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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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무 쓸모없는 그냥 내 이야기 - 1

유동방타야
695 2 3

https://youtu.be/H7HmzwI67ec

 

 

 

 

헬로 동발럼들

 

 

 

 

이번에도 한 번 꿈꾸고 왔어

 

역시나 처럼 뭐 특별한거 계획하고 꾼건 아니고

 

여느때처럼 술 퍼먹고 빵뎅이 흔들고 시간 남을때 떡이나 칠 수 있으면 몇 번 쳐볼까 하고 그냥 냅다 휴가 쓰고 자다왔어

 

 

난 조선의 평범한 20대 후반 씹하타치 흙수저 노예라...

 

그냥 대출받아 방타이하는 노답 인생이야

 

와꾸는 나이x2 해도 믿어줄 수준이라 그냥 은행에서 바트대출 잔뜩 땡겨서 가는게 마음 편하더라고

 

 

후기야 항상 방타이 하고나면 쓰긴하는데 삭제는 안됬으면 좋겟네

 

수위 때문에 삭제 될 수도 있는것 같아서 그냥 내 스타일?

 

그냥 내가 좋아하는 대로? 내 스타일대로? 방타이하는 이야기 한번 풀어볼까해

 

제목 그대로 뭐 도움될 만한 내용은 거의 없을거야

 

내가 원래 한번 익숙해지고 나면 새로운거 시도를 잘 안하는 성격이라

 

방타이 짬밥 한 두번만 있어도 아는 내용 안에서 난 놀거든.

 

난 그냥 해외에서 여행기분 느끼면서 나 아는사람 아무도 없는 곳에서 눈치 안보고 노는 맛이 참 좋더라고.

 

그러니깐 그냥 편하게 읽고 지나가 줬으면 좋겠어

 

필력이야 뭐 흔한 기계과 공돌이 수준이니 꾸져도 이해 부탁해

 

 

카오자이 마이?

샤이. 카오자이!

 

 

 

그럼 렛츠 기릿 ~

판검사님. 아래 내용은 전부 제 머릿속에서 나온 소설이고 픽션이자 꿈입니다.

 

 

 

0. etc.

 

뱅기는 시간대/가격 고려해서 좆가/푸잉 가리지않고 타는 편이야

 

이번에는 가는건 푸잉, 오는건 감귤해서 합으로 45만원 선에서 끊었던것 같네

 

갈때 푸잉이 좋은건 아침뱅기인게 넘사벽.

 

전날 밤에 좆가타고 갈까하다가 그냥 푸잉타고 갔어.

 

전날밤 좆가는 17시뱅기가 마지노선이라 생각하고,,, 그거 못타고 20시 이후 뱅기 탈바에야 다음날 오전뱅기가 넘사벽으로 좋다고 생각해

 

 

 

호텔은 여느때처럼 래디슨할까하다가 올해만 벌써 방타이 3회째라 바트대출이 너무 커져서

 

걍 조텔찾아보다가 같은 칼슨계열 팍플이면 그래도 사랍답게 잘 만할 것 같다 싶어서

 

팍플18 6박에 40만원인가? 했던것 같네

 

장점은 가격말고는 없는 듯하고.... 뭐 딱 가격 그대로정도?

 

- 아 놀랬던게 기본방인데 욕조있더라... 작긴했는데 뭐 그래도 있어서 유용하게 쓰긴했음.

있는지 모르고 예약했는데 가서보니 있어서 놀랬어 ㅋㅋㅋ

 

단점은... 방음이 존나안되. 옆방 소리보다는 밖에 아지매들 낮에 돌아댕기는거 존나 시끄러워

 

그리고 수건이런거 래디슨에서 쓰다가 낡은거 팍플로 가져다쓰는 느낌?? ;;;;

 

soi18 안쪽에 있어서 파오후에 위치충인 나에게는 약간 힘든감이 있었고... 그냥 조텔같더라.

 

어메니티 이런거 신경쓰는 동발럼은 이런데 안오겠지?

 

걍 대충써

 

그리고 조식은 방타이 역사상 한번도 신청해 본 적도 없고 먹을 생각도 없는 놈이 바로 나야 ㅎㅎ;;

 

 

환전은 1일 만밧수준?

 

뭐 그정도 쓴것같네. 계산은 안해봤어

 

남은바트야 다음에 갈때 꺼내쓰면 되는거니

 

후기 보다보면 얼마쓰는지 대충 느낌 올거야

 

 

 

 

그럼 가보자

 

이더리움 가즈아~!~!~!~!~!~!~!~!~!~!~!~!

 

............ ㅠㅠ

 

 

 

 

 

 

1.

 

이번에는 아침뱅기라 시간이 많아요

 

퇴근하고 눈누난나 노래부르며 집으로 와서 짐을 싸요

 

사가미0.02 오리지날라지 챙기고 자매품인 젤도 같이 챙겨줘요

 

비상시를 대비해 exk도 같이 지갑에 넣어주고 바트도 빳빳한 걸로 잔뜩 챙겨줘요

 

저녁으로 치킨 맛잇게 뜯어 먹고 꿀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공항버스 타러 나가요

 

어둑어둑하니 딱 방타이하기 좋은 날씨에요

 

 

image.png.jpg

 

 

 

 

 

푸잉항공은 좆가랑 다르게 좌석지정이 되요

 

동발럼답게 앞쪽+복도로 지정을 미리해놨어요

 

image.png.jpg

 

 

최근에 신용카드를 바꾸면서 이번 방타이때는 마티나라운지를 갈 기회가 생겼어요

 

저같은 흙수저도 갈 수 있는 라운지라 큰 기대는 안했어요

 

이른 아침인데도 웨이팅이 있어요.

