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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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무 쓸모없는 그냥 내 이야기 - 2

유동방타야
605 0 2

https://youtu.be/qMxX-QOV9tI

 

 

헬로 동발럼들.

 

조선의 1급 노예 유동방타야야.

 

이번 브금도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걸로 넣어봤어

 

동발럼중에서도 이 노래 좋아하는 넘 있나?

 

 

그리고 모바일에서는 유투브 재생이 안되던데 나만 그런가??

 

bgm으로 깔고 싶은데 bgm은 무슨 스누퍼인가 그 샛기들 노래가 자동으로 나와서 어캐 넣는지 모르겠어...ㅠ

 

컴으로 보면 유투브 틀어지니까 참고해

 

 

 

필력 좋다는 말이랑 재밋다는 댓글 진짜 큰 힘이 되

 

주위에 한명쯤 있는 그냥 평범한 공돌이인데 너무 고맙네

 

후기 써본 동발럼들은 알겠지만 원래 글쓰는 놈 아닌데 긴 글 쓸라면 존나 힘들어...

 

노예생활도 해야하니 메모장에 저장해놓고 틈틈히 쓰는데

 

그렇게 써서 올렸을 때 댓글이랑 추천 받는게 진짜 보람차고 고맙고 재밋어

 

나야 방타이하고 나서 후기까지 쓰는게 방타이의 마무리고 아쉬움을 정리하는 시간이며 다음 방타이를 준비하는

 

그런 의식이기 해서 쓰기야 쓰지만,,,

 

그래도 고마워 형들

 

찡찡.

 

 

 

그리고 호텔에서 푸잉이랑 찍은 사진 같은거는 나도 삭제될까봐 쉽게 올리지 못하겠네

 

항상 홀딱 벗고 있다보니.... ㅋㅋ

 

옜날에는 다 올렸는데

 

시대가 변한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건지.....

 

이제는 쉽지 않은 것 같아

 

어차피 다 소설이니 이해하면서 봐줘

 

 

 

 

카오자이 마이?

샤이. 카오자이!

 

 

 

 

그럼 let's get it get it~

판검사님. 아래 내용은 전부 제 머릿속에서 나온 소설을 옆집 고양이가 훔쳐 보고 작성한 겁니다.

 

 

1.

 

다들 전날에 신앙심 깊은 푸잉과 잠든건 기억하시나요?

 

 

image.png.jpg

 

 

푸잉과 꼭 끌어안고 꿈나라로 빠진게 아마 새벽 5시~6시 정도 되었을 거에요

 

조식을 안먹는 이유는 여기 있어요

 

놀다가 새벽 5시에 자는데 어떻게 조식을 먹겠어요

 

저같은 동발럼에게 조식은 어울리지 않는 명품과도 같은거에요

 

그냥 불 다끄고 커튼 치고 푸잉이랑 함께 쭈욱 쳐자는 거에요

 

쿨쿨

 

시간은 몰라요

 

그냥 눈이 떠지는 대로 일어나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모든 푸잉은 저보다 더 잘자요

 

남의 집에서 뭐하는 추태인지

 

세상 무서운 줄 몰라요

 

잡아가면 어쩔려고 그러는지

 

 

먼저 일어나서 화장실 갔다가 술도 좀 깨고 물도 좀 마시고 동갤도 좀 하고 있어요

 

정신도 차려요

 

부스럭 거리며 움직이는 소리에 푸잉도 잠이 깻는지

 

나락한 목소리로 굿모닝~ 해줘요

 

푸잉과 함께 맞이하는 아침? 오전? 오후?

 

아무튼 상쾌하면서도 달달한 기상이에요.

 

푸잉을 부드럽게 뒤에서 끌어 안으며 젖을 주물러요

 

 

pain?

no. i like.

 

 

헤헤

 

이 맛에 다들 롱탐 하는거 아닌가요?

 

어제는 이 푸잉이 참 좋았어요

 

둘 다 취한 상태에서도 마인드가 좋았고 항상 저를 먼저 챙겨주는게 좋았어요

 

동발럼들은 알겠지만 여러 종류의 푸잉이 있어요

 

예쁜 푸잉

섹시한 푸잉

떡 잘치는 푸잉

냄새나는 푸잉

내상 푸잉

개밥 푸잉

착한 푸잉

마인드 좋은 푸잉

 

수많은 푸잉이 있지만 방타이의 행복감이라고 해야할까요?

 

행복? 편안함? 즐거움? 재미?

 

저에게 그런 감정들이 가장 커지게 하는 푸잉은 바로 저를 좋아해주는 푸잉이에요

 

비록 거래로 성립한 관계라고 해도...

 

그건 제 와꾸가 안되니 어쩔 수 없는거잖아요?

 

그러니 함께 있는 순간에 서로가 서로에게 즐거움을 준다면 거래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그냥 태국에 머무르는 동안에,

 

그 순간만이라도 제가 재밌고 행복하면 그걸로 된거에요.

 

 

 

푸잉이 화장실에 갔다와요

 

잘 잤냐고 물어봐요

 

장난으로 니가 술취해서 코 왕창 골아서 잠 못잤다고 말해줘요

 

크어어억컹컹

 

코로 소리 크게 내줘요

 

미안하다고 안아줘요

 

 

just joking kk

 

 

저도 같이 안아줘요

 

머리를 쓰다듬어 줘요

 

푸잉이 가슴으로 파고 들어와요

 

에어컨으로 추운 와중에 따스한 감촉이 전해져 와요

 

푸잉의 따스한 온기가 굳어있던 심장까지 녹여내려요

 

술기운과 잠기운 모두 녹아버려요

 

지쳐있던 몸에 피가 흐르면서 세포들이 깨어나요

 

전신에 활력이 돌아요

 

손을 움직여봐요

 

머리를 쓰다듬다 어깨를 지나 등, 허리까지 쓸어내려요

 

푸잉의 피부는 언제 만져도 부드러워요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정말 잘 만든 반숙란이라고 할까요

 

엉덩이를 만져봐요

 

 

image.png.jpg

 

 

복숭아 같은 엉덩이를 꽉 움켜쥐어요

 

동시에 제 어딘가에도 힘이 꽉 들어가요

 

무언가 커지는 느낌이 들어요

 

어디서는 무언가가 흐르는 느낌이 들어요

 

서로가 준비가 된 것 같아요

 

그렇게 서로가 하나가 되어요

 

요리조리 푸잉을 탐해요

 

박는 그 순간 만큼은 누구도 막지 못해요

 

푸잉은 제 꺼에요

 

엉덩이도 때려봐요

 

찰싹

 

찰져요

 

쿵덕쿵덕

 

시원하게 마무리하고 같이 샤워해요

 

모닝떡은 비타민C 처럼 새콤하지만 상쾌하고 시원해요

 

푸잉한테 집에 언제 가냐고 물어봐요

 

이제 준비하고 곧 간대요

 

 

 

 

푸잉이 태국 몇번째 온거냐고 물어봐요

 

어제 취했는지 지가 물어본 거 기억이 안나나 봐요

 

퍼스트 타임이라고 말해줘요

 

 

 

Eh~ 유원트잍썸띵?

