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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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 여행기 - 본격 솔플 3일차

네바다
3030 5 11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브로들 한가지만 언급하자면 나는 솔플이 좋아.

혼자 다니는게 내가 원하는 곳에 맘대로 갈 수 있고 내 동행인 눈치보지 않아도 되거든.

 

떡이되도록 술을 먹지 않아도 되고 내 페이스 조절해가면서 움직일수가 있어서 되도록 나는 혼자 움직여.

항상 필리핀이나 베트남에 상사 에스코트하면서 출장 다닐때도 난 밤에 따로 나와서 움직였어.

 

모험을 하지 않아서 그런가 트러블 생긴적도 없었고..

곧장 문제 있을듯 하면 바로 경찰 부른다고 하면 알아서 내빼더라구

그래도 항상 조심해야겠지?

 

이날은 친구는 이틀 연짱 달려서 그런가 나오기가 싫다네.

그럼 나 혼자서 놀아야지뭐.

 

점심때는 혼자 그랩으로 배달음식 시켜서 대충 해결하고 널부러져있다가 

5시쯤 나나 근처로 이동했어.

 

이날은 나나에서는 천천히 관찰하면서 돌아본 후 테메로 이동할 코스를 짠 날이었다.

8시정도까지 나나 환전소 옆 노천바에서 개기다가 입성했어.

 

이날은 개인적으로 느낀 바가 많았어.

무슨말인즉슨....

 

같은 아고고바에서라도 자리가 좋지 않으면 좋은 와꾸를 가진 언니를 만날수가 없다.

물론 시간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같은 아고고라도 좌측 우측 스테이지 중간 스테이지 컨셉이 다 달라.(혹은 바에 따라도 다르겠지만..)

 

출근한 푸잉들 수량에 따라서도 물론 다르겠지만 이건 바에 따라서는 확실하게 스테이지마다 컨셉이 있어서

쓱 훑어보고 바로 나가기보다는 어? 하는 느낌이 있으면 화장실 가는척 멀찍이서 한번씩 관찰을 해주고 자리를 바꿔달라 해서 옮겨않는게 좋은것 같아.

 

대충 열시정도까지 몇군데 호핑하면서 마셨는데 이날도 역시 레인보우4가 가장 와꾸가 좋았어.

그래도 이날은 아고고 바파인 목적이 아니어서 나왔는데 푸잉하나가 말을 거네.

난 너무 비쩍 마른 푸잉보다는 좀 육덕육덕한 푸잉이 좋은데 딱 내 취향인거야.

 

가슴골에 슬쩍 손 대보고 자연산 확인..

 

"Hello Where are you from?"

 

"Im from Japan"

 

"You lying. you looks like Korean"

 

"Yes I am korean but I am working in Japan!"

 

이러고는 ID카드 보여줬더니 대번 OK하는데 오늘 같이 나가면 안되겠냐고 하더라.

(이친구도 술이 많이 되긴 됐었어. 가만 생각해보니 많이 힘들었었나봐)

 

그러나 이날은 테메가 아직 남아있었기 때문에 쿨하게 라인만 따고 바로 나왔다...

그렇게 스쿰빗거리를 걸어서 테메로 들어갔지.

 

예전처럼 대강 스캔하다가 나가는게 아니고 이날은 좌에서 우로도 돌고.. 우에서 좌로 반대로도 돌아보고.

서서 멀찍이서 보면서 맥주도 리필해서 한잔 더 때리고 하다 멀찍이서 하나 눈에 들어온 푸잉이 있었다.

옛날 5년전쯤 테메에 들렀을때의 노스탈지아가 떠오르면서 머리에 번개맞은것 같은 느낌..

 

그래. 옛날에 같은 친구 방문차 방콕에 들러서 처음 테메를 갔을때 마침 국경일이라서 모든 바가 문을 닫았었어.

성급한 마음에 달력을 보지 않고 방콕을 방문했고 마침 그때 운없게 걸려버린거지.

 

재수가 더럽게 없게도 몇일 연휴가 반복됬었고. 그때 수쿰빗을 방황하며 테메 앞을 지나가다가

라인을 딴 친구들이 있었거든. 두명인데 친구였고 와꾸도 나쁘지 않았고.. 절대 레보는 아니었어.

