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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세 영까올리의 잊지 못할 첫 태국 여행 (1)

백둘기2
4481 8 17
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안녕 브로들?

잊을 수 없는 태국, 여기서 도움 받은 것들도 있고 나중에 내가 쓴 글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어서 글을 써 ㅋㅋ

20대 초반 영까올리 우리 셋은 유흥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다가 파타야의 워킹스트릿을 알게 되어 태국을 처음 접하게 돼

 

날짜는 한 2주 전 추위를 피해

파타야 3박4일 / 방콕 2박3일 코스로 다녀왔어

급하게 2주전에 한 예약이라 직항은 50만원이길래 돈을 좀 아껴보고자(오갈 때 고생하고 유흥에 더 쓰자)는 생각으로

경유를 했는데 절대 하지마 ㅋㅋ

중국쪽 항공 직원들도 매우 불친절하고 뭐 이것저것 제약이 많아

결정적으로 내 수화물이 지연이 되었어..tq

그렇게 수완나품에 도착해서 파타야 가려고 택시를 잡는데 층별로 너무 헷갈리는 거야 그래서 30분을 쩔쩔 메다가

우여곡절 끝에 그랩을 불러서 1450밧에 파타야에 도착을 해

 

 

 

KakaoTalk_20231229_013534571.png.jpg

 

동영상 캡 한 거라서 화질이 구리다

더 베이스 파타야 라는 숙소야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예약 했고 거실, 욕실 하나에 침실 두개(더블,킹) 해서 박에 11만원정도

세탁기도 있고 입구도 깔끔하고 너무 좋았어 방 하나는 사진처럼 뷰도 죽여줘

우린 유흥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하고 가서 호텔 보다는 푸잉을 데리고 올 수 있는 콘도로 잡았지 ㅋㅋ

 

KakaoTalk_20231229_014041781.jpg

짐 풀자마자 밥 먹고 마사지 받고 한껏 기대를 품은 상태로 워킹 스트릿을 갔어

워낙 동영상 같은 것을 많이 찾아봐서 그런지 딱 그대로더라

 

먼저 아고고가 너무나 궁금했지만 하루 종일 이동수단만 타서 그런지 셋다 피곤한 상태였어

어차피 남은 시간은 넉넉하다 생각하고 변마를 찾아봤어

더 베이스 근처 골목 같은데에 변마가 조금씩 숨어 있어

그렇게 우리는 골목을 지나치던 중 화장은 진하지만 얼굴은 반반하고 우유통 사이즈가 어마어마 한 푸잉한테 붙잡혀

얘를 광년이라고 부를게 이 광년의 호객 행위에 뭔가 호객으로 가고 싶진 않았지만

딱히 차선책도 없고 한번 물어볼겸 세 명 가능하냐고 물어봤어

 

근데 그 중 한명은 거의 아줌마 그 이상이라 친구 중 한 명은 자기가 다른 곳 찾아보겠다고 가고

나랑 친구 둘만 들어갔어 

가격은 처음에 3000밧인가? 불러서 말도 안 된다고 내 친구가 깎아서 우리 둘 다 1500밧에 입장했지

샤워를 마치고 대충 오일발라서 마사지 시늉 하더니 바로 본게임을 시작했어

 

와 근데 이 광년은 진짜 쉽지 않은 친구더라

얘는 뭐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진짜 관계를 좋아하는 애였어

리액션도 엄청나고 가만히 있지를 못해..

한 게임 끝내고 계속 자기가 어땠냐 좋았냐 등등..

그러고 샤워를 하는데 같이 샤워를 하면서 계속 잘생겼다 뭐다 칭찬해주더니

돈 추가로 안 받을 테니까 너의 아기씨를 내 입에 달라는 거야

좀 힘들긴 했는데 공짜라니까 다시 방으로 들어갔지 그렇게 겨우 끝나고 카톡 주고 받고 나왔어 ㅋㅋ

좀 충격적이었지만 우리 셋은 아 정말 유흥의 천국으로 왔구나 생각하며 다음 날 액티비티를 위해 숙소로 복귀했어

아 술 좀 마시고 자고 싶었는데 시간별로 술 구매제한 되는 거 개빡치더라

 

 

친구들은 골아 떨어졌는데 나는 이상하게 잠이 안 오는겨...

