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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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3월에 떠난 파타야 - 안녕 항상 건강해야해!(6)

ONLY파타야 ONLY파타야
2475 9 29
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한국으로 복귀 후 생업에 종사하다 보니 후기 쓸 시간이 잘 안 나오네. 

회사가 오후 출근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후기를 올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몸 회복이 더뎌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매우 벅차.

아침보다는 퇴근후가 괜찮을것 같아서 좀 늦은 시간이지만 후기를 작성하도록 할게.

 

부디 나의 후기가 태국 여행하는 다른 브로들에게 도움이 되고 또한 재미를 선사하기를 기원할게!

 

 

3월에 떠난 파타야 - 폭풍전야!!(5) - 남자의 여행기 💙 - 울프코리아 WOLFKOREA :

 

 

 

 

 - 거짓 - 

 

F는 B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나에게 보여줬어. 그건 M과 나의 야한행적이 아닌 내가 얼마전 미프에 올려놓은 프로필 사진이야.

B도 미프앱을 사용하고 있었고 나랑 매치기 되면서 나를 확인했던거지.

 

F : OPPA! 이 앱 사용해?

W : ......

F : Why?

W : (왠지 잘 이야기를 해야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어)

     친구들과 내기를 했는데 내가 졌어. 그 친구들이 미프에 가입하라고 했고 단지 가입만 한거야

F : 알았어. 뭐 이 앱 잘 사용해.

 

순간 분위기가 별로 안 좋았어. B는 계속 마오가 되어서 실실 쪼개고 있고 F는 괜찮다고 했지만 이미 표정은 별로였어.

 

난 이해할 수가 없었어. 

 

'F, 너도 다른 남자 만나면서 왜 내가 미프앱 하는게 못 마땅한거지?'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F가 보는 앞에서 2명의 여성과 인사만 나눈 채팅창을 보여주고 바로

미프앱을 삭제했어. 그 과정을 본 F는 미프앱이 삭제되자 환하게 웃었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야! 난 단지 너의 고객일뿐인데...

 

그 사이 M이 자신의 고객과 함께 우리 테이블로 왔어. 그는 중국인이었어. 우린 가볍게 인사를 하고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재미있게 놀았어. 비트에 취해, 술에 취해 몸을 흔들고 분위기가 고조될때마다 '짠~'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

 

 

 

 

어느새 M은 그녀의 고객과 함께 이동하고 없었어. B도 자신의 친구에게 연락했고.. 우리는 자연스레 클럽을 나오게 되었지.

 

난 그 전부터 계속 몸이 안 좋았기에 이제는 진짜 마오가 되었어. 클럽을 나와 길을 걷는데 F의 부축이 없으면 걷기

힘들 정도였으니깐. 근데 이상하게도 몸은 내 맘대로 안 되었지만 정신은 또렸했어. 주변 소리가 다 잘 들렸고 사물이 정확히 보였으며 현재 나의 주변상황이 어떤지 충분히 파악되었어.

하지만 누군가가 옆에서 보면 난 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기에 몹시 취한것처럼 보였을 거야.

 

우린 볼트를 이용해서 호텔로 왔고 난 그녀의 도움을 받아 샤워를 했어. 

비록 정신은 또렸했지만 몸이 맘대로 안 움직였기에 빨리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웠지. 

그리고 오늘은 그냥 자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녀에게 Just sleep today, Good night!!이라고 말했어.

 

비록 붐붐은 못해도 단지 옆에서 외롭지 않게 같이 자는 것도 나에게는 큰 행복이었으니깐.....

 

그러나... 

그렇게 잠을 청할려는 그 순간, 그녀의 전화벨이 울렸지..

 

어느 젊은 여성의 목소리였어. 태국어여서 무슨 내용인지는 몰랐지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것 같았어. 그리고 왠 중국인 남성이 중국어로 뭐라고 하는 소리도 들렸어. F는 태국어로 대답을 했고... 