 

역시나 저같은 놈들만 오나봐요

 

5분정도 기다려서 입장해요.

 

별로 크진 않은데 뷔페처럼 조그마하게 되어있고 컵라면이랑 음료도 있어요

 

리조또랑 스크램블, 불고기 한접시 해치우고 컵라면+전복죽까지 먹고 gg 쳐요

 

에임막막

 

 

image.png.jpg

image.png.jpg

 

 

 

 

면세점에서 뭐 살게 있지 구경하다가 술이나 한병 사볼까해요

 

이것저것 할인먹이니 더블블랙이 35000원나오네요

 

한병 주워 담고 뱅기타러가요

 

 

 

 

이륙하고 노래좀 듣고 있으니 기내식이 나와요

 

포크 선택하니 사진처럼 가져다줘요

 

배는 부른데 기내식은 또 먹긴 먹어야하니 쿰척쿰척 또 다 먹어줘요

 

 

image.png.jpg

 

 

 

 

옆자리 김치커플이 벌레보듯이 쳐다봐요.

 

하지만 이런 눈빛에 무너질 정도면 방타이 하면 안되죠

 

당당하게 핸드폰으로 옜날 방타이 사진 넘기면서 춥춥 먹어요

 

그렇게 벌레보듯이 볼 땐 언제고 입국카드 어찌적는지 모르고 어버버거려요

 

제가 순삭하는거 보더니 이것저것 물어보네요

 

또 거절할 순 없어서 다 알려줘요

 

 

 

밥 다쳐먹고 미리 핸드폰에 담아간 300을 보려고 켰는데 시바 자막이 안나와요

 

자막도 같이 들어있는데 왜 안나오는지 모르겠어요

 

하...

 

영알못이라 자막없이는 못봐요

 

그냥 다끄고 폴킴 노래나 들으면서 잠이나 자요

 

거의 도착했나봐요

 

간식으로 부리또 비스무리한거 주는데 개맛있어요

 

쿰척쿰척먹으니 랜딩하네요

 

AIS 유심 끼워줘요

 

수완나품 도착해서 동갤에 발기승인 받아요.

 

image.png.jpg

 

 

 

 

 

2.

 

4월 방타이는 처음인데 햇빛이 너무 좋네요

 

너무 좋아서 탈이네요

 

과유불급이에요

 

날씨가 미쳤어요

 

택시 안에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에요

 

 

팍플 soi18 도착해서 첵인하고 짐을 풀어요

 

그냥 딱 조텔느낌이에요

 

목욕재계하고 호텔 문을 나서요

 

 

 

흐으

 

 

후덥지근한 방콕의 공기가 느껴져요

 

어디를 갈지는 모르겠고 일단은 발 가는대로 걸어요

 

image.png.jpg

 

 

 

육수가 줄줄 흘러요

 

그야말로 여름의 파오후에요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soi33으로 향하게 되요

 

무의식적으로 도죠로 향하고 있는것같네요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푸잉들이 참 이뻐보여요

 

직장인인지, 긴바지와 긴팔을 입고 다니는데 안 더울까요?

 

벗겨서 확인 해보고 싶어요

 

아속에서 프롬퐁으로 걷다가 패밀리마트에서 좌측으로 꺽으면 soi33 이에요

 

세븐헤븐, 미투, 도죠 등 이런저런 업소들이 모여있는 좋은 골목이에요

 

안쪽으로 쭉 걷다보면 s33 호텔이 보여요

 

그 건물 2층에 도죠가 있어요

 

 

딸랑딸랑~

 

 

사왓디카

 

마마상이 메뉴를 물어봐요

 

 

캔아씨걸빠스트?

슈어

 

 

안으로 들어가서 앉아 있으면 마마상이 푸잉들을 불러줘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흠... 끝인가..?

 

몇명 더 나와서 여덟명 정도 되었던것 같아요

 

저는 키가 크지 않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해요

 

뚜루루루루루

 

마침 한명이 보여요

 

2번이었던가....

 

적당히 아담한 키에 일본인들이 좋아할만한 외모를 지녔어요

 

넘버투 카~

오케~

 

 

누루 1시간 끊고 올라가요

 

올라가는 길은 손을 잡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저는 뒤에서 푸잉 방뎅이를 보면서 올라가는게 참 좋더라구요

 

오늘은 4층 이래요

 

론막막~ ㅜㅜ

 

 

도착해서 푸잉이 물한병 꺼내서 줘요

 

달콤하니 시원하네요

 

통성명하고 이런저런 대화하면서 푸잉이 매트깔고 물받고 준비해요

 

저는 옷벗고 풀발상태로 대기하고 있어요

 

몸을 씻겨주는데 아아

 

느낌이 좋아요

 

역시

 

방타이 낮도착의 묘미는 이런 맛 일까요

 

 

유엑써싸이즈에브리데이?