그러다가 아까 카톡 딴 광년한테 연락해 봤는데 어찌어찌 만나자고 흘러가서

자기 일 끝나고 새벽 4시에 자기 집으로 오라는 거야

그래서 어차피 잠도 안 오고 푸잉 집도 궁금해서 그랩으로 오토바이 불러서 10분 거리인 광년 집으로 갔어 

 

 

KakaoTalk_20231229_015634337.png.jpg

 

혼자라서 좀 쫄리긴 했는데 뭐 동남아 별 거 있겠나 싶어 그냥 출발 ㅋㅋ

 

KakaoTalk_20231229_020244334.jpg

 

도착했다니까 안 믿다가 주변 사진 찍어서 보내니 마중 나와서 같이 들어갔어 ㅋㅋㅋ

 

KakaoTalk_20231229_020244334_01.jpg

 

방은 그냥 평범한 원룸이고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어

원래 달에 12000밧 정도 되는 콘도 살다가 부담 돼서 그냥 원룸으로 이사 왔대

자기 방에 온 남자는 내가 처음이라나 뭐라나 ㅋㅋ;;

 

난 그냥 얘기 하러 온거다 하면서 파파고로 번역 열심히 돌려가며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했어 

한 시간 반 정도 얘기했나 여기까지 왔는데 이대로 가긴 아쉬워서 살짝 꼬시니까

샤워하고 오더니 새벽 내내 정기가 쫙 빨렸어..

아무리 젊지만 두 번 겪으니까 진짜 졸라 힘들고 맛 가더라

도저히 더는 안 되겠어서 아침 8시쯤 되기도 했고 친구들 깬다고 애써 도망쳐 나왔다..

 

나이는 스물셋이었나 넷이었나 그 정도고 얼굴 뭐 이쁜 편이야 

슴가는 역시 수술이고 감당 안 되는 친구였어

 

그렇게 거창한 파타야에서 하루가 끝났지..

주절주절 쓰니까 너무 길어지는 것 같네 2편으로 넘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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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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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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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오 23.12.29. 09:06
역시 영까의 삶이란...
푸잉들이 그냥 놓아주지 않는구나 ㅎㅎㅎ
읽는 내가 기분이 좋아지네.
백둘기2 작성자 23.12.29. 15:39
헤오
한국에서도 잘 논다고 생각하지만 외국 특히 동남아 그 중 태국은 세계관 자체가 다른 것 같아 ㅋㅋㅋ
한국 푸잉들과는 다르게 순수?하고 솔직한 그런 모습이 너무 좋은 것 같아 비트만 나오면 몸이 반응하는 넘치는 흥도 보기 좋고 ㅎㅎ

돈은 둘째 치고 사실 가장 문제는 앞으로도 태국은 정말 자주 갈 것 같은데 어떤 핑계를 댈지야..
워낙 유흥쪽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남자끼리 또 놀러간다고 하면 이상한 눈빛으로 볼 것 같고 ㅋㅋㅋ
어떤 핑계로 둘러댈지가 우리의 최대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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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3.12.29. 15:50
백둘기2
다른 나라 간다고 하거나 치앙마이의 이름을 팔아.
다녀올땐 공항 대기하면서 치앙마이에 뭐가 유명하고 그런지 대충 학습해서 가고.
사진까지 보자는 사람은 없지?
백둘기2 작성자 23.12.29. 16:00
헤오
사진까지 요청하지는 않아 ㅎㅎ
치앙마이도 정말 꼭 가보고 싶긴한데 또 방콕, 파타야 생각하면 아쉬울 것 같고,,,
다음 번에는 10일 정도 잡고 가려고 하는데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다 끼워 넣기에는 너무 촉박하겠지?
파타야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곳이라 다시 한번 꼭 가고 싶고
방콕은 새로운 클럽들과 더 다양한 경험들.. 치앙마이도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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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3.12.29. 16:23
백둘기2
10일에 세 곳은 무리지.
방콕에서 치앙마이나
파타야에서 치앙마이나

결국 비행기 타야하거든.
백둘기2 작성자 23.12.29. 17:13
헤오
행복한 고민을 계속 해봐야겠네 치앙마이에 대해 더 공부해보겠어! ㅎㅎ
물고기07 24.01.05. 15:02
헤오
그러게 브로 역시 영까의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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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라이코넨 23.12.29. 13:43
경유가 저렴하긴 해도 몸이 너무 힘들어 ㅠ.ㅠ

그래도 첫날부터 괜찮은 푸잉언니 집에 초대도 받고

시작이 너무 좋은걸~
백둘기2 작성자 23.12.29. 15:34
라이코넨
앞으로 내 인생에 동남아 경유는 없을 거야~
나는 내 숙소애 초대하는 것보다 찾아가는게 취향에 맞는 것 같아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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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우월 23.12.29. 14:24

브로~ 고생많은 첫날이었지만 ㅋㅋㅋ 현지인 집에 놀러간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잖아?
앞으로의 후기가 기대된다

그리고 물어볼게 있는데

나도 내일 출발하는 비행기가 푸동(상하이)공항 경유하는 동방항공 비행기인데 2시간 경유야.

