석집, 풀살, 가라오케, 총라오 이런것들도 내취향은 아닌거같애


물론 워킹걸과 숏탐&롱탐 즐기기도 하지만 숙소에서의 뜨밤은 일반인 푸잉들과 주로 즐기는 편이기도 하구,


무엇보다 나는 테메나 아고고에서 델꼬 나와서 숏 할바에는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으로 근처 변마에서 한발 뽑는게 훨씬 더 가성비가 쌉만족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한발 뽑기만 하나? 바디투바디나 누루쩰 서비스도 받고,


심지어 씻겨주기까지 하니까 얼마나 좋아 개운혀~


워킹걸, 변마에 대한 얘기는  단독챕터에서 따로 풀어보도록 할게

 

image.png.jpg

<프롬퐁 콘도 야간뷰>

 

 

프롬퐁으로 선정한 또 다른 이유는 인프라야


개인적으로 아속이 방콕 인프라 1등이라면 2등은 프롬퐁이라고 생각해


한국인이랑 그나마 생활양식이 비슷한 일본인들 주요 밀집구역인 프롬퐁-통로-에까마이 중 하나니까

 

후지슈퍼나 다이소 같이 생활에 밀착된 가게도  종종 있고 (대형마트인 빅씨도 가까워)


쇼핑몰은 3엠이라 불리는 엠포리움, 엠쿼티어 그리고 새로 오픈한 엠스피어!


셋다 고메마켓 있고, 입점 식당이나 푸드코트도 따봉줘야해 훌륭한 퀄리티야


터미널21만큼 싸진 않지만 엥간한 미슐랭 식당은 다 입점했다고 보면 될거야


특히 엠포리움 푸드코트는 먹고나서 식기 테이블에 두고 가면 직원이 치워줘


이게 대박포인트인듯. 피어21보다 돈 좀 더내고 덜복잡하고 편하게 먹는다 생각혀


코딱지만하지만 호수딸린 공원도 있어서 팍세권 힐링 누리기도 좋지


30대 초반이라 인스타 갬성 포기하지 못하걸랑ㅎㅎ

 

 

향신료에 취약한 나로서는 음식도 프롬퐁으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해


한식이랑 비스무리한 일식당이 엄청 많기도 하고,


그렇다고 뭐 한식당은 없냐?그건 또 아니지 엄청 많어 배달도 많구


한국스타일 짱깨집도 있고 뭐 한식당은 이제 방콕 전역에 있다고 봐야할거 같아

 

 

마지막으로 프롬퐁은 스트릿 치안과 청결도도 방콕에서 1티어급이라고 봐


특히 스쿰빗24 요쪽 길이 딱봐도 부자동네결인것이 돌아다니기 편했던거 같애


호텔이랑 고급 콘도가 골목 안쪽까지 쭈욱 이어져 있어서


건물초입 마다 경비아저씨들 있고, 교통정리까지 해주니까 안전! 쾌적! 와따여


개인적으로 아속처럼 거리에 찌찌 달린 형들이 팔짱끼면서 칭얼대는 일이 없어서 좋았어

 

image.png.jpg

<프롬퐁 콘도 낮뷰>

 

 


 

 

2. 숙소


장기간 여행객이면 호텔보단 콘도를 적극 추천해


방콕 호텔이 물론 가성비 쌉오지긴 하지만 어지간한 부자가 아니고서야 한달씩 호텔에서 묵는건 에바라고 봐


한달치 한다고 크게 깎아주고 그런것도 없고 말이지


물론 1박 5만원 이하의 호텔들도 많아 생각보다 퀄리티도 갠츈하고 말이지


근데 같은 가격의 콘도로 가면 그런 호텔들 뺨싸다구 후려치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심지어 나처럼 시내 중심지 콘도가 아니라 온눈 같은곳으로 몇정거장만 이동하면