노우... 아돈라잌엑써사이즈. 와이?

유베리나이스바디... 와이드쇼더.... 섹시....

오우??? kkkk 아돈빌립타이걸. kkkkk

리얼리~!~!

찡러?

찡찡!@

 

 

아무 의미없는 말장난에도 웃음이 나오는 헤픈 저이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유 빅사이즈~~

5555 dont lie

 

 

빅사이즈 이 말은 진짜 푸잉들 하나같이 이 말하는데 질리지도 안나봐요

 

푸잉들은 허구한 날 큰 놈들 볼텐데 어찌 저같은 소추한테 빅사이즈라 하는지

 

한국 목욕탕 내가 더 많이 가봤는데 ㅜㅜ....

 

고추가 작아서 고추가리고 사우나하는 그 서러움 누가 알아줄까요?

 

동발럼들 중에는 저랑 비슷한 아픔 있으신 분 있나요?

 

 

아무튼 몸 다씻고 가글도 와글와글 부글부글 해주고

 

매트에 물뿌리고 누어요

 

 

아띵크유낫퍼스트타임히어

엌 와이유띵쏘?

유라이백투업

엌ㅋㅋㅋㅋ 오 아돈노 암퍼스트타임~

5555

 

 

등 돌리고 눕는거 보고 푸잉이 도죠 처음 아닌거 알아봤나봐요

 

ㅎㅎㅎㅎ

 

그래도 첨이라 말하는게 전 좋더라고요

 

왠지 저도 모르게 방아다 시절로 돌아는것 같기도 하고요

 

 

 

 

오일 요리조리 섞더니 기분좋게 해줘요

 

시작은 손으로 부드럽게 하다가

 

몸으로 누루마사지 해줘요

 

앗아아...

 

이 맛에 누루 받는것 같아요

 

살과 살이 오일을 경계로 두고 서로 미끌거리는 이 느낌

 

엎드려 있어서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 탱탱하게 익은 커다란 토마토가 제 몸에 비비고 있는것 같아요

 

어깨부터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 발까지...

 

다시 한번 발에서 종아리와 허벅지를 거쳐 어깨까지....

 

멀지 않은 길이지만 중간에 어디쯤인가 휴게소에도 자주 들러줘요

 

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욱더 자극적이에요

 

푸잉의 소중한 부위가 제 피부에 닿는 그 느낌...

 

부드러워요

 

 

하아유?

필쏘굿.....굿....

헤에~~

 

 

뒤돌아서도 부비부비....

 

푸잉이 뒤돌아서 왔다갔다 해주는데

 

오우야....

 

곡선의 아름다운이 정말 예술이에요

 

자연스럽게 입으로도 해줘요

 

 

 

유레디?

예쓰... 암레디... 레디레디....

 

 

 

푸잉이 올라타서 붕가붕가해요

 

동산처럼 솟아오른 그곳에 손을 대봐요

 

끈적끈적한 오일이 미끈거려서 더욱더 꼴려요

 

푸잉한테 뒤돌아서 해달라고해요

 

엉덩이가 움직이는걸 보고 싶어요

 

 

위아래 위아래 위위아래

 

 

잘 익은 복숭아 같은 엉덩이에 손을 대봐요

 

꾹 누르면 터질 것같은 탱탱함이에요

 

자연스럽게 뒤로하는 자세로 바꿔요

 

매트가 미끄러워 힘들어요

 

몸 전체에도 오일이 듬뿍듬뿍이라 미끌미끌 더욱 힘들어요

 

하지만 멈출 수 없어요

 

남자라면,,, 고추를 달고 있다면,,,

 

이 순간에 멈출수 있는 놈은 없을거에요

 

헠헠

 

 

자연스럽게 푸잉을 밑에 깔고하는 자세로 바꿔요

 

푸잉을 살며시 뒤에서 안아봐요

 

부드러워요

 

따뜻해요

 

덥기만 한 방콕에 이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요?

 

 

푸잉을 제대로 눕히고 더욱 열심히 움직여요

 

출렁이는 그곳이 보여요

 

레몬을 쥐어짜듯 짜봐요

 

동시에 제 동생도 쥐어짜요

 

헠헠

 

푸잉을 꼭 안고 있어요

 

여운을 즐겨요

 

 

 

후아

 

푸잉이 땀을 닦아줘요

 

같이 자쿠지로 들어가요

 

도죠에서 피니쉬하고 자쿠지에서 몸 기대고 눕는게 제일 천국이에요

 

발사했죠, 따뜻하죠, 앞에 푸잉 젖 보이죠, 푸잉이 몸 구석구석 씻겨주죠

 

더이상 필요한게 없어요

 

푸잉이랑 씻으면서 별 의미없는 대화를 해요

 

 

자기 집은 여기서 엄청 멀대요

저보고 카오산을 아냐고 물어봐요

안다고하니 거기보다 더 멀리 가야한대요

출근하면 8시간을 일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마치면 집에 갈 수가 없대요

친구랑 같이 여기서 자기도 한대요

혼자서는 무섭대요

제가 옆에 있어주고 싶네요

 

