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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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BANGKOK]신년맞이. 오로지 1인을 만나러(짧은 여행 여정의 시작)-1,2

우월 우월
2883 5 11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브로들 오랜만이야.

 

6,9월 여행 이후로 3.5개월만에 드디어 기다리던 방콕을 방문하고왔어

 

6월에 The Garden168에서 처음 만났던 파타이와의 인연이 3번째 만남까지 이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크으 나는 언제 한 번 유흥을 즐겨보나~

 

2박4일간의 짧은 여정이지만 강렬했던 후기 들고왔어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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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gau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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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은 소고기야>.< 양고기도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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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급 레스토랑의 위엄. 아속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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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재빨리 입국수속을 밟고 공항 철도 가는길에 E-sim을 샀어. <4일 5GB ฿149>

역시 택시나 벤 이런거보다 방콕에서 숙소를 잡았을 때는 공항철도가 퇴근시간엔 빠르고 싸~

 

! 숙소에 짐을 놓자마자 이제는 3번째 만남인 파타이를 만나러 우선 환전소로 향했어

나를 위해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캐리어를 들고 온 이 아이도 여행객의 입장이었지

 

터미널21에서 내가 도착하기까지 기다리던 아이와 고오급 레스토랑인 엘가우초 Soy19 앞에서 마주쳤을 때야말로

내가 다시 태국에 온게 실감 나더라. 12월말에 긴팔/반바지 조합으로 다닐 수 있는 동남아는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듯 해

 

2명이서 2Dish에 맥주 한 잔씩 곁들이니 ฿4,980이 나왔어. 정말 비쌌지만 분위기값 그리고 위치값을 지불했다고 생각해

어쨌든 나는 한번 더 갈것같진 않아 ㅎㅎㅎ 맛있긴 하니까 바트전사 브로들은 방문을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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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가성비를 추구했으므로 죠니워커 블랙도 버거운 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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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이 파타야의 라이브바 아니랄까봐 방콕에서도 핫한 Bar인 Terra로 향했어. 여긴 두 번째 와보지만 정말 수질이 좋아

하지만 무리지어 친구들끼리 오는 테이블이 90%라서 헌팅을 해보는건 쉽지 않을꺼야

 

파타이녀는 나와 이런 음악 빵빵인 곳을 자주 다녀. 리듬에 몸을 맡기고 어느새 술이 오르면

평소에는 내성적이고 목소리도 작던 애가 미친듯이 활발해져버리지

그게 매력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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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로 이동하기 위한 Bolt를 기다리는데 쭈굴한 자세가 귀여워서 냅다 찍었어.)

 

첫날 너무 달린 탓인지 마감시간 찍고 가자는 각오를 뒤로한 채 새벽1시 10분 전쯤 우리는 숙소로 돌아갔어.

 

나보다 술이 훨신 더 세고 술없으면 잠을 잘 못자는 이 알콜중독자 친구는 숙소에 들어와서 더 마시고 싶어했지만

나는 마오가 된채 뻗기 싫어서 살짝 뺐어

 

그 와중에 내가 LINE으로 연락했던 이력 보여달라고 해서 당당히 보여줬더니

조금의 거림직한 톡을 골라내서 나한테 뭐라 하더라고.

 

그렇게 말다툼을 하다가 나도 그녀의 폰을 보여달라 했고 그 친구의 더 화려한 톡들에 다시금 꼬리내리기도 했지

뭔가 애틋하고 풋풋한 의심이었고 옛 연애가 생각나는 순간들이었다

 

그렇게 차츰 자연인으로 돌아간 우리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껴안다가 내가 먼저

"Do you want shower together?" 를 물었지

"Why not? i can, because i'm drunk now" 돌아온 대답이었어

 

정말 술마시면 다른 사람이 되는것처럼 느껴지는 파타이는 취한 채 나와 함께하는 샤워를 끈적하게 즐겼어

욕조에 물받아놓고 하는 업무도 굉장히 비능률적이지만 섹시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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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캇파오는 언제 먹어도 한국인 입맛에 잘맞는것 같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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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맛집.)

 

야근을 마치니 새벽3시가 넘었더라고

누워서 팔베게를 해주며 우린 조잘조잘 수다를 떨었어.

 

조식충이었던 나는 아침을 그대로 보내기가 아쉬워서 잘 자고있던 파타이를 깨워 씻지 않고 먹고와서 조금 더 자자고 설득했지

그리고나서는 로컬 맛집인 탐난타이를 이 친구가 추천해줘서 방문했어.