 

그날 밤에 호텔에 오자마자 라인으로 그 둘을 다 불렀어. 호텔에서 한잔 하자고 

술 안팔기로 유명한 태국 휴일이라도 호텔 룸서비스는 유효하다... 맥주 있는대로 갖고오라고 해서 그날 셋이서 

왕창 맥주만 마시고 같은 침대에서 뻗었지...

 

아 브로들 미안하지만 상상하고 있는 그런건 없었어. 내가 맘에 들었던 친구랑 같이 터치하기 시작하니까 남은 한명은

짐싸서 먼저 나가더라구.

 

그날 밤은 정말 아직도 기억에 남는 밤이었다. 영어가 안통하는 친구여서 번역기 쓰면서 대화를 하긴 했지만 다음날 

터미널21에 가서 밥까지 사먹여서 보냈는데.. 그 친구랑 너무 많이 닮은거야.

 

"야 나 너랑 만난적 있는것 같은데 기억하니?" 하면서 라인으로 대화했던 내역을 들이밀었어.

근데 이친구가 한국어 패치가 되어있네? 

 

"오빠 한국사람? 이러더니 이거 나 아니야" 그러더라.

잠깐 얼음. 이 뻘쭘함 어쩔라고...솔직하게 말해줬다.

 

"내가 전에 여기서 처음 만났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너무 사람이 괜찮았고 기억에 남아서 말 걸었어.

같이 나가서 한잔 할래?"

 

"숏 3000 롱 5000인데 괜찮아?" 

"업투유" 라고 받아치고 바로 계단을 뒤로 하고 테메를 나왔다. 

그리곤 대충 걷기 시작하는데 살포시 팔짱을 끼네.

 

"어디 갈까?" 

"나 아무데나 좋아"

 

이러길래 진짜 바로 옆에 보이는 노천바로 향했다.

거기서  다시 한번 사람 잘못봐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고 많은 이야기를 했지.

술도 생각보다 잘 마시길래... 나중에는 소주를 시키는거야.

 

자기가 한국에서 잠깐 살았었다고 하더라. 

근데 중요한 이야기인것 같고 괜히 지금 물어보면 안될것 같아서 노가리좀 까다 호텔로 갔지.

 

브로들 방콕 호텔이나 콘도들 급 높은곳은 풀장 입구를 밤이 되면 걸어 잠궈버리잖아..

근데 난 좋은 호텔에 잘 일이 없거든.

그만큼 갑부가 아닌게 주 이유겠지만 밤에는 잠만 자면 되고 빈대 (배드버그) 만 없으면 되는지라 대강 3성급에서

찾는편이야. 대신 그 예산을 저녁식사나 술값으로 돌리는 편이다.

 

이 언니하고는 맥주랑 이것저것 마실걸 사서 밤에 호텔 풀장 옆 비치배드에 가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네.

성격도 괜찮고 붙임성도 있고 사람이 참 괜찮았다.

사업하기 위해서 잠깐 일을 하고 있는거라고 하더라. 진실인지 아닌지는 저 너머에..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알았어.

 

테메에 들어가려면 푸잉들도 처음에 5천밧을 내야한대.

그게 하루인지 주인지 달 단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낼 돈이 없는 푸잉들이 밖에 서있는거고.

레보들하고 섞여서 서있는애들은 그러니까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애들인 확률이 높은거겠지.

 

그렇게 한잔 두잔 나누다가 침대에서 몸에 땀이 흥건할정도로 두타임을 뛰었다.

일본에서는 정말로 여자를 돌보듯이 하면서 지냈거든. (물론 그렇다고 나 좋다고 오는 친구 막지는 않았지만)

일본여자들 괜찮은친구들은 괜찮은데.. 내기준에는 얼굴와꾸는 나와도 애플힙까지 와꾸나오는 친구들 별로 없어.

덧니도 많고 흡연율도 높아서 이도 노란애들이 많고..

 

하루에 두타임 뛰는거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정상위 한번 후배위 한번..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깼는데 머리가 뽀사지도록 아픈데 아침에 내 위에 또 올라타시네?

그렇게 총 3번... 

 

옷 갈아입더니 가야한다고 해서 500밧 더 쥐어서 보냈어.