 

번역기가 없어서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기분이 좋지가 않았어. 

통화를 끝낸 그녀는 나를 깨웠고 번역기를 통해서 나에게 대화를 시도했지.

 

F : 같이 있는 룸메이트가 지금 방 열쇠를 잃어버렸대. 내가 지금 가서 해결해 줘야 할것 같아.

    OPPA! 열쇠를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1500바트만 줄수 없을까?

W : 열쇠를 잃어버려? 그럼 갔다가 다시 오는 거야?

F : 시간이 늦어서 다시 오기는 힘들것 같아. 오늘은 그냥 가고 낼 다시 만나자

W : 근데 왜 1500바트는 왜 필요한거야? 

F : 룸메이트가 방 열쇠를 잃어버렸대. 

 

열쇠테러!! 난 이렇게 명칭하도록 할게.

 

그전부터 느낀 싸한 느낌...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 말까! 하고 계속적으로 든 생각....

왜 그런 느낌과 생각이 들었는지 이제 완벽히 이해되었어.

우선은 그녀와 더이상 엮이지 않도록 지금 빨리 그녀를 보내자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그냥 1500바트 (60,000원)을 주었지. 그녀는 처음으로 나한테 "사랑해 오빠" 라고 말하고는 호텔을 나갔어.

 

 

내가 작년 9월 추석기간, 태국여행에서 그녀를 만났고 우리는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연락을 했었지. 그리고 12월 그녀는 큰 돈문제가 발생되었다고 나에게 말했었어. 그당시 나는 근무중 손가락 골절로 인해 회사에 병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실제적으로 그녀가 나에게 돈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자기가 지금 매우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나에게 말했었어. 

난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었기에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그녀의 넋두리만 들어주었지.

 

그 일이 있고 난후 그녀의 라인 프로필은 기존과는 다르게 매우 야한 모습으로 변했고 샵을 몇번 옮겼으며 결국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금의 샵으로 이동을 한 거지.

 

그리고 그녀의 룸메이트.... 요 며칠 F의 샵에 갔을때 그녀의 룸메이트도 같은 샵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고 나랑도 대화를 종종 나눴지. 그녀는 항상 오후 10시가 되면 좀 나이 들어 보이는 대머리 중국인 남성과 함께 나갔어.

아마도 같은 시간에 와서 바파인을 하고 데리고 나가는 것 같았어. 

 

오늘 내가 F가 일하는 샵에 도착하여 10시가 되기까지 F와 M 그리고 F의 친구들과 함께 LD를 마시며 게임을 하고 있을때에도 그 룸메이트는 우리랑 같이 있다가 해당 중국인이 나타나자 옷을 갈아입고 같이 나갔어. 

그리고 그녀가 F와 다른 친구들에게 한 말이 떠올랐어.

 

므 은 (10000)

 

난 그 말을 들었을때 혹시 나갈때마다 일만바트 (400,000원)을 받나? 하고 의심했었는데 그때 F의 표정은 왠지 부러워하는 표정이었어. 난 정확한 사정을 알지 못해 그당시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제와서 보니 F는 자기도 그렇게 큰 돈을 받으며 고객을 상대하고 싶었던거야. 그리고 나랑 호텔에 있을때 그 기회가 온거지.

 

그녀의 룸메이트가 자기 고객이 너 보고 싶어하니 여기로 와라!! 라고 한거라고 생각돼

 

현재 돈이 급하고 어떤 고객에게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지만 중요했던 F는 나보다 그 자리를 선택했고 나와 같이 있어준 자신의 시간에 대한 보답을 받고 싶어서 나에게 1500바트를 요구한 거였어.

 

물론 나의 상상에 따른 추측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F가 맘에 들었던건 비록 나와 매번 공정거래를 했지만 그래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었으며 다른 푸잉과는 다르게 진실을 말할려는 솔직함이었거든.