같은급의 콘도를 몇십만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도 있어


게다가 나처럼 한달만 숙박하는게 아닌 1년단위로 계약하면 월세가 30%는 저렴해져


쉽게 말해 서울에서 같은크기 월세 200은 넘게 줘야할 퀄리티의 숙소를 50-60이면 누릴 수 있어(온눗 1년단위 계약인 경우)

 

 

1년단위의 콘도 계약이라면 부동산 끼고 해야지


딥하게 알아보진 않았지만 외국인 전문으로 영업하는 중개업자도 많고


심지어 한국인 중개 업자도 있는거 같더라


앞서 말한 고급콘도들 같은 경우는 현지인 경제적 특성 상


하이쏘라 불리는 일부 상류층이거나 외국인들이 주 이용 고객이라 그런거 같애


대단지 고급 콘도는 아예 현지인동, 외국인동 이렇게 나누기도 한다네


내가 있었던 콘도도 외국인동이었는데 주차장 텅텅비어서 차 있는 인반인 푸잉 부르기 편하고 좋았었어

 


1년단위로 계약하면 보증금은 월세의x2 또는 3이야 한국처럼 막 안비싸 걱정마


아예 매매를 해버리면 부동산 계약자에게 영주권이 딸려오는식의 매물도 많대


외국인한테 팔면 영주권도 구매자에게 양도되는 식인가봐


전세는 한국에만 있는 개념이라 외국에선 찾지마 없어

 

image.png.jpg

<프롬퐁 콘도>

 

장기간 계약이 아닌 나처럼 한달살기 정도의 여행객이라면 99% 에어비엔비야


간혹 부동산 통해서 단기계약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 아주아주 레어한 케이스래


예를들면 3월에 장기계약자가 입주하는데 이전 계약자가 12월에 계약만기인 경우,


1~2월은 매물이 비어있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1달 2달 단위도 계약할 수 있는거지


이런경우는 흔하진 않지만 당첨만 된다면 에어비엔비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급매물일 확률이 높으니 에어비엔비 시세보단 훨씬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단, 에어비엔비와 다르게 공과금은 별도로 내야지 근데 뭐 그래봤자 한국에 비해 얼마 안나와

 

 

태국이 지금 법적으로 28일 이하는 에어비엔비가 불법이래


한국에서 카풀 서비스 한다고 하면 택시아저씨들 들고 일어나는거 처럼


호텔들이 단합해서 배척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봐


로비나 엘베에 보면 막 에어비엔비 금지표시 이런거 있는 곳도 많아


근데 잘 지켜지진 않는거 같더라 단기간 투숙객 콘도에 널렸어


특히 쩟페어 근처 콘도들이 단기 투숙객 많은거 같더라


나야 뭐 30박 이상이었으니 쫄릴일은 없었지

 

 

암턴간에 에어비엔비에서 방 고를 꿀팁 몇개 알려줄게


첫번째로 주의할점은 태국 에어비엔비 숙소 사진은 구라가 많아


공홈에서 퍼온 모델하우스 사진 인지, 분양입주 초기 모습 사진인지,


실제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인지 꼭 확인해야해.

 


태국은 한국이랑 달리 콘도 같은거 분양할 때 몸만 들어가면 되게 가구, 전자기기 


하나하나 다 포함해서 내놓기 때문에 첫 입주당시 사진만 보면 거의 모델하우스 처럼 잘 조성되어있는데 이거에 속지말아야해 


에어비엔비 돌리는 호스트는 그런거 싹다 회수해서 싸구려로 채워놓는다고 봐야함

 

 

그렇게 구라사진에 속지 않으면서 에어비엔비 구경하다 보면 


방 컨디션 오지고, 갖출거 다 갖추고, 수영장도 쩔고, 뷰 쩔고,막 헬스장도 있고, 


편의점 1층에 있고,  역까지 셔틀이나 툭툭 운영하고, 코워킹스페이스 쩔고! 


