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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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타이 그리고 송크란 - 2

낮또깨비
1930 6 16
국가명(기타) 태국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안녕 브로들
방타이 중인 낮도깨비야

오늘은 치앙마이를 지나 하루 머무른 방콕 후기를 써볼까해

치앙마이의 마지막 아침은 도망치듯이 온거 같아

일단 아침부터 오파 어디냐고 찾아대는 비어바 뿌잉
내가 너한테 한건 뽀뽀 밖에 없잖아
그리고 줘도 못먹은건 너잖아 그만 찾아

출근 하자마자 칼 라인오는 징어뿌잉
전날의 나는 왜 아랫도리와 윗도리의 생각이 달랐을까
예전에 가수 조성모의 곡중에 가시나무 라는 곡이 있었지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일단 ㅌㅌㅌ

아 그리고 미프로 연결된 뿌잉중에 마싸 뿌잉이 있었는데 호텔로와 오일마사+1샷 1500 부르더라
라인프사 믿을게 못되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ㅍㅌㅊ는 나올것 같았어
그날 이도저도 아니면 이 뿌잉 부르려고 했었고, 영업시간은 뭐 언제든 기다리겠대

같이 맥주한잔하고 서비스 콜? 하니까 그건 싫대
으휴 콜했으면 3~4천은 줬을텐데 기회를 못잡니..
술마시는 중이니 나중에 연락한다하고 안하니까 차단걸었더라
넌 장사 잘하긴 글렀다 잠재고객을 바로 차단걸고

치앙마이 미프마사 참고하면 좋을것 같아, 물론 공급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어ㅠ

그렇게 도착한 방콕

 

20240408_162812.jpg


돈므엉 공항에 도착해서 나나까지 지하철 타려는데 5년만에 타니까 이거 어떻게 타더라 기억이 안나ㅋㅋ
바로 코랏으로 넘어갈수도 있었지만 4년만에 들린 방콕이잖아
아까워서 어떻게 지나쳐

그리고 내 드래곤에 배긴 징어가 계속 신경이 쓰여 미치겠는거야

방콕 물가 돌아버린건 알지만 내가 오늘 바트질을 해서라도 맘에 드는 때수건 찾아서 밀고 간다 맘을 먹었지
그러면 뭔가 후레시 해질거 같은거야
더불어 예전에 가봤던 고고바 구경도 좀 해보고

숙소를 나나프라자 바로 옆에 있는 호텔로 잡았어
나는 나나를 아직 한번도 안가봐서
나나 몇군데 - 크하 - 바카라 돌아볼 생각이었어

그리고 숙소가는길에 방콕 미프뿌잉이들 수질좀 보자해서 돌려봤어
워킹이든 반간인이든 민간인이든
어딜가든 수도가 다르긴 다른게 맞는거 같아

숙소에 도착했고 짐풀고 대충 내가 좋아하는 스트릿푸드 사와서 창 한주딩이 하면서 먹고있는데 미프 좋아요 알람이 울려

그리곤 나도 좋아요를 누르고 대화를 걸었지

"오랜만 잘지내냐"

"응 오랜만 난 잘지내, 너는?"

"나도 잘지내지, 나 송크란즐길라고 왔어"

이 썅련의 이름은 "나나" 라는 련이야

내가 과거에 쓴글에 있는 련인데 방타이 뉴비들 조심해야해

지금은 테메가 가격 동결을 했다든데 과거에는 편차가 있었잖아?
지도 안팔렸는지 그때 비싼애는 아니었는데(아마 4천밧?)
처먹는게 도를 넘어

밥먹으러 가자고 하니까 나를 무슨 메리어트 호텔 루프탑을 가서 배껴 먹더라
진짜 존나 처먹어, 처먹는게 아니라 쳐 시키는거구나
선택권을 절대 주면 안되는 뿌잉이야

미프가 캡쳐가 안되서 안타까운데
나나 라는 이름에 프로필 사진중에 한복입고 찍은 사진이 있는 년이야

"나 오늘 테메에 일하러 갈거야"

어쩌라고?ㅋㅋㅋ

나 테메가기 귀찮으니까 나오라하고 멕일까 싶다가
짧게 지나가는 방콕 그냥 목적에 집중하기로 했어

"So what? I don't have plan visit theme cafe for meet you 😏"

주제를 알아라 라는말을 어떻게 영어로 맛깔나게 살릴수 있을까? 아는 브로 있음 댓글좀..

