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 14 ] 큰 배를 만드는 방법

큰 배를 만들려면 배 만드는 법 대신
저 넓고 끝 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야한다

 

유튜브에서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게 하려고
굳이 아이와 매일 도서관 앞에 가서
테니스, 공차기 하고 도서관 식당에서 밥먹고
돌아온다는 아버지 내용을 봤다.

 

아버지의 사랑과 노력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동시에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는 자식이 책과 친해지게 하려고

책 좀 보라고 한탄하고, 화내거나 답답해하기만 했지

정작 어떻게 하면 자녀가 책과 친해지게 될지 고민하지 않았다.

 

자녀가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

 

부모가 먼저 책을 가까이 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항상 도서관을 가거나

 

아니면 나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출간한 책을 사주는 방법 등이 있지 않을까.

 

 

요즘 첫째는 고구마머리TV라는 유튜브 방송을 즐겨보고

해당 유튜버가 출간한 책들에 빠져있다.

 

새벽에 책이 배송되면 오전 7시에 일어나자마자 밖에서 택배를 갖고 들어와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스로, 알아서 책을 보고 있다.

 

원래였다면 유튜브 보고 싶다, 게임하고 싶다 칭얼거렸을 아이인데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를 만들어 준거 같아 뿌듯했다.

 

 

아이에게는 책 읽는 방법, 습관이 필요한게 아니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바다에 대한 동경으로 큰 배를 만드는 사람들처럼

책을 읽도록 하는 동기부여였다.

 

이를테면, 좋아하는 유튜버가 출간한 책이 그렇다.

나 또한 그랬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