 

나는 내가 잘못 생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녀에게 라인메세지를 보냈어.

 

W : 진짜 궁금해서 그래. 사실대로 말해줘

      열쇠를 잃어버렸다는데 왜 1500바트 (60,000원)가 필요한거야?

F : 이 돈은 내가 너하고 같이 있어준 나의 시간을 할애한 가치야!

 

나는 내 예상이 맞았다고 생각해.

그녀는 내가 그녀외에 다른 Lady를 만나지 않으니 계속적으로 자기를 만날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그로 인해 적당히 맞춰주면 된다고 여겼다고 보여줘. 자기가 돈 많은 중국고객들에게 선택되지 못 했을때에는 나를 만난거고 중국고객들에게 선택되었을때에는 적당한 핑계를 대며 나를 안심시키고 자기만 보게끔 유도한거지. 그리고 나는 멍청하게 거기에 얽매인거고...

 

마지막으로 항상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잘 되기를 기원할게라고 메세지를 보냈어.

그리고 난 그녀를 정리했지.

슬프기도 하고 착잡했지만 왠지 시원하기도 했어. 만날때마다 불안했고 F를 계속 만나야 되나? 생각했거든. 

왜 내가 그렇게 불안하고 싸한느낌이 들었는지, 그리고 왜 연락을 하지 말고 다른 푸잉을 만나야 하는지 나는 은연중에 이미 알고 있었던 거야. 그러나 다른 푸잉을 잘 만날 수 있을까? 혹시 못 만나고 실패하면 어떻하지? 하는 두려움에 계속 썩은 동아줄을 잡고 있었던거지. 멍청하게 시리...

 

 

 - 새로운 국면 -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일어났어. 어제의 착잡함 때문이라고 할까? 몸의 회복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뭐 움직이는데 별 무리는 없었어. 

역시나 F에게 더 이상의 라인메세지는 없었어. 안타깝지만 뭐 어쩌겠어. 쿨하게 보내주는 것도 우리 까올리들의 역할이지...

 

 

20240314_125258[1].jpg

 

호텔을 나갈려는데 팔찌를 발견했어.. 

 

뭐니 이년야!!

 

아마도 내 호텔방은 좀 어두웠구 그녀는 깜빡잊고 나두고 간거라고 보여줘. 설마 일부로... 그건 아니라고 봐.

꽤심해서 팔아먹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 근데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더라고... 일단 가방에 챙겼어.

오늘 전해줄지도 모르니깐...

 

나와서 우선 사찰로 갔어. 그리고 불전을 내고 3배를 한 다음 마음을 정리했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나의 최애카페로 갔어.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바나나밀크 스무디를 시켰지. 기분전환이 필요했거든.

 

 

20240314_143936[1].jpg

 

역기 망고스무디가 더 나아... 

담배를 피면서 생각했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누군가에게는 별거 아닌 일일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심각한 상황이었어.

그리고 희한하게 내 인생은 항상 이랬어. 꼭 누가 설계를 해 놓은 것처럼...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 스스로가 답을 찾게끔 인도하는 경우가 많았어.

 

안될것 알면서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공무원시험을 결국 포기할때에도,

엄청나게 비판했던 내 직업을 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할때에도... 

 

그리고 신기하게도 일이 이렇게 진행될때에는 답을 찾기 전에 꼭 이정표가 있었어. 난 그 이정표를 찾아야 했어!

그 이정표는 어디에 있을까?

 

그렇게 난 이정표를 찾기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봤고 우연찮게 핸드폰 구글지도에서 이정표를 찾았어.

 

Screenshot_20240322_043057_Maps[1].jpg

 

얼마전 헤오브로가 알려준 좀티엔 근처 야이막 야시장. 

난 어제 저기를 검색해보지도 않았는데 구글지도를 열자마자 저 야시장이 정 가운데에 있었어.

신기한 일이지. 내가 지금 있는 최애카페가 아닌 저 야시장이 있는게...

