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뚱 능력녀와의 연애 결혼 이대로 괜찮을까요?

지훈스
질문자 나이, 성별 30대 남성 
상대방 나이,성별 30대+ 여성 

20대초에 직장에서 만난 2살 많은 연상녀입니다.

저는 31살이에요.

 

그떈 가까이만 지내면서 서로 다른사람과 연애도 하고

가끔만나서 밥먹는 정도였는데요.

 

시간이 흐르고 여자를 만나면 만날수록 이 누나와 만나서 대화하는게 훨씬 재미있고

너무 똑똑하고 본받을 점도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20대초반에도 그런생각은 했지만 누나가 덩치가 좀 있는편이라 그떈 여자로 느껴지지는 않았었는데요.

얘기를 하면 할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30살에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하던중 여차진구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얘기를 슬쩍 하더라구요.

 

여기서 고민이 시작되었는데요.

저는 연봉 3천도 안되는 서비스직에 있습니다. 어릴때 이것저것 사업해 본다고 많이 까먹기도 하고 모아둔 돈도 없어요.

아버지 사업하시다 빠그라져서 집안은 다 빚만 남아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빚이 생겼구요.

지금은 뭐랄까 번아웃이 온 상태인것같아요.

흙수저에 아버지는 사업 망한 후 몸이 안좋아 쉬고 계시고 어머니는 장사 조그만하게 하시구요.

별 볼일없는 집안인데 제가 어릴때 아버지 어머니 사업이 좀 잘됐던 적이있어서 콧대가 좀 높으신것 같아요.

 

반면에 여자친구는 20대 초반부터 꾸준히 회사녔고 다니면서 프리랜서로도 일을 해요.

조그만하게 인터넷으로 사업도 하구요. 이부분에서 많은 매력을 느꼈어요.

 

금전적으로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서 항상 좋은 명품선물 해주고.

명절때는 당연하고 특별한 날이 아니여도 어디 갔다오면 손에 꼭 뭘 쥐어서 보내요.

너무 고맙기도 하고 제돈으로 못사보는거 못누리는거 최대한 누리게 해주는것 같아요.

성격도 온순하면서 여성스럽고 똑부러지고 저한테 화낸적이 한번도 없구요.
요리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모든게 제 이상형에 부합해요. 

같이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인성에있어서 모난부분을 일부러 찾으려고 해도 찾기가 어렵습니다.

결혼해서 가게도 차려준다고 하고 아우디로 차 바꾸자하고 이런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게 저에겐 신세계에요...

빚,돈에 허덕이는 저는 이런부분에서 처음느껴보는 안정감이 들었고 많이 의지하게 되면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여자친구가 많이 뚱뚱한편이에요.

육덕진걸 좋아하고 살찐거에 관대한 저도 많이 뚱뚱하다고 느낄만큼 덩치가 제법 있습니다.

저도 덩치가 작지 않은편인데 여자친구가 저보다 좀 더 큰것같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주는 모습에 저를 좋아해 주는것 같은데

솔직히 남자로서 힘들때가 많습니다.

주변의 시선이라던지 남자로서의 삶을 포기해 버린것같아 정체성의 혼란까지 올 정도에요.

 

결혼을 진짜 해야 하는지 수십번 수백번 고민해도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능력 키워서 맘에 드는 여자랑 결혼하면 되지 않느냐? 하시면

맞는 말씀입니다. 다 제 능력이 없는 탓인거 알고 있습니다. 

나이도 있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겠고 두려움이 앞섭니다.
빚만 갚다 금방 40대가 될것 같아요.

이만한 성격의 여자를 만날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그럼 결혼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시면

본능적인 부분이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교감은 너무너무 좋지만

육체적 교감이 많이 힘들었어요. 결혼하고도 딴짓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살을 빼보는게 어떻냐 말하려고도 해봤는데. 제 성격상 차마 못하겟습니다. 상처도 엄청 크게 받을것 같구요.

누구한테 내 여자친구다 하고 소개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분명히 사랑하는데요..

이럼 사랑인 아닌건가요?

 

정신나간 소리고 배부른 소린거 알고있습니다.

니 주제에 감사해야 하는거아니냐 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요.

