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8개
  • 쓰기
  • 검색

🇹🇭태국 다시 돌아온 태국, 방콕에서 파타야, 다시 방콕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 마지막 밤이라는 쓸쓸함

Madlee Madlee
2106 5 18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녀와 조식을 먹고

다시 돌아와서 조금 더 늘어졌어.

체크아웃전까지 늘어짐을 만끽하고 싶었거든.

 

마구 늘어지다가,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했어.

그녀도 이제 집에 돌아가야지.

그녀의 고향은 라용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가되면 놀러 가봐야지.

 

에까마이역까지, 그녀와 같이가주었어.

그녀는 굉장히 고마워하더라고? 음..당연한건데..

아무튼 그녀를 보내주고 나도 그냥 다시 지하철을 타고 아무데나 갔어.

 

마분콩쎈터까지 다시 가봤어.

근데 마분콩센터에...

 

photo_1_2024-03-03_10-18-26.jpg

 

메이드 카페가 있었네!?

모에모에 큥?!

도저히 갈 수는 없겠더라고, 근데 안에는 은근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

 

photo_2_2024-03-03_10-18-26.jpg

 

다음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브로들!

그렇게 구경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묵을 숙소를 찾아갔어.

나나역에서 걸어서 15분? 20분거리라서 애매한데

시설이 좋아보였거든.

 

image.jpg

 

체크인하러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어.

나나 프라자를 거쳐가야하니까 ㅋㅋ

아무튼 숙소는 깔끔했는데, 그놈의 방음이..

그리고 옆방이랑 이어지는 비밀의 문도 있었..

 

아무튼 가기전에 벤제낏띠 공원에 가고 싶어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툭툭이를 타고 나나역까지 갔어.

 

photo_3_2024-03-03_10-18-26.jpg

 

나나역을 가기전에 들리게 되는 그 곳

나나 프라자.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앞에서는 많은 호객행위와 마지못해 끌려가는 남자들을 보았어.

나도 그녀들의 손을 뿌리치며, 나나역으로 걸어갔어.

 

photo_7_2023-12-19_15-38-37.jpg

 

그렇게 나나역에서 아속역으로 이동후,

아속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어.

 

photo_4_2023-12-19_15-38-37.jpg

 

photo_9_2023-12-19_15-38-37.jpg

 

진짜 사람이 많더라고, 그리고 다리에 조명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

많은 꼬맹이들?이 다리의 조명을 배경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 

사진에 방해가 되지않게 잘비켜가면서 공원 구경을 했어.

 

공원은 진짜 커서, 2시간정도? 걸린거 같아.

그리고 내일 여행이 끝난다는 허무함? 우울함이 찾아와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

미프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3~4일전부터 이야기가 통하던 친구와 만나기로 했어.

 

친구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나를 초대해줬어.

그래서 빠르게 볼트를 타고 게스트 하우스로 넘어갔어.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약 10분정도 기다리니까,

그녀가 반갑게 인사를 해주고 문을 열어줘서 게스트 하우스 안으로 들어갔어.

 

photo_3_2023-12-19_15-39-05.jpg

 

photo_5_2023-12-19_15-39-05.jpg

 

이쁘게 잘 꾸며놓은 게스트 하우스였어.

 

내가 저녁을 안먹었다고 말하자, 그녀도 안먹었다면서, 같이 먹자고 이야기했어.

하지만 늦은 시간이라 요리점에 가기도 애매해서, 그냥 간단하게 세븐에서 해결했지.

 

그리고 그녀가 사온

 

photo_1_2023-12-19_15-39-05.jpg

 

술맛이 나지않는 술을 마시기도.

 

photo_2_2023-12-19_15-39-05.jpg

 

안주를 만드는 그녀를 바라보기도 하고.

 

photo_4_2023-12-19_15-39-05.jpg

 

제 멋대로 짤려온 망고지만, 나는 좋았다네

신망고가 제일 좋아, 달달한거보다 좋아.

 

뭔가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기억이 잘나지 않네

달달했던 술맛이 살짝 쓰게 느껴질때쯤, 나는 다시 방으로 돌아왔어.

흘러가는 시간을 다시 잡아보고 싶기도 하고, 다시 여행 첫날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온갖 잡생각이 밀려와서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던거 같아.

끝이라는 너무나 큰 아쉬움.

그렇게 아침해를 바라보며, 살짝 눈을 감았어.

 


 

 

벤짜낏띠 공원

 

 

나나역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8

댓글 쓰기
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profile image
1등 그랜드슬래머 24.03.03. 13:04
방콕에 메이드 카페라니 이건 또 처음 보네
이건 메모해야지ㅎㅎ
profile image
Madlee 작성자 24.03.04. 01:01
그랜드슬래머
오호 브로 메이드를 좋아하는구나!