그런 희망하는 콘도가 몇개 마음속에 자리 잡을거야


그리고 나서 에어비엔비에서 내가 희망하는 콘도 위치쪽으로 줌을 당기면


같은 콘도여도 여러가지 매물이 있을 텐데 그중 가격이랑, 호스트, 시설 등등 따져보시고


4~5개 혹은 많아도 좋아 자신만의 우선순위를 매긴 다음 


꼭! 호스트들에게 메세지로 몇층인지 물어봐 (동이 여러개인 곳이면 무슨 동인지도)


보통 같은 콘도에 실내도 나쁘지 않지만 유독 저렴한 애들이 있어


그런애들은 100%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낮은층 매물들이라고 생각하면 돼


돈써서 한달살이 하는건데 몇만원 아끼자고 4~50층짜리 콘도에서 8층 룸에서 묵는다?


이건 진짜 실수하는거라고 생각해

 

 

image.png.jpg

<높을수록 좋지만 배달음식 받으러 갈땐 귀찮다는 단점이 있음 (태국 콘도는 배달기사 건물출입 안됨)>

 

특히 방콕은 겨울에 난방이 필요가 없어서 창문이 한국처럼 2중 진공 그딴거 없는 경우가 많아


에어컨 냉기는 어느정도 가둬둘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런 창문은 방음에 존-나 취약해 


내가 있던 콘도는 묵직-한 곳도 있지만 어디콘도가 좋은창 쓰는지는 알 수 없어


호스트한테 창문 좋은거 쓰냐 물어봐도 좋다고 하겠지 걔네는 한국 창문 본적이 없을테니


사실 냉기 잘 가둬두는것도 잘 모르겠어 에어컨 24시간 틀어도 


한국에 비해 전기세 진짜 저렴하니까 계속 틀어놔서 시원한거라고 생각해


문제는 방음이지 특히 고급 콘도는 대로변에 있는 경우도 많고


아싸리 BTS끼고 있는 경우도 있어 이런 경우에 저층에 들어가면 1달이 진심 악몽이 될거야


동남아 1번이라도 가본 형들은 알거야 툭툭 이거 지나갈때 얼마나 씨끄러운지


그게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한대라도 지나가면 잠 못잔다고 봐야해


툭툭 아니더라도 오토바이가 좀 많나? ㅋㅋㅋ 차들도 오래된 차 많고


외진곳은 개짖는소리도 장난 아니라더라

 


그러니 에어비엔비 볼 때 같은 급인데 저렴하다고 냅다 예약 걸어버리지 말고


꼭 꼭 몇층인지 물어보고 제일 높은층인데 가성비까지 좋은 방 찾아서 예약걸길 바랄게


내가 계약한 콘도처럼 여러동으로 구성된 단지형 콘도라면 몇동인지, 


창문방향은 어느쪽인지도 물어보면 좋을거야


참고로 방콕은 1년 내내 줜나리 덥기 때문에 우리나라랑 반대로


북향을 제일로 쳐주고 남향은 낮에 커튼 쳐야해서 제일 구린 취급 받아


특별한 뷰가 특징인 콘도가 아니라면 북향인 방으로 예약하길 바랄게

 

 

중요한거 또 한가지


체크인하고 방에 입장하면 이제 [동영상]으로 숙소 내부 꼼꼼히 하나 촬영 떠놔


간혹 무슨 이미 깨져있던 거울이 깨졌네 드라이기가 사라졌네 뭐네 트집잡으면서


돈 뜯어내려는 호스트들이 있어 조심해야해


긴 비행에 지쳐 피곤하겠지만 중요한거니까 


꼭 제일먼저 비품이나 시설같은거 꼼꼼하게 촬영해두길 바랄게

 

image.png.jpg

<루프탑 수영장>

 

아 그리고 온수 안나와 태국 (호텔 제외)


일반적인 수도 꼭지는 냉수 온수 없다고 보면 되는데


대부분의 콘도에서는 샤워기에만 온수기가 달려있어. 세면대랑 싱크대는 없음.