왓두유라잌푸드?

아이라잌무카타~ 무카타~~~ 딜리셔스~

웨어?

나잍마켓. 아원고위드유

 

 

약간 고민이 되었어요

 

항상 했던 프로 동발럼처럼 밤이 되면 낯선 푸잉을 찾는 하이에나로 변할 것인지,

 

아니면 맘에 들었던 이 푸잉과 무카타를 먹으러 갈 것인지,

 

더 나아가 하룻밤을 더 같이 보낼 것인지.

 

 

고민은 길지 않아요

 

이 푸잉이라면,

 

만난 시간은 길지 않지만 제 느낌이 틀리지 않다면,

 

같이 찜통 더위를 무릅쓰고 야시장에 같이 가도 될 것 같아요

 

같이 육수가 줄줄 흐르는 돼지꼴로 무카타를 먹어도 맛만 좋을 것 같아요

 

같이 클럽에서 진짜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이 헤롱헤롱 취해도 즐거울 것 같아요

 

같이 숙소로 돌아와서도 행복만 가득할 것 같아요

 

같이 하룻밤을 더 지내도, 하루를 더 쓴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잇무카타앤고투오닉스투겟더

오케

웬위밋투나잇?

7pm

 

 

존나 빨리 만나는 것 같아요

 

무카타 쳐먹고 육수 뿜뿜 상태로 바로 오닉스 갈랫는데 7시면 너무 이른 느낌이 들어요

 

9pm

유두라인

오케

 

푸잉이 나중에 라인해라고 말해요

 

푸잉이랑 공정거래하고 따뜻한 포옹으로 이별해요

 

 

여느때와 같은 good bye 가 아닌,

 

낯설게 느껴지는 good bye, see u again 이에요

 

image.png.jpg

 

 

 

2.

 

푸잉 보내고 머리 감고 새로운 하루를 준비해요

 

점심을 먹으러 가야 겠어요

 

푸잉과 왜 같이 안 먹냐고요?

 

낮에는 혼자 있는게 좋거든요

 

제 여행이잖아요?

 

푸잉과 즐기는 것은 해지고 나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낮에는 혼자서 밥도 먹고 마사지도 받고

 

그러면서 제 생각을 하는게 좋더라고요

 

제가 방타이에 인생 꼴아박긴 했지만....

 

그래도 저도 나름 생각도 하고 고민도 있는 사람이거든요

 

한국에서는 나름 착실한 이미지에요....

 

 

 

 

뭘 먹을까 생각을 하는데

 

한국에서 본 후기중에 동딱이인가

 

어떤 동발럼이 야끼니꾸 쳐먹은게 생각나요

 

네이버랑 구글에 야끼니꾸 식당을 검색해봐요

 

좀 괜찮은 곳은 전부다 2pm에 브레이크타임 시작한 것 같아요

 

망한 것 같아요

 

어디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모를 때 정답은 동갤에 있어요

 

동갤에 야끼니꾸, 와규 검색하고 뒤져봐요

 

어떤 고닉이 똥 글 싼 것 중에 에까마이 야끼니꾸 식당이 있어요

 

밤까지 계속 영업하는 것 같아요

 

위치는 soi ekkamai 6 이에요

 

택시타고 가기로 해요

 

지갑에 바트 두둑히 챙겨서 로비로 내려가요

 

 

image.png.jpg

 

 

택시 불러달라고 하는데

 

여기는 래디슨이랑 다르게 soi18 지나다니는 택시를 잡아줘요

 

래디슨은 콜택시 부르던데

 

무슨 차인지 모르겠지만 택시가 잘 안잡히는 것 같아요

 

그랩을 불러요

 

타서 에까마이로 가요

 

미쳤어요

 

납짱 탈 걸 그랬나봐요

 

진짜 히야 트래픽잼이에요

 

그래도 참고 기다려요

 

한참을 달렸나...

 

무슨 한적한 골목길로 들어가요

 

셋업당하는 줄 알았는데 식당앞에 내려줘요

 

코쿤카~

 

메뉴판 받고 설명해주는데 600밧에 무한리필,

 

100밧 더내면 뭐 더 많은거 무한리필 그랬던 것 같아요

 

알겠다하고 메뉴판 들여다봐요

 

사이드도 스시랑 치킨 이것저것 있었는데 야끼니꾸만 쳐먹어도 배부를 것 같아요

 

김치랑 밥이랑 소고기만 그냥 시켜요

 

소고기만 왕창 먹고 배터질 생각이에요

 

고기 시키면 불판 깔아줘요

 

적당히 구워먹으면 알바생이 알아서 불판 갈아주는 친절한 식당이에요

 

음료도 알아서 리필해줘요

 

소고기 종류별로 다 먹어 봤는데 항아리에 담겨나오는 miso beef 인가 그거 빼고는 다 괞찬아요

 

맛있어요

 

항아리는 드시지 마세요

 

항아리 시키고 나서 다른거 더 먹으려다 입맛 떨어져서 디저트로 시마이하고 나왔어요

 

 

image.png.jpg

 

 

수박이랑 초코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고 첵빈캅하고 나와요

 

747밧이네요

 

이 정도면 뭐 양호해요

 

트래픽잼만 아니었다면....

 

식당 이름은 SEINIKU-TEN 이네요

 

 

image.png.jpg

 

 

무한리필이니 파오후 분들은 좋을 것 같네요

 

갈때는 꼭 납짱 타시구요

 

구글맵을 켜보니 식당 골목 입구에 스타벅스가 있어요

 

한국에서는 집에 벼농사 짓는 촌놈 출신이지만,

 

그래도 태국에서는 차도남 코스프레 한 번 해볼까 하고 스타벅스로 가기로 해요

 

쭉 걸어가봐요

 

 

image.png.jpg

 

 

옆에 부잣집인지 엄청나게 큰 집이 있어요

 

으리으리하고 대문도 엄청 커요

 

정원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하인인지 집사인지 집주인인지 정원에 물 주고 있어요

 

차고도 따로 있어요

 

외제차도 엄청 주차되어 있어요

 

부러워요

 

제 드림카는 지금은 레니게이드,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는 X5에요.