그리곤 나나 플라자로 향했어
엘디어택 들어오면 짜증나서 브로들 글 정독좀 하고
빌보드와 버터플라이를 선택했어

첫번째로 빌보드 ㄱㄱ
어택이 요만큼 있으나 귀여운 수준, 가볍게 넘겨주고

들어가서 뿌잉들 웃통까고 거품욕조 위서 서서 흐느적 거리는 자리에 앉았어
상판대기 수질은 다 고만고만한데 그중에 뿌잉하나 ㅉㅉ가 너무 이쁘게 생긴거야
아이 컨택이 몇번 되서 아이스 브레이킹좀 해주고 자리에 앉혔어

쪼물딱 하면서 시세 물어보니
바파인 숏 700 롱 1000
본인은 숏4000 롱 8000


21살 오케이 굿
일단 번호 리멤버, 한바퀴 돌고 암것도 없으면 숏으로 때밀고 자야겠다

그리고 버터플라이 ㄱㄱ
내가 엥간하면 뿌잉 와꾸 안따지는데
창 순삭하고 나옴 패스

나나 앞에 오토바이 쭉 서있는데로 가서 소이카우보이 타올라이캅

소이카우보이를 지나 일단 크하부터 ㄱㄱ

아...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풍경
그걸 보고 5년전 태연한척 하려했지만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던 나
그때는 생각도 못했던 스테이지 테이블에 앉아서 비트와함께 눈알이 요리갔다 조리갔다

근데 크하 내경험 5년전에 비해 수질이 많이 다운됬어
난 하루만 가서 그런거일지도 모르지만..
일단 엘디 사줄 생각은 안들더라, 적극적인 애들도 없고

그와중에 앞에 있는 뿌잉이꺼 유심히 보니까 보지 말라고, 보면 안된다고 하면서 가리더라
능청스레 넘어가주고 나중에 보니까 엘디 얻어 처먹으면서 중국인지 일본인지 모를 누군가의 드래곤에 비벼주고 있더라
그래 다같이 먹고 살기 힘든 시기지

마마상한테 시세 체크해보니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바파 숏 700? 800? 롱 1000?
뿌잉 개인쇼부

남은 창 마시고 나가려는 찰나 내옆에 앉은 까올리브로
5년전 나와 같은 눈빛을 하면서 약간 어버버 하는데
응 시간과 돈이 해결해 줄거야 물론 나도
su su 투게더✌️

바카라 ㄱㄱ
예전 내기억으로 방콕 바카라 꽤나 괜찮았는데 여기도 하향평준
내기준이야..오해 말아줘 브로들..고무신도 지 짝이있대잖아

스테이지 테이블에 앉아 정말 간간히 있는 곱상 뿌잉에게 나락 몇번 외쳐주고

나는 방타이 경험이 다른 브로들에 비해 정말 뉴비 갓 벗어난 급일거 같은데, 나름 나만의 고고바 룰이 생겼어
어? 쟤 정도면? 내가 원하는 마인드로 놀수있겠는데?

눈길 몇번 주고, 바로 부르면 버릇 나빠지지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면 사준다 했는데 뿌잉이 졌어
아...팅통!!!... 남자는 주먹...

