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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주여행 첫날

동키삼춘 동키삼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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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초 다녀왔던 제주여행기이다.

즉흥적으로 떠나기로 했고

여행에 대한 말이 나온 다음날인가 바로 비행기, 렌터카 예약을 했고

이틀 뒤 떠났다.

여행은 이렇게 떠나는 것이 재미있다. 나는 이렇게 여행을 한다.

늘 계획보다는 마음 내키는 대로 발길 닫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그래서 숙소는 늘 그날 당일 오후에 앱으로 예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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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 대신 대중교통으로 가기로 했다.

캐리어도 챙기지 않았다.

배낭만 메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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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이와 구덕운동장 쪽에서 만났다.

사상역으로 가서 경전철로 공항으로 이동 예정.

경전철이 완공되고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졌다.

하늘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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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옆에 활짝 피어있는 겹벚꽃을 보니 봄이 한창임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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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역에 내려서 경전철 사상역으로 올라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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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으로 향한다.

얼마 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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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괘법르네시떼-서부산유통지구-공항이다.

공항까지 7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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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은 지상으로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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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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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인데 사람들이 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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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수속장에 올라가니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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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셀프 체크인으로 마무리.

탑승구에 들어가면서 신분증 확인 및 카메라로 발열 체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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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구에서 대기 중이다.

설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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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인가? 비행기를 오래간만에 탄다.

코로나19 때문에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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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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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기는 최신 모델이라 그런지 간격이 상당히 넓었다.

이때까지 타본 국내선 중에서는 가장 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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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후 잠깐 날다 보면 어느덧 제주.

섬이 보인다.

한라산이 보이면 비로소 제주에 왔음을 실감한다.

이제껏 수십 번 제주도 여행을 해봤지만 언제나 설렌다.

해외여행보다 제주 여행이 더 설렐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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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잘 도착했다.

에어부산-아시아나 공동 운항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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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한라산 산행도 몇 번 했지만 언제나 바라보는 풍경은 늘 마음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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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들어갔다.

건물로 들어가자마자 발열 체크 카메라를 세워놓고 온도 체크를 하더라.

지나가는데 갑자기 직원이 부른다.

아..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온도가 높은가 싶었는데 어라? 내가 아니고

함께한 이를 부르는 것이었다.

온도가 높아 경고가 떴고 우리를 부른 것이다.

체온계를 귀에 넣고 체온을 다시 잰다. 한쪽귀는 37.4도, 다른쪽은 37.6도인가?

10분 쉬다가 다시 재러 오라고 한다.

위 사진은 10분 동안 벤치 앉아서 심호흡도 하고 쉬면서 찍은 사진이다.

이미 우리와 함께 내린 승객들은 캐리어를 다 찾아서 나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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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나가는 곳을 바라본다.

얼른 나가고 싶다.

하르방 마스크 엄청 크네.

10분 뒤에 가보니 또 온도 변화가 거의 없다.

10분 더 있어보란다.

또 기다렸다.

역시 온도는 변화가 없고.

결국 제주공항 선별 진료소로 가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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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을 따라 공항 주차장 부근에 있는 제주공항 선별 진료소로 가는 길.

이게 머선129!

앞서 이야기했지만 여행에 계획은 의미가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당황스럽겠지만 다독거려주고 서로 으쌰으쌰하면 좋다.

상대를 탓할 필요도 없고 나무랄 필요도 없다. 열이 나고 싶어서 나는 거 아니잖아.

아마 선별 진료소 검색으로 들어와서 이 글을 읽는 분이 많을 것이다.

이 역시 여행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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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이는 선별 진료소로 가니 걸어와서 체온이 올라갔을 수 있다고

또 10분 정도 앉아서 안정을 취해라고 한다.

나는 그 틈에 옆에 있는 지석묘라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을 구경하고 화장실도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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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주차된 차가 많다.

우리가 예약한 렌터카 시간도 이미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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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선별 진료소의 모습이다.

함께한 이는 긴장한 얼굴로 온도를 재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멀리서 율동과 함께 화이팅을 외쳐주었던 기억.

다행히 체온은 37.5도 이하로 떨어졌고 갈길가도 된단다.

후~ 다행이다.

이게 여행이다.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것이 여행이다. 색다른 경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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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서 다시 공항 쪽으로 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덥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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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셔틀버스 타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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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렌터카를 예약했고 셔틀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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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하면 QR코드가 전송되어 오는데 그 QR코드를 저 단말기에 스캔하면 사전 처리가 된다.