간혹 샤워기에 온수기 안달린곳도 있으니 이거는 꼭 체크해야하구


진짜 최고급이거나 쌔삥콘도에는 세면대 싱크대도 온수 나오는곳 있긴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알고 있겠지만 태국 물은 한국이랑 달라서 석회수 오지게 나오니까


필터샤워기 꼭 챙겨가길 바랄게 급 좀 되는 호텔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평타급 호텔이거나 엥간한 콘도에서 그냥 현지인처럼 씻고 생활하다가 물갈이로 고생하는 사람 부지기수라고 들었어


난 세면대, 싱크대, 샤워기 전부 필터 달린걸로 싹 갈아끼워서 생활했었어


그리고 필터 끼웠다고 해도 양치는 꼭 마시는 생수로 해야하는거 알지?

 


최고급 호텔이어도 세면대 옆에 양치할때 쓰라고 생수 냅두는 이유가 다 있어


물은 라인맨 같은 앱으로 배달시키면 되니까 무겁게 사서 쓰지 말고 배달시켜서 쟁여놔


진심 나 한국에서도 필터샤워기 쓰는데 몇달은 써야


쪼금 누리끼리 해져서 필터 갈고 그러거든?


근데 진심 방콕은 하루이틀이면 한국에서 몇달 쓴거보다


컬러감 오지게 변하는걸 확인할 수 있어 나는 1주일마다 필터갈아끼워 썼었는데


1주일 쓰면 거의 필터컬러가 아주그냥 초콜렛이여 치과갈뻔했자너 시상에


ㅅㅌㅊ 호텔에서만 생활할거 아니시라면 꼭 챙겨가시라!

 

 

또 하나 알려드리자면 에어비엔비 숙소 내 비품에 대한 기대는 안하는게 좋아


나는 한국이랑 일본에서 에어비엔비 써봤는데 한국 일본은 좋은곳은


최소한 평타 호텔급으로 비품을 마련해 두는 편이야


근데 방콕은 전세계인 특히 중궈와 인도 등등의 친구들도 몰려오는 곳이라 그런지


비품들을 그렇게 쌔벼간댜~ 그래서 비품 다 마련해뒀다고 말만 해놓고


막상 가면 텅텅 비어있는곳도 있고, 있어도 죄다 최하급의 물품들로만


구비해 놓는 경우가 많아 특히 수건이랑 휴지, 침구류가 그래

 


나는 시펄 부채질도만 못한 개콩알만한 드라이기 때문에 빡쳐서


호스트한테 지랄을 해가지고 큰걸로 받아냈어 못받아냈으면 하나 샀을거야


다행히 물가가 싼 나라니까 체크인 하고 좀 부족하다 싶은 물품들은


빅씨나 로터스 같은곳에서 대충 평타는 치는 애들로 새로 사는걸 추천해


배게 같은거도 진짜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니까 긴여행 만족도를 위해


추가지출은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막상 도착해서 실망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눈으로 확인 안해도 되는 물품이라면 라인맨 같은걸로 배달시켜도 되고,


근처 편의점 가면 소형샴푸나 바디워시, 퐁퐁, 세탁세제 앵간한건 다 있더라 가격도 쌈


수건 같은건 쓰다가 버릴거 몇개 챙겨가는것도 좋을거 같네

 

 

나는 프롬퐁에 있는 파크오리진이라는 콘도에서 지냈어 파크24라고도 불림


1달 숙박비는 140정도 했어 성수기에다 하이쏘 거주지역이라 비싸긴 했네


그래도 나는 매일 어디 가려고 4~5정거장 디폴트로 이동해야 하는것도 귀찮았고,


슬세권으로 엥간한거 다 해결되는 위치에 끝판왕 시설도 누리고 싶어서


비싼거 알지만 걍 여기로 정했던거 같아 물론 층수도 35층이라 방음잘되고 뷰도 좋았지

 


찾아보니 더 넓거나 비싸고 좋은곳도 있었지만 여러모로 내 기준엔 이정도가 딱이었던거 같애


평일15분 주말 30분마다 엠포리움(프롬퐁역) 왕복 셔틀 봉고차도 있고,(저녁6시까지 운영)


