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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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잊어버리기전에 쓰는 파타야 후기 5

비바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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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들 좋은 주말이야 ~ 

이번이 첫 방타이의 마지막후기가 될거같아 ㅋㅋ 

각설하고 바로 시작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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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의 화려했던 유희를 뒤로하고 나는 귀국이 하루 남았다는 사실을 인지한체 벌써부터 아쉬움에 가득 차있었어 

남은 하루정도를 어떻게 보내야지 후회없는 여행이 될까 하고 

고민을 하던중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지 

 

 

‘까짓거 다시 오면되는걸 왜 고민하고있지?’ 

 

내 인생 모토가 하고싶은 일은 고민하지말고 하자 거든 

괜히 고민만 계속하면 혼자서 속앓이하고 

결과적으로 하고싶은걸 못하게되면 평생 그것에 대한 경험이 어떨지

상상만 해야하고 후회도 할수없는거잖아 ㅋㅋ 

그래서 나는 더 큰 고민을 하기전에 방을 뛰쳐나가 소이혹으로 향했어 

 

 

 

 

 

image.png.jpg

 

 

나만의 작은 쉼터 같은 정글바를 찾기위해 

애초에 썽태우를 타고 비치로드쪽으로 내린뒤 그쪽 입구로 들어가 

최단루트로 정글바에 입성했지 

너무 일찍 간탓에 메이가 없는거 같아 전에 봣던 다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메이를 기다리기로 했어 

저런 뱀 장난감으로 막 장난치고 재미없어지면 멍때리며 거리를 바라보다 한 20 분쯤 지났나? 메이가 가게 안쪽에서 나오더라고 

알고보니 출근하고 밥먹고 메이크업 하고 있었나봐 ㅋㅋ 

다른 친구는 영어가 안되서 소통불가라 그냥 출근 안한줄만 알았는데

 

 

그렇게 메이와 얘기를 나누며 나는 내일 귀국하고 다음에 또 여길 들리게 되면 꼭 연락을 하겠다 하였지 

메이는 나에게 파타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들을 돌아보는것도 좋다며 여러 지역들을 소개해주었고 우리는 오랜 친구가 여행계획을 같이 짜는것 처럼 되게 즐겁게 얘기를 이어나갔어 ㅋㅋ 

 

 

그러나 나는 익일 23:00 출국이지만 그날이 마지막 밤이기에 

메이와는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을 하고 발걸음이 닿는곳으로 떠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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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동안 쌓일 여독을 빼낼 생각으로 소이혹 바로 옆에 있는

옐로 마사지를 찾아갔어 ㅋㅋ 

생각보다 되게 크고 사람도 많았지만 마사지는 음.. 기억에 없는걸ㄹ보았을땐 그저 그랬던거같아 가격도 뭐 다른곳과 엇비슷 했던거같아

나는 그때 발마싸랑 헤드마싸만 받아서 모르겠지만 아마 터치나 해피엔딩 같은건 없지않을까..? 싶어 ㅋㅋ 

 

 

이후 린과는 계속 연락을 하며 저녁이 되길 기다리며 터미널과 센트럴 그리고 힐튼쪽에있는 센트럴페스티벌을 둘러보기 시작해 ㅋㅋ 

처음에 납짱기사가 내가 센트럴을 가자했을때 왜 이해를 못했는지 알겠더라구 센트럴이 들어가는 곳이 두곳이나 있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몰랐겠지 ㅠ 

 

 

한바탕 백패커 느낌으로 돌아다니고 나는 7-8시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나갈채비와 함께 내일 귀국을 위한 짐정리를 미리 해두었어 심야비행이긴 하지만 굳이 파타야에 애매한 시간까지 있는것 보단 수완나품에서 캐리어 보관을 한뒤에 방콕시내를 구경하는게더 메리트 있을거같아서 호텔을 예약안했거든 

 

솔직히 내 마음으론 린을 다시 만나고 싶기도 했지만 

나는 답답한걸 극혐하는 스타일이라 다시 만나도 라인으로 대화할 생각에 너무 답답해서 그녀와의 약속은 잡지않고 워킹으로 향했어 

 