출차가 조금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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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렌터카 제주 오토 하우스 내부의 모습이다.

오래간만에 왔는데 많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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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렌트한 차량 모닝이다.

여행 며칠 전에 급하게 렌터카 예약을 하다 보니 차가 없더라.

물론 군소 렌터카는 많겠지만 나는 제주에 갈 때는 무조건 롯데 렌터카 등 대기업 렌터카만 이용한다.

그리고 완전자차보험까지 가입한다.

제주도에 초보운전,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워낙 많아서 내가 운전을 조심히 해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주도 갈 때마다 사고 현장을 꼭 1~2건은 목격했다.

예약 당시 남아있던 차량은 스타렉스와 모닝뿐이었다.

스타렉스로 하려고 했으나 운전이 좀 더 편한 모닝으로 결정,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다.

2박 3일 동안 안전하게 우리의 발이 되어 주었다.

경차 한대 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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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네? 킬로수가 315킬로. 따끈한 새차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신차 감성인가?

차에는 새차 냄새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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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휴대폰 충전기랑 거치대도 따로 가져왔다.

여행을 잘 부탁한다. 모닝!

출발해보자.

오~ 새차라 잘나가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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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 진료소 관련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되었다.

이때 시간이 오후 3시가 다 되어 갈 때쯤이라 배가 고팠다.

점심부터 먹어야지 않겠나?

사실 식당도 숙소도 가볼 곳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왔다.

그래서 점심은 이동하면서 검색을 했고 여행 첫 번째 메뉴는 보말 칼국수로 정했다.

마침 공항에서 가까운 제주 시내 부근에 맛집이 있네? 10여 분 거리로 가까웠다.

제주 중앙로 한평공원 옆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얼른 식당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다음 글에 계속...

 

블로그에 적었던 글을 한번 옮겨와봤어. 앞으로 여행, 맛집 등을 꾸준히 올릴 생각이야.

 

https://blog.naver.com/swiri21c

여긴 내 블로그 블로그하는 브로들 서이추 신청 환영해 소통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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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불콩 Bro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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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선한망둥어 21.10.01. 06:59

코로나 상황에따라서 공항도 저렇게 바뀌고 있다니 안타까운거 같아요ㅠ

그보다 브로처럼 와이프도 글케 숙소예약하면 여러군데 가볼텐데ㅠ 숙소 잡는것만 몇일이 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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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06
선한망둥어

공항에서 설마했는데 저런 일이 생기더군요 ㅎㅎ

제주는 2박 3일, 3박 4일 기준으로 가신다면 그 중 하루는 좋은 숙소 미리 예약하시고

나머지는 저렇게 당일 행선지대로 예약하는거도 참 괜찮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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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10.01. 09:37

나는 항상 여행가기 전에 사전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다니는 편이라..

 

이렇게 즉흥 여행은 가본 적이 없는데.

 

브로 글을 읽으니 대리 여행하는 기분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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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07
blueskykim

사실 나도 계획 철저하게 세우고 가는 경우가 많아 브로

근데 가끔 이렇게 즉흥적으로 떠나면 너무 좋더라고 여행기 계속 올릴께 브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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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철원신문 21.10.01. 10:47

저도 11월에 제주도 가요 모처럼 여행이니 힐링 지대로 하고 와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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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08
철원신문

철원신문 브로 반갑습니다 ㅎㅎ

11월이면 정말 좋을때 가시네요 힐링하고 오시고 여행기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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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WICK 21.10.01. 11:08

한라산 꼭대기 보기가 쉽지않은데

브로는 날 정말 좋을때 다녀왔네

잘봤어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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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08
JOHNWICK

여행기 쭉 보면 알수있는데 첫날만 그랬네 ㅠㅠ

제주 수십번 갔지만 항상 갈때마다 하루는 비를 만났어 브로 ㅠㅠ

synapse 21.10.01. 13:48

와 역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브로라서 사진 구도가 너무 이쁘네 ㅎㅎ 나도 보면서 배울점이 많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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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09
synapse

브로 좋게 봐줘서 고마워 남은 여행기도 열심히 적어볼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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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10.01. 14:07

블로그를 운영하는 브로였구나

 

여행기의 느낌이 뭔가 다르다 생각했어!

 

앞으로 기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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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09
Madlee

고마워 브로 진작에 울코에 올렸어야하는데

이제서야 올리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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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10.01. 21:35
동키삼춘

내 여행기는 이미 끝나서 ㅠㅠ

 

다른 브로들 여행기를 읽고 있지!