 

근데 이 집은 그것보다 더 비싼 차들이 몇 대나 주차되어 있네요

 

이런 썅

 

갑자기 현타가 오지만 참아내요

 

여기는 원래 부자동네다

 

태국은 원래 그런 나라다

 

이 넘들은 원래 금수저다.

 

난 원래 흙수저다.

 

애써 자위하며 스타벅스에 도착해요

 

저는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스무디 같은 것만 먹어요

 

요거트스무디 개꿀맛인거 다들 아시죠?

 

뭘 시킬까 하다가 상콤하게 레모네이드 한 잔해요

 

우윀

 

레모네이드가 아니라 까나리에이드에요

 

뭘 넣었길래 이런 맛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image.png.jpg

 

 

 

주위를 둘러보니 푸잉들이 많아요

 

에까마이니까 워킹은 아니겠죠?

 

아, 잘은 모르지만 멤버 같은게 에까마이 쪽에 많다고 들은 것 같은데 여기도 워킹이 많을려나요

 

워킹이든 반간인이든 민간인이든 그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지금 저한테 눈길주는 푸잉 하나 없는게 문제죠

 

휴지로 눈물 훔치며 푸잉한테 라인해요

 

제 호텔에서 7시쯤 만나자해요

 

야시장 갔다가 오닉스 바로가면 육수 너무 뿜뿜 상태일 것 같아서 계획을 수정했어요

 

호텔와서 씻고 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푸잉이 8시에 만나자고 해요

 

푸잉타임 고려하면 9시쯤 만날꺼니까 라차다가서 무카타 쳐먹고 오닉스가면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알겠다고 해요

 

푸잉이 어젯밤과 같은 돈을 줄 수 있냐고 물어보네요

 

 

ok na.

 

 

역시 프로는 프로에요

 

또 한 방울 흐를 것 같은 눈물을 애써 참으며 그때까지 뭐할지 생각해봐요

 

그래도 아직 2일차라서 떡 생각이 꽤 나네요

 

아무 계획없이 떡 생각날때는 어디로 가면 되나요?

 

soi23이에요

 

레모네이드 반쯤 남은거 걍 버리고 스타벅스에서 설사 한번 지리고 나와요

 

나와서 납짱타고 soi이씹쌈 말해요

 

슝슝 달려요

 

오빠 달려~

 

역시 방콕은 납짱이 정답이에요

 

에까마이에서 아속까지 오는데 순식간이에요

 

납짱 타다보면 죽을 것 같기도한데 아직까지 죽지는 않았으니 다음번에도 납짱을 탈 것 같아요

 

100밧 넘게 부르는거 생각했는데

 

아저씨가 80밧만 받은게 생각이나요

 

착한 푸차이인가봐요

 

80밧도 호구인가요?

 

사실 납짱 가격은 잘 몰라요

 

가격표에 태국어로 써놨는데 어찌 알겠어요 제가

 

푸차이들 가격 바가지도 많이 씌우는 것 같고요

 

그냥 거리에 따라서 40~100 주는 것 같아요

 

 

 

 

3.

 

soi 23 쭉 걸어가봐요

 

괜찮은 푸잉이 있나~ 없나~

 

처음에 괜찮은 푸잉 보이면 그냥 따라 들어가는게 정답이에요

 

그래도 저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끝까지 갔다가 돌아와요

 

역시 그 푸잉이 제일 낫네요

 

오일 마싸 1시간 고르고 올라가요

 

 

샤워하고 홀딱 벗고 마사지 받아요

 

부드러워요

 

피로가 풀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느낌은 좋아요

 

찌릿찌릿한 그 느낌이 좋아요

 

오일마사지는 항상 그런것 같아요

 

피로는 타이마사지가 직빵인건 아시죠?

 

 

적당히 마사지 받아가 어택 들어와요

 

샹년이 붐붐 2500ka 하네요

 

보댕이에 니킥 바로 꽃아버릴까 싶어요

 

제가 방아다로 보였을까요?

 

아무리 호구라도 soi23 짬밥은 꽤 있는 편이에요

 

샹련 붐붐 1000 할거 아니면 마사지나 계속해라고 말해요

 

역시

 

안하면 손해인 쪽은 푸잉이에요

 

쇼부보고 준비하고 붕가붕가해요

 

다름 젖도 좀 크고 괜찮네요

 

변마들은 오일을 바른 상태로 하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손으로 만지는 곳이 전부다 너무 부드러운게 좋아요

 

쌰쌰

 

챱챱

 

푹푹

 

대충 마무리하고 샤워해요

 

물 쫙 들이키고 공정거래하고 나와요

 

여기는 그래도 soi23 업소중에 시설이 꽤 좋은 편인것 같아요

 

원형 계단이 힘들긴 했지만요

 

 

image.png.jpg

 

 

 

 

 

떡도 한번 쳤겠다 마사지나 한 번 받으러가요

 

soi23에 저번에 갔었던 마사지집 여사장이 참 이뻣던게 기억이나요

 

약간 스시녀 느낌나는 제 이상형 박보영 닮았었어요

 

청순한 얼굴이나 한번 볼까 하고 찾아가요

 

오우야

 

무슨 할매 오랑우탄 두 마리가 카운터지키고 있네요

 

깜짝 놀래서 나갈까 하다가 발 마사지나 받고 나가기로 해요

 

한시간 시원하게 받아요

 

발마사지 끝나고 의자에 앉아서 어깨랑 이것저것 하잖아요?

 

제가 그거 하지말고 손이나 좀 주물러 달라했거든요

 

그거 뭐냐 손가락 잡아댕기면서 소리 뚞뚞나게 해주는거 그거요

 

그게 엄청 받고 싶었어요...

 

근데 할매가 풋마싸풋마싸.. 노 핸드마싸 이러는거에요

 

그러면서 어깨는 계속 왜 주무르는지 모르겠어요

 

제 손이 그렇게 더럽게 느껴졌을까요?

 

손 좀 풀고 싶은데 안해줘서 짜증 났어요

 

웬만하면 전 팁 주는데

 

안주고 나왔어요 그냥

 

할매가 해달라 할때 해주면 한끼 쌀국수 값 벌어갈텐데

 

자업자득이에요


 

 

 

 

 

4.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두워요

 

푸잉한테 라인해봐요

 

어디냐

 

BTS래요

 

엥?

