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기 이걸 선톡할까요 말까요

만난지 2주 됐고 제가 반해서 초반에 선톡 몰아치기해가지구 친해지고 산책 2번한 친구입니다.

저흰 제 제의로 애플뮤직 친추를 했는데 걔가 갑자기 사라져있었고 그래서 우울했는데 담날(저번주 토요일, 걔 알바 끝나고 집가는 길)걔가 뭐해? 하면서 선톡을 해서 기분이 아주 좋아졌죠..

그 이후 2번을 산책하고 2번째 산책인 이번주 수요일, 담주에 둘이 전시 보러가자는 얘기를 제가 꺼냈습니다. 걔도 알았다고 했는데 그날 밤 '그럼 그날 내가 어디어디로 가면되지?' 하니까 큰일 없을것같다고 했던 담날 일정땜에 힘들것같다고 했고 시간될때 다시 연락줘도 될까? 라고 했죠. 담장텀도 역대급으로 길었구요..ㅜ 

그래서 또 우울해지고 목,금 연락을 안했는데 마침 어제 저녁! 그 친구가 애플뮤직에 돌아왔고 갑자기 이걸루 선톡을 하고 싶어져서요.(이번주 수욜에 제가 애플뮤직에서 왜 사라졌는지 자연스럽게 물어봄. 요금제? 뭐 연장 안해서라고함)

일단 걔가 저번주에 저한테 선톡 보낸 점심시간 즈음까지 기다려보다가 안 오면 뭐 대충 '애플뮤직 돌아왔더라!' 이런 주제로 선톡을 또 거는?

그러면서 알바는 오늘 어땠냐~ 이런쪽으로 화제를 돌려서 톡을 이어가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그리구 전시 약속은 걔가 시간될때 다시 연락 준댔으니까 아예 언급을 안하는게 좋을까요?? 얘가 도대체 언제 줄지 너무 불확실하니까 미치겠어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