기회 한번 더주고 앉혀서 인성검사, 신체검사
인성검사 합격, 신체검사만 합격하시면 입사하십니다
역시 눈에보인대로 의느님, 근데 완전 빠짝 말랐네..
너무마른건 싫은데.. 하다가 그래 내가 때밀러 왔지 뭐

시세 조사 ㄱㄱ
바파 숏 7? 8? 롱 1000
뿌잉 숏 4000 롱 6000

"에이 야 비싸다 5에 하자"

"안돼 짤없어"

"오케 그럼 롱기준이 뭐야?"

"원래는 롱 4시간?인데 너랑은 그냥 아침까지 있을래 대신 말하면 안돼, 나 모가지 따여"

 

손으로 모가지 긋는 제스처를 하는 뿌잉이ㅋㅋㅋ

롱에 시간제한이 생긴건 파타야 바카라랑 같구나

"나가서 창 한주딩이 하자"

그렇게 옷갈아입고 왔는데 옷입는 스타일은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 나락막

"저기 앞에 클럽 가자"

"클럽? 비싸? 나 지금 현금얼마 없다"

"안비싸"

그렇게 입장한곳이 소이카우보이 입구
The Penny Black Asoke 이었어

양인들이 스타일이긴 한데 힙합, 팝송, 강남스타일 등등 양인/태국인 가수가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그앞에 우르르 몰려서 춤추고 노는 곳이었어

 

 



바카라에서 내가 픽을 해봐야 얼마나 성곡적이겠어 했은데 완전 선방이었어
애가 흥도 많고 잘놀아서 둘이 아주 흔들어 재꼇지
애가 엉덩이를 내 드래곤에서 떼 놓지도 않고 서로 손이 여기저기 왔다갔다 왔다갔다

"내일 코랏 넘어가야 되는데 잠 못자겠다야 오늘"

"헐 자려 그랬어?"

3시간 넘게 놀다 놀다 치쳐 허기좀 달래고 호텔로 돌아왔어

흥있게 놀아서 달달한 밤이 될줄알았는데 술도 올랐고 지치기도하고 얘가 가지고온 CD가 듀렉스 두꺼운거라 느낌도 별로고.. 걍 내꺼 쓰면 됬는데 왜 안썻지🤔


좀만 달래서 노CD로 하면 징어내음 완전히 빠질거 같은데, CD챙겨 다니는게 가상해서 걍 업투유 해줬어
드래곤이 자다 깨다 자다 깨다 어찌어찌 마무리

다음날 일어나서 모닝 꽁냥

"너 송크란때 뭐해?"

"나 몰라..친구도 없고 걍 일이나 해야지 뭐, 오파는?"

"나도 아직 몰라, 코랏에 있을수도 방콕으로 나올수도"

"오파 방콕와라, 나랑 같이 송크란 보내자"

"일단 코랏가서 상황좀 볼게, 아직 결정한건 없으니까 천천히 얘기하자"

"알았어 라인이랑 IG 찍어 오파"

그렇게 뿌잉을 보내고 모칫 터미널로 향했어

 

20240409_120702.jpg


아직은 글자공부 단계라 읽는게 서투르긴 한데, 내가 산게 맞는지 아닌지 확인이 되서 좋긴 했어
"나콘라차시마" 써있는거 보고 제대로 샀어 굿

4시간을 달려 코랏 터미널21 도착

 

20240410_151129.jpg


Centr Point hotel koat 이라는 호텔인데 5성급이고 이동네에서 젤 좋은 호텔인거 같았어

도착하자마자 맞은편 Bic C 가서 맥주사다 보충좀 해놨는데
혹시 코랏에 방문해 묵게되는 브로들 있으면, 여기 지하에 슈퍼마켓 있더라.. 참고하면 좋을것 같아
지하에 야시장처럼 음식파는데도 있고, 다있어

터미널21 근처는 괜히 밖에 나가봐야 정말 아무것도 진짜 아무것도 없더라 육수만 뺏어

출국 2주전부터 미프로 만나기로한 뿌잉에게

"나 체크인 완료. 와 니가 추천해준 호텔 좋다"