 

7시 30분인데 BTS라고?

 

푸잉이 아니라 바바에였던것은 아닐까요?

 

뭐죠?

 

푸잉타임이 법칙이 언제부터 깨졌을까요?

 

푸잉이 BTS 기다리는 사진을 찍어 보내줘요

 

 

이거 제가 늦겠는데요?

 

호텔로 호다닥 뛰어가서 저도 샤워하고 옷 갈아 입어요

 

7시 50분에 푸잉이 로비에 도착했다고 사진을 찍어 보내줘요

 

 

이거 푸잉과의 약속에 제가 늦은 적은 진짜 처음인 것 같아요

 

역푸잉타임 진짜 처음이에요

 

미안하다고 잠깐만 기다리라 하고 후딱후딱 준비해요

 

옷 대충 입고 지갑이랑 폰 챙겨서 내려가요

 

리얼로 푸잉이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믿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만났으니 가볍게 안아주고 손잡고 나가요

 

푸차이가 웃으면서 문 열어줘요

 

헤헤

 

전 이런거 전혀 부끄럽지 않아요

 

이럴려고 태국 오는거 아닌가요?

 

방아다답게 푸잉한테 택시타고 가자고 해요.

 

트래픽잼이라고 MRT타고 가야 한대요

 

저는 MRT 타는거 처음이라고 말해요

 

푸잉도 처음이라고 말해요

 

개지랄 하지말라고 할까 하다가 그냥 점잖게 와이?? 물어봐요

 

푸잉은 납짱이랑 BTS, 택시만 탄대요

 

하... 시바 그러면 라차다야시장 갈때도 맨날 납짱만 탄다고??

통할 구라를 쳐야지 어휴 시바

 

하지만 아.... 오케 말해줘요

 

우리는 보빨에 단련된 콘 까올리잖아요?

 

 

image.png.jpg

 

 

 

그래도 길을 잘 못찾고 MRT 방향도 잘 못 찾는 것 보면 자주 타는건 아닌 것 같아요

 

아님 말고요

 

시발 제가 알게 뭐에요

 

아속에서 역 4개인가 가면 도착해요

 

역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무슨 센트럴이었나... 아무튼 푸잉 데리고 가세요

 

혼자서는 가면 안되요 거긴

 

박보검 레벨 빼고요

 

 

image.png.jpg

 

 

내리자마자 후덥지근한 열기가 느껴져요

 

다들 야시장 가는 길은 아시죠?

 

대충 사람들 꼬리 물고 따라 걸어가면 나와요

 

사람이 엄청 많아요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요

 

육수 뿜뿜이지만 그래도 푸잉 손은 놓지 않아요

 

이렇게 같이 걸어가는 순간이 참 즐거운걸요

 

가는길에 코코넛 쥬스 하나 사먹어요

 

제가 먹어보고 싶다고 했어요

 

저번에 먹었을 때 맛있었거든요

 

그 유명한 식당있는데 무슨 쉬림프??

 

아무튼 한국인 많이 가는 식당이에요

 

그쪽으로 가다보면 무카타집도 있어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요

 

알바생은 참 이뻣어요

 

몸매도 좋았어요

 

청바지를 입었는데도 꼴렸어요

 

신세경 삘나는데 더 앙칼지게 생겼어요

 

 

 

푸잉이 배고프대요

 

무카타 아무거나 하나 시키라고해요

 

저는 콜라 큰 거 하나랑 얼음만 시켜요

 

기다리는 동안 푸잉이랑 사진도 하나 찍어봐요

 

 

뭘 시켰는지 모르겠는데 왕접시에 가득 담아져 나와요

 

저걸 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image.png.jpg

 

 

푸잉도 사진에서는 작아 보였는데 엄청 크다고 말해줘요

 

고기랑 계란이랑 새우랑 다양하게 많아요

 

야채도 나와요

 

야채는 담구고 고기는 올려요

 

저는 팽이버섯을 좋아한다고 말해줘요

 

푸잉이 제 쪽으로 밀어주네요

 

고기가 익은 것 같아요

 

푸잉이 채소랑 같이 입에 넣어줘요

 

앙~

 

앙 개꿀맛띠

 

저도 하나 넣어줘요

 

앙~

 

앙 개꿀맛띠

 

 

푸잉이 웃으면서 접시에 담아주네요

 

쿰척쿰척 먹어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 보이네요

 

에임막막

 

배터지게 먹어요

 

푸잉이랑 웃으면서 같이 GG 치고 포기해요

 

계산하고 나가기로 해요

 

500이었나 600이었나...

 

아무튼 그정도 나와요

 

한 끼 배부르게 먹었어요

 

 

image.png.jpg

 

 

나와서 걸어요

 

맞은편에서 김치무리가 걸어와요

 

푸잉을 가까이 끌어 안아요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요

 

김치들이 벌레보듯 절 보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재밌어요

 

전 이런게 참 재밌더라고요

 

장난꾸러기 마냥 일부러 그러는게 더 재밌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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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야시장 구경 좀 하려고 했는데

 

4월의 방콕은 너무 더워요

 

푸잉이랑 씻고 오닉스에서 만나기로 해요

 

푸잉 집 어디냐고 물어요

 

에까마이 어디래요

 

같이 가서 거기서 씻어도 되냐고 물어봐요

 

안된대요

 

왜? 샤워만 하고 나올게

 

안된대요

 

 

왜?

내집에 남자 들인적 없어....

 

 

지랄하고 자빠졌네

 

 

제가 계속 너희 집 가서 같이 샤워하고 같이 오닉스 가자 이렇게하니까

 

계속 안 된대요

자기 집 콘도미니멈이라 작고 안좋대요

아니면 제 호텔가서 씻고 같이 가자고 하네요

 

계속 매달려도 안되는 것 같아요

 

그냥 알겠다하고 각자 씻고 오닉스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호텔 가서 같이 씻을까도 생각했는데

 

얘도 육수 많이 흘려서 옷 갈아 입는게 나을 것 같았어요

 

MRT 다시 타고 아속으로 가요

 

오닉스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요

 

 

 

 

5.