처음엔 바카라에서 맥주 한두병 정도 먹고 첫날 만난 그친구가 생각나서 해피로 향하게되었지 ㅋㅋ 

그런데 진짜 완전 구석탱이에 처박혀있어서 아고고가 아니라 

무슨 인신매매던전 입구인줄알고 못들어갈뻔했어 ㅋㅋㅋ 

 

생각외로 사람은 많았고 내가 못본건지 모르겠지만 전에 봣던 그녀는

그날 없었지 나는 입구 반대편 벽쪽에서 흥미를 잃은채 동갤만 보다가 오늘은 마지막이니 헐리우드를 가봐야겠단 생각에 여러가지 검색을 해봤어 너무 일찍가도 안되고 너무 늦게가도 안되고 참 더럽게 까탈스러운 곳이다 라는 생각에 그냥 피어를 갈까 했지만 

그래도 경험이다 생각하고 헐리우드를 향해 갔지 ㅋㅋ 

 

 

이전에 후기를 보았을때 1.5 층이 어떻고 중간 테이블 보단 흡연장쪽이 좋다는둥 솔직히 내가 직접 가보기전엔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였지 그러나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넓은 공간에 나는 마치 

작은 원형경기장에 들어선 기분이였고 웨이터가 나를 오른쪽 계단 바로 앞쪽으로 자리를 잡아준것에 고마움의 표시를 해준뒤 천천히 스캔을 하기 시작했어 

 

 

그러나 헐리우드는 뭔가 분위기 자체가 뛰고 노는 분위기가 아니라 

다들 흥을 절제한다 해야하나 그냥 흐느적 흐느적 하거나 

술먹으며 자기들끼리 겁나신나거나 둘중 하나였던거같아 

아 내 기억상 그때 짜장형들이 매우 많았던 시기여서 짜장특유 시끄러움 때문일수도있어 ㅋㅋ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나는 과연 얼마를 불리게 될것인가 하는 기대감에 과거 학교앞 할아버지가 팔던 병아리에 빙의하여 여기저기 

눈빛을 돌리기 시작해 ㅋㅋ 

ㅋㅋㅋㅋ 그러나 첫경험 부터 충격적이였어 ㅋㅋ 

화장실쪽에서 내쪽으로 걸어오던 성형을 심하게 한 키큰푸잉이 

나와 눈을 마주치며 다가오길래 긴장했는데 나는 그런서타일은 너무 싫어하는터라 눈을 피해버렸지 ㅋㅋ 

 

 

그러나 그녀는 애석하게도 나의 테이블로 다가왔고 간단한 눈인사와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았어 ㅋㅋ 

나는 순수하게 한국인이라고 하였고 그녀의 대답은 정말 의외였지 

 

‘한국?? 모야 구럼 돈없짠나~~’ 

이걸 한국어로 내 눈앞에서 얘기를 하더라고 ㅋㅋㅋㅋㅋ

망치로 한대 맞은듯한 상황에 나는 어이가없어 웃기만 하였고 

그녀는 내가 혼자온 중국인 인줄 알고 접근했다며 같이 웃기시작했지

 

왜 중국인을 찾냐 했더니 그들은 돈을 막쓰고 자기들이 많이 달라해도 많이 준다며 돈을 벌어야하기때문이라고 말하며 

나에겐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며 볼에 입맞춤을 한뒤 사라졌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그녀의 한마디는 후에 내가 헐리우드를 

안가게 되는 이유가 되었지 ㅋㅋ 

 

 

충격을 받은 나는 옆에서 돌하르방 마냥 서있으면서 술을 계속 타주는 웨이터에게 자리를 맡기고 담배를 피우러갔어 

여기는 내가 알던곳이 아닌건가 중국인들의 소굴인것인가 하며 

고뇌하던중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해보겠다 라는 생각에 

잔을 하나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기 시작했지 

 