"오 진짜? 다행이다 거기가 오파가 지내기에 가장 나을거 같아"

"이따 무카타 먹으러 가자, 너랑 먹을려고 아직 나 무카타 한입도 안함"

"알았어 나 오늘 일 최대한 빨리 끝내려 하고있어"

그리고 뿌잉을 기다리며 창을 홀짝대며 짐도 풀고했어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는 것 같네 손가락도 아프고ㅋㅋ

다음편에 이어서 써볼게 브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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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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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1등 슈트 24.04.12. 13:23
나도 방콕은 나나 빌보드.소카 바카라가 좋더라고..브로도 글 맛깔나게 쓰내..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진다는
낮또깨비 작성자 24.04.12. 21:23
슈트
문화나 정서라는게 있긴 있나봐 브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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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헤오 24.04.12. 13:49
치앙마이에서 방콕 코랏. 브로 대장정이구나.

남은 일정 잘 보내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잘 읽었어 브로.
낮또깨비 작성자 24.04.12. 21:24
헤오
조금 지치긴 하네 브로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 )
3등 레보감별사 24.04.12. 14:06
무카타?
그거 맛있어 브로?
다른 브로들도 그거 먹던데
나 한번도 안먹어봐서
파타야에만 파는거야!?

무슨맛일지 궁금하네
낮또깨비 작성자 24.04.12. 21:25
레보감별사
그 동그란 불고기판에 주변으로는 육수에 새우 채소 등등 피쉬볼 등등 넣아 끓이고, 가운대에 불고기 대신 얇은 삼겹살 구워 먹는거야 브로

한번 먹어봐 매력있어ㅋㅋ
낮또깨비 작성자 24.04.12. 21:26
그랜드슬래머
어떤 브로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어

나도 도움 많이 받고 있으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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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4.04.12. 15:59
송크란을 즐길 준비를 완벽하게 했네 ㅋㅋ

남을 일정도 즐거운일들만 가득하길~
낮또깨비 작성자 24.04.12. 21:27
라이코넨
고마워 브로

이제 송크란만 남았네, 잼난 이야기가 생겨 글 남길수 있음 좋겠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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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24.04.12. 17:30
꼬 랏. 정말 한국인들 드물게 가는곳인데 귀한 후기 사진 마구마구 부탁해

브로는 나랑 성격이 비슷한것 같아 ㅋㅋ왠지 모르게 텐션이 느껴지는데 나쁘지 않네
아무튼 꼬랏정복기도 정독할테니까 조금 더 길게 써줘 핡핡
낮또깨비 작성자 24.04.12. 21:28
우월
아 브로도 그런 텐션인가?

코랏은 생각보단 다이나믹 하진 않아 아직은 ㅋㅋ

트라이 해볼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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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보이 24.04.12. 21:32
너무 재있게 잘 읽었어 브로ㅎㅎ

진짜 아주 재미나게 노는 구나ㅠㅠ 완전 방타이 프로 같은데?ㅋㅋㅋ

혼자 갈 수 있는 용기도, 거기서 즐길 수 있는 여유도 너무 부럽다 브로!

다음 후기도 기다리고 있을게!!ㅎㅎ
낮또깨비 작성자 24.04.13. 01:08
슈가보이
브로 나도 완전 쪼렙이야ㅠㅋㅋ

쪼렙인데 혼자도 와보고, 지인이랑도 와봤는데

방타이는 혼자가 편하다는게 느껴져서ㅋㅋ

좋게 읽어 줘서 고쿤캅 브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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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4.14. 03:02
글자공부로 태국어를 읽는다니 대단하다!

나는 아직도 싸와디캅 코쿤캅에서 못벗어나는데ㅠㅠ
낮또깨비 작성자 24.04.14. 12:35
에이~ 브로는 이미 레벨이 ㅎㄷㄷ 인데

경험치 많큼 중헌게 없는거 같아 브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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