자기를 왜 골랐냐고 물어봐요

저는 키작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해요

웃으면서 고맙다고 말해주네요

귀여워요

 

 

비누칠 다하고 나와서 몸을 헹궈요

 

푸잉이 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아줘요

 

푸잉이 뒷 정리 하는 동안 침대에서 물 한 잔 마시면서 쉬어요

 

 

푸잉이 오늘 뭐 할건지 물어봐요

별 일 없으면 클럽 간다고 말해요

자기는 너무 시끄러워서 클럽을 별로 안 좋아한대요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꽁으로 대줄거면 같이 가자고 하던지 이상해요

제 와꾸가 맘에 안든거겠죠

 

그래도 도죠는 항상 만족스럽기에 100밧 가슴에 꽃아주고 나와요

 

 

 

 

 

3.

 

납짱타고 쏘이 씹뺏으로 돌아와요

 

몸도 녹일 겸 근처 마사지 집에서 발 마사지 한시간 받아요

 

 

image.png.jpg

 

 

동갤도 하면서 한 시간 잘 받고 나와요

 

날도 어둑어둑 해졌으니 저녁을 먹어야겠어요

 

근처 태국 음식점에 들어가요

 

대충 카오팟무 하나랑 윙이랑 땡모반 하나 시켜서 쿰척쿰척 먹어요

 

 

image.png.jpg

 

 

 

 

저녁을 먹고 어디를 갈지 생각해요

 

그래도 방콕 첫날이니 테메 조져야하지 않겠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호텔로 들어와서 씻고 소카로 터덜터덜 걸어가요

 

 

 

4.

 

크하쪽으로 소카를 진입해요

 

어디를 갈까 하는데 소이카우보이2 였나 거기 푸잉이 호객행위를 해요

 

와꾸를 보니 그런대로 평범한 원숭이에요

 

더우니 땀도 식히고 맥주나 한잔할 겸 들어가서 앉아요

 

푸잉도 옆에 따라와서 앉아요

 

저는 맥주 하나 시켜요

 

푸잉이 엘디 사달라는 말을 안하고 그냥 옆에 앉아 있어요

 

아직 이른시간인가 봐요

 

손님도 별로 없고 푸잉도 많이 없어요

 

푸잉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니 자기 엘디 하나 사달래요

 

하나 사주고 촌깨우 해요

 

푸잉 몸뚱이를 요리조리 만져봐요

 

역시나 탱탱해요

 

몇살이냐고 물어보니 22살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가슴은 크진 않았어요

 

실리콘이냐고 물어보니 자연이래요

 

저보고 실리콘 가지고 있냐고 물어봐요

 

ㅖ쓰~

 

맥주병을 두개를 겹쳐 쌓아 이만하다고 말해줘요

유오케미?

 

푸잉이 빵터져요

 

무대에서 춤추는 지 친구한테 쏼라쏼라 말하더니 친구 푸잉도 빵터져요

 

이런 허졉한 개그에도 빵터지는게 역시 태국이에요

 

즐거워요

 

푸잉이 확인하려고 제 고추를 만지려고 해요

 

 

노노 유캔인더호텔 5555

5555

 

 

몇살처럼 보이냐

호텔 어디냐

휴가 몇 일이냐

오늘 뭐 할거냐

 

등등

 

푸잉 주무르면서 기본적인 호구조사를 해요

 

어차피 픽 할것은 아니라서 그렇게 맘이 동하지는 않아요

 

그냥 맥주도 마시고 앞에는 푸잉이 춤추고 있는 그런 아고고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요

 

푸잉이 제가 좋대요

 

푸잉이 라인을 알려달래요

 

영업을 하는것 같아요

 

알려주고 스티커 하나씩 교환해요

 

더위도 좀 가신것 같아 첵빈캅하고 푸잉이랑 빠빠이해요

 

푸잉이 내일도 와달라고 해요

 

알겠다고 이마에 뽀뽀 한번해주고 나와요

 

크하나 바카라 들어가볼까 하다가 마음이 안동해서 그냥 테메로 터덜터덜 걸어가요

 

아고고를 나오니 다시 육수가 비오듯 흘러요

 

후우

 

4월의 방콕은 그야말로 오븐속 치킨이에요

 

테메 뒷문으로 들어가서 숨한번 돌리고 레몬쥬스 하나 시켜서 자리잡고 앉아요

 

오늘은 일요일이니 RCA까지 갈 시간적 여유가 있어요

 

테메에서 카와이한 푸잉 하나 주워와서 한번 하고 RCA가면 딱 일것같아요.