그러나 그때는 마음에 드는 푸잉을 찾기가 쉽지않았어 ㅋㅋ 

글로 쓸때나 위풍당당하게 돌진하는 장군처럼 쓰지만 

실제로는 어색하고 부끄러운맘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눈만 마주친뒤 도망가버렸거든 ㅋㅋ 그러다가 1층 테이블 맨 뒤쪽에서 벽에 기대며 스테이지를 바라보고 멍때리고있었는데 한여자가 내옆에 같이 기대더라구 

 

 

그녀는 완전 꺼뭇꺼뭇한 피부의 소유자 였는데 정말 내스타일이 아니였어 지금은 남미친구들을 만나보고 싶단 생각이 들지만 그때당시엔 

나도 선입견이 있었지 ㅋㅋ 

마음에 안들어서 그랬던지 그친구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며 묻기 시작하였고 그녀는 오로지 롱타임만 하겠다고 하였어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때 집? 개? 무슨 사정이있을탠데 기억은 안나

그녀의 아이폰 계산기엔 4000 이라는 숫자가 적혔고 

나는 그녀와 나갈생각이 없었기에 그녀가 잡고있는 핸드폰에 

3000이라고 수정을 한뒤 그녀를 보여줬어 ㅋㅋ 

 

그녀는 어이없다는 듯 웃었지만 알겠다고 한뒤에 나가자고 하더라고

나는 솔직히 말한뒤 그녀를 테이블로 데리고간뒤 술한잔을 주고 

잠시 멍때리다가 그녀를 보냈어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고 내 주변에 있던 푸잉들이 점점 붙기 시작했지 그러나 나는 웃으며 그냥 자리를 비키며 도망칠뿐 아무것도 안하였어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에 나에게 망치로 머리통을 한대 후려치고싶지만 그때 나는 완전한 샤이보이였지 

무엇보다 헐리우드는 내취향이 아니였어 담배도 자리에서 못피는데다 자꾸 이상한 중국노래와 갑작스런 한국가요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싶기도 했지 ㅋㅋㅋ 

 

그 이후엔 어쩌다가 옆옆자리 푸잉친구들과 컨택이 되어서 혼자여행온 홍콩형님과 함께 자리를 만들어서 가위바위보를 하기도하고 

막 업다운? 이상한 옵션같은걸 추가해서 상황은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해 ㅋㅋ 

가끔은 혼자가 좋지만 그래도 사람은 사람과 있어야 하는것처럼 

그렇게 놀고있으니 기분이 점점 좋아지더라고 ㅋㅋ 

자연스레 홍1 푸2 까1 파티는 술을 금방 동내버리고 홍콩형의 푸잉이

나가서 술한잔 더하자고 하여 우리 넷은 헐리우드를 나와 

바로앞 무카타집을 갔어 ㅋㅋ 

 

 

 

 

홍콩형님의 호탕한 웃음속에 우리의 분위기는 계속 달아올랐고 

주변 까올리 형님들의 눈치가 보였지만 나는 그순간 만큼은 

중국몽을 꿈꾸는 젊은 짜장이 되기로 마음먹고 등을 돌린채 신분세탁을 도모했지 ㅋㅋ 

너무 목소리가 커서 가끔은 내가다 무안할정도였거든 

 

헐리우드에서 나오는 족족 이곳 아니면 오른쪽 골목으로 막 걸어가던데 아마 정해진 2차 장소인가 싶기도 하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무카타를 맛있게 먹고 중국형이 제안한 요상한

게임이 있는데 내가 계속 걸리게되어 나와 내푸잉은 계속해서

벌주를 먹게되어부렀어 ㅠ 

 

시간이 흘러 정신을 차리고 나니깐 왠 처음보는 방에 내가 앉아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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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봐야할 방의 뷰는 이런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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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정반대에 곳이 나를 보며 인사하고있더라고 .. 