브로들 이대로 끝맺음하면 아쉬울까봐 한장 투척하고 가.

 

IMG_0873.jpeg

 

이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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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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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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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랜드슬래머 24.02.14. 18:33
이제 롱 5천은 기본이구나
아니 6천, 8천도 있으니 싸다고 생각해야 되나?
태국도 갈수록 가성비가 떨어지는거 같아
네바다 작성자 24.02.14. 18:38
그랜드슬래머
브로 주변 국가들이 물가를 많이 올려논것 같아.
그래도 내 친구는 전에 1500으로 파타야에서 바파인했다는거 보면 아마 국적따라서 프라이싱이 다른걸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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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4.02.14. 18:40
네바다
까올리 프리미엄이 있어서 깎아준다는 얘기도 있긴하더라고ㅋ
네바다 작성자 24.02.14. 18:42
그랜드슬래머
음 다음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썰을 또 풀을게.
내가 봐도 어느정도 평균 와꾸가 되면 그런건 있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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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헤오 24.02.14. 20:08
역시 핸섬 브로였어. 첨 만난 푸잉이 첨부터 저러기가 쉽지가 않은데 말이지.

나도 마찬가지야. 호텔 좋으면 물론 좋고 이왕 여행인데 좋은데 자면 참 좋아.

근데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차라리 그 돈으로 좋은 것 먹고 좋은 곳 가고 싶고 그렇더라구.
코로나 전 얻디든 여행갈 때는 무조건 숙소가 깨끗했어야 해서 나름 숙소값 지출이 심했었는데
인도를 한번 다녀오니 벌레만 없다면 무조건 오케이 더라구 ㅋㅋㅋ
네바다 작성자 24.02.14. 20:42
헤오

맞아 숙소가 너무 지저분하지만 않으면 되더라구.

인도 갔었으면 뭐 학을 떼었을테니 굳이 많이 안 가리겠네.
난 보통 agoxa에서 댓글 위주로 보고 방 채광 잘 되는거랑 테이블 의자 배치 보고 보통 방을 골라.

이번엔 근데 콘도랑 호텔 사이에서 갈등중이야..

내가 와꾸가 좋은건 절대 아닌데 다른사람보다 사람을 자주 만나는 일을 하다보니까 감이 있는것 같아.
낌새 눈치까고 이런것도 좀 빠른편인것 같고…

썰을 풀게 좀 더 남았는데 어찌 정리해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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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Madlee 24.02.16. 01:25
역시...그랬군!!

나는 한번도 저런적이 없어서 모르겠네..나 좋다고 달려드는..사람이..없었...

아 한명있었지만, 저 멀리 타국에 있어서 만나보지를 못했네..망할 코로나 같으니..

나도 좀 더 자유로운 여행이 하고프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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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2.17. 13:13

나도 혼자서 하는 여행이 좋더라구

여자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운동하고 싶으면 지칠때까지 운동하고

먹고 싶은게 있으면 마음껏 먹구 ㅋㅋㅋ

진정한 자유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네바다 작성자 24.02.17. 13:47
니콜라스PD
브로 난 그래서 3월도 10일간 일정 잡아놨고 4월도 한달살기 해보려고 해.
방콕은 너무 물가가 비싸서 3주 파타야 1주일 방콕 이렇게 가보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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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2.17. 14:02
네바다
파타야에서도 유흥에 적합한 센트럴 파타야 지역이 있고

온갖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밀집해서 여자애 데리고 돌아다니기 좋은 프라탐낙

혼자 유유자적한 시간 보내기에 좋은 남쪽 좀티엔과 북쪽 나끌루아가 있어

배타고 나가면 코란섬에 가서 돌아다니면서 좋은 풍경 보기도 좋고

혼자 해변가에 가서 선베드에 앉아서 시간 보내기에 괜찮아

파타야 루프탑 중에는 콜키지 프리로 술 사서 들어가도 되는 루프탑도 있어
네바다 작성자 24.02.17. 18:20
니콜라스PD
좋은 정보 고마워 브로
참고토록 할게. 다음 여정은 파타야비치 선셋쯔음 맥주들고 나가서 석양을 보고 오는게 내 목표이긴 해. (픽업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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