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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추억소환] 스타다이스에서 만난 흰 원피스 소녀 in 파타야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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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틀어놓고 읽어주면 감사.

 

그때가 언제였더라...

 

아마 헐리웃이 불에 타서 영업을 안하고

 

스타다이스 혼자 독식 하던 때였어

 

워킹 안에는 토니 나이트 클럽이 있었고...

 

아 나 토니랑 친구다

 

토니 총 맞았을때 병문안도 갔었다는...

 

 

일행들과 역시나 좀티엔에 숙소를 잡고

 

렌트한 도요다를 타고 돌아 다닐 때였어

 

 

지금은 거의 없는 노천 마사지를 받고

 

지금은 거의 없는 폭스바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현지인이 있었기에 알아서 따라만 다니던 시기

 

그래서 난 지금도 태국 음식 이름 거의 몰라

 

뭐 알아서 다 시켜줬으니까

 

 

image.png.jpg

 

 

 

그날도 여지없이 밤비는 내렸고

 

우리는 역시나 스타다이스에 도착했어

 

 

image.png.jpg

 

지금 헐리는 11시 넘어야 피크지만

 

그당시 스타다이스는 9시 부터 시작이었어

 

스타다이스를 모르는 형들을 위해 짧게 설명하면

 

지금 헐리웃이랑 구조가 90% 같아

 

한가지 다른건 무대가 헐리보다 반 정도 낮다는거

 

1.5 층이 있었나는 기억이 안난다

 

우린 항상 무대 앞자리에서 먹었거든

 

 

image.png.jpg

 

image.png.jpg

 

설명을 하려니 자꾸 스타다이스 구조를 말하게 되네

 

헐리는 입구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비어있잖아?

 

스타다이스는 거기에도 테이블이 다닥다딕 있어

 

그곳이 푸잉들 자리라고 보면 되

 

술을 시키지도 않고

 

핸드백을 웅켜쥔채 본인 키보다 큰 의자에 올라타 앉아서 

 

불안에 찬 눈으로 손님들을 훓어보곤 했어

 

 

물론 그때도 지금의 푸잉들 마냥 놀러온 것 처럼 행동하는 

 

그런 애들도 있었지만

 

그당시 아이들은 다들 진짜 겁먹은 그런 모습이었어

 

술 깨려고 냉커피 한잔 하러 밖에 나왔어

 

스타다이스는 지금 헐리 리셉션 자리에 

 

레스토랑이 있어

 

음료와 음식을 파는 그런 공간

 

난 항상 거기서 냉커피를 마셔줬거든

 

 

냉커피를 한잔 손에 쥐고 담배에 불을 붙이는데....

 

 

image.png.jpg

 

 

담배를 한모금 빨고 연기를 내 뱉는데

 

작은 소녀가 토끼눈을 뜨고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

 

 

image.png.jpg

 

 

딱 저런 옷을 입고

 

어깨엔 작은 핸드백을 메고

 

눈동자엔 두려움과 호기심이 반반 이었고

 

콕 찝어서 나를 본건 아니겠지만

 

우린 그렇게 몇초간 서로를 마주보며 서있었어

 

 

본능적으로 다가가서

 

되도 않는 영어로

 

혼자 왔냐 몇살이냐...

 

뭐 지금이나 그때나 다를게 있었겠어...

 

 

어리둥절 당황해 하는 아이 손목을 잡고

 

난 그냥 안으로 들어갔어

 

그렇게 일행들과 같이 술을 마시고

 

공연도 보고

 

무대 바로 밑이 내 자리였기에

 

연신 100 밧 붙인 술잔을 말아 올려주고

 

그때 안문숙이가 참 잘했지...

 

헐리 한국노래 부르는 누나...

 

그땐 꼬맹이 였는데...

 

 

그렇게 술을 마시고 다들 거나하게 취해가는데

 

얘가 내 손을 잡아 끄네?

 

그냥 이끌려서 밖으로 나갔는데

 

자기 집에 가자고 하더라고

 

뭐지?

 

난 그냥 하자는 대로 하는 타입이라

 

그러자고 했고

 

그 아이는 스타다이스 앞에 있는 납짱기사와

 

한참을 실갱이를 하더라고

 

나중에 들어보니 가격 흥정을 한거였어...

 

 

그렇게 그 작은 오도바이 위에 우리 셋은 하나가 되어서

 

파타야 밤거리를 달렸고

 

 

 

그렇게 도착한 곳은 작은 2층주택 단지였어

 

철재 난간이 이쁜 2 층집 단지였는데

 

마당에 꽃도 피어 있더라고

 

 

가방에서 뭘 꺼내서 누르니 철문이 열리고

 

그 안에는 작은 승용차 한대와 오도바이가 있더라고

 

나야 뭐 그냥 뒤만 따라 가는 형국이었고

 

그러다 보니 거실에 앉아있더라고

 

 

그 당시로 치면 한국과 비교해도 꽤 좋아보이는 집이었어

 

왜 이런집에 사는 애가 이런일을 하는거지?

 

생각을 하는중에 아이는 거실 계단으로 2 층으로 올라갔고

 

몇분후에 간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내려오는데

 

뒤를 따라 내려오는 발소리에 계단위를 올려다 보니...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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