뭔가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난 성태우를 타고 그곳으로 가기로 했지.

 

 

 - 마음의 힐링 - 

 

난 좀티엔행 성태우가 좀티엔 비치로드를 지나가는 걸 모르고 있었어.  솔직히 좀티엔의 위치도 정확히 모르고 있었으니깐..

단지 저 야이막 야시장을 가야겠다라는 생각뿐..

성태우가 좀티엔 비치로드에 들어서는 순간.. 난 그냥 웃었어.. 웃음밖에 안 나오더라고... 

벨을 누르고 그냥 내렸지

 

20240314_155247[1].jpg

 

시원한 바닷바람, 맑은 파도소리, 따스한 햇빛,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과 평화로운 분위기...

사진 찍는걸 싫어해서 아쉽게도 사진이 몇장 없어... 이론..

 

좀티엔 해변은 말그대로 휴양과 힐링 그 자체였어. 

이 좋은 곳에 와서 걱정하는 나의 모습이 한심스러웠고 문제될게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

 

난 이곳 파타야에 나의 휴가를 즐기러 온거야! 다른 사람들에게 티내고 자랑하려고 온게 아니라..

나에게 힐링을 주고 재미를 주고 즐기러 온게 아니었나? 그 과정중에 여성이 없을 수도 있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실패를 맛볼수도 있어. 그게 다 여행의 과정이야. 뭐가 문제지? 

 

울코에서 니콜라스브로가 한 말이 떠올랐어. 

가능성의 땅 태국에서 남자의 여행을 즐기라는 말..(정확히 이 말은 아니지만 난 이런 뜻으로 이해했어!)

 

비치로드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내가 모든걸 고려치 않고 이곳 파타야에서 가장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게 뭔지 생각해봤어.

그리고 한가지로 압축되었지.

 

내가 좋아하는 EDM 음악이 넘치는 곳 판다클럽!!

 

그런데 난 지금 푸잉도 없고 혼자잖아. 그럼 혼자 클럽에 가야겠네..

나에게는 정보가 부족했고 클럽을 솔플하는 다른 브로들의 후기가 필요했어. 그러나 관련 후기들을 찾을 수 없었어. 너무나도 많은 후기가 있었기에 그것을 다 볼 시간이 없었거든... 클럽솔플로 검색해도 마땅한 정보가 나오지 않았어.

 

결국 구글링을 하였고 22년도쯤인가? 디씨인사이드에서 작성한 글을 발견했어.

 

그는 판다, 헐리, 인썸니아 등등 여러 클럽을 푸잉하고도, 혼자서도, 친구하고도 같이 가 봤지만 혼자가는게 가격도 저렴하고 가장 재미있다고 했어. 그리고 혼자가니깐 술은 싼거로 주문하고 적당량의 믹서를 준비하여 사람들과 즐기면 된다는 글을 남겼지.

 

내가 찾는 정보이긴 했지만 좀더 세세한 정보가 필요했고 난 울코의 내용들은 다시금 살펴봤어.

 

 

시간이 5:00를 조금 넘었네. 그래 우선은 F에게 팔찌를 갖다주자. 

난 볼트를 타고 그녀가 일하는 샵으로 갔어. 그녀는 이미 출근을 해서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

나를 보더니 웃으면서 OPPA! 라고 말을 하더라고..

 

역시 그녀는 프로야! 어제일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난 말없이 웃으면서 팔찌만 전해줬어.

그리고 호텔로 왔지. 그리고 난 용기내서 다른 브로들에게 나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얻기로 결정했지.

질문란에 클럽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어.

 

너무 고맙게도 많은 브로들이 정보를 공유해 주었고 응원을 해줬어. 얼굴도 모르는 날, 마치 자신의 일인마냥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브로들이 눈물나게 고마웠어. 그러던 중 라이코넨 브로가 판다클럽 한국인 엠디(편의상 M엠디라고 할게)를 소개해 준다고 했어.