나는 술에 취해 잠시 기억을 잃고 어딘가로 팔려왔단 생각에 

내 짐을 찾으려던 순간 화장실에서 그 푸잉이 나오면서 

기억이 조금씩 찾아지기 시작했지 ㅋㅋ 

 

홍콩형님의 연륜에 밀려 나는 연달아 술을 묵게되었고 어느순간 

블랙아웃을 경험했지만 평소에도 기억은 잃어도 행동은 멀쩡하게 잘 하던 나여서 아무도 내가 취했다는걸 몰랐던거야 

 

푸잉에게 듣기론 나에게 호텔로 가자 했지만 내가 자꾸 나는 내일

귀국해야한다며 자기한테 호텔로 가기싫다 호텔에 가면 귀국해야한다며 안겼고 할수없이 자기 콘도로 왔다 라는 설명이였어 .. 

잠시 담배를 피고싶다 하여 배란다에서 피라했고 나는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그사이 자기는 화장실을 다녀와서 씻고온사이 내가 잠들었다 깻는지 다시 정신이 돌아왔던거야 ㅋㅋ 

 

여튼 그 푸잉은 나를 애절하게 쳐다보며 그렇게 가기싫으면 

자기랑 같이 있자며 키스를 하기 시작했고 나는 내가 무슨말을

했는지 조차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채로 거사를 치르기 시작했어 

중간 중간 핸드폰이 계속 울려서 신경쓰였지만 그녀를 앞에두고 

핸드폰을 볼 순 없기에 나는 만취상태에서 피니쉬가 힘들기에 

초집중을 하여 끝낸후 배란다로 나가 핸드폰을 확인하였어 

 

 

 

문자의 주인공은 린이였고 그녀는 내가 무카타집을 향한 후론 연락이 안되었기에 나에게 화가 나있던 상태였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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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신이 없는 상태로 린과의 관계를 이렇게 끝내긴 싫다는 생각이 들었고 콘도푸잉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출국시간을 헷갈렸다며 

준비하고 출발하려면 지금 가야한다 한뒤 그녀에게 다음을 기약하며 

도망치듯 호텔로 출발했어 

 

 

그리고 린에게 술에취해 호텔에서 잠들었다는 개소리를 시전한뒤 

지금 와줄수 있냐 하였고 그녀는 20 분뒤에 도착한다는 말을 하였고 

나는 완벽한 증거인멸을 위해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한후 냉장고에서 

창 맥주를 두개를 꺼내 원샷을 하다 싶이 하였고 아무대나 내동댕이 친뒤에 그녀를 기다렸지 

 

 

 

린에게도 귀국날짜를 말했었고 그녀는 나와 함께 하고 싶다 하였지만

대화가 잘 통하지 않던 우리였기에 내가 거절했던게 그녀는 몹시 화가났던거 같아 표현은 안했지만 

만나자마자 냥냥펀치를 시전하며 나를 신나게 뚜드려 패곤 

우리는 마지막 붐붐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뒤 

침대에 누워 하나도 모르겠던 태국 영화채널을 보며 맥주를 마셨어

 

몇시간뒤면 이나라를 떠나야하며 나는 다시 현실로 돌아가고 

그녀와 만나지 못한다는 감정에 순간 울컥했던 나는 

손가락에 끼고있던 반지를 그녀에게 주며 다음에 올때 찾아가겠단

말을 하지 

그반지는 그때 당시 전여자친구와 커플링이었는데 

디자인이 맘에들어 헤어지고 나서도 그냥 왼손에 끼고다니며 

별 의미없이 지내고있었어 ㅋㅋ 

그녀는 내 모든 뜻을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알겠다는듯 

나를 안아주었고 그녀는 아침이 밝을때쯤 집으로 향하였고 그날이

우리가 본 마지막 날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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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나는 체크아웃을 한뒤 일찍부터 방콕으로 출발하였고 

내 첫번째 방타이는 그렇게 나에게 아쉬움을 한가득 남긴채 

끝나버렸어 

 

이후 나는 오라오라병에 급 속도로 전염되어버렸고 

약 두달뒤에 다시 태국으로 향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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