 

씻고 오닉스에서 만나요

 

11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좀 일찍 도착했어요

 

11시였나

 

근데도 푸잉이 15분에 도착했어요

 

푸잉타임을 모르는 푸잉이에요

 

진짜 신기하면서도 푸잉타임에 대한 제 인식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요

 

이 푸잉에 대한 생각도 더 좋은쪽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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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갈아 입으니 푸잉이 더 이뻐보여요

 

제가 치마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치마를 딱 입고 와줘요

 

전 청바지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헤헤

 

손잡고 오닉스로 들어가서 블랙하나 까고 들어가요

 

루트는 위스키 사고 믹서 따로인데

 

오닉스는 위스키 사니까 믹서까지 쫄병으로 같이 나오더라고요

 

소다랑 콜라랑 시켜요

 

아, 테이블은 예약을 했어요

 

제가 푸잉한테 테이블 예약할 수 잇냐고 물어 봤는데 푸잉이 자기 브라더가 오닉스에서 일 한다고 알겠다고 했거든요

 

앞쪽으로 좋은 자리로 해달라고 했어요

 

클럽은 즐겨야 제 맛이잖아요

 

예약된 자리로 가서 위스키랑 믹서랑 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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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잉과 함께여서 일까요?

 

오늘은 느낌이 좋아요

 

Feel so good.

 

Good day.

 

 

 

하이에나로 클럽에 오느냐, 암사자와 함께하는 숫사자로 클럽에 오느냐

 

 

개인의 스타일이 있고, 취향이 있기에 어느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그냥 제 스타일에는, 저같은 하타치에게는 그래요.

 

하이에나로 클럽에 가면, 항상 픽업을 걱정해야 해요.

저는 혼자 자는걸 제일 싫어하거든요

 

오늘은 어떤 푸잉을 물어와 같이 하룻밤을 보낼까

쟤는 워킹일까? 쟤는 반간인일까? 쟤는 일반인일까?

쟤는 나한테 대줄까? 같이 놀았는데 오늘 안 대주면 내일이라도 대줄까?

오늘 클럽에 상타치 많은데 나는 누구를 가질 수 있을까?

 

쟤는 너무 별로인데? 쟤는 그냥 원숭이인데? 쟤는 레보같은데?

와씨 저 정도 까올리도 아직 새장국이라고?

야~ 그래도 아직 메이드 안 된 까올리들 많다~

 

그렇게 음악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푸잉찾아 헤매는 하이에나가 되어가는 거에요

그러다 안되면 패잔병으로 스독가서 용병하는거고요

 

물론 잘되면 그야말로 절정의 다이나믹한 밤을 보낼 수 있는거죠

처음 보는 푸잉과 같이 테이블 합쳐서 촌깨우하고, 부비부비 하고, 아슬아슬한 스킨십, 달달한 눈빛교환, 키스, 생각만 해도 재밌고 미칠 것 같네요

그렇게 클럽을 나와서 호텔에서 한잔 더 하든, 국수 한사바리 하러가든, 코타를 가든, 2부 클럽을 가든, 뭐든 간에 정말로 행복할 거에요

워킹이든 아니든 처음 만난 여자와 함께 밤을 보내는 것은 언제나 짜릿한 일이잖아요

 

숫사자로 클럽에 가면 픽업 걱정은 없어요

그야말로 음악과 술에 미쳐서 미친듯이 놀 수 있어요

술과 음악이 있고, 잔 비면 술 따라줄 푸잉있고, 믹서 떨어지면 시켜줄 푸잉 있고, 같이 밤을 보낼 푸잉있고

그냥 저는 제가 좋아하는 대로 흔들다 뒤지면 되는거에요

 

술먹고 싶으면 술 퍼먹고

푸잉이랑 부비부비 하고 싶으면 그냥 끌어안고 하면 되는거고

혼자 흔들고 싶으면 꼴리는대로 흔들면 되요

입장부터 끝까지 아무 생각없이 놀 수 있어요

새장국 걱정없이 푸잉이랑 신나게 놀 수 있는게 엄청난 장점이에요

 

 

물론 능력있는 동발럼들이야 클럽만 가면 푸잉이 꼬이겠지만

 

저는 능력도 없고 와꾸도 없고 고추도 작고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서 어쩔 수가 없어요

 

저는 올해 1월 부터 너무나 많은 실패를 겪어서 이전의 RCA 같은 맛을 느끼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푸잉 델고 갔어요

 

3시간 미어캣 코스프레 하다가 새장국 쳐먹는 것보다야

 

그냥 마음에 드는 푸잉 델고가서 스트레스나 시원하게 풀면서 노는게 훨씬 좋더라고요

 

 

 

 

아무튼 위스키 세팅하니 푸잉 브라더가 와요

 

(진짜 브라더는 아니고 약간 아는 동생? 오빠? 친구? 그런 브라더래요)

 

저는 무슨 웨이터인줄 알았는데 오닉스는 정장 쫙 빼입고 있잔아요 웨터들

 

근데 후줄근하니 무슨 오닉스 청소부인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오닉스 2층에 컴터 앞에 앉아서 음향 같은거 만지는 일 하나봐요

 

클럽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그런 정도로 이해했어요

 

무슨 컨트롤한다 그러던데 대충 그런 느낌이에요

 

아무튼 같이 짠하고 술마셔요

 

아직 사람이 차는 중이에요

 

월요일이라 그런지 차는 시간이 늦네요

 

브라더는 일하러 간다는 것 같아요

 

빠빠이하고 술도 좀 마셨겠다 살살 흔들어봐요

 

분위기 달구던 DJ가 내려가고 이쁜 DJ가 올라와요

 

레보 닮은 MC도 올라와요

 

목소리는 진짜 남자 같았는데 듣기에는 크고 시원시원해서 좋았어요

 

재밌게 잘하더라고요

 

신나요. 오닉스는

 

 

 

루트와 오닉스는 비슷하지만 달라요

 

루트의 일렉존?(테이블 있는데가 일렉존 맞죠?) 과 오닉스가 대표적인 까올리 폭격구장이에요

 

루트는 약간 음악이 짬뽕으로 나와요

 

팝송도 나왔다가 이디엠도 나왔다고 지랄병 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동발럼의 말이 떠올라요

 

루트는 한남 따먹으로 오는 푸잉들 집합소다.

그래서 루트는 방콕 까올리들의 실질적 와꾸대결장소다.

 

정답이에요

 

루트는 진짜 픽에 미친 까올리들이 가기에 딱 좋아요

 

모든 푸잉들이 한남 전용이라고 해도 될 정도에요

 

물론 완얼인거 아시죠?

