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이거 바람인지..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자 나이, 성별 | 30대 남성 |
|---|---|
| 상대방 나이,성별 | 30대 남성 |
| 만나게 된 계기 | 기타 |
안녕하세요.
일단 와이프랑 저는 10년 연애 후 결혼했습니다.
제 나이33살..와이프 나이도33살 동갑 입니다.
티키타카도 잘되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면서 살고 있는데요.
제가 의심을 하는건지.. 제 의심이 맞는건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석근 근무를 하는 도중 몸이 안좋아서 반차쓰고 집으로 왔습니다.
주차하면서 와이프한테 나 왔다고 바로 자야될거 같으니까 방에 있는 전기장판좀 켜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와이프는 왜 말도 없이 왔냐 어디냐 갑자기 오면 어쩌냐 뜬금없이 당황을 하더라구요.
이때만 해도 왜 나한테 ㅈㄹ이야 아프다는데 짜증나게 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주차 후 담배한대 피고 원룸건물이라 1층 현관 비번을 누르는데 남성 한분이 허겁지겁 문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이사왔나 싶기도 하고 몸이 안좋아서 깊게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대충 씻고 방에 들어왔는데 뭔가 평소랑은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그 남자들은 아는 그런 냄새가 났습니다.
평소 깔끔하게 정리하던 와이프인데 그날따라 너저분하게 정리도 안되어 있고요.
원래 같으면 괜찮냐고 들러붙으면서 간호해줬을 여자인데 제가 씻고 나오자마자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네요.
가만히 누워서 익숙하지 않은 냄새와 적응되지 않는 방 분위기 이게 촉이라는건가 싶더라구요.
한번 믿음이 깨지면 끝도 없이 의심하게 되는게 이런 기분인가 싶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거실에 있는 와이프한테 카톡이라도 보여달라고 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너무 멘탈이 안좋습니다.
단순 제 의심일 뿐일까요 ?
댓글 14
댓글 쓰기정황상 100% 의심이 가긴 하네.
문제는 브로가 아내에 대한 신뢰가 깨져버려서 그걸 복구하기가 쉽지 않네.
결국 남은 건 선택의 문제인듯.
가장 확실한 건 핸드폰을 확인하는 거야.
카톡, 갤러리, 문자, sns.
거기에 모든 게 담겨있지.
절대 아내보고 보여달라고 하지마. 브로가 몰래 봐야해.
자길 못믿는다 실망스럽다 오히려 브로가 공격당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 모든 건 브로의 선택이야.
판도라의 상자를 열건지. 그대로 평생 살아갈건지.
브로가 시간을 끌 수록 증거는 다 지워질거야.
주도면밀한 여자였다면 브로에게 들킬뻔 한 날 모든 기록을 다 삭제했을거야.
써있는 정황만으론 충분히 의심할만함.
믿고 못믿고를 떠나 좀더 본질로 들어가면 몸아픈 남편이 조퇴했을 때 싫은 내색을 끼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임
정황은.그런거같지만...심증이고.물증이없는데-아직더알아보시는게. 맞는거같네요
브로..
슬프다.
그러나 더 큰 슬픔을 느끼기 전에 필요한 일을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어
쎄한 감정은 인류 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감정이랬어 조심..
이미 바람이다 결론내린것 같네여
바람이면 이혼하실건가요?
멘탈잡고 이것부터 먼저 해결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응원합니다 ~~
브로....
응원한다...
브로... 힘내 여기사람들 다 바람이란걸 아는것같네...
일단 정신차리고 몰래 뒤따라 가보는거 어때? 현실적인 방법이야이게
바람이 맞았을때 어떻게할건지 생각해봐.
지켜야 될 가정이나 문제가 있다면 그냥 눈감는게 더 나을수도있어
모르면 없는일이야
결단을 내심이..... 그런 여자는 또 그런다는 생각이 드네요..
와 브로.이거는..정황상,,잘 해결됐으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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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 안치고 오래 만난 여자한테 쎄한 느낌이든다?? 거의 백프로임 ㅋㅋ 남자는 눈치가 없다는거 개씹 말도안되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