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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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PATTAYA]뜨겁게 재방문. 토박이마냥 태국 여행기(조금은 진심이 아닐까)-1

우월 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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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브로들 안녕

9월 여행기를 들고왔어.

 

 

추석은 우리의 최대 명절이자 최대 연휴. 미리 예매해둔 비행기표를 핑계삼아 연차를 내고 출발했지

그럼 남자의 여행기 시작할게 ㄱㄱㅆ~

 

가게 외부.jpg

(파타야에 입성하자마자 후다닥 찾아간 맛집.)

 

 

 

나의 이전 스토리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도 있기 때문에 썼던 여행기들을 링크 걸어볼게 :)

소중했던 인연이 있었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었어!

하루도 안빼놓고 약4개월을 연락했는데 이게 나의 두 번째 방문의 계기가 많이 됐지.

 

위에 첫번째 사진의 가게부터 소개하고 시잘할게~

 

버거.jpg

온더락.jpg

 

(Google map 주소야)

 

우리나라 말로 '쟈스민의 카페'

상당히 수준급의 버거 퀄리티가 인상깊었어. 태국 음식 외 양식을 파는 곳인데 다양한 메뉴와 술이 있으니 저렇게 양형과 나처럼 혼자 방문해서 야외에 앉아 먹는걸 추천할게! (위스키는 홍통이었다.)

 

이번 여행은 상당히 파타이와의 추억 쌓기가 목표인 커플 여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계획이야.

ㅎㅎ우선 파타야에서 만나기로 한 우리였고

나는 그녀가 오기 전까지 혼자 여기 죽치고 앉아서 종업원들과 폭풍수다도 떨고 있었어

 

한국 돌아와서 이러쿵 저러쿵 서로 싸우기도 많이 하고 못믿을 짓들(?)도 많이 했지만 연인과 다름 없는 캐미와 연락 빈도를 보여주며 6월에서 9월의 공백을 메꿨었지~~

 

쟈스민의 카페 앞에서 보게된 파타이녀는 다시 만나게 될줄은 몰랐다며 굉장히 좋아했고 나 또한 웃음이 멈추지 않았어

다시 밟은 습하고 더운 태국 땅은 나에게 다시금 꿈을 꾸게 만들어줄 것만 같았어

 

'롱타임 노 씨~'

'예~ 하우 해브유 빈?'

'굿 나이스 쪽쪽♡'

 

다시금 뽀뽀를 해대며 낯간지러운 말들이 오갔고 오랜만에 내 품에 안기자 행복해하는 그녀를 봤어

우리는 근처 비치로드를 걷기로 하고 오늘 뭐하지를 시전하는 중이었지

 

그러다가 한 Bar를 추천해줬고 나도 괜찮아 보이길래 ㅇㅋ 하고 들어갔어.

몇 번 파타야를 방문해본 브로들은 라이브바의 힙함을 잘 알거야

여기도 더가든168/에어리어39 등에 비해 공간만 작을 뿐이지 음악 선곡과 라이브와 음식은 추천할 만한 곳이야.

 

 

 

shibuya.JPG(2층에 자리하며 테라스 및 실내 좌석이 완비되어있어.)

 

'시부야 파타야' 라는 곳이고 현지인들이 70%, 일본/중국인 25%, 인도 등 다른 동남아인5%.

한국인은 내가 방문했을 때 한 명도 없었어. 분위기 good

Google맵 주소야

 

이 곳에서 서로의 안부와 앞으로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며 둘이서 저 쌩쏨을 10% 정도만 남겨두고 다 마셔버렸어.

이 곳에 자주 왔던 탓인지 파타이는 스탭들과 친하게 말을 주고받으며 저 사이드디쉬도 서비스로 받아냈지

 

각설하고 첫날 빨리 마시고 확 취해버린 우리는 내 숙소로 Bolt를 타고 비틀비틀 이동했어

항상 술을 마시면 텐션이 확 UP 돼버리는 귀여운 그녀가 노래를 불렀었는데 의외로 잘해서 깜놀했던 기억이 나네

근데 그노래 뭔지.. 모르겠어 ㅋㅋㅋ 팝송이었는데

 

 

KakaoTalk_20231216_225010182.jpg

(야하게 입지도 않고 너무 편하게 입지도 않는데 이상하게 옷 잘입는단 말이지.)

 

새벽 1시가 넘어가는 시간 샤워를 마친 우리는 북부 파타야 한복판에 위치한 콘도에서 야근을 하기 시작했어

보통의 한국 여자와는 달리 밤에 일을 하는것에 있어서 적극성을 띄었고

단순히 야근 수당을 받는 여성과는 달리(무슨말인지 알지?ㅎ) 현지인이라 반응도, 눈빛도 굉장히 솔직했지

 

(일 하면 힘드니까)여러 자세로 바꿔가며 ㅇㅁ 포함 1시간 이상 가량의 업무를 끝내고 나니까

술 기운이 조금 더 올라오더라고

 

일을 마치고나서 우린 서로 안으며 간지럽히며 그러다 잠이 들었어.

파타이는 오늘까지 일을 하고 내일부터는 백수가 될 예정이었어. 그로 인해 나의 7박8일 중 4박5일을 함께 여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고

마지막 출근길을 보내주며 나는 숙소 근처 마사지 가게로 향했어.

