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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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후기]어쩌다가 또 가게된 파타야 6 - 우연과 귀차니즘, 잃어버린 지갑...

헤오 헤오
2356 4 16
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저번의 악몽을 극복하고 새로운 꿈을 꿨어.

---------------------

화가 나서 주체가 안되는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무작정 걷다보니 부아카오더라.

 

정말 양형들 부지런해.

낮에 그 많던 푸잉은 다들 어디로 갔는지...내 스탈은 없더라.

 

부아카오 픽업하려면 오후 4~5시 사이에 일찍 픽해야하는건가???

 

좀 걷다보니 감정이 정리가 되더라.

어쩌겠어. 내상 또한 방타이의 묘미아니겠어. 라고 자위를 하며 세븐에서 코코넛 음료 하나 사먹고

또 무작정 걸었어.

 

Area 39 앞이더라.

시간이 1시 정도 되어서 그런가? 이미 만석인데 괜찮은 푸잉들 좀 보이더라.

근데 정신적으로 내가 피폐하고 회복이 아직 덜되어서 헌팅을 해보고 싶거나 하진 않더라.

몇몇과 눈을 마주쳤는데 웃어주는 푸잉도 있었는데....

 

대충 부아카오나 여러 소이에서 대충 아무나 주워서 가야겠다고 맘먹고 Area39가 있는 지역을 벗어나고 있는데 라인이 울려.

 

1709919190373.jpg

'사진 : area 39'  'I see you' 

 

응? 어젯밤 함께 보낸 M에게 온 문자였어.

 

또 라인이 울려. 이번엔 그저께 나와 함께한 L에게서 온 라인이야.

'나 내일 대만가는데 오늘은 너와 함께 하고 싶어'

 

둘중 누가 나를 치유해줄가?

고민하다가 걍 5m 앞의 area39로 컴백했어.

이것도 운명이다 싶어서...

 

M과 나에게 태국 욕을 가르쳐 준 시스터, 젠틀 스위스가이 이렇게 있더라.

 

그렇게 우린 자연스레 합석하며 하이네켄 타워를 축냈어.

잼있게 놀았어.

 

응? 스위스 젠틀맨(50대 중후반 추정 대머리)이 시스터를 바파인하며 얼마인지 친구비 협상을 안한듯???

 

와 데이트비용 3천

ㅅㅅ 5천 부르네???

 

순간 무릎을 탁!! 쳤어.

스위스가이 화장실 갔을 때 물어봤어.

 

'데이트 비용은 뭐야?'

'서양 할배들 중에 ㅅㅅ가 힘들어서 그냥 데이트하고 껴안고 자기만 하는 할배들이 있어서 생겨난 개념이야'

 

아하! 좀티엔 ㅆㄴ이 나에게 요구한게 그건가 보군...여친 코스프레?

근데 난 ㅅㅅ가 힘들지 않은데???

 

'야 근데 너 롱탐 5천은 너무했다.'

'괜찮아. 오빠보다 나이 많은 아빠잖아. 그렇게 불러도 됌.'

 

오호 내가 영까취급을 받다니...이런 이런~

 

'만약 내가 너 바파인 하면 롱탐 얼마?'

'오빠야 뭐 괜찮은 사람이니 공짜로 자줄 수도 있어.'

 

ㅋㅋㅋ 농담인 것 아는데도 기분 좋더라.

 

'나 M오늘도 우연히 마주친게 인연같은데 걍 스위스 남자 버리고 내 콘도에 너도 같이 갈래?'

'나 머리뜯겨 M한테 ㅋㅋㅋ'

 

아 그 순간 M한테 옆구리를 쥐어 뜯겼어. 피멍들거 같아...독한 ㄴ...M

 

그렇게 우린 하이네켄 타워를 추가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지 않아서...

스위스 가이는 빨리 가고싶어하고....그래서 그를 돕기 위해...

 

그래서 20밧 10밧 100밧 씩 잔에 말아주며 레이디들을 억지로 술을 먹였어.