루프탑 수영장 엥간한 호텔보다 좋고 부대시설도 괜찮은 곳이었어


주변 시세에 비해 방 크기가 적게 빠진 편이긴 한데


큰도로 안쪽에 공원처럼 단지를 잘 조성해놔서 차소리도 안들리고 산책하기도 좋았어

 

스쿰빗22 도로와 스쿰빗24도로 사이에 큰 단지로 조성된 콘도라

 

목적지에 따라 원하는 도로쪽 출구로 나갈 수 있으니 이동도 편했던거 같아


무엇보다 단지에서 제일 큰 건물이 50층으로 인근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데


이게 대박인게 원래 밤 10시에 옥상 수영장 문 닫는데 연말 카운트다운할 때 오픈해줘서


스쿰빗로드 곳곳에서 쏘아 올리는 해피뉴이어 불꽃놀이 최상층에서 즐길 수 있었어

 


하이쏘 거주민, 외국인들이랑 같이 짠~짠~ 하면서 해피뉴이어도 하고 아주 기분 째진다잉


메리어트 마르퀸즈파크가 무슨 불꽃놀이 명당이라고들 하는데


그건 모르는 소리고 나는 파크오리진 50층이 스쿰빗 쪽에서는 불꽃놀이 명당이라고 봄


헬스장 기구들도 엥간한 호텔헬스장 기구들보다 고급이고(막 횟수도 표시해줘)


로비에서 가드아저씨가 문열어 준다던지 등등 만족포인트가 많은 콘도였어


하이쏘 거주지역인 스쿰빗24에서 끝판왕 콘도에서 지낸다는 타이틀이 일반인 푸잉 꼬실 때도 큰 무기로 작용한거 같아

 

이건 또 개별 챕터에서 풀어볼게

 

image.png.jpg

<해피뉴이어 불꽃놀이 뷰 빨간불꽃 아래쪽 건물이 새로 오픈한 쇼핑몰 엠스피어>

 


 

다음주에 8박10일로 또 방타이 하러 갈건데


이번에도 평일엔 프롬퐁역 인근 호텔로 예약했어


(주말엔 일반인 푸잉 자빠트려야 해서 룸피니 공원 뷰 쏘방콕으로 예약)


내 경제력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매년 1 한달살기 할 계획인데


그게 방콕이라면 앞으로도 숙소는 프롬퐁으로 잡지 않을까 싶어

 

말하다 보니까 글이 너무 길어졌네


2편에는 좀 랄부가 떨리는 방타이 후기 올려볼게


길고 긴 나의 꿈 얘기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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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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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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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오 24.05.14. 09:44
너무 자세하고 좋은 후기 잘 봤어 브로.

청소의 귀찮음만 감수한다면 콘도생활이 훨씬 편하지. 일단 방이 넓고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있고 소파도 있고 그래서 좋아.
최소 호텔의 상급 방 정도니깐.

물론 한달 정도 거주를 한다면 이불세트 정도는 천밧주고 장만하는게 나은 것 같아. 1주일 콘도생활한다면 뭐 걍 써야하겠지만 말이지.

브로는 정말 제대로 콘도 생활을 즐겼구나. 불꽃놀이라니 게다가 하이소 지역이라 이런게 더 좋구나.

물론 난 ㅌㄸ이라...일반인은 쉽지가 않지만 30대 초반 브로라면 너무 괜찮게 방콕을 즐긴 것 같아. 역시 젊음이 부러워.
한궈런 Developer 24.05.14. 23:37
헤오
1등댓 고마워 브로
내가 갔던 에어비엔비 호스트 숙소는 1주일에 한번 청소부 와서 대청소 싹하고 침구도 갈아주고 그래서 좋았어
시간약손 잘 안지켜서 쫌 빡치긴했지만 공짜로 해준게 어디야
호텔처럼 매일 해주는건 아니지만 중간중간 청소기정도만 슥 훑어주고 그래서 룸 컨디션은 좋았던거 같애
조식 없는것도 아쉬움 포인트지만 뭐 다양하게 배달해서 먹었던거 같애 배달팁 싸서 막 시켜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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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헤오 24.05.14. 09:44
너무 자세하고 좋은 후기 잘 봤어 브로.