 

역시 마사지의 원조 국가는 다르긴 달라. 가격이 제일 큰 메리트인것 같고 실력도 왠만하면 괜찮으니 말야.

90분 아로마 마사지를 끝내고 처음 가보는 이발소(머리 자르는 곳 아니고 퇴폐도 아님) 가서 그루밍좀 받으니 이제 여행이 시작된 기분이 확 나더라고

근데 9월말은 아직 한창 우기인 태국..갑자기 비가 오는거야

 

그래서(?)

리뷰에서도 몇번 봤던 88마사지가 떡하니 바로옆에 있길래 성큼성큼 들어가봤어

 

"R u Korean or Chin?"을 시전하길래 중국인인척 거짓말 했더니 "니하오마" 하면서 메뉴판을 보여주더라고

메뉴판까지 중국어였으면 진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다행히 영어로 되어있어서 나는 스크럽+HJ 코스로 선택을 했지

 

사실 친구들과의 첫 여행에서도 상당한 유흥에 흥미가 있었던 나지만 파타이녀를 알고난 후 유흥을 해본적이 없었잖아

아침에 받은 마사지와는 결이 많이 다른 마사지에 또다른 감동을 먹었어.

 

฿1,800로 온 몸을 구석구석 씻겨주고 필링도 해줄 뿐 아니라 최상급의 마사지와 마무리가 인상깊었지

엉덩이가 내 스타일이었던 서구형 몸매 푸잉이었는데 말이지

 

그렇게 시원한 몸을 이끌고 이번엔 점심을 먹으러 갔어.

내가 가는 곳은 맛집인 공식이 있는 편인데 여기도 무지하게 맛있던 가게야.

 

맛있음.jpg(사진은 잘 못찍었지만.. 파타야에서 먹은 음식 중에 제일 맛있는 밥이었다.)

 

파타이에게는 말못할 비밀스러운 오전 일정을 마치고 다시금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비치로드도 아니고 비도 오고 꾸미지도 않은 내 모습이었는데 어떤 젊은 푸잉이 나를 빤히 쳐다보는게 아니겠어!

나름 이뻤지만 내가 하필 볼트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네;;

 

무슨 연예인 된것마냥 까올리 파워를 느끼고 있었다는걸 전달함과 동시에 갑자기 1편을 마무리 지어볼게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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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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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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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3.12.17. 05:07
이야 기다리던 9월 이야기다!

그녀는 시계를 무려 3개나 착용하는구나!!

마지막에 밥은 어떤 맛인지, 어떤 음식인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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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3.12.17. 11:11
Madlee
어플이 다 시계로 인식해버렸어ㅋㅋ

ㅎ팔찌 2개와 시계인데 저렇게 변환이 되네~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ㅜㅡ 맛은 금상첨화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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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그랜드슬래머 23.12.17. 18:09
햄버거 같기도 하고 머핀 같기도 한데 맛있어 보여
맥주랑 먹으면 딱 좋겠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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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3.12.17. 19:36
그랜드슬래머
이 나이에 통풍이 있어서;; ㅋㅋㅋ맥주가 제일 잘 어울리긴 하는데

나는 위스키랑 먹었어. 머핀 모양처럼 보이긴 하네~ 하지만 빵은 딱 햄버거 빵이었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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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헤오 23.12.18. 10:14
9월 여행기구나~

멋진 인연인데 브로~
즐겁게 보내서 보기 좋아.

어서 다음 후기도 레우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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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3.12.18. 14:52
헤오
2편에도 브로의 댓글이 있던데?ㅎㅎㅎㅎ

멋진 인연이지만 유흥을 마구 즐기고싶다고 나도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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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aam 23.12.18. 16:48
나도 시계를 보고 시계 장사 투잡하는 처자인줄 알았네! 어플이 아직 지능이 떨어지는 AI 이구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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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3.12.18. 17:11

브로의 여행기를 읽다보니 나의 파타야 여행에서 지난날이 떠오르네 ㅋ

앰버 파타야 있으면서 여자애가 출근하면 밖에 나가서 놀다가

여자애 퇴근하면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내 방으로 올라오면서 연락하고

신나게 마음껏 ㅅㅅ하고 끝나면 알아서 차타고 운전해서 집에 가고

다시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오면 또 한번 하고 같이 조식먹으러 가고

여자애를 출근보내고 그렇게 꿈같은 하루가 계속 반복되었지 ㅋㅋㅋㅋ

내가 그때 만난 애는 집에 엄마랑 오빠랑 같이 살고 있어서 잠은 집에서 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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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3.12.18. 19:19
니콜라스PD
오오. 내가 이제야 경험하고 있는 것들을 브로는 이미 다 해봤구나

ㅎㅋ 이 좋은 삶을 왜 늦게 알았을까 원망스럽다..

어린 푸잉이었나봐~? 가족과 함께 살아서 낮에만 ㅅㅅ하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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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 23.12.25. 04:52
오 시부야 파타야! 내가 좋아하는 바인데 ㅋㅋ
한국인들은 정말 잘 모르더라고!
이렇게 시부야를 아는 브로를 만나니
괜시리 반갑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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