 

맛은 쏘쏘 가격은 비싼편 이었던것 같아. 모닝글로리는 조금 실망했다ㅜ

 

와중에 이 머나먼 태국땅에 한 여자를 만나러 왔다는 사실이 갑자기 현실로 다가와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던것 같아

나의 여행은 늘 자유롭고 활기차며 배울게 있는 스타일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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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국가에서 12/31의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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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후 나는 새로 생긴 쇼핑몰인 Emsphere에 다녀왔어. 늘 그렇듯 겉은 화려한데 내부는 뭔가 조금 아쉬운 전형적인 태국 쇼핑몰이었지만

야시장스럽게 꾸며놨던 G층은 먹을것도 많고 상당히 인상적이더라

(점심 여기서 걍 먹을걸;;)

 

아무튼 이 날은 31이자 2023의 마지막 날이었지. 저녁에 예약되어있는 Rooftop바를 가기 위해.

그리고 그 전 일정인 아쿠아리움을 가기 위해 숙소에서 잠깐 쉴겸 복귀를 했지.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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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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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1등 익명_Sexy브로 24.01.10. 17:38
엘가초우는 사실 왜 저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안돼.

가격에 비해 맛이 너무 별로였어.

더 저렴하고 맛있는 곳도 많고 비슷한 금액대에 더 맛있는 곳도 많아.

나나역 근처에 New York Steak House만 해도 가격대는 살짝 더 높긴 해도 그냥 비교조차 안될만큼 맛있는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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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4.01.10. 22:45
익명_Sexy브로
고급정보 고마워.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비싼 가격인데 여행지 뽕이 차서 그냥 지른 케이스야..

딱히 우리나라에서도 이 돈 주고 스테이크를 사먹진 않는데 말이지~

브로는 익명이지만 고수의 향기가 느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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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그랜드슬래머 24.01.10. 19:11
식도락 여행 제대로 했는걸 음식들이 하나같이 맛있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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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4.01.10. 22:46
그랜드슬래머

말그대로 식도락 여행이었어 맞앜ㅋㅋㅋ

 

나름 괜찮은 편이었는데 진짜 엄청 맛있다고 느꼈던 곳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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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니콜라스PD 24.01.10. 20:02
엘가우초 정말 비싼곳인데 기분 좋게 플렉스 하고 왔구나 ㅋ

방콕에는 브로가 간 테라도 유명하지만 테라 같은 라이브바들이 몇개 더 있어

클럽보다 저런 라이브바를 태국애들이 훨씬 좋아하는것 같아

외국인들 많이 가는 RCA클럽이나 카오산로드랑은 많이 다른 느낌이지 ㅋ

다음에 시간이 되면 통러에 있는 바들도 탐방하고 다니는거 추천해

여자애랑 같이 놀기에 좋은 곳들이 정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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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4.01.10. 22:48
니콜라스PD
라이브바를 혼자 가서도 잘 즐길 수 있을까

이게 맞나 싶어 사실. 로맴매 당하기 싫은데

마음이 동하는 순간 이대로는 한국에 있을때 와라와라병이 심해지겠다 싶어서 우리나라 여자들도 소개받고 막 그러고있는 중이야ㅋㅎ

뭔가 이제는 정말 여행다운 여행을 다시 하고싶은 시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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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4.01.12. 20:40
2023년 12월 31일을 그곳에서 그녀와 함께 했다니 너무 부럽고 멋져보인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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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1.14. 00:10
아하 저기가 엘 카우초?구나 맨날 반짝반짝해서 나는 갈 엄두조차 나지 않았는데 ㅎㅎ

욕조에서 하는걸 비능률적이지만...그래도 제대로 해보고 싶은 1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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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4.01.14. 00:40
Madlee
엘가우초 뿐만 아니라 어떤 고급 레스토랑도 웬만하면 들어갈 수 있겠더라고 ㅎㅎ

뭔가 여행하면서는 통이 커지는것 같아~ 이친구도 나랑 여행하면 ฿6,000 이상은 써서 그런지 예산이 모자르지 않더라고

욕조 ㅅㅅ는 음...마무리까지는 체력적으로 힘들고 그저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같이 샤워하면서 달구는 느낌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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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1.14. 00:42
우월


욕조 플레이는 그냥 달구는 느낌 메모메모...

내 예산은 항상 1일 1바트가 안넘었는데..ㅠㅠ

다음에 여행갈때는 조금 럭셔리하게 가보고 싶어지네ㅠㅠ

밥먹는거 돈 신경 안쓰고 호텔도 좋은데서 자보고 싶고 ㅠ
익명_GREEN울프 24.01.21. 14:26
재밌네 ㅋㅋ 음식도 딱 여자랑 먹을 음식이고 알차게 데이트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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