 

한국인 엠디....난 이미 그들을 잘 알고 있었지. 판다클럽에서 많이 마주쳤거든... 

사실대로 말하면 난 그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어.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라이코넨 브로의 말 한마디로 그들은 나를 VIP대우를 해줬어.

 

오늘 가실 손님분입니다~

지인분이니 잘 좀 챙겨줘 형~

 

나에 대한 대우가 바뀐건 라이코넨 브로의 이 말 덕분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라이코넨 브로에게는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

 

혹시라도 이 내용에 대해서 라이코넨 브로에게 난처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삭제, 수정하도록 할게!

 

그렇게 난 엠디분들과 연락이 되었고 내가 판다클럽에서도 좋아하는 자리 V51을 예약해.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판다클럽앞에서 M엠디 밑에서 같이 일하는 H엠디를 만나게 돼.

만나는 순간 H엠디가 웃는걸 난 보았고 나 역시도 웃음이 났어.

 

왜냐하면 얼마전에도 여기서 얼굴을 마주쳤거든. 물론 그때 내 옆엔 F가 있었지만..

 

그렇게 자리를 안내받고 술을 시키고 혼자 판다클럽 솔플을 하게돼!

이 시점을 계기로 나의 여행은 180도 바뀌게 되지!!

 

그리고 나는 한가지 사실을 확신하게 돼!

 

판다솔플은 신의 한수야!

 

 

 

 

후기는 아무래도 여기까지 적어야 겠어. 

이번 후기는 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을거라 생각돼. 긴글 읽어줘서 정말 고맙고 조금이나마 브로들에게 정보라든지, 재미라든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다음 후기는 아마도 주말에 작성이 가능할것 같은데 우선 클럽솔플에 대해 궁금해하는 브로도 있을거고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브로도 있을테니 그 부분에 대해서 내가 느낀점 등을 정보위주로 올릴게.

 

그리고나서는 2개의 에피소드가 있으니깐 아마도 2개의 후기를 더 올리면 나의 이번 3월 파타야 여행 후기는 끝날것 같아.

아무튼 나의 이번여행에 많은 도움과 응원을 준 브로들과 지금 나의 후기를 읽어주는 브로들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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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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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1등 슈트 24.03.22. 08:48
맞아 브로..남들한테 티내고 자랑할려고 파타야에 온건 아니지,내가 즐겁고 힐링하면 되는건데..괜히 마음이 급해지는것도 있는게 있는거 같아.그래도 브로가 판다에서 즐긴걸 보면 행복한 여행을 한거 같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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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2. 13:39
슈트
댓글 고마워 브로~~
내가 중심이 되는 여행을 해야하는데 타인에게 보여주기가 중심이 된 여행을 하고 있었던것 같아.
나 스스로가 내안에 관객을 만들어버리고 가상의 그들에게 내 여행을 보여주고 있었던거지.
내가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것들로 중심을 바꾸고 즐기다보니 자연스레 푸잉과도 연결되고 쓸데없는 돈 낭비도 안 하게 되고 정말 좋았어.
9월 방타이가 되면 그때에도 재미있게 즐겨야겠어!
2등 레보감별사 24.03.22. 08:55
글 너무 재밌는데 브로?
다음 편이 너무 기대되는구만
얼른 보고 싶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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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2. 13:41
레보감별사
댓글 고마워 브로~~
브로에게 재미를 줬다니 정말 다행이야.
다음 후기는 클럽솔플에 대해서 정보형태로 작성하고 그 다음 후기부터 에피소드를 풀어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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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조슈아 24.03.22. 09:06
글이 너무 재밌고, 전개가 하나의 문학작품같아 브로 ㅎㅎ 항상 행복한 일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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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2. 13:42
조슈아
댓글 고마워 브로~~
브로들에게 도움 받은걸 보답하는 길은 나도 다른 브로들에게 도움을 주고 재미를 줄수 있도록 그나마 후기를 열심히 작성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돼.
나의 후기에 이렇게 좋은 평가를 주고 너무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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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4.03.22. 10:32
브로. 에휴...너무 맘 고생이 심했구나...