 

가만히 앉아서 테메의 분위기를 느껴요

 

푸잉과 남자들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랄까

 

밀고 당기는 눈빛들의 전투랄까

 

그런게 느껴져요

 

바로바로 데리고 나가는 남자들

라인만 칼같이 수집하는 남자들

롱10000ka 를 들었는지 시무룩하며 뒤돌아서는 남자들

테이블에 앉아서 즐겁게 노가리 까는 남자들

 

남자는 관심없고 핸드폰만 보는 푸잉들

적극적으로 영업하는 푸잉들

아무 상관없이 밥먹는 푸잉들

레보인지 아닌지 엉성한 위치에서 서있는 푸잉들

 

언제와도 테메는 신기해요

 

그 구석탱이 쪽에 귀여운 옷을 입은 푸잉이 하나 있어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다른 어떤분이 데리고 나가요

 

 

아쉽네요

 

레몬 쥬스를 들고 두세바퀴 돌아봐요

 

롱도 아니고 어차피 숏이니 아무나 데려가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취향에 맞는 푸잉을 고르면 더 만족도가 올라갈거에요

 

적당히 아담하고 귀여운 푸잉이 눈에들어와요.

 

타이트한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있어요

 

제가 청바지를 입은 푸잉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귀여워 보이네요

 

가슴이 완전커요

 

뽕을 엄청 넣었나봐요

 

가까이 다가가요

 

이름 같은건 필요 없어요

 

캔유고위드미?

예쓰.... 숏탐 오아 롱탐?

음... 저스트 숏탐.

오케... 투또산빠이브헌드렛...

오케. 고투게더

 

레몬쥬스 버리고 푸잉 손 잡고 나와요

 

웨어이즈유어호텔?

쏘이씹뺏

아~ 오케고투스카이웤

 

택시타자고 할 줄 알았는데 걸어가요

 

스카이워크를 이용하면 그래도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육수가 줄줄 흐르지만 푸잉 손을 꼭 잡고 걸어가요

 

저처럼 몬생긴 놈이 손도 안잡고 푸잉이랑 걸어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성맴매한다고 흉봐요

 

 

으휴으휴 저저 한남봐라 한남

으휴으휴 콘까올리 또 맴매한다 으휴 드러워

으휴으휴 이래서 동남아 다니는 한남들은 안되

 

 

이런 말이 들릴지도 몰라요

 

잠시나마 서로가 서로에게 여자친구인척, 남자친구인척 해봐요

 

 

푸잉한테 테메에서만 일하냐 다른직업이 있냐고 물어봐요

 

무슨 화장품 가게에서 일한대요

 

 

진짜 보댕이 달고 있는게 어마어마한 메리트에요

 

투잡을 이렇게나 쉽게 구 할 수 있어요

 

벌금도 없고 세금도 안때가고 현금박치기만 통하는 순수익100% 세컨잡이에요

 

뽀나쓰로 택시비도 나와요

 

앙 개꿀띠에요

 

 

 

 

익스체인지타워로 내려가서 쏘이씹뺏으로 가요

 

세브노일레브노에서 물 하나 사요.

 

푸잉은 무슨 쥬스같은거 골라요

 

 

근데 계산은 아무리 내가 하지만 그래도 계산하는 걸 좀 기다려 줄 순 있는건데

 

그걸 쏙 나가서 밖에서 기다리네요

 

사소한거지만 약간 삔또상했어요

 

왜냐구요?

 

전 찐따니까요

 

 

걸어가면서 푸잉한테 팍플18 아냐고 물어봐요

 

안대요

 

많이 와봤대요

 

죵나게 많은 까올리들이 여기서 잔대요

 

후....

 

오늘 저와 구멍 동서 되실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

 

10명? 20명? 100명만 안됬으면 좋겠네요

 

푸잉이 당당하게 컨시어지에 아디카드 맡기고 들어가네요

 

프로에요

 

우리회사 사원증 찍고 게이트 통과하는 느낌이에요

 

 

방에 도착해서 노가리 까다가 옷 벗어요

 

 

image.png.jpg

 

 

 

푸잉이 같이 샤워하자고 하네요

 

헤헤 예쓰

 

샤워하면서 푸잉 가슴을 봐요

 

뽕인줄 알았는데 여전히 가슴이 커요

 

만져봐요

 

 

 

리얼 돌젖이에요

 

옵세션 형님들보다 더 딱딱해요

 

야구공 만져보신 적 있나요?

 

야구공 연두색 껍데기 대신 돼지껍데기 입혀서 만지는 딱 그 느낌이에요.

 

 

작은게 차라리 나을듯해요

 

흉기로 쓸 수 있을듯 해요

 

my mistake 에요

 

 

그래도 같이 샤워하니 좋긴 좋아요

 

여기저기 구석구석 씻어요

 

몸닦고 나와서 침대에 누워요

 

팔베게 하고 대충 젖 만지다가 게임 시작해요

 

푸잉이 잘해줘요

 

올라타요

 

쿵더덕덕쿵기덕쿵기덕

 

돌젖이 쿵쾅쿵쾅 뛰는데 섯던 고추도 죽게 만드는 묘한 감정이에요

 

이래선 안 된다는 느낌이 들어요

 

숏탐이니 할 건 꼭 해야해요

 

마음 붙잡고 그냥 진짜 열심히 해요

 

푸잉도 마구잡이로 흔들어줘요

 

쌰쌰 쌰쌰쌰 쌰쌰쌰쌰쌰

 

그래도 몸뚱아리는 아담한게 딱 제 스탈이에요

 

집중 또 집중

 

부처님이 옆에 와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집중해요

 

집중의 끝엔 결실이 있어요

 

후하

 

대충 마무리하고 푸잉이랑 같이 샤워해요

 

라인 교환하고 공정거래하고 꺼지라 했어요

 

돌젖이라 택시비는 안 줬어요

 

기분 나빠요

 

 

푸잉 보내고 나니 피곤함이 몰려와요

 

뱅기 타고온 여파가 오는 걸까요

 

아니면 현타가 오는 걸까요

 

뭐가 오든 잠이 오는건 확실해요

 

잠깐 눈 붙였다 일어나서 RCA 쏴야 겠어요

 

 

 

 

 

 

5.