청소의 귀찮음만 감수한다면 콘도생활이 훨씬 편하지. 일단 방이 넓고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있고 소파도 있고 그래서 좋아.
최소 호텔의 상급 방 정도니깐.

물론 한달 정도 거주를 한다면 이불세트 정도는 천밧주고 장만하는게 나은 것 같아. 1주일 콘도생활한다면 뭐 걍 써야하겠지만 말이지.

브로는 정말 제대로 콘도 생활을 즐겼구나. 불꽃놀이라니 게다가 하이소 지역이라 이런게 더 좋구나.

물론 난 ㅌㄸ이라...일반인은 쉽지가 않지만 30대 초반 브로라면 너무 괜찮게 방콕을 즐긴 것 같아. 역시 젊음이 부러워.
3등 슈트 24.05.14. 11:24
브로 말대로 향신료에 민감한 브로들은 프롬퐁이 좋아..대형 백화점 2곳 있어서 입맛에 맞는 음식먹기도 차마시기 좋더라고
한궈런 Developer 24.05.14. 23:39
슈트
맞아.. 나처럼 향신료에 약하면 마이싸이팍치 달고 살아야해
향신료 안들어갈것 같은 음식에도 복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더라구 가끔

밥먹고 차트라무나 부스트주스에서 식후땡음료 마시면 개꿀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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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5.14. 12:21

이정도로 자세하게 ! 정성이 매우 들어가 후기다!!

 

나는 아직까지 콘도는 못살아봤는데, 파크 24일단 기억해두겠어 ㅎㅎ

 

아 생각난다 12시 넘어가고 도로에 차도 없고 사람도 별로 없을때, 오토바이 타고 달리면 그렇게 기분이 좋던 방콕이!!

한궈런 Developer 24.05.14. 23:41
Madlee
맞아 브로 나도 차 안막힐때 괜히 멀리까지 오토바이 택시로 음악들으면서 다녀오고 그랬었어
팁사마이 본점까지 가서 오랜지주스만 사온다던지 그런식으루 ㅋㅋㅋ

콘도에 있는 다른 외국인이랑 친해지는것도 개꿀포인트야
이건 다른편에서 썰 풀어볼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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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5.15. 01:06
한궈런
팁사마이 ㅋㅋ 역시 브로도 알고 있구만!

나는 외국인들이랑 친해지기가 쉽지않던데, 성격이 원래 내향적이라서 ㅠㅠ
Fire 24.05.14. 14:08
브로 좋은 글 잘 읽었어. 나도 40대 틀딱이랑 일반인은 뭐 생각 하지도 않아. 젊은 브로가 일년에 한번씩 한달살기를 암튼 대단한거 같아. 나도 다음 방콕은 프롬퐁이나 온눗 쪽을 살펴 봐야 겠군.
한궈런 Developer 24.05.14. 23:42
Fire
온눗이면 3달살기도 가능할거 같애 프롬퐁이면 아무래도 한국보단 한달생활비가 더 나오더라구 내가 쫌 펑펑쓰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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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4.05.14. 15:35
와 진짜 방콕을 1~2년에 한번 가는 나로서는 정말 좋은 정보이자 좋은 후기인거 같아

너무 자세하게 적어줘서 많은 도움 될꺼 같아 브로~
한궈런 Developer 24.05.14. 23:42
라이코넨
파워 J라 사전조사를 좀 많이하는 편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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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 24.05.14. 16:07
방콕은 맨날 아속에만 있었더뉘, 프롬퐁도 아주 흥미로운 지역이었군
한달 살기 부러워 브로~
한궈런 Developer 24.05.14. 23:43
칼리오
한정거장이니까 다음엔 프롬퐁 도전해봐 브로
한궈런 Developer 24.05.14. 23:43
그랜드슬래머
쓰다보니 말이 길어지는거 같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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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5.15. 21:18
브로의 경험과 생각이 녹아들어가 있는 정말 좋은 후기인것 같아!