그래도 주도적으로 휴식하고 즐겨야함을 깨달았으니 이 또한 여행의 발견 아니겠어.

판다솔플이 취향이라니 . 브로도 독특해 ㅎㅎㅎ
다음 후기도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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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2. 13:49
헤오
댓글 고마워 브로~~
내가 힐링할 수 있었고 또한 새로운 여행의 발견을 한것은 브로의 정보 덕분이라고 생각해. 브로가 좀티엔 야이막 시장을 알려주어서 난 그 지역을 알 수 있었어. 그리고 맘적으로 정말 힘들때 그 비치로드에서 엄청난 힐링을 얻었지. 브로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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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3.22. 16:35
파타야에는 정말 좋은 뷰를 볼 수 있는 씨뷰 카페가 프라탐낙 비치와 웡아맛 비치에 많이 있어

스카이갤러리 옥시즌, 브리지오 같은 프라탐낙쪽 카페도 좋고 (내가 다녀온 리뷰 다 있음)

서프앤터프 더글래스하우스 더비치클럽파타야 같은 웡아맛 비치 카페도 좋아 (웡아맛 비치 = 파타야 북부 나끌루아 지역)

그리고 그센포 호텔과 그센포 스페이스 호텔에 있는 루프탑은 콜키지 프리야! 무조건 추천하는 곳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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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2. 16:58
니콜라스PD
댓글 고마워 브로~~
진짜 브로는 초전문가야!
이번에 푸잉하고 잘 되면 브로후기에 있는 루프탑을 방문해볼려고 했으나 내가 이번엔 여유가 없었어.
9월 방타이때는 브로가 알려준 루프탑을 꼭 방문할수 있도록 해 볼게. 또한 위에서도 알려준 씨뷰카페를 구글지도에 저장해 놔야겠어!!
좋은 정보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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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4.03.22. 19:07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마무리는 행복해서 다행이야
F같은 쌍뇬은 잊고 이제 쿨한 남자의 여행을 즐기면 돼
철저하게 기브 앤 테이크로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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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2. 20:35
그랜드슬래머
댓글 고마워 브로~~
기브 앤 테이크. 가장 보편적인 사실이지.
정말 아이러니하게 맘을 비우고 임하니깐 또 이게 기브 앤 테이크인데에도 불구하고 진짜 궁합이 잘 맞는 푸잉을 만나게 되더라고...
참 희한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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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3.22. 23:35
내가 즐길려고 여행온거지 또다시 연애문제를 만드려고 여행온게 아니니까ㅠㅠ

한국에서는 일년에 어쩌다 한번 일어날 일들이 여행오면 압축해서 한방에 파파박 일어나지!

짧은 2-3일에도 이별과 만남이 있고 설렘도 아픔도 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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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3. 00:21
Madlee
댓글 고마워 브로~~
정말 너무나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발생하더라구.. 한국에서는 매일 똑같은 일상으로 시간이 금방가는데 여기서는 예상치못한 이런저런일들로 시간이 금방가버려!
근데 그렇게 예상치 못하게 발생되는 일들이 브로 말대로 때로는 슬프고 아프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부분도 많어.
그래서 더 더욱 태국이 그립고 다시 오고 싶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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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3.23. 04:30
ONLY파타야
그치 그리고 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활동해야지

태국은 그저 준비 무대일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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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3. 15:33
Madlee
그런건가!!
근데 마땅히 땡기는 나라가 없어.
인도와 중국은 당연히 나가리고 일본은 개인적으로 싫어하고...유럽은 나에게는 넘사벽!
태국, 대만, 싱가포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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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3.24. 03:35
ONLY파타야
왜 넘사벽이야 브로!!