 

 

 

잠깐인줄 알았는데 눈뜨니 1시가 넘었어요

 

하아

 

제 첫날의 RCA는 이렇게 날아가 버렸어요

 

물론 일요일이라 크게 중요하진 않긴해요

 

어디갈까 하다가 역시 태국에 왔으면 시샤 조져야지 생각이 들어요

 

대충 옷 껴입고 스독으로 쏴요

 

팍플18에서 스독까지 큰 길로 안 돌아가고 뭔가 지름길이 있을 것 같은데 모르겠어서 그냥 계속 돌아갔어요

 

래디슨에서 스독 가는거에 비하면 진짜 먼 거리에요

 

1시 30분 정도 되었을까요

 

발렌 2000짜리 젤 싼거 하나 까고 들어가요

 

친한 웨이터한테 주고 테이블 하나 세팅해요

 

웨이터가 양 옆으로 푸잉인 곳에 깔아주네요

 

시샤랑 믹서 시켜요

 

image.png.jpg

 

 

 

 

 

시샤 맛이 좋아요

 

저는 담배를 안 피는데 시샤는 참 느낌이 좋더라고요

 

중독되는?

 

그런 느낌도 별로 없고 그냥 태국와서 하면 좋아요

 

강남에서 하는거랑은 많이 달라요.

 

시샤 들이키면서 술 한 잔 하는데 옆에 푸잉이 계속 눈빛을 보내요

 

 

내가 아무리 못 생겼어도 그래도 너랑은 돈주고 못해,,,

 

그런 와꾸에요

 

짠하자고 해서 하긴 하는데 뭐 몸 부비고 같이 놀고 그런건 별로 안 땡겨요

 

반대편 푸잉들은 지들 두명이서 신나게 마시네요

 

저 같은 하타치한테는 돈 받고도 안 준다는 심보인가 봐요

 

 

스독이 참 재밋죠?

 

남자는 몬생긴 푸잉을 거절하고

 

이쁜 푸잉은 몬생긴 남자를 거절하고

 

어차피 돈주고 하는 스독인데 그 안 에서도 자기 자신의 와꾸를 시험받는 곳이 스독이에요

 

와꾸를 시험 받기 싫다면 스독은 자기 자신의 눈을 포기하며 짝을 찾아야해요

 

누구에게나 이뻐 보이는 푸잉은 언제나 짝이 있거나 당신을 거절할 테니까요

 

 

아무튼 어차피 시샤 하나 쭉 다 필 때까지는 푸잉 없어도 괜찮아요

 

그냥 웨터랑 가위바위보도 하고

 

그렇게 술하고 시샤하고 놀면서 까올리들이 어떤 푸잉들 채가나 구경해요

 

 

어느정도 술도 먹었겠다 쭈욱 둘러봐요

 

그래도 아직 짝이 없는 푸잉도 많아요

 

한바퀴 돌아봐요

 

저기 어딘가에 있는 푸잉이 괜찮아 보여요

 

춤도 신나게 추는것 같아요

 

복장도 맘에 들어요

 

슬림하니 제 스타일이에요

 

근데 왜 아직 짝이 없는지 궁금해요

 

가까이 다가가 보기로해요

 

잔을 들고 푸잉 테이블로 가요

 

제 눈에는 괜찮아 보여요

 

제 옆에 있는 반숭이 푸잉보다는 억만배 나아요

 

 

캔유인조이위드미?

예쓰... 암 워킹걸...

아이노우. 암오케

리얼리??

예쓰

 

 

전 스독에 일반인이 있다고 믿는 방아다는 아니에요

 

그래도 이렇게 대놓고 암워킹을 바로 듣는 경우는 처음인것 같네요

 

그렇지만 그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서로가 맘에 들고 부대끼고 같이 놀면, 같이 즐기면, 그거면 된거에요

 

웨터한테 말해서 위스키 푸잉 테이블로 옮겨요

 

image.png.jpg

 

 

같이 놀아요

 

 

빠빠 빠빠빠 빱라라라라라 빠빠빠

 

 

걍 흔들어요

 

부비적 부비적

 

질척질척

 

끈적끈적

 

푸잉가 하나가 되어요

 

 

찔끔

 

쿠퍼액 나왔나봐요

 

 

푸잉이 귀에다 말해요

 

4000밧이라는것 같아요

 

 

 

아.... 나 유동방타야.... 이 정도까지 추락하였구나........

 

이렇게까지 세월이 흘렀구나....

 

세월이여....