 

오닉스는 신나는 빵빵터지는 이디엠? 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그냥 놀기 좋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신나요

 

그리고 중공군 폭격이 심해요

 

옆에서 그레이구스인가 무슨 은빛갈매기에 술 담가서 하양 깜빡이 키고 VIP존에 갖다 바치는거 보면은 부럽기도 해요

 

또 레보 폭격이 미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까올리들이 많이 찾는 구장인 건 맞아요

 

또 어떤 동발럼의 말이 떠오르네요

 

오늘 섹스가 미친듯이 하고 싶다 - 오닉스

오늘 섹스를 반드시 해야겠다 - 루트

 

본인 취향따라 가시면 되요

 

 

 

 

아무튼 그냥 푸잉이랑 술 먹으면서 신나게 놀아요

 

술을 먹을수록 흥도 오르고 더 재밌어요

 

저희 바로 앞테이블에 영까올리 두명 테이블이 있어요

 

나이는 많이 쳐줘봤자 군대갔다온 복학생 정도?

 

보드카 작은거 하나 시켜서 둘이서 오닉스 폭격하러 온 것 같았어요

 

셔츠도 쫙 빼입고 오닉스 정복하러 날 잡고 온것 같아요

 

옜날의 저를 보는 것 같아 재밌어요

 

언제쯤 메이드될지 기대하며 푸잉이랑 같이 신나게 춤춰요

 

이 푸잉이 참 좋은게

 

그냥 빵뎅이만 좌우로 요리조리 실룩실룩 거리는게 아니라

 

저랑 같이 미친듯이 방방 뛰고 신나게 놀아요

 

그게 참 좋았어요

 

푸잉이랑 커플로 같이 가더라도,

 

몬생긴 남자 혼자 미친놈 마냥 발정하고 있고

 

푸잉은 핸드폰보면서 리듬이나 타고 있으면

 

그거 얼마나 보기 흉하겠어요

 

근데 이 푸잉도 춤추는걸 좋아하는지 신나게 놀 줄 알아요

 

춤을 잘 추고 못 추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어차피 여긴 외국이고 태국이에요

 

저 아는사람 하나도 없는 그런 곳이에요

 

이런 곳에서 마저 픽업할 걱정도 없는데, 눈치충 찐따가 된다면 그거야 말로 패배자인거에요

 

눈치 안보고 스트레스 풀고 신나게 흔들면 장땡이에요

 

픽업할 것도 아니고 푸잉이랑 같이 왔는데 리듬만 타면 뭐해요

 

치명적인 척 할 필요도 없어요

 

인생 끝난 것 마냥 놀면 되요

 

DJ FAAHSAi 랑 MC PAM 인 것 같아요

 

스크린에 나오네요

 

이쁜 DJ가 NARCO를 자주 틀어줘요

 

제가 옛날에 유투브에서 우연찮게 들었는데 참 좋아하는 노래에요

 

사나이의 기상이 느껴지는 곡이에요

 

저랑 푸잉이 흔드는게 웃겼던지 DJ가 저희를 보고 웃어줘요

 

같이 웃어 주면서 푸쳐핸졉 해줘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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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까올리 두명이 자주 자리에서 없어지네요

 

어디 갔는지 다들 아시죠?

 

잔 들고 다니는 하이에나 된거에요

 

그렇지만 먹이는 물고 오지 못해요

 

 

 

MC PAM이 한동안 하다가 사자갈기 머리한 형님 MC 올라와요

 

이 형이 참 잘 하더라고요

 

목소리도 크고 굵어 맘에 들고 놀러온 사람 흥도 잘 돋궈줘요

 

MC랑 같이 신나게 놀아요

 

MC도 저랑 제 푸잉 보더니 어이가 없어서인지 실실 쪼개네요

 

제가 병신같이 흔드는게 웃긴가봐요

 

어쩔수 있나요

 

춤을 못 추는데 또 춤은 추고 싶고

 

웃기게라도 이리저리 신나게 흔들어봐야 방콕 클럽 아니겠어요?

 

 

 

 

영 까올리들이 계솔 실패하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포기했는지 자기들끼리 술 다비우고 놀아요

 

저랑 제 푸잉 흔드는게 재밌어 보였는지 푸잉한테 짠하자고 하네요

 

재밌어요

 

푸잉이 다 같이 짠하자고 해요

 

촌깨우~!

 

오닉스의 끝물을 마지막까지 다같이 즐겨요

 

 

 

한편으로는 이정도 까올리들도 새장국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솔플로 뛰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생각도 하기 싫네요

 

아니면 전부다 워킹이라 포기한 것 일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레보한테 넘어가지는 않았다는 점이에요

 

칭찬해주고 싶네요

 

신나게 놀다보니 끝나는 시간이에요

 

금요일에 무슨 파티하나봐요

 

유명한 DJ인지 몇명 오는것 같아요

 

스크린에 보여주네요

 

관심은 없어요

 

재미만 있으면 되요

 

푸잉이랑 손잡고 나가요

 

더 놀고 싶어요

 

스캣독으로 가기로 해요

 

 

고투스캣독!

 

 

나가는 길에 개구리 전투복이 보여요

 

어떤 멋진 까올리 형님이 오닉스에서 이렇게 재밌게 놀까 하고 얼굴을 봤는데

 

 

레보에요

 

개구리 레보는 처음이에요

 

보기만 해도 전투력이 높아보이네요

 

전투복은 도대체 어디서 얻은 것일까요?

 

어떤 까올리가 전해줬을까요?

 

정확한 사진 찍다가 걸리면 아작날 것 같아서 대충 증거만 남기고 택시타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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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데 오닉스 그 바 쪽 아시죠?

 

거기에 제 앞에 있던 영까올리 두명이 서 있었어요

 

새장국 먹는 푸잉을 찾는 것인지 오닉스의 마지막을 구경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푸잉이 영까올리들한테 물어봐요

 

고투스캣독?

 

잘 못 알아들었는지 저한테 물어봐요

 

스독같이가실래요?

 

 

 

둘이서 서로 말해요

 

스독? 스독이 어디지?

아~ 거기 2부클럽 거기 말하는 것 같은데?

아. 다음에 같이가요 ㅎㅎ

 

스독이 어딘지 잘 모르는 리얼 학식폭격소대인 것 같아요

 

뭐 같이 갔으면 술이나 사줄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푸잉이 코쿤캅막막~ 외쳐주고 택시타러 나가요

 

 

 

푸잉이 택시를 잡아요

 

다들 300을 불러요

 

제가 호구긴 하지만 RCA-스독 300은 안 타요

 

200이 맥시멈이에요

 

150은 천사 푸차이에요

 

푸잉한테 투헌드렛밧 말해요. 유페이 말해요.