그리곤 스위스 가이와 시스터를 보내고(결국 5천지불하기로 한 스위스 가이...)

 

SNOW_20240301_010044_240.jpg

 

나도 M을 데리고 3시 조금 넘어 숙소로 왔어.

그녀 M은 휴일이었더라. 그래서 시스터가 불러서 조인한 것인데 우연히 나를 마주쳐서 너무 반가웠다고 하더라.

 

어쩐지...출근해야한다고 서두르지 않더라니...

좀티엔 Cㄴ 때문에 내가 복을 걷어찬 것이었군...

 

그렇게 우린 귀찮아서 샤워도 안하고 바로 침대로 돌진했어.

키스매니아 그녀라서 그런지 서로의 타액이 교환되니 술기운이 더 올라와서 더 취하는 느낌이야.

엄청 오래한 것 같은데...분명 피니쉬 할 것 같으면서도 안되더라. 그래서 걍 포기하고 껴안고 숙면.

 

-------------------------------------------

10시에 일어나서 일좀 하고나니 술이 덜깨서 안되겠더라 그대로 소파에서 새우잠 잤어.

12시에 얘 깨워서 ㄱㄱ

 

한시간에 걸쳐 하다가 여성상위로 올려놓고 나보고 움직이라는 M....

애 엉덩이를 두들겼더니 그제서야 자유자제로 움직이더라...

그렇게 피니쉬.

 

3000에 택시비까지 100밧 받아간다 ㅋㅋㅋ

보내고

 

요거트 먹으려고 냉장고 열었더니 

어제 ㅆㄴC와 먹다 남은 제육과 불고기가 한가득 있더라.

 

순간 버릴까? 하다가 음식이 무슨 죄가 있나 싶고...

이거 단품으로 구매해도 600밧이고 조금 ㅁ먹었으니 이거 500밧 어치는 되겠는데 싶어서...

편의점에서 흰밥 사와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으니 개꿀맛이네. 목이 말라서 똠양라면 국물과 먹으니 더 꿀맛.

 

20240301_150254.jpg

 

숙취가 너무 심해서 만사가 다 귀찮더라.

그래서 넷플 닥터슬럼프(볼만하더라) 2편보고

대충 집 청소하고 숙면함.

 

일어나니 저녁 9시.

마지막날인데...이대로 보내야하나 고민하는데

 

@라이코넨 브로님이 막날인데 이렇게 보내면 안된다고 알차게 보내라고 하시더라 ㅋㅋㅋ

 

그래서 나가야지 하는데 샤워하는게 너무 귀찮더라.

그래서 웹소설 좀 읽다가 샤워하고 옷입으니 새벽 1시였어. ㅋㅋㅋ

 

에잉...판다 킵카드 있는데 클럽이나 갈까 하는데

 

M한테 또 연락옴 ㅋㅋㅋ 뭐냐 얜...

 

1709920352921.jpg

'나 리퍼블릭 있음. 여자 없으면 오던가?'

 

세상 쿨한 것 보소.

리퍼블릭 제대로 즐겨본적은 없어서 바이크 타고 ㄱㄱ

 

그제 어제의 시스터와 뉴페이스 파랑스타일 친구와 함께 있더라.

 

리퍼블릭 좋더라.

힙합 음악 위주로 나오고 ㅁ미스트보다 더 핫한 느낌이야!

담엔 자주 갈 것 같아.

 

20240302_022737.jpg

 

그렇게 마시다보니 파랑스타일 친구의 위스키를 다 마셨어.

그래서 80밧 40밧 칵테일들을 한잔씩 사주고 마무리해야하지 싶더라.

11시 반 체크아웃 해야하니깐.

 

시스터는 커스터머가 불러서 갔고(스위스 가이와 협상하더니 가격 절충 후 가는 것 같았어.)