 

나중에 여행기 쓸때 참고도 하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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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2. 18:30
Madlee

매드리 브로 여행기도 기대되네 여행다녀오면 여행기 꼭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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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10.02. 23:26
동키삼춘

https://wolfkorea.com/traveltalk/1263826?category=194807&page=2

브-하(브로들 하이라는 뜻) 해외여행하는게 취미인 한량 매드리야😎 오늘은 지금까지 울프에 썼던, 여행기들...

울프코리아 / 2021-09-12

 

울코에만 있는 내 여행기들이야...막 쓴거라서ㅎㅎ

 

시간날때 구경하면 좋을듯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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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6. 20:15
Madlee

고마워 브로 시간날때 쭉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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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1.10.01. 23:26

브로~ 여행기 퀄리티가 너무 좋은데?

 

내년부터는 해외여행기도 기대할게.

 

마스크 쓰고 있는 하루방 넘 귀엽잖아 ㅋㅋㅋ

 

그리고 제주도 여행할 땐 SK나 롯데 렌트카 같은 메이저업체들은 1달 전에도 좋은 차들은 대부분 예약이 끝나더라구. 미리미리 해줘야해.

 

브로의 잼난 여행기 앞으로도 많이 올려줘. 여행글은 채굴이 3배라구!

뽕스랄라 21.10.02. 11:49
NEO

제주도 여행은 원하는 차량에 완전 무제한 보험 적용된 랜터카 찾는게 일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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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1.10.02. 14:00
뽕스랄라

맞아~ 완전 면책되는 보험을 들 수 있는게 서로 좋더라고.

 

보험사도 차량 받을 때 신경 안 쓰고

브로들도 신경 안 쓰고 차량 반납하면 되니깐.

 

그래서 메이저 렌트카로 사람들이 몰리고 차량을 예약하기가 정말 힘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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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2. 18:33
뽕스랄라

롯데 렌터카 하는 이유가 자차 완전 면책 때문이야

예전에 대형차 빌려서 범퍼를 좀 긁었는데 그정도는 쿨하게 넘어가더라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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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2. 18:32
NEO

네오 브로 반가워 ㅎㅎ

진짜 해외 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 거려 ㅎㅎ

예전 해외여행기를 올리고 싶은데 그 당시 현장감이 부족해서 그냥 놔두고 있어

 

진짜 제주는 렌트부터 미리 해놔야될 거 같아

이번에 미리 안해서 모닝 겨우 잡았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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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21.10.02. 00:29

브로~~즉흥적으로 떠나는 제주여행도 나름 매력이있구나

함께 여행 떠난 친구가 열이 높아서 고생 했었구나

그치만 세월이 흐른후에는 나름 좋은추억으로 기억되겠지

나도 렌트카는 롯데렌트로 한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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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2. 18:34
불콩

오 불콩 브로도 롯데렌트로 하는구나

진짜 즉흥 여행이 나름 매력있어 잼나게 갔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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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맹이 21.10.02. 15:49

확실히… 제주는 렌터카없으면 여행이 어렵지… 그리고 군소보다는 대형렌터카 업체가 믿음가고 편하기도하고. 확실히 마스크 돌하르방은 귀엽다…ㅋㅋㅋ 아이디어 낸사람 머리가 좋네

잘읽었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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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2. 18:35
코맹이

예전에 자전거와 오토바이로 몇번해봤는데 확실히 렌터카가 편하더라구

잘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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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6. 20:15
벤치만20년

고마워 브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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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1.10.10. 01:15

렌트했구나 브로 난 작년여름 성수기에 가서 모닝 15만원이라길래 그냥 택시타고다녔었어 ㅋㅋ 제주도는 오래있을수있을때 내차타고 배타고 여유롭게 즐겨보고싶은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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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18. 00:19
톰하디

아 성수기에 그정도면 택시가 좋았겠다 ㅎㅎ

제주는 언제가도 너무 좋아 또 가고 싶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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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1.10.18. 00:54
동키삼춘

맞아 ㅋㅋ 그떄는 진짜 답안나오더라고 급으로 가게된거라 택시가 훨싸게 먹혔어 ㅎㅎ

제주는 내가 여유만 있음 언제든 주말에 편하게 다녀오고싶은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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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19. 19:18
톰하디

성수기때는 택시가 훨씬 나을수 있겠다 브로 정보 고마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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