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신기했던 일본인들

안녕 브로!

난 군밤이라고 해!!

어제 클럽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더니

숙취가 심하게 남아서 해장할 겸 터미널21로 향했지

5층에 Kourakuen Ramen 이라는 가게 였는데

돈코츠 라면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일본인 어르신들 4분이 들어와서 바로 옆자리 앉더라

그 분들도 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이 나오면서 계산서도 각자 다 따로 나오네?

그 분들이 요청을 했나봐

처음에는 이 매장이 원래 그런건가 했는데

다른곳은 다 테이블당 하나씩인데

이분들 테이블에만 계산서가 4개야

여기서 1차로 놀랐고,

맛있게 라면을 먹고 있는데

테이블 한쪽에 휴지가 있고

그 휴지에서 먼쪽에 있던 사람이 휴지가 필요했는지

갑자기 일어나서 휴지쪽으로 가서 휴지를 가져오더라?

분명 4분다 친구분들인 것처럼 친해보였는데

뭐지 싶더라 ㅋㅋ

한국 같으면 휴지 가까운 사람에게 휴지 좀 했거나

자기가 팔을 뻗어서 챙겼을텐데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방해 안되게

아예 일어나서 돌아가서 휴지를 뽑아오더라고?

일본 문화가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라면 먹으면서 뭔가 신기한 경험이었어

개인주의적이면서 좀 과도하게 배려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