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0개
  • 쓰기
  • 검색

🇵🇭필리핀 첫 필방문자의 스펙터클한 말라테 사방 4일차

ryan1
375 0 0

다음날. 일어나서 나의 통장 잔액을 확인하고. 다친 내몸을 보면서 정신적+물리적인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오더라구요

 

딱 자살각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

 

잘 계산이 안되지만. 적어도 여기와서 13만페소 이상썻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약국에 가서 상처 치료할 붕대 소독 약 기타등등 달라고 했더니....

 

주는게 없습니다. 휴

 

병원 = 학교 보건소

 

약국 = 우리나라 편의점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암튼.. 약국에 가서 쫄래쫄래 이것저것 사다가 학교 교과서에서 많이 접하던..

 

알콜 소독 -> 과산화수소 -> 빨간약 -> 항 바이러스성 크림 -> 붕대 -> 테이프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루에 약 2번~3번정도 갈았습니다.)

 

한번할때마다 아파서 진이 빠지더라구요. 힘들었어요. 얼른 한국가고싶었어요.

 

문제는 제가 아픔에 따라 친구놈이 아무것도 못하는 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주인장한테 호핑 준비하라 시키고, 친구몰래 출항할 계획을 세웠죠.

 

전 호핑을 했던 경험도 있고 여기저기 여행을 자주다니는데 친구놈은 아에 처음 해외여행을 하는 것이라 저떄문에 여행을 망친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상처가 물에 닿으면 안되니 긴옷들을 걸치고 친구놈한테 호핑하러 가자고 했습니다.

 

바바애한테는 이방에서 쉬고있으라고 친구놈떄문에 호핑 (1800페소?)좀 다녀오겠다고 했죠.

 

배를 타고 나가니 기분 정말 좋더라구요 몸만 안다쳤으면 나도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계속들구..슬프기두하구...

 

그렇게 두 세시간 뒤에 호핑을 다한 친구는 배로 돌아오더라구요 전 배에 두시간앉아있었습니다.

 

다시 숙소로 오니 오후 5~6시쯤 되고, 바바애는 침대에서 쉬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침대에서 끄집어내서 밥먹으러 가자고했습니다. 그렇게 내일이면 마닐라가고 모레면 한국간다는 들뜬마음가짐을 가지고 버텼습니다.

 

저녁먹고 방에서 술마시고 수다 떨고 하다보니 새벽시간이 금방되더라구요..

 

마지막 사방...이라고생각하니... 아픈몸도 딱지가 다져 약간의 거동은 할 수 있게되고..?? 눈이 맞아...독서를 열심히하였습니다.

 

그렇게 새벽 4~5시에 잠에 든것같습니다.

 

바바애한테는 내가 뽑은 돈 나머지를 모두 너한테 줄거다 부족하다면 말해라 하면서 가진돈을 모두 주었습니다. 3만페소 약간 넘었던거 같습니다.

 

일하지말고 이거가지고 좀 쉬어라 했죠.. 인간적인 미안함때문에.... 그랬더니 너무 많다고 하면서... ???더 사랑스러운 눈길로 ...보는바람에...어쩔수없었습니다...

(5만페소를 뽑고 친구한테 만페소를 준 뒤, 모든 생활비는 제가 냈습니다. 왜냐하면...여자애한테 어쩌피 다 주기로 뽑는순간 마음을 먹어서 ㅋㅋㅋ 최대한 쓸수있는데까지 쓰고 부족하면 더 뽑아주고 아니면 말고 라는 마인드였기때문에....)

 

아무튼 그렇게 하루가 갔습니다. 점점 무서워지는건 여자애가 조금씩 여자친구 행세를 하려고 하는것이였는데..

 

고무장갑도 끼지말라고...하질않나... 끼고싶은데... 여자친구있냐...사진철컥철컥 페이스북 철컥철컥....

 

암튼 조금씩 집착을 하더라구요....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삭제

"첫 필방문자의 스펙터클한 말라테 사..."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태그 : 방콕 터미널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