 

 

스독에서 4000ka 정말이지 처음인것 같아요

 

아, 방아다 때 개밥내상 렌보푸잉 빼고요 ㅎㅎ;; 그때도 호텔가서 4000ka 당했었는데....

 

나름 고민이 되긴 했는데

 

지금와서 푸잉 또 찾기도 귀찮고 잘 놀기도 잘 놀고 제 눈엔 이뻐 보여서 그냥 ok 했어요

 

푸잉이 눈이 땡그래지면서 리얼리??? 하네요

 

암오케이

 

왜 이때까지 짝이 없는지 알 것 같아요

 

몇몇 까올리들이 왔다가 4000ka 에 후퇴한것 같아요

 

푸잉 친구도 남자 하나 델고 있었는데 4명이서 신나게 놀아요

 

가위바위보

 

짜라라라란 짠짠짠

 

 

부비면서 몸뚱이 느껴보니 몸매도 괜찮은 것 같아요

 

스독 불켜질때까지 신나게 놀아요

 

재밌어요

 

이런 흥청망청 퇴폐 암흑

 

스독답게 놀았어요

 

불이 켜져요

 

푸잉이 웨이터를 부르더니 뭐라머라 해요

 

뭐가 없어졌나 봐요

 

이런

 

알고보니 제 위스키 없어졌다고 따지는 거였어요

 

웨이터가 이미 킵했다고 알려줘요

 

제가 킵카드도 보여줘요

 

푸잉이 다행이라며 가방 메고 나가자고 저 끌고 나가요

 

 

 

 

주위를 둘러봐요

 

승전보를 울린 까올리는 당당하게 전리품을 챙겨 밖으로 나가요

 

하지만 패잔병들은 여전히 무언가 결핍된듯 쉽게 나가지를 못해요

 

남자는 여자를 원하고, 여자는 남자를 원하지만 모두가 이루어지지 않는 곳....

 

이상한 논리가 지배하는 개집이에요

 

 

푸잉친구 파트너가 꽐라된 푸잉친구를 델꼬 가요

 

가방도 들어주네요

 

 

 

저도 푸잉 손 꼭 잡고 호텔로 돌아와요

 

 

 

 

6.

 

방으로 들어와요

 

이 푸잉은 좋았던게 항상 절 먼저 생각해줘요

 

푸잉이 방 정리를 해줘요

 

왜 이렇게 수건을 많이 썻냐고 물어봐요

 

웃으면서 다른 여자 델고 왔엇냐고 물어봐요

 

마이~ 유빠스트 55

샤이. 카오자이.

 

 

소파에 앉아서 옷 벗어 던진것도 다 정리해줘요

 

자기도 옷을 벗더니 같이 샤워하자고 말해요

 

푸잉이는 같이 샤워하는게 좋대요

 

있는줄 몰랐던 욕조도 사용하는 것 같아요

 

물받는 소리가 들려요

 

졸졸졸

 

저는 소파에 기대서 늘어져 있고 푸잉은 옆에 무릎 꿇고 앉아서 욕조 물 받는걸 기다려요

 

이 푸잉과는 대화를 참 많이 했어요

 

서로에 대해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궁금했던 것을 알려주고

 

그렇게 서로 대화했던 시간들,,, 서로에 대해 알아갔던 시간들이 지금도 그리워요.

 

kid teung... mak...

 

 

자기는 타니야에서 일한대요

그렇지만 3월/4월은 타니야에 일을 나가지 않는대요

5월부터 일본인들 골든위크라 그때부터 타니야에 나가거나 예약이 되어있대요

예약도 받는 선진 문화에요

 

타니야에서 일을 안하면 원래는 인새니티에서 일한대요

그런데 최근에 인새니티에서 차이니즈랑 크게 싸웟대요

팔을 휘두르며 뽁싱뽁싱 막 이래요

 

그래서 3달 동안 인새니티에 못간대요

그래서 스독으로 왓대요

한국인 커스터머는 제가 두번째래요

옜날에 한번 있었고 그 분 따라 한국도 한 번 갔다 왔대요.

누군지 몰라도 능력자에요

 

아무튼 거의 재패니즈 만 상대한대요

푸잉이는 제가 이렇게 같이 샤워하고 천천히 토킹하는게 정말 좋대요

다른 커스터머들은 각자 빠르게 샤워하고 떡치고 잠자고 그게 다래요

계속 저보고 슬로울리,,, 슬로울리,,, 말해요

저도 급할건 없으니 상관없어요

 

저보고 태국에 몇번째 온거냐고 물어봐요

암 퍼스트타임인타일랜드

아~~

푸잉이가 태국에서는 아무도 믿지 말라고 말해요

아까 위스키를 찾은것도 누구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래요

웨이터, 걸, 맨, 아무도 믿지 말래요

 

모든 태국사람은 FAKE YOU 한대요

자기도 믿지 말래요.

태국에 대해서 잘 알려주려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그 정도는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기특해요

 

푸잉이가 욕조 물을 체크해봐요

핫~

너무 뜨겁나봐요

차가운 물을 틀고 조금 더 기다려요

 

푸잉 라인을 구경하는데 가족들이랑 바닷가로 여행간 사진이 있어요

어디냐고 물어보니 푸켓이래요

 

자기는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해서 워킹일을 하게 되었대요

자기가 돈이 엄청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슬프지만 어쩔 수 없대요

그래도 가족들을 위해 일 할 수 있어서 좋대요

익숙한 슬픈 스토리에요

 

 

샤이. 암 카오자이.