호텔이나 콘도 경험이 얼마 없을때는 방콕에서 저층부 방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 힘든데

정말 소음 때문에 괴로워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지 ㅋㅋㅋㅋㅋ

나도 브로처럼 샤워기 필터 왕창 챙겨가고 물은 마트가서 미네랄 워터로만 사와서 마셨어

호텔에서 주는 물은 양치할때 쓰고 부족하면 마트가서 드링킹워터로 큰거 하나 더 사오고

샤워기 필터는 주기적으로 계속 계속 갈아주고 ㅋㅋㅋ

프롬퐁이 정말 좋은 곳인게 쇼핑몰 근처라서 밥 먹기도 좋고 여자애랑 돌아다니기도 좋아

엠쿼티어 엠포리움 엠스피어 ㅋ 엠스피어 쪽에는 이케아도 있고 수영장 있는 바도 하나 있더라구 ㅋㅋ

안쪽 골목으로도 들어가면 괜찮은 레스토랑도 많고 바도 많아서 데이트하기도 좋고

옥타브나 티츄카도 이쪽 라인에 있어서 거기 가기도 좋고 중소형 루프탑들도 많아서 좋았어
한궈런 Developer 24.05.15. 21:29
니콜라스PD
댓글 고마워 브로 ㅋㅋㅋ
다음부터 물은 쟁여놓을 때 배달로 시켜봐 마트가서 사오면 특히 물은 무겁자녀~
엠스피어는 내가 딱 방콕에 도차한 날 오픈했어가지구
한달살이 하는 동안에는 진짜 평일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구경만 했지 F&B는 많이 못즐겼던거 같아
엠스피어 스벅에있는 3세대 에스프레소머신이 기억에 남네 ㅋㅋㅋ 한국에도 대전인가 하나 생겼다던뎅
암튼 프롬퐁 좋지 다만 생활해보니 돈이 좀 꺠지는게 단점이더라 ㅋㅋㅋ
익명_흥분한늑대 24.05.15. 22:15
메일메일 유흥할거 아니면 프롬퐁 지역도 꽤 좋지

아쉬운건 엠스피어 때문에 프롬퐁 일대의 호텔가격들이 많이 올랐지

내가 좋아하는 메리엇 마르퀴스 퀸스파크 호텔도 너무 올라버림

근처에 쇼핑몰만 3개가 되니 그냥 상권이 미쳐버림
한궈런 Developer 24.05.15. 22:30
익명_흥분한늑대
프롬퐁 역에서 하이웨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 위쪽길로 한참가야해서 난 쫌 가는길이 쫌 불편했었어 오히려 ㅋㅋㅋ

마르퀸즈파크 22년에 타이패스 풀리자 마자 갔을때는 진짜 무슨 조심포함에 루프탑 이용쿠폰에 레이트체크아웃에 프로모션 진짜 뿌려대던 곳이었는데 ㄷㄷ 지금은 가격 엄청 뛰었더라구 아마 프롬퐁 인근에선 제일 비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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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4일 전
친절하고 세밀한 정보 남겨줘서 고마워

브로의 글은 방콕 한달살기 준비를 위한 필수 교과서로 지정해도 될 것 같아!

나는 슈퍼P라 계획을 잘 못하지만, 이렇게 양질의 정보를 입력해 두면 순간적인 선택을 할 때 도움이 되더라고.
한궈런 Developer 4일 전
방랑자A
극J인 나와는 반대성향인 브로구나 ㅋㅋㅋㅋ P에게 도움이되었다니 무었보다 다행이라고 생각해 브로
akdhfiwjdh 2일 전
여기너무좋은데, 프롬퐁 교통진짜 극악이던데....100미터가는데 30분걸림...이런문젠 어캐해결했어? 브로
akdhfiwjdh
나나-아속-프롬퐁-통러

여기라인은 무조건 BTS 타야함 안그럼 그냥 길에 갇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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