해보는거지 뭐

나도 어떻게든 도전하려고 준비중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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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4. 13:56
Madlee
유럽은 뱅기표, 호텔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 근데 왠지 가기가 꺼려져
굳이 한국인, 아시아인들 무시하는곳 가서 돈 쓰기도 싫고...
같이 일하는 동생이 독일에서 10년정도 미술 공부하고 부득이하게 한국에 들어와서
나랑 같이 일하고 있긴 한데 독일 및 유럽쪽 이야기를 들으면 굳이 개무시당하면서 갈 필요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곤해. 인종차별이 우리가 아는 것보다 심한것 같아.
profile image
Madlee 24.03.25. 02:23
ONLY파타야
독일이 뭐 잘난게 있다고 과거 이야기 한번 해줘야겠네!

나는 그래도 전세계를 돌아다녀보고 싶어서 ㅎㅎ

젊은 세대는 다르겠지! 아니면 차별한다 싶으면 유 아 퍼킹 레이시스트라고 소리치면 뭐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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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5. 07:34
Madlee
브로의 패기가 장난아닌데!!!
역시 브로같이 큰 포부가 있어야 할것 같아.
나도 앞으로는 큰 포부를 가지고 좀 변해야 할것 같아. 세계일주라!!! 준비과정에서 좀 힘들겠지만 그래도 장난아닌 경험이 되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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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3.26. 03:03
ONLY파타야
나중에 경제적인 여유가 많아진다면 몸을 새거로 바꿔야지 ㅎㅎ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다시 세계여행 투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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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보이 24.03.25. 09:22
브로 글쓰는 솜씨가 작품을 하나 읽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어ㅎㅎ
좋은 추억만 가져다 줄수 있는 태국이라면 너무 좋겠지만 우리는 도전하고 모험하는 재미에 태국을 가는것 같아!ㅎㅎ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브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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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5. 10:33
슈가보이
댓글 고마워 브로~~
나의 후기에 이렇게 좋은 평가를!!
너무나 고마워 브로.
태국은 여러가지 표정이 있다고 생각해. 행복한 힐링, 여유도 있고 강렬한 유흥도 있지만 안타까움도 있고 아쉬움도 있지.
근데 그런 여러가지 복합적인 면들이 태국의 매력이라 생각해.
중요한건 우리가 여행을 가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그런 태국의 매력을 즐기고 오면 되는 것 같아.
한국 복귀한지 일주일 되었는데 또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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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3.26. 00:41
브로의 후기는 드라마 같아

꾸며진 글이라는 느낌 보다는

저런 드라마틱한 상황들을 브로가 부딪치고 깨지고 다시 일어나면서 만들어갔을꺼라고 생각되니까 더욱 빠져드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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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6. 01:06
방랑자A
댓글 고마워 브로~~
이거 너무나 좋은 평가에 몸 둘바를 모르겠어.
너무나 고마워.
그리고 이번에 내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즐겁게 여행을 마칠수 있었던건 다 울코 덕분이었어.
나를 응원해주고 자신의 일처럼 여겨준 브로들이 있었기에 역경을 잘 헤쳐 나갈수 있었지.
울코 브로들 다들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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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4.03.29. 14:11
브로 나에게 아무런 피해도 없고~ 브로가 즐거웠다니 정말 다행이야~

판다에 한국엠디들이 몇몇 있지만 두개의 파로 나눠져 있서

나도 다른쪽 엠디들은 별로 좋아 하지 않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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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9. 17:18
라이코넨
댓글 고마워 브로~~
역시 엠디들이 나눠져 있던거네...
뭐 워낙 한국인들의 방문이 많으니깐...
이번 방타이는 클럽에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고 그건 다 브로가 많이 신경 써 준 덕분이라고 생각해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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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4.06. 14:44
안경고릴
댓글 고마워 브로~~
재미있게 봐주다니 정말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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