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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트루젠의 인생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본 남자의 행복

트루젠 트루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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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본인의 의견이나 생각이 담긴 글입니다.
분류 잡담

'남자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난 영화<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대입해서 남자의 행복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봤어

 

영화를 아직 못 본 브로들을 위해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즈. 80세의 외모를 가진 사내 아이가 태어난다. 그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 생김새때문에 양로원에 버려져 노인들과 함께 지내던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12살이 되며 60대의 외모를 가지게 된 어느 날, 5살 소녀 데이지를 만난 후 그녀의 푸른 눈동자를 잊지 못하게 된다. 점차 중년이 되어 세상으로 나간 벤자민은 숙녀가 된 데이지와 만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비로소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벤자민은 날마다 젊어지고 데이지는 점점 늙어가는데…

 

벤자민은 남들과 반대의 시간을 가지고 살아가

 

이게 얼마나 슬픈거냐면 벤자민이 젊어질때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둘 죽어가게 되는거지

 

그렇기 때문에 벤자민은 외로운 존재일 수밖에 없어. 그런데 벤자민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한 사람이 있어

 

바로 여주인공 데이지야

 

데이지와 벤자민은 5살 때 처음으로 만나게돼. 정확히는 데이지는 5살, 벤자민은 60살의 외모로 말이야

 

데이지는 남들과 다르고 특별한 벤자민에게 호감을 느껴

벤자민도 자신을 경계 안하고 특별하게 생각하는 데이지에게 마음이 갈 수 밖에 없었지

 

시간이 흐르고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둘은 결국 결혼하고 애도 낳게 돼

 

하지만 벤자민은 걱정할 수 밖에 없었어

 

점점 어려지는 자신을 생각 했을 때 결국 데이지 혼자 애 두명을 키우게 될 거니까

 

그래서 벤자민은 아이가 기억할 수 있을 나이가 되기 전에 떠나기로 결정 해.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재산을 모두 넘겨주고서

 

그로부터 한참 더 시간이 지나고 할머니가 된 데이지에게 아동보호센터에서 연락이 오게돼. 

 

찾아 가보니 치매 걸린 십대의 벤자민이 있었던거지

 

그때부터 데이지는 둘이 처음 만났었던 요양원에 들어가서 벤자민이 갓난애기가 되어 눈을 감는 순간까지 함께 하게돼

 

 

 

 

여기까지가 줄거리야. 읽느라 고생 많았어 브로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벤자민은 남들과 다르게 태어나서 과연 불행했을까? 

아니면 데이지라는 평생 함께할 여자를 만나서 행복했을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난 후자라고 생각해

 

이 영화를 보고나서 생각해봤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나는 반려자와 일평생 함께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해

 

지금 나한테는 결혼한 와이프가 있고, 이 사람이 나에게는 그런 사람이야

 

 

 

 

결론 :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행복은 벤자민과 데이지 처럼 와이프와 평생을 함께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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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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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라이바이J 23.03.17. 07:43

저도 제 인생영화 중 하나인데, 왠지 모르게 '벤자민'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주변인들이 많더라구요. 오늘 또 한번 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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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젠 작성자 23.03.17. 11:08
라이바이J

나도 이 영화만 한 6번은 본 것 같아.

이 영화를 20대 처음 봤는데, 30대가 된 지금 벤자민을 보면 또 다른 느낌이지.

아마 40대가 되고 조금 더 어른이 되었을때 보게된다면 지금보다 더 깊게 영화를 이해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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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로건 23.03.17. 09:50

긴 여정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걸어간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지.

사랑은 생명체와 같아서 언제나 정성스럽게 잘 가꾸고 돌봐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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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젠 작성자 23.03.17. 10:59
로건

'사랑은 생명체와 같아서 언제나 정성스럽게 잘 가꾸고 돌봐야하지'

이 문장 아주 좋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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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3.03.17. 11:14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가슴이 많이 저리면서 행복한것 같기도하다.

브로는 아내를 많이 사랑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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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젠 작성자 23.03.17. 11:21
닌자

나도 여러가지 반대와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혼에 성공했기 때문에 더 그런것 같아.

 

참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해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야

브로도 기회되면 꼭 한번 봤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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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3.03.17. 11:25
트루젠

그렇구만~ 여러가지 반대와 어려움을 겪었는데 결혼했다면 더욱 애틋하겠다^^

 

다음에 볼기회가 생기면 손수건챙겨놔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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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랑 23.03.17. 14:56

와우 트루젠 브로 완전 멋진 사랑꾼이네~

앞으로도 와이프와 행복한 날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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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젠 작성자 23.03.17. 16:28
폭풍랑

고마워 브로~ 브로의 가정에도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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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23.03.17. 22:11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희노애락 하며 사는게

가장 멋진 삶이 아닐까 싶어~

울프가 그 길을 더 순탄하게 해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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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03.19. 19:16

정말 좋은 반려자를 만나는것도 엄청난 행운이지!

 

부럽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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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젠 작성자 23.03.19. 19:24
Madlee

진짜 그 말이 맞는것 같아.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찾는게 중요한 듯해

브로도 브로를 위해주는 좋은 여자 만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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