 

푸잉이 오케이하고 택시를 찾아요

 

하나 찾은 듯해요

 

타요

 

출발해요

 

택시기사가 스독 폴리스 때매 닫았대요

 

엥 시발거

 

좆댓네 싶었어요

 

기사가 인새니티를 말해요

 

푸잉이 인새니티 자기 차이니즈랑 싸워서 3개월 동안 못 간다는걸 다시 한번 말해요

 

 

알아 샹년아; 뚝배기 굴리는 중이니까 닥치고 있어봐 시벌;

속으로 말했어요.

 

 

풀만으로 가달라고 말해요

 

거기도 닫았대요

 

아 시발 이 때 이상한 걸 눈치챘어야 해요

 

풀만이 시발 닫을리가 없잔아 시발....

 

2월 미친 선거 2부 단속때도 살아남았던 풀만인데....

 

기사가 terminal G 클럽을 말해요

 

아 시발... 거긴 가고 싶지 않은데 생각이 들어요

 

그냥 호텔갈까 하지만서도 더 놀고 싶어요

 

그래도 거기 시샤 되니까 시샤나 한 대 쭉 피고 호텔 와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터미널G 클럽으로 가요

 

입구가 무슨 영화에 나오는 뒷골목 처럼 생겼어요

 

형님들이 대기하고 있고 옆에 하빠리들 서성이는게 딱 영화에요

 

그래도 손님이니 쫄지는 않아요

 

내일은 안 올거니까 위스키는 안까요

 

입장료 얼마였는지 기억 안나요

 

400이었나?

 

맥주 2병씩 총 4병 줘요

 

들어가니까 시발 사람 하나도 없어요

 

푸잉도 없어요

 

 

처음 와봣는데 이럴 줄은 몰랐어요

 

푸잉도 처음 온 건지 벙쪄있어요

 

스독 웨이터한테 라인해요

 

3:30분에 닫는대요

 

아시발.... 당했다

 

방아다처럼 호구 당해 버렸어요

 

하,, 진작에 연락해볼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닉스에서 너무 흥에 취한 나머지 방심했어요

 

일단 웨이터한테 지금 간다고 말해요

 

푸잉과 얘기해서 택시타고 스독으로 가기로 해요

 

맥주 놔두고 가면 너무 비참할 것 같아서 푸잉한테 챙기라고 해요

 

4명 다 가슴에 끌어안고 같이 내려가요

 

나가서 택시 타려고 하는데 시발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닌지 옆에 택시가 기다리고 있어요

 

스독까지 200밧 부르는 미친 푸차이

 

맥주병으로 뚝배기 깨려다가 참았어요

 

후... 깔 용기도 없긴 했지만요

 

100밧에 쇼부보고 터미널에서 스독까지 가요

 

이런 호구 따로 없죠?

 

택시에서 푸잉이 계속 미안하다고 해요

 

괜찮다고 하는데도 계속 미안하다고 해요

 

인새니티를 자기 때문에 못가서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런거 아니에요

 

저는 택시기사의 구라에 넘어간 제 자신을 반성하고 있는거에요

 

이렇게 한번 더 성장하는 거에요

 

푸잉이 어제 말했던 EVERYONE FAKE YOU 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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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독에 도착해요

 

맥주를 들고 들어갈 수는 없어요

 

그냥 가드들한테 선물로 한 병 씩 줬어요

 

마셨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터미널g클럽에 놔두고 오기에는 너무 존심 상했어요

 

킵카드 주고 들어가요

 

웨터가 반겨줘요

 

시샤랑 믹서 깔아요

 

흥분을 가라앉히고 술 한잔 들이키고 시샤 쫙 뽑아줘요

 

 

하아

 

 

그래도 스독오니까 좀 낫네요

 

다시 텐션 오르기 시작해요

 

시샤 쭉쭉 빨면서 놀아요

 

그러고보니 오닉스에서 봤던 이쁜 DJ가 스독에 있어요

 

오늘 두탕 뛰나봐요

 

외모는 여전히 이쁘네요

 

스독에서도 NARCO 많이 틀어줘요

 

저 DJ도 이 노래 좋아하나봐요

 

그 어두운 와중에도 미친듯이 뛰어노는 저랑 제 푸잉이 보였나봐요

 

오닉스에서 봤던걸 기억하는지 꺄르르 쪼개요

 

하긴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죠

 

몬생긴 까올리 하나가 어디서 구했는지 푸잉하나 끼고 미친개 마냥 날뛰고 있으니깐요

 

그래도 취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시샤도 하고

 

술도 마시고

 

춤도 추고

 

부비부비도 하고

 

푸잉도 끌어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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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잉이 잠깐 화장실 갔어요

 

어떤 낯선 푸잉이 저에게 와요

 

와꾸부터 확인해요

 

엌 시발 성괴에요

 

레보인가? 느낌은 일단 들었는데 목소리랑 키랑 이런건 아니었던것 같기도 하고

 

같이 짠하고 부비부비도 했어요

 

먼저 빵뎅이 제 고추에 들이대는데 어떻게 해요

 

양 허리 잡고 마찰 존나 일으켰어요

 

시샤도 같이 했어요

 

라인도 교환 했어요

 

좋았어요

 

짜릿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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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푸잉이 돌아왔어요

 

낯선 푸잉이 제가 푸잉 있는걸 몰랐던 것 같아요

 

둘이 쏼라쏼라 하더니 낯선 푸잉은 돌아가요

 

푸잉이 자기는 괜찮다며 유캔초이스애니걸 이러네요

 

저는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되버렸네요

 

그런거 아니라며 낫띵낫띵 하고 다시 술 먹고 놀아요

 

한 순간의 헤프닝일 뿐이에요

 

다시 방방 뛰며 놀아요

 

챱챱 샥샥 샤샤샥

 

되지도 않는 리듬을 타며 음악을 즐겨요

 

미친놈이에요

 

 

푸잉이 웨이터 불러서 위스키 킵하고 킵카드 저한테 주라고 말해요

 

저는 잘 모르겠고 그냥 놀아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스독 불이 켜져요

 

킵카드 챙겨요

 

신나게 놀았던 밤이 끝나요

 

재미있게 놀았어요

 

취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요

 

푸잉 어깨에 팔 걸치고 허우적 허우적 주차장으로 나가요

 

마오막막~~

 

 

택시기사들이 호구 잡을라고 난리에요

 

저는 노땡쓰

푸잉은 코톳카~! 불라불라 쏼라쏼라 웅엥웅엥 코쿤카막막~!

