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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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앙헬에서의 10박 후기 #4

익명_복근있는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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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제로 일찍 잔 덕인지... 일찍 일어나서 낮이 ㅈㄴ길어져서 기분 ㅈ같아서 낮바라는 곳에 한번 가보기로 했어.

 

지프니 위험하다 위험하다 하는데. 미안한데 난 안전불감증이야. 전에 내가 인도랑 방글라데시 사창가 후기쓴거 본 형도 있을거야 ㅋㅋㅋ


난 원래 겁이 잘 없어 호기심만 많은가봐? 지프니 잘 타고 다녔어. 지프니 타고 낮바구역 가서 낮바 구경하는데 여기도 와꾸가 못봐줄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딱 삘이 오는 그런 바바에가 없는거야.. 근데 한창 낮에 바호핑중...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한거야. 전화가 온거지...!


핸드폰에 뜬 번호를 확인하니 아비게일인거야! 당장 바에서 나가서 전화를 받았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아비게일의 목소리. 


OO이야? 라는 질문. 그렇다고 왜 연락이 안됐냐고 하니까 쾌활하게 핸드폰이 꺼져서 켜지지 않았다고 하는것...


뭐 이게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중요치 않았어. 아비게일이 다른 커스터머들 때문에 일부러 연락을 끊은것이든 아님 진짜로 폰이 안켜져서였든 


아비게일이 나한테 연락을 줬다는 것이 중요했을 뿐. 나는 이 통화가 끊어지면 또 언제 연락을 할 수 있을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약간은 필사적이 되었어. 너 어디냐고 지금 나한테 오라고. 만나서 얘기 하자고..


약간은 절박한 나와는 달리 쾌활한 목소리로 집인데 지금은 안되고 이따가 우리 호텔로 찾아오겠다고 하는거야. 


바바에들이 거짓말을 잘 하고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어. 그렇기에 지금 오면 안되냐고 재차 물었으나 안된대.


재차 이따가 오후 5시 쯤에 간다고 하는 아비게일. 더 이상 어쩔 수 없어 알겠어 이따봐 하고 전화를 끊었어.


내 심경은 더 복잡해 지기 시작했어. 애써 잊으려고 했는데... 올지 안올지 모르는 그녀를 기다려야만 하는가... 원래 낮바에서 픽업해 가려 했는데


이거 어째야 할지.... 그래도 기다려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다시 지프니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어.


스마트폰은 없지. tv는 눈에 안들어 오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어. 하는 수 없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PC방에 가기로 했어.


앙헬에도 PC방이 있는데 한국사람이 워낙 많이서인지 PC방에 한글PC도 가져다 놨더라고.. 인터넷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한 4시 30분 정도 되어 PC방을 나와 호텔로 향했어.

 

정말 가면서 5시가 되도 안오면 어떡하지...? 원래 시간을 잘 안지키는 민족이니까.. 얼마나 더 기다려봐야 하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호텔에 다다랐는데 호텔가드가 나를 보자마자 지금 니 여자친구가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 소리를 듣고 설레기 시작하는거야. 진짜온건가? 싶어서. 그것도 약속시간 전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혹여나 어제 새벽에 보냈던 그 바바에가 찾아온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어.. 걱정반 기대반으로 계단을 오르는데 방 앞 테라스에 다다르자 보이는 아비게일의 모습!

 

순간 얼굴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지더라고. 왜이렇게 연락이 안됐냐고 걱정했다고 하면서 글로는 형언할 수 없는 그런 기분이었어.

 

그리고 당장에 방에 데려가서 폭풍키스를 갈겼어. 정말... 로맴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 번 보고 말 그런 사이는 되기 싫었던거지.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남은 기간 내가 바파인 풀로 바파인할테니까 가지 말라고 했는데 그건 안된대 아침에 집에 돌아가야만 한대..


이유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일반인이었으면 물론 물어보았겠지만 그래도 아비게일은 바에서 일하는 여자인걸 나도 알고 있었고 그녀만의 말 못할 사정이 있을거라는 생각에 더 이상 묻지는 않았어.

 

나는 아비게일이 여전히 좋았지만 집착을 하고싶지는 않았어. 쿨하게 판매자와 구매자의 사이여도 좋았던거야 단, 좀 더 정을 주고 싶었던거지.


그렇게 아비게일과 한 번 더 침대에서 뒹굴게 되었어. 좋은게 서로의 성감대를 알고 있으니까 애무하기도 편했고, 그렇기에 좀 더 격렬한 운동이 될 수 있었어 ㅋㅋ

 

물론..... 찌릉내는 변함없이 그대로 였지만 ㅋㅋㅋ 마트에서 청결제라도 살걸 그랬어. 왜 그땐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혹시 멘스기간 이었나 싶기도해. 하고 나면 침대에 피가 조금 묻었었거든.. 피비린내였을까...?


아무든 내가 먼저 눞혀서 애무를 시작했고 그 후 내가 눕고 아비게일이 애무를 해주었는데 기분좋은ㅅㄲㅅ를 받으며 필이 올라왔을때 다시 아비게일을 눞히고 정자세에서 키스를 계속했어.

 

그런데 아비게일이 흥분했는지 키스하는 도중에 내 똘똘이를 만지면서 자기 ㅂㅈ에 비비더니 갑자기 생으로 넣어버리는거야. 노콘으로 들어가는 그 황홀한 기분 거부할 수 없더라고.