 

 

푸잉이 양손에 칫솔을 들고 나와요

같이 홀딱벗고 치카치카 해요

 

양치질을 하니 술이 조금 깨는 기분이에요

화장실로 가니 푸잉이가 컵에 물도 받아 놨어요

 

헹구고 욕조에 몸을 담가요

푸잉이가 넘어지지 말라고 손을 꼭 잡아줘요

슬로울리,,,, 슬로울리

 

푸잉이도 따라서 들어와요

입욕제 같은건 사오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그냥 바디샴푸로 몸을 구석 구석 씻겨줘요

 

변마 자쿠지에서 푸잉이가 씻겨 주는거 아시죠

 

그것처럼 잘 씻겨줘요

 

뽀득뽀득

 

기분이 좋아요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해보여요

 

역시 타니야 푸잉인걸까요

 

역시 재패니즈 상대하는 푸잉인걸까요

 

서비스 마인드가 참 좋아요

 

푸잉이도 자기 몸을 씻어요

 

보고있자니 태국에 왔다는 느낌이 들어요

 

다 씻고 같이 샤워부스에서 몸을 헹궈요

 

푸잉이 제 피부가 하얗다고 부러워해요

 

그다지 하얀것도 아닌데 부러웠나봐요

 

나가서 푸잉이가 수건으로 몸을 닦아줘요

 

참 좋아요

 

다 씻고 이불속으로 들어가요

 

푸잉이랑 팔베게하고 꿀잠 자려는데 푸잉이가 할게 있대요

 

자기집에서는 자기전에 기도를 하고 잔대요

 

여기서는 기도할 곳이 없다고 베게를 쌓아두고 기도를 하고 자야 한대요

 

저를 일으켜 세워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지만 재밌어요

 

그냥 무릎 꿇고 3번 머리 쳐박았다 올려요

 

푸잉이 이렇게 하면 모든게 잘 될거래요.

 

프로텍트유

 

이렇게 말해요

 

지켜주든 말든 상관은 없지만 오늘 또 하나 배웠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요

 

 

image.png.jpg

 

 

 

 

이제는 자야겠어요

 

푸잉이랑 꼭 껴안고 잘 준비를 해요

 

가슴이 느껴져요

 

할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저기 쓰다듬어 봐요

 

곡선의 미가 참 아름다워요

 

자연스럽게 커지는 게 느껴져요

 

그렇게 자연의 섭리대로 흘러갔어요

 

본능이 이끄는 대로

 

누군가는 들어가고

 

누군가는 받아주고

 

서로가 서로를 밀고 당기며

 

그렇게 뒤엉키다 보면 서로가 포개져 쓰러지는 순간이 와요

 

꼭 안고 있어요

 

오늘 처음 만난 푸잉이지만 그 마음씨가 참 이쁜것 같아요

 

마음에 들어요

 

푸잉과 일어나서 샤워하러가요

 

푸잉이 다시 한 번 꼼꼼히 씻겨줘요

 

몸도 닦아줘요

 

이제는 자야겠어요

 

푸잉을 꼭 끌어안아요

 

탱탱하면서도 보드라운 살결이 느껴져요

 

소리는 없지만 그 감촉이 달콤한 자장가에요

 

푸잉과 함께 꿈나라로 빠져요

 

 

 

 

 

 

 

 

=======================================================================

 

1편 끝....

 

와 힘들다.

 

너무 긴 것 같기도 한데 하루를 한 편에 다 담는게 내 성격인가봐

 

어쩔수 없는듯 ㅋㅋㅋㅋ

 

재밋게 읽어주고 삭제는 안됬으면 좋겠네...

 

앞으로 남은 후기들도 이번 후기랑 거의 비슷할거야

 

누구나 경험해봤고 알 만한 사실들...

 

나는 그냥 내 이야기를 푸는거니까 신선하지는 않더라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브금은 그냥 내가 좋아하는 곡으로 넣어봤어

 

첨 넣어보는데 들어면서 읽으면 더 좋을듯? ㅎㅎ

 

 

도죠 요로시쿠 오데이가이시마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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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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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sohot 20.09.20. 19:42

와 나 테메는 누군지알거같고

 

스독푸잉은 모르는데 저렇게 자기전에기도하는애 만난적은잇음

 

솔직히 무교라 이해는 못했는데 너무 진지하게 기도하고잇길래

 

입다물고 가만히있었음..

2등 쿨그레이 20.09.20. 19:42

이 형 훈남일듯..이런 후기 너무 좋아해..시간흐르는대로 써내려간 후기..필력도 좋고

오랜만에 좋은 후기 감솨 웅 배불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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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blueskykim 20.09.22. 22:00

와 한편의 수필인 듯 포엠인 듯 이런 방탕스런 얘기를 수수하게 아름답게 풀어내는 것도 능력이야 브로

많은 글 부탁해.

(신기하게 문체가 너무 아름다워서 꼴리지가 않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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