정말 어떤게 답인지 모르겠습니다.

 

결혼하신분이나 이런경험이 있으신 형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Profile
지훈스
다음 계급까지 969 남음
31 / 1,000
3%
야스

활동내역

* 총 게시글 수 : 1
* 추천받은 게시글 개수 : 1
* 추천한 댓글수 : 2

최근 글/댓글

울프코리아
댓글
8
  • 밤톨<span class=Best" />
    밤톨Best 댓글
    2022.08.11

    외모 진짜 무시할수 없긴한데 나는 그보다 더중요한게 쥐뿔도없을때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잡는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냉정하게 생각해볼필요가 있는게, 본인은 여자친구의 돈이나 능력 이외의 본모습을 사랑하기보단 부끄러워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부분 체크해보고. 마지막으로 본인의 얼굴은 현여친을 버리고 다른곳에서 예쁜여자 만날수있을만큼 잘생겼는가도 객관적으로 판단해봐봐. 나 힘들때 함께해준사람 버리고 그만한 여자 만나기 쉽지않음. 내 경우는 현 와이프 20대초반 통통이때부터 연애해서 지금 30대 초반인데 최근에 운동 취미붙여서 지금이 더 이뻐 날씬하고.

  • Miner
    2022.08.10

    개인적으로 사람마다 살아온환경도 다르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조심스럽지만..

    연애와 결혼은 다른부분이라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될것 같음.. 결혼 전 동거기간을 두며 진지하게

    같이 살아보며 서로 판단해보는 기간을

    가져보는것은 어떤지...

    실제로 연애기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들로

    이혼까지 가는 사례가 많은편이라서...

  • 닌자
    2022.08.10

    결혼은 연예와 다르게~ 가족이 되고 반려자가 되는 것이라 어느정도 서로가 맞춰갈수 있고 조건이 된다면 좋다고봐.

     

    그리고 지인이나 친구들 중요는 하지만 나랑 평생 같이살 배우자 될사람이 더 중요하겠지^^

     

    우리 아내도 좀 많이 통통한 편인데 지금은 건강때문에라도 열심히 운동하더라고 ㅎ 더 좋은 관계로 발전되길 바래.

  • Madlee
    2022.08.10

    분명 마음맞는 부분도 중요한데, 눈으로 보이는 모습도 중요하지.

     

    브로가 말했듯이 결혼?이라는건 정신적인부분도 중요하지만 육체적인 부분도 중요하니까, 특히나 남자들에게는.

     

    음...그리고 이부분도 한번 생각해봐

     

    그 사람이 살을 빼고 이뻐져도 브로 곁에 계속 남아있을까?

    그 사람이 브로 곁에 남아있으려면, 그분을 잡아둘수있는 뭔가의 무기? 뭔가 경쟁력이 있으면 좋을꺼 같아

  • 밤톨
    2022.08.11

    외모 진짜 무시할수 없긴한데 나는 그보다 더중요한게 쥐뿔도없을때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잡는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냉정하게 생각해볼필요가 있는게, 본인은 여자친구의 돈이나 능력 이외의 본모습을 사랑하기보단 부끄러워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부분 체크해보고. 마지막으로 본인의 얼굴은 현여친을 버리고 다른곳에서 예쁜여자 만날수있을만큼 잘생겼는가도 객관적으로 판단해봐봐. 나 힘들때 함께해준사람 버리고 그만한 여자 만나기 쉽지않음. 내 경우는 현 와이프 20대초반 통통이때부터 연애해서 지금 30대 초반인데 최근에 운동 취미붙여서 지금이 더 이뻐 날씬하고.

  • 요우
    2022.08.11

    브로. 내가 다른사람한테 조언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그냥 내 생각과 내 삶의 결과라고만 보고 그냥 보고 넘어가줘. 사랑한다는건 사랑하는거고

    부끄러운건 부끄러운거고, 이처럼 인간의 감정은 한가지일수 없고 어떤 한가지로 상대방을 나한테 어떤사람이다 라고 정의할순 없는거 같아. 어떤 사람이든 내마음에 100% 맞는 사람은 절대 없을거야

    내 자신만 돌아봐도 만족스럽지 못하거든

    브로가 정말 사랑하고 함께하고 싶다면

    그사람이 바뀌길 바라지말고 내가 바꿔가야한다고 생각해. 물론 함께 변화해가면서 사랑을 맞춰간다면 그것만큼 좋은건 없겠지만 희망사항으로 해둬야 편하드라.