 

택시 기사한테 할말이 뭐저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냥 안 탄다는 말 같은데 태국어라 알아들을 길이 없네요

 

 

푸잉이랑 취해서 되지도 않는 말 씨부리며 팍플로 걸어가요

 

푸잉이 저보고 그래요

 

인클럽 유댄싱댄싱 점핑점핑. 벗아웃사이드 유 헤에에에엨 타이어드

5555 me no music no power kkkk

 

클럽 밖에서 비틀비틀 걸어가는 제가 웃겼나봐요

 

웃긴건 푸잉도 똑같아요

 

 

걸어가는 와중에도 슬로울리 슬로울리 말해요

 

무카타를 너무 많이 먹어서 우리는 엑서사이즈 해야한대요

 

웤킹엑서사이즈 웤킹 엑서사이즈 이래요

 

도보블럭이 끈기는 곳에서는 항상 저를 멈춰 세워줘요

 

비케어풀 말해줘요

 

친절한 푸잉이에요

 

팍플에 도착하니 아직까지 안자는 푸차이가 문을 열어줘요

 

엄지척

맞 엄지척

 

이게 떡텔이구나 싶네요

 

호텔로 들어가서 핸드폰 던지고 의자에 쓰러져요

 

어제처럼 푸잉이 낮에 입은 옷 정리 해주네요

 

던져놓은 신발도 정리해줘요

 

핸드폰도 충전기에 꽃아줘요

 

욕조에 물도 또 받아요

 

물 받는 동안 또 푸잉이랑 대화를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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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오늘 너무 뻐니뻐니 하고 해피해피 했대요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댄싱, 두 번째는 드링킹, 그 다음이 커스터머래요

근데 저도 크레이지 하게 놀아서 자기는 너무 해피했대요

클럽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노 댄싱인데 우리는 드렁큰되고 크레이지라서 너무 뻐니했대요

저도 그렇다고 말해줘요

너랑 있어서 재밌었다고 말해줘요

 

자기는 오닉스에 많이 안 가봤대요

재패니즈 커스터머랑 한 두번정도 가봤대요

근데 재패니즈는 저처럼 그렇게 놀지 않는대요

클럽의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놀지 않는다고 말해요

 

올코리안루낑포걸, 쏘 올코리안노댄싱 이라고 말해줘요

 

푸잉이 맞다면서 깔깔 웃어요

인새니티도 마찬가지래요

많은 커스터머들이 저처럼 미친듯 놀지 않아서 자기는 힘들대요

자기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댄싱, 드링킹, 그 다음이 커스터머라고 또 말해요

푸잉이 저도 댄싱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해요

 

아이라잌빙크레이지앤드렁큰인더클럽 말해줘요

 

5555 유 쏘크레이지

 

그래서인지 푸잉이 다시 한 번 해피해피 했다고 말해요

저도 그래요

 

 

푸잉이 아까 그 여자 왜 안 골랐냐고 물어봐요

자기는 상관 없대요

유캔초이스애니걸 인더 클럽 이래요

유캔체인지걸 에브리데이 래요

 

아캔해브애니걸애니웨어인방콕. 벗아니드걸캔비크레이지위드미

5555 u so crazy

 

 

사실이에요

 

그냥 푸잉 구할거면 방콕 어디서든 구할 수 있어요

 

근데 저랑 같이 신나게 놀 푸잉? 내상 없는 푸잉? 오늘처럼 같이 미칠 수 있는 푸잉?

 

그런 푸잉은 찾기 힘들거에요

 

그래서 오늘 신나게 놀았던 시간들이 더 즐거웠고 소중했어요

 

 

푸잉이 옜날 사진을 보여줘요

목에 무슨 피나는 사진을 저한테 보여줘요

엤날에 싱가포르 보이프렌드가 있었는데 자기를 졸라 죽이려고 했대요

겨우겨우 빠져 나와서 살았대요

그래서 아까 그 오닉스에서 만났던 브라더가 싱가포르 보이프렌드 죽이려고 했대요

죽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 뒤로는 보이프렌드가 없다고 해요

상처가 많은 푸잉 같아요

 

 

푸잉이 항상 ok만 말하지 말라고 해요

ok, yes 만 대답하면 사람들이 저를 호구로 안대요

모든사람은 FAKE YOU 한대요

자기한테도 마찬가지래요

때로는 NO라고 말하고 제가 원하는 걸 말하라고 해요

저를 가르치려 드는게 웃기지만 맞는 말 이라는 걸 알아요

웃으면서 알겠다고 해요

 

 

욕조에 물이 다 받아졌나봐요

 

푸잉이 칫솔을 가져다줘요

 

같이 홀딱 벗고 치카치카 해요

 

추워서 화장실로 가서 치카치카 해요

 

푸잉이 컵에 물을 받아 줘요

 

와글와글 입을 헹궈요

 

욕조로 들어가요

 

 

뜨거워요

 

푸잉이 제가 뜨겁다고 하니 저보고 안 취했대요

 

자기는 취해서 뜨거운지 모르겠대요

 

굿이래요

 

찬물 잠깐 더 틀고 들어가요

 

푸잉이 넘어지지 않게 꽉 잡아줘요

 

제가 들어가서 누우면 푸잉이 따라 들어와 제 다리 사이에 앉아요

 

샤워 젤을 짜서 제 몸을 씻겨줘요

 

어제와 같아요

 

여느때와 같은 느낌이지만 항상 새롭고 상쾌해요

 

술이 취해서 일까요

 

더욱더 노곤하게 느껴져요

 

푸잉이 이마의 땀을 닦아줘요

 

얼굴도 씻겨줘요

 

몸도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겨줘요

 

하루가 마무리 되는 기분이에요

 

다 씻고 밖으로 나가요

 

샤워부스에서 몸을 헹구고 몸을 닦아요

 

저는 가만히 양 팔을 벌리고 가만히 있어요

 

푸잉이 수건을 펼쳐서 몸을 닦아줘요

 

처음부터 끝까지 풀서비스에요

 

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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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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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머래머래 20.09.21. 20:25

price tag는 진짜 언제들어도 존나 좋다 시발...

2등 방타신 20.09.21. 20:26

 

넘 재밌네요 ㅋㅋㅋㅋ 전 1주일전에 래디슨잡았는데 1편의 사진보고 익숙한거리 나와서 깝놀 ㅋㅋㅋ 저랑 성향이 거의 되게 비슷합니다. ㅋㅋㅋㅋ

테매 오닉스 루트 소카 나나 변마ㅋㅋㅋ 다 두루 좋아하는데 ...스독만큼은 그닥 ㅠ 거기 있다보면 내 가치가 하락되는 기분 ㅋㅋㅋㅋㅋ

겁내 성의 있는 글 재밌게 읽고 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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