 

그렇게 넣고 나서 내가 살짝 놀라서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대산


밖에다가 싸달래. (아니 아뇨나 나는 니가 혹여나 에이즈보균자일까봐 겁난다고ㅋㅋㅋ) 근데 남자가 ㅈ질을 시작하면 될대로 되라가 되나봐 ㅋㅋ


일단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지금을 즐기게 되네? 그렇게 밖에다 사정을 하고 슬슬 몰려드는 걱정.. 대놓고 너 에이즈 아니지? 하긴 미안해서


약간 돌려 물어봤다. 넌 성병 걱정 안되냐고. 그랬더니 나는 괜찮을거 같다는거야(2차감동크리). 게다가 매번 검사도 받고 있다고 하는거야.

 

그래 옳지하며 그러면 막 보건증 같은거 받아? 이러면서 보여줘~ 하면서 확인했어. 다행히 착실히 검사 받고 있더라고. 얼떨결에 생년월일 봤는데 98년생이네


다행히 민짜는 아니고..ㅋ 그렇게 같이 누워있으면서 물빨도 하고 tv도 같이보고, 저녁에 밥도 같이 먹으러 가고.. 즐거운 시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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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텔 들어와서 ㅋㅋㅋ 조금은 창피한데 기억하는 형들 있으면 고마운데 내가 저번에 태국에서 푸잉들 세라복 사들고가서 입히고 코스플레이 한거 후기로 올린적이 있어.

 

이번에도 그거 들고와서 아비게일한테 입혔거든 ㅋㅋ 보통 세라복 입어달라면 으에~~ 하는 반응이 많은데 아비게일은 이렇거 재미있겠다고 적극적으로 입어보겠단다 ㅋ

 

입은 모습 보더니 마냥 웃더라고 ㅋㅋ 사진막 찍는거 보니까 긍정적이라고 봐도 되려나~?? 그리고 머리 트윈테일로 묶어줬는데 ㅋㅋ 트윈테일은 안하는걸루~! 자기 거울 보더니 아~! 빵~잇! 이러는데 졸귀..

 

그렇게 데이트 아닌 데이트 하며 어느덧 저녁이 되었어. 내가 클럽가자고 해서 하이소클럽 가기로 했어. 내가 세라복 입고가라니까 창피해서 싫다네 ㅋㅋ 은근 바랬는데 아쉽다.

 

암튼 하이소사이어티 가서 음악들으면서 안고 있었는데 키스를 얼마나 했는지 ㅋㅋ 후커들한테 시선ㄱㄱ당해서 그것도 나름 기분 좋더라.


근데 나오고 보니까 입술이 부은듯이 아프더라... 하이소갔다가 다시 호텔들어와서 원쏙쏙하고 취침.


역시 아침에 집에 가봐야 한다는 아비게일.. 어쨋든 바에다가 바파인 비용 갔다줘야 하니 갈때 3천페소 주고 오늘도 저녁에 바로 내방으로 오라고 하고 집에 보냈어.


그렇게 아비게일을 보내고 나니까 또 혼자 남겨진거 같은 기분에 서글퍼 지고 오늘도 과연 와줄까 하는 생각에 다시 마음속에 근심거리 늘었지만 다시 아비게일을 만나게 되어서 기분은 좋네.


이제 당장 또 걱정은 이놈의 낮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냐는거야….


낮바는 이따가 아비게일 오기로 했으니까 가기좀 그렇고…


최대한 ㅈㅇ을 모아둬야지 안그래?ㅋㅋㅋ


너무 무료해서 제일 만만한 SM몰로… 푸드코트에서 밥도 (혼자)먹고..ㅠㅠ


밥 먹고 나니까 내가 핸드폰도 없는 내가 왜이렇게 비루한지…


SM에 있는 오락실에가서 오락도 하고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르고~


근데 신기한게 ㅋㅋ 우리나라 처럼 노래방박스도 있지만 오픈 노래방도 있다는거~ 오픈된 오락실에서 그냥 노래방 기계랑 마이크 갖다놓고 노래부르는 거임 ㅋㅋㅋ

 

나도 이런 문화가 신기해서 현지인들한테 하는 방법 물어보고 나도 해도되냐고 물어보고 노래부르는데 한국노래 부르니까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창피하기도 하고 시선받는게 좋기도 하고..ㅋ

 

근데 필리핀 사람들 노래 진짜 잘부르더라 타고난 성대 ㅇㅈ 오락실 나와서 다시 돌아가는 길에 피자헛 피자가 미친 너무 싸길래 사봤는데. 맛없더라… 싼데는 이유가 있었어. 이름만 피자헛이지 피자헛 맛이 아니었음. 그냥 필리핀은 졸리비가 답임;


너무 일찍 돌아와 버린 바람에 오늘도 남은 시간은 피방에서 시간을 죽이기로해


나 진짜 존나 의미없이 시간보낸다 ㅠㅠ 내년에 또 방앙할 때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 몰겠네.. 어제처럼 약속 시간에 거의 맞춰서 피방에서 나와 호텔로 돌아오니 이번에 가드가 웃으면서 지금 니 여자친구 두 명이 위에서 기다린단다.


ㅇ…엥? ㄷ..두명이요;;? 뭐지? 갑자기 별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해. 이번에는 뭐야? 두 명이라고? 그럼 아비게일이 아닌건가? 누가 나 스토킹이라도 한거아냐..?


무슨 하루도 걱정하지 않는 날이 없냐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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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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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1등 베트남조아 20.11.18. 16:41

오랫만에 앙헬 후기내요...앙헬 주민으로 몇년 살았는데 그 시절 추억이 되살아 나내요...지금가면 그때 그 마마상들 아직 있을지 모르겠내...

2등 ㅇㅇ 20.11.18. 16:41

구성 연출 좋다

두명이라고!? 다음편이 궁금해욧

3등 잉위 20.11.18. 16:41

형님 정성스런 후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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