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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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대 사회초년생 어메이징 방아다 후기 - 부자푸잉.. 4편

20대 사회초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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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여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였어.

 길게 여행온것에 대해 후회하던 중 여행이 얼마 안남았다는 것을 깨달았을때는

좀 괜찮아 지더라. 음식도 조금씩 먹히고.

낮에 여기저기 의미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8시경 카오산로드에 출발했어.

생각보다 별거 없더라고 카오산..

그냥 외국인 많은 태국 정도?

 

태국인들은 카오산 재미없다고 싫어하는데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

그런데 밴드들이 가끔씩 연주하는게 보이더라

그래서 음악좋아보이는 곳 한군데 들어가 노래들으며 여행 중 있었던 일들을 생각했어

그리고 The Club 주변에 메인 술집 2개 있잖아?

거기 술집에서 누굴 만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들어가 앉아 맥주한잔 시키며 밖을 바라보고 있었어

 

슬슬 음악이 신나지면서 어깨도 들썩여지더라고

반대편 술집에서는 사람들이 일어나 춤을 추는것 같던데 내가 있던 술집은 다들 얌전했어

누구와 대화좀 해볼까 해서 주변을 계속 돌아봤는데 나랑 눈마주치는 사람이 없더라

여행초반이라면 그래도 다가가 대화를 걸어볼 의향이 있었을텐데

 

그렇게 해보니 상대사람이 나한테 우호적이지도 않고, 내가 거꾸로 생각해도 부담스러울것 같더라고

그래서 굳이 친구를 만들지 않고 혼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10시쯤 되었나? The Club에 들어갔는데 진짜 텅비었더라고...

평일에 사람들이 진짜 늦게 차는것 같더라

그래서 카오산한바퀴 터벅터벅 구경하며 시간좀 때우다 30분 후? 들어갔더니 그래도 사람이 좀 있더라

처음에 클럽에 혼자 들어가게 되면 다가오는 분위기가 확 있어

통로 데모 같은 경우는 "이 클럽은 너를 원하지 않아, 받아주지 않을꺼야" 라면

그래도 The Club은 여행객이 많아서 그런지 나름 나에게 우호적인 기분?

그래도 혼자 술을 시켜 기둥근처에서 리듬타고 있었어

혼자 클럽가면 처음만큼 뻘쭘할때도 없을꺼야

기둥 근처 테이블에서 부자푸잉을 만났어

술에 좀 취해보였고, 주변사람에게 굉장히 적극적으로 말을 걸더라

눈이 몇번 마주쳐서 내가 웃으면서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했거든

그러니 와서 이름이랑 이것저것 얘기를 했어

부자푸잉을 표현하자면...

그냥 나름 ㅍㅌㅊ?

몸매도 적당해보였고... (푸잉들 가슴에 뽕 많이하더라)

얼굴도 조금 동남아적으로 생겼는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정도

근데 얘가 얘기할때 내 귀에다 얘기하는게 아니고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어서 내 얼굴바라보면서 얘기하는데 말할때마다 입냄새가 존나나..

 

심하진 않은데 계속 스물스물 올라오니깐 거슬리는?

그날밤 얘네 콘도에서 잤는데 칫솔이 아예 없더라.....

아무튼 그렇게 부자푸잉이랑 친해졌고 분위기는 무르익어갔어

부자푸잉은 그 친구(여자)랑 같이 왔고, 그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었어. 까올리야.

오랜만에 한국사람 보니깐 반갑더라고

 

그들은 테이블에 봄베이부터해서 술을 이것저것 시켜서 먹는것 같더라

난 내가 먹던 술 다먹고 칵테일 잔으로 시켜서 가지고와서 마셨는데

부자푸잉이 그러지말고 이거 같이 마시재

코쿤캅~

부자푸잉친구랑 걔 남자친구는 한국에서 소개로 만났대 부자푸잉친구가 한국에 좀 오래있었나봐

그러다가 부자푸잉친구가 태국으로 돌아왔고, 남자친구가 태국에 오래놀러왔대

술에 취해 무슨얘기를 했는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부자푸잉친구 남자친구가 이런말을 했어

"네가 얘랑 깊은관계를 맺으려는거 아닌거 아는데 그냥 얘 상처받게만 하지 말아달라"

알겠다했지​

분위기도 무르익고, 술에도 취해가고, 몸도 가까워져서 밖으로 나왔어

4명이서 밖에서 맥주 한잔하고 부자푸잉에게 내 호텔이 여기서 가까우니 맥주한잔 더하자 했어

근데 자기는 자기 콘도에 갈꺼래. 그래서 자기 콘도에 같이 가서 자자고 하는거야

여행와서 현지인 집에서 한번 자보고싶기도 하고 알겠다했어.