엄청난 대물이라고 하더라 ㄷㄷㄷ. 엄청 아팠는데 기분 너무 좋았다고 ㅋㅋㅋ

대신 좀 흐느적 거려서 그건 별로였대 ㅋㅋㅋ

 

파랑스타일 친구는 네덜란드인 남자와 부비적 하더니 잘되어 가는 것 같구

 

우린 볼트를 부르러 밖으로 나왔어.

 

어?

내 지갑이 없네?

 

다시 백해서 길을 훑으며 리퍼블릭 돌아갔는데 결국 못찾음.

분명 나올 때 있었는데...입구에서 소매치기 당한 것 같기도 하고

(아랍인인지 인도인인지와 부딪혔는데 그때 사라진 것 같기도 하고...)

 

어쩌겠어. 6천밧 + 내 애착지갑...(나름 비싼건데...6천밧보다 비싼데 ㅠㅠ)

 

다행히 신용카드야 바로 정지했고

민증 면허증은 따로 가방에 빼놔서 다행이었어.

 

그녀에게 빌붙어서 숙소로 왔어.

 

그리곤 우린 또 마오였기에 또 씻지도 않고 바로 침대로 직행.

술좀 작작마셔야지...피니쉬 할듯 안되네 또...1시간 헛힘 빼고 또 껴안고 숙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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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날이라 그런지 너무 아쉽더라.

그래서 아침 7시부터 더듬거리는데 안해줌...

9시에 일어나서 또 더듬거리는데 안해줌...

 

아 진짜...강제로 해버릴가 하다가...귀찮아서 걍 말음.

 

10시에 깨워서 ㄱㄱ

11시 반 체크아웃이라 집중하여 30분만에 시원하게 피니쉬!!! 그래도 자기도 막날인 것을 아는지 좀 열심히 해줬네 ㅋㅋㅋ

왠일로 평소에 안하는 69도 해주더라?

 

M...고민되네 담에 또 만나야하나?

우연과 귀차니즘으로 3일 밤을 만났는데 얘는 2일 3일 연짱 바파인해야하는 애 같아.

술기운에 얘랑 ㅅㅅ하니 2번이 끝인 것 같구... 아님 맨정신에 일찍 바파인 하던가...

 

콘도다 보니 체크아웃 후 짐을 따로 보관해야하네.

 

그래서 체크아웃 후 터미널 가서 환전해서 친구비 주고 밥먹고 ㅂㅂ2하자고 했는데...

 

곧죽어도 스깬해달라고 함...

야...이런 사소한 것에 정 떨어진다고...

 

결국 3300 스캔해주고 현금 300밧 받고(?) 보냄 ㅋㅋㅋ

 

이런 까칠함에 매력을 느끼는 내가 제정신이 아닌거지. 너무 착한애는 안끌려 ㅋㅋㅋ

 

20240302_111412.jpg

<안녕 콘도. 고마워요 Apple아줌마>

 

방콕으로 바로 가서 변마갈까 하다가...어짜피 환전은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짐끌고 버스타기엔 너무 시간 낭비 같아서.

게다가 전재산 300밧에 동전 몇개로 볼트+버스+bts....너무 깝깝할 것 같더라구. 돈 아슬아슬하게 모지랄 것 같기도 하고... 

(콘도 근처 환전소는 환율이 너무 엉망이라...)

 

한참 고민하다가 파타야에서 걍 낮걸이와 오일마사나 받고 공항가야겠다고 결정했어.

 

일단 터미널 21로 와서 환전을 했어. 백만 역시 0.263

 

20240302_121502.jpg

여기 짐을 맡겼어. 하루 150밧.

