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상 브라이언의 롤모델은?

나는 롤모델이라는걸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사람마다 엄청 다르다라는걸 느꼈고 그걸 존중하기로 했고 누가 대단하고 대단하지 않고라는 개념이 아예 사라졌다. 사람마다 고유한 성향을 가지고 있고 배울만한게 많다고 생각한다. 

나의 롤모델을 뽑아야 한다면 간단하게 오히려 나의 미래의 더 나아진 나의 모습을 생각한다. 

와이프를 존중해주며 아이들을 사랑하고 내 일을 열심히 하는 그런 멋진 남자.

그게 나의 롤모델.

내가 되고 싶은 내 자신이다.

최근에 큰 실수를 하여 많은 돈을 까먹는 손해를 보게 되었다. 사실 여름에 열심히 일하면서 이제 좀 쉬어야지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실수를 하니 바로 정신 차리고 다시 일을 늘리기 시작했다. 오늘 와이프에게 이 사실을 조심히 알렸다. 와이프는 그럴 수 있다며 본인이 벌고 있는 돈 생기면 준다고 한다. 내 자신을 자책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며 아직 나의 롤모델인 나의 모습은 멀었다. 한참. 더 나아갈 생각을 해야지 속상함에 빠져 있는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며 열심히 일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