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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중 이게 연인들끼리 싸우는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익명_늦잠자는늑대
1460 14 10
질문자 나이, 성별 20대 남성
상대방 나이,성별 20대 여성

에피소드 두개 있음

 

1. 데이트 중에 어딜 찾아가야함. 본인도 처음 여친도 처음인 곳. 핸드폰 길찾기 찍어놓고 가는 중.

 

여친 "어떻게 가?" 본인 "응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이거 보고 가면 돼" 여친 "어느 방향으로 가야해?" 본인 "응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이거 보고 가면 돼" 여친 "얼마나 걸려?" 본인 "응..  아..  이거 보고 가면 된다고"

 

여친이 말을 왜케 짜증나게 하냐고 하면서 싸움

 

2. 여친 자취함. 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가 어머님 오신다고 해서 밖에서 좀 나가 있었음. 어머니 가셨으니까 들어오라고 함. 전화 통화중임.

 

여친 "지금 어디있어?" 본인 "너희 집 건너편 길가에 있어" 여친 "길가 어디 있어?" 본인 "응.. 너희집 반대편 쪽에 있어" 여친 "반대편 어디 있어? 편의점 쪽?" 본인 "편의점에서 길 건넌 쪽에 있어" 여친 "안 보이는데?" 본인 "응.. 창문으로 나와서 건너편 쪽 봐봐" 여친 "안보이는데?" or "못 찾겠는데?" 본인 "아니..  아..  걍.."

 

이러니까 또 왜 한숨 쉬고 말 짜증나게 하냐고 전화 끊어버리고 그냥 너 집 가라고 함 (여친 알바 포함 밖에서 다섯시간 기다림 이때 시각 밤 열두시)

 

존나 빡치는데 내가 말을 진짜 ㅄ같이 띠겁게 한건지? 난 암만봐도 여친이 이상한거 같은데

 

두개가 굵직한거고 평소에도 약속 잡을때 보통 사람들이 지하철 타고 가면 역 안이라던가 역 입구 이런 곳에서 만나지 않음? 

 

본인 여친은 상당히 난해한 곳에서 만나자고 해서 좀 짜증날 때가 있는데(지하철 승강장에서 만나자고 한다던가..  'x번 출구로 가는 방향쪽 길목 근처'에서 만나자고 한다던가...) 좀 이런거랑 연결되서 공간 감각이 굉장히 독특한거 같음

 

하튼 이럴때도 좀 짜증나는거 티 내는데 그게 쌓였나 싶긴한데

 

님들 보기엔 짜증내는 내가 이상함 아니면 여친이 이상함?

 

무슨 꼭 해수욕장에서 모래알 찾기 하는 기분인데 ㅋㅋ 아니면 어린 애기들 엄마한테 왜? 왜? 왜? 왜? 왜? 이러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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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망둥어 선한망둥어 Bro 포함 14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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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와니왔니 21.05.14. 14:21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인가?? 말투때문에 많이들 싸우는듯함. 여자 입장에서는 그냥 평소대로 한것뿐이라 잘못없음으로 인지하기에 남자만 개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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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1.05.14. 14:23

1번 상황같은경우는 그냥 대화를 해보고 싶은거 같기도 하고

 

여 : 어떻게 가?

브로 : 응 나도 잘모르겠는데, 네비에 찍혀 있는데로 길따라 가려고, 여기 와봤던 길이야??

 

이런식으로 질문을 질문으로 대답을 해줘도 되고??

 

2번 상황은 음...그냥 여자라는 생물은 방향감각이라고 해야되나? 그게 남자랑은 전혀 달라서...

 

아무리 설명해줘도 모를꺼야, 그냥 브로가 여친이 보이는 눈앞에 있는게 맘편할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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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나트랑박 21.05.14. 14:44

대화로 해결 가능한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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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200 21.05.14. 14:46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그러기위해서는 나트락박 브로말처럼 충분한 대화가 필요한듯해..

호빵사나이 21.05.14. 17:21

이건 솔직히 브로 말 뿐만 아니라 여친말도 들어봐야할듯

근데 그렇게 큰 문제까진 아닌거같다..

프로댓글러 21.05.14. 22:38

여자 친구의 성향이 그런것 같음 나중에 기분좋을때 우리가 자주 싸우는 이유가 멀까 하고 쉽게 대화를 해보는게 좋을것같아 . 그래서 앞으로 그럴땐 우리 서로 이렇게 풀어가보자 하고 룰을 정하는거지

문제가 무엇인지 혼자만 고민해서는 절대 해결되지 않고 결국엔 브로가 터지게 될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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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현실로 21.05.15. 22:24

뭔가 구체적으로 잘 설명을 해주면 한번에 알아듣지 않았을까? 물어봤는데 뭔가 딱떨어지게 이해가는 답이 아니라서 계속 되묻는건 아닐까싶어~ 근데 내 여친도 계속 드라마볼때 나도 모르는데 계속 질문했어 한숨 한번 쉬었더니 삐지더라고 ㅠ ㅋㅋㅋ

귀티모티 21.05.19. 04:10

일반적으로 남녀의공감각적인인지와 언어표현 그리고 판단하는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거야.

 

1번 상황은 결국은 마지막 질문이 핵심인거지.

"모르는곳에 가는데 불안해. 우리 제대로 가고 있는거 맞지. 어느정도면 도착할까?"

남자는 인지적 언어 즉 단어의 뜻을 쫒는다면 여자는 감각적 언어 즉 그안에 들어있는 내포적 의미를 나타내지.

남자한텐 외계어인 이유야.

 

2번째 상황은 똑같아.

남자의 경우는 직접적인 형태 즉 숫자와 같은 직접적인 형태를 보고 장소를 판명하고 여성은 계단과 연결된 통로 건물옆 전봇대 이런 서술적인 요소로 장소를 판명하는거지.

 

해결책은 결국 1번같은 상황은 대화밖에 답이 없고.

2번은 장소를 특정할때 슷자와 가게이름등 정확한 명칭으로 특정지어서 서로 이야기 하도록 하는게 불필요한 다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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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블랑 21.05.20. 17:02

괜찮어 난 와이프랑 진라면 순한맛 매운맛 때문에 홈플에서 30분싸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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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망둥어 21.06.08. 15:37

이야.. 전 와이프가 어디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화나서 본인 걸어가겠다고 하고 전 차끌고 찾아나선적도 있는걸요 ㅋㅋ 주변에 보이는거 말하라고 하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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