 

---------------------------------------

1편 더 써야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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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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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랜드슬래머 24.03.09. 09:10

스위스 브로도 남자였네 5천밧ㅋ
그나저나 애착지갑 잃어버려서 어째
6천바트도 아깝네
이게 다 그 ㅆㄴ 때문에 재수 옴 붙어서 그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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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09. 16:51
그랜드슬래머
그러게 말야. 기분 안좋지만 그런걸로 우울해하느니 그냥그러려니 해야지 뭐.
지금 보트쇼 보러왔는데 카드지갑 질 좋은게 보여서 만원에 구입ㅋ
2등 푸잉킬러 24.03.09. 21:06
ㅋㅋ 이형 글을 다읽고 드는 생각은 오직 "뭐이런 생수머신이다있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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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09. 22:47
푸잉킬러
아냐 브로. 생수머신은 아니고...
그냥 푸잉들이 나를 그렇게 만드는 것이지 ㅎㅎ
3등 네바다 24.03.10. 16:15
브로글 읽으니 내 친구가 너무 관광객같이 하고 다니지 말라던 이야기가 떠오르네. 특히 쩟페어 조심하라고 하더라. 그래도 면도칼같은거로 째고 빼간게 아니니 다행이야.
헐렁한 바지는 소매치기 대상이 되기 십상이라곤 하더라구.
나도 이제 3일 이후면 출국인데 조심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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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10. 17:52
네바다
태국전용 긴바지가 있긴한데...그냥 바지에 지퍼달린 것으로 다시 구매해야할 것 같아.
네바다 24.03.10. 17:58
헤오

나도 더운거 딱 질색이긴 한데 모기가 더 싫어서 난 보통 긴바지만 입거든. 브로도 액땜했다 생각하고 다음 방타이땐 좋은 일만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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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10. 18:10
네바다
그러게 말야. 냉방병으로 2번이나 고생한 적 있고...
벌레도 싫고해서 해지면은 걍 긴바지 입거든. 지퍼있는 바지를 입던가...아님 같이 있는 푸잉 백에 넣던가 잊어먹지 말고 둘 중 하나는 해야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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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4.03.10. 18:03
아이고 지갑을 잃어 버렸구나 ㅠ.ㅠ

나도 싱가폴에 당하고 진짜 맨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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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10. 18:11
라이코넨
그래서 지금 만원짜리 카드지갑 쓰고 있어 ㅋㅋㅋ
예전에 쓰던 지갑들 버렸는지 보이지도 않고 ㅠㅠ

태국가면 야시장이나 노점에서 태국전용으로 싸구려 지갑사서 들고다닐까봐...
레보감별사 24.03.12. 07:19
다사다난 했구나 브로...그래서 또 언제가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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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12. 09:08
레보감별사
현충일 쯔음... 연차 1개써서 4박 ? 3박 5일?

기간이 너무 짧아서...그냥 기존 로맴매와 코사멧 가려했는데...
잘안되면 다른 애와 같려구...
이미 숙소예약 어제 끝내서 ㅋㅋㅋ 환불불가 ㅋㅋㅋ
레보감별사 24.03.12. 10:30
헤오
난 5월 1일부터 7일까지 예약했어 ㅋㅋㅋㅋ
아직 숙소 예약은 안한 상태
비행기만 예약했어 ㅋㅋㅋㅋㅋ
안겹치겠군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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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12. 13:35
레보감별사
그려 브로. 먼저가서 행복하게 잘 즐기고 오길.
난 담에 길게 가게되면 파타야를 벗어나 보려고 이런저런 생각중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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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3.14. 10:29
브로 불행한 일이 있었구나 ㅠㅜ 불행 총량은 정해져 있다니까 다음 여행 때는 더 큰 행복이 찾아갈꺼라 믿어.

그리고 브로 후기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네! 친화력이 부러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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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14. 11:18
방랑자A
푸잉으로 인해 건너건너 알게되는 거지 뭐. 그러다보니 그들의 술자리에 가끔 참석도 하고 말야.
홈런도 좋지만 뭐 이런 것도 좋잖아.

지갑 잃어버리고 좀 멘붕왔지만...어짜피 여행온거 인데 이런걸로 기분나빠하고 슬퍼할 필요가 있나 싶더라구. ㅎㅎ

브로의 말이 인상깊네. 불행의 총량은 정해져있으니 더 좋은 일이 있을거라는 말.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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