 

그래서 택시를 타고 걔네 콘도를 가는데... 밤에 차가 없는데도 40분? 걸리더라

한국으로 치면 강남에서 일산가는정도?

 

얘가 처음에 좀 멀다고하긴 했는데, 해도해도 너무 먼거야

아 내일 돌아올떄 ㅈ됬다 생각했지.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호텔로 돌아오는데 택시로 2시간걸림...)

부자푸잉 콘도에 도착해서 짐을 대충 풀고 키스를 시작했어

얘가 왜 부자푸잉이냐면 얘가 술에 취해서 가방에서 돈뭉치를 구석에 던지는데 대충봤는데 1000밧짜리가 30장? 이렇게 나오는거야

아 얘 좀 사는구나 했지

근데 갑자기 이년이 나한테 여자 많냐고 물어봐

질투는 푸잉의 종특인것 같아

그래서 아니다. 네가 여기서 처음 만난애다 이렇게 둘러대는데

liar~ liar~

 

계속 이러면서 자기는 날 믿지 못하겠대

그래서 못믿으면 어쩔꺼냐고 말하니

핸드폰을 보여달래. 그럼 자기는 믿을수 있겠대

 

폰에 태국에서 만났던 푸잉이랑 사진이며 라인이며 다있어서 보여주면 끝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난 원래 한국에서 전 여자친구한테도 폰 절대 안보여주거든

얘가 말하는 투로봐서 술에 엄청 취했었던것 같아

 

그래서 싫다 내 프라이버시라 하니깐 삐져서 말안하고 씻고 자려하는거야

여기까지와서 내가 뭐하는거지 생각들더라

그래서 내가 "솔직하게 말해보자, 그럼 넌 네 핸드폰 나한테 보여줄수 있냐?" 라고 말하니

보여줄수 있다는거야. 그러면서 자기폰을 나한테 가지고오더라.

 

'아 이게 아닌데 ㅅㅂ....'

근데 좆나 다행인게 얘 폰 배터리가 없어

그리고 충전기도 아까 같이 놀았던 친구 콘도에 놓고왔대

 

그래서 나도 "나도 너 믿을수 없다. 너 보여주면 나도 그때 보여주겠다" 이렇게 했지

그러니 얘가 그래도 화가 안풀려서 등돌리고 자려고 하더라

어케해야하지 고민하다가 3분 정도 지났나 얘 몸을 만지기 시작했어

반응이없어

 

잘 자더라...

어딜 만져도 반응이 없어

그래서 그냥 일어나서 물먹고 불끄고 잤어

다음날 일어나서 점심먹으면서 얘기했는데

우선 자기가 어제 술에 너무 취해서 미안하대

그래서 "맞아 너 어제 엄청 취했더라" 하니

웃더라

부자푸잉의 부모님이 한국에서 일한대

자기 혼자 태국에 있어서 외롭대

얼마 뒤에 자기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

이런 정황상 얘는 좀 사는애구나 했어.

나보고 오늘 뭐하냐고 이따 오닉을 갈껀데 같이 가서 놀재

그래서 OK 하고 난 2시간 걸려 호텔로 돌아와 푹 쉬었어

그리고 저녁 10시쯤 만나서 오닉에 테이블 잡고 술마시고 내 호텔가서 떡침

클럽에서 부비부비하는데 그냥 시선을 얘한테 안두고 다른데 볼수도 있잖아

얘가 전날처럼 지금 다른 여자보냐면서 푸잉종특 질투를 하는거야.

술 더먹이면 오늘도 꽝이겠구나 싶어서 술 최대한 안먹이고 조심스럽게 숙소로 데리고와서 ㅅㅅ 후 잤어

얘도 물이 별로 없었어

원래 키스하고 애무좀하다 ㅂㅈ 만지면 촉촉히 젖어있어야 하지않아?

근데 푸잉들은 안그러던데?

 

한참을 하던 중 술먹어서 좀 오래한다 싶었어

근데 얘가 잠깐만 빼라더니 침을 묻히는거야

아냐 형들 푸잉은 물이 잘없어

 

여태 만난애들 꺼떠이는 정황상 진짜 아니야

확실히 클리토리스는 잘느끼더라

질투가 심해서 계속 귀찮게 할것 같아 걱정했는데

라인 답장 늦게 하다보니 쿨하게 연락 안하더라.

그냥 질투는 푸잉 종특인듯

그렇게 태국여행의 마지막날이 다가오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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