    그리고 솔직히 살이 찐건 건강의 문제도 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가벼운 운동을 함께 즐길수 있으면 겉모습 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겼으면해~

  • BSH777
    2022.08.11

    저런 여자친구면 결혼 해도 된다고 생각함 브로 물론 결혼이라는게 너무 어려울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저런 여자친구는 장점이 더 많아 단점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해

  • 익명_핸섬한브로

    사실 살이야 빼면 되니깐 큰 문제는 아닌데

     

    오히려 걱정되는건 브로의 여친이 살이 빠진 후야

     

    여자가 보통체격만 되도 주변 남자들이 한번 어떻게 해보겠다고 엄청난 ㅂㅃ이 들어오게 되고

     

    여자들의 마인드가 급격하게 망가지지

     

    지금 이 남자 말고도 다른 남자들이 다 자길 사랑해주는거 같거든

     

    뚱뚱할때야 남자들이 아예 상대도 안하고 관심도 안 가지니깐 지금처럼 착하지만

     

    살이 빠진 후의 브로의 여친은 사실 브로가 알던 여친이 더이상 아닌거지

     

    이 부분이 어쩌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야

     

    즉 브로는 지금의 뚱뚱한 여친과 계속 함께할 건지 아님 새로운 여자(살 빠진 브로의 여친도 포함)와 함께할건지

  • 로건
    2022.08.12

    내게 뭔가 득 될게 있어서 결혼이란 걸 생각한다면, 하지마.

    그 득되는 걸 얻고 나서, 사람 마음이 안 바뀔 거 같음?

     

    결혼은 내가 저 사람과 결혼 해서 저 사람에게 평생 어떤 득을 줄까 생각하고 하는 거지, 그 반대가 되면 오래 못 가.

    남자고 여자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저 사람 삶에 득이 되어 줄 거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데..

     

    인터넷에 "성철스님 주례사"로 떠도는 글이 있는데, 한번 읽어 보길 바래.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5 연애초기 연애를 하고 있는 브로들 (1) 22.09.27 1210
연애중 뚱 능력녀와의 연애 결혼 이대로 괜찮을까요? (8) 22.08.10 34281
293 이별&재회 내가 그렇게 싫었나. (3) 22.03.31 8303
292 연애중 여자친구랑8년이 다가옵니다! (5) 22.01.25 6421
291 이별&재회 전 여친 잊는 법을 알고 싶네요 (6) 22.01.15 7601
290 권태기 여자친구가 너무 뚱뚱해보이네.. (13) 22.01.13 8498
289 연애중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괜찮겠다 (4) 22.01.13 8286
288 연애초기 여자친구 콧털이 보임.. (9) 22.01.11 7638
287 이별&재회 소개팅 했던 여자가 8달 뒤에 다시 연락왔는데.., (6) 22.01.09 7645
286 연애초기 소개팅 앱에서 만났는데,, (5) 22.01.08 7650
285 연애초기 여사친 인스타에 좋아요 (3) 22.01.07 8790
284 연애중 소개팅중에 또 소개팅 들왔는데 만날까요... (7) 22.01.03 7864
283 연애중 여자친구 성격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9) 22.01.01 5439
282 이별&재회 이별 통보 받았습니다 (5) 21.12.29 4596
281 이별&재회 만난지 7년 헤어지기 직전.ㅜㅠ (9) 21.12.27 3917
280 연애중 어처구니가 없는 여자친구 (6) 21.12.26 3418
279 연애초기 친해지는 단계에서 성의없는 대답 (4) 21.12.25 3736
278 이별&재회 왜 미련이 남을까? (3) 21.12.22 3167
277 연애초기 흠 연애 초보인데 어케해야할까요 (4) 21.12.21 3170
276 연애중 하 제가 이상한건가요? (4) 21.12.19 320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