짐은 기내용 캐리어만 가져갈건데 뭐 주의할 점 있어?!

연말 뱅기 넘비싸서 생에 최초 경유해보는 거거든

백둘기2 작성자 23.12.29. 15:32
우월
우리랑 같은 걸 타는 것 같네
내가 탔던 것도 동방항공 푸동 경유(34만원)였어
수화물 안 부치니 일단 조금은 안심해도 될 듯해

가는 편
한국 -> 푸동 2시간 소요 - 푸동에서 2시간 대기 -> 수완나품 5시간 정도

여기서 내 수화물이 푸동은 갔는데 푸동에서 수완나품까지가 누락이 된 거야 ㅋㅋㅋ
(참고로 중국동방항공은 짐칸이 어마어마해서 수화물이 야무져 23kg x 2 가능했어 우리)
그래서 뒤쪽을 보니 한국인들 몰려 있길래 막 이것저것쓰니까 결국 호텔로 보내준다는 말이었어
수완나품에는 3시에 도착했고 수화물은 정확히 12시간 걸려서 겨우 도착했어

기내용만 가져가니 일단 수화물 걱정은 없고
만약 푸동 국제공항에서 대기시간이 2시간이라고 하면 조금 촉박해 뭐 푸동 면세점에서 쇼핑할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와이파이도 없어 푸동 도착해서 입국심사하고 탑승수속 밟고 막 대기하면 바로 갈아 타야 될 거야

글고 중국쪽 직원들이 엄청 시끄럽고 호들갑 떨어
막 뛰라고 그러고.. 만약 시간 촉박한데 특별한 조치 없으면수속 밟을 때 마냥 기다리지말고 직원한테 물어보면 안내 해 줄거야

사실 비행기 지연이 가장 문제인데 올 때는 또 수완나품 -> 푸동 비행기가 40분 지연 됐어;;
근데 푸동 직원들도 자주 있는 일인지 비행기 내리자마자 인천~ 부산~ 막 하면서 티켓 들고 서 있을 거야
거기서 좀 기다리고 스티커 같은 거 붙이면 수속 밟을때 전부 우선권으로 해주더라 쫄리긴 했는데 편했어

기내식은 갈 때 두번 올때 한번 줬는데 취향차이지만 맛 없고 겉옷 꼭 챙겨 한국 돌아올때 반팔 반바지로 푸동 국제공항을 맞이했다가 진짜 얼어 죽을뻔..
생각나는대로 막 적긴 했는데 이해 안 되는 거 다시 물어봐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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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23.12.29. 21:41
백둘기2
자세한 설명 고마워 브로.
나도 고민 많이 했는데.. 무려 24Kg 수화물이 공짜라니

킹치만 수화물 받느라 시간도 걸리고

공항철도 탈건데 움직일 때 불편할것 같기도 할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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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12.30. 09:37
첫날부터 아주 좋은 경험을 했구나 브로!!

이것이 잘생긴 영까올리의 삶이구나!!

나는 그 누구도 잘생겼다고 해주는 친구가 없는데..나보면 태국어로 말걸어ㅠㅠ

거기다 더 베이스! 나쁘지 않지 주변에 시장도 있고 바로 뒤가 부아카오 마사거리 및 트리타운도 있고 !!

재미있게 잘 읽었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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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3.12.30. 17:57
작은 순간의 이벤트를 기회로 만들다니 너무 재미있는 여행이다 브로 ㅋㅋㅋ

수완나품에 도착해서 파타야 가려고 하면 미리 이것저것 알아봐야 해

마이크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1000바트에 갈 수 있어

마이크 택시 말고 이것저것 로컬택시 서비스가 몇개 더 있고

내가 여행정보 게시판에 올려놓은 후기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거야
백둘기2 작성자 24.01.04. 18:49
니콜라스PD
니콜라스 브로의 글은 종종 읽고 있어
내용이 조금 많아서 날 잡고 봐야하지만 ㅋㅋ
항상 자세한 설명 고맙게 생각해 ㅎㅎ
익명_착한Bro 24.01.21. 14:35
남자 처음 데려오는 건 아닐 것 같다만.. ㅎㅎ 그래도 재미 봤으니 잘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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