모에큥 오이시쿠나레!! 맛있어져랏!! ㅋㅋㅋ
profile image
2등 ONLY파타야 24.03.03. 22:59
마지막날 밤은 항상 우울하면서도 아쉽고 씁쓸하고 좀 그렇지
내일부터 다시 나의 일상이 시작된다고 하면 뭔가 좀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나 그런 일상이 있어야 또 다음 여행을 기약할 수 있고 가슴이 설렐수도 있고 더 노력하고 그러는데에도 말이지.
암튼 여행마무리 잘 하고 다음 방타이도 빠른 시간안에 잡을 수 있기를 바랄게~~
profile image
Madlee 작성자 24.03.04. 01:13
ONLY파타야
고마워 브로!

하지만 이 이야기는 이미 작년이야기…ㅋㅋㅋ

항상 끝이라는건 그런거 같아 ㅠㅠ
profile image
ONLY파타야 24.03.04. 03:01
Madlee
아!! 미안해 브로~~
울코 들어오면 항상 최신글보기로 봐서 후기를 중간중간 보았거든
브로 후기를 첨부터 다시 봐야겠어.
다시 한번 미안해 브로..
profile image
Madlee 작성자 24.03.04. 03:19
ONLY파타야
아녀 괜찮아 브로 !!

여행이란 그런거지 ㅎㅎ

장소는 익숙해지면 다른곳으로 떠나는건데

떠나는 날의 허망함은 늘 익숙하지 않아
profile image
3등 헤오 24.03.04. 10:19
저 공원은 산책하기 너무 좋지. 나무가 많아서 생각보다 덜 덥기도 하고. 태국인들 여유부리는 것, 낙슥사들 사진찍으며 노는 것 구경도 하고. 운동좋아하는 브로라면 러닝하기에도 좋고!

이렇게 브로의 후기가 끝나는 건가?
어서 최신여행 후기를 올려달라구.
profile image
Madlee 작성자 24.03.05. 05:10
헤오
아직 떠나기전 하루가 남았다네 브로 ㅋㅋ

얼렁 쓰고 후기의 후기를 써야하는데 말이야!
profile image
Madlee 작성자 24.03.05. 05:11
익명_스키타는Bro
나의 여행은 언제나 진행중이지!!

이제 울코가 날아가면 나도 어디든 날아갈 수 있어 !
profile image
슈가보이 24.03.04. 14:58
마지막은 진짜 상상도 하기 싫어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이 세상의 이치이지만
나는 방콕에서의 마지막은 세상에 이치를 깨고 싶어...
적응할 수 없는 허망함ㅠㅠ
profile image
Madlee 작성자 24.03.05. 05:12
슈가보이
그치 뭐든건 끝이 있지

시작이 있으니 끝이…그치만 또다른 시작을 알리는 뜻이기도 하지!

그래도 공항가는 마음은 늘 씁쓸해
profile image
혀니 24.03.04. 23:59
여행의 마지막은 언제나 아쉬움이 남지... 그래도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 여행의 즐거움을 기다리며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지만.. 그래도 추억이 하나 또 쌓였으니 힘내보자고~
profile image
Madlee 작성자 24.03.05. 05:13
혀니
아마도 나는 계속 여행할 팔자인거 같아 ㅎㅎ

그래서 울코도 만났고 말이야!

전세계로 뻗어나가면 그때부터가 진짜 내 삶의 시작일꺼 같아
아르 24.03.05. 11:10
혼자 다니는 마지막날은 언제나 슬픈거 같애. 그래도 낭만은 있잖아. 언젠간 언제나 함께할 그녀를 만날 수 있을거야. 잘 읽었어!
profile image
Madlee 작성자 24.03.06. 04:41
아르
아앗 언제나 함께할 그녀라..과연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할까!? ㅎㅎ

최선을 다해 즐기려해도 시간이 흘러가면서 출국시간이
다가오면 뭐든지 즐기기 힘들더라고ㅠ
형님들 24.03.30. 01:51
뭔가 글에 자유로움과 남자의 멋스러움이 가득 묻어나오는 것 같아 브로
인생을 정말 브로답게 지내는 것 같아서 부럽고 보기 좋아
profile image
Madlee 작성자 24.03.30. 04:06
형님들
고마워 브로!!

저때는 그랬지 ㅠ

지금은 잠시, 현생을 사는중이라 저런 여유가 없네ㅠㅠ

구루가되면 다시 시작해야지!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