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현지 직장인 2주간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최근 2주간 일상생활과 데이트 일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 집은 오사카 우메다 역에서 역 1개 거리에 있는 츠카모토(塚本)에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청주에서 살아서 어디 갈라고 해도 불편했었는데,,

 

여기서는 뭐 사고싶다고 생각하면 10분만에 우메다 역 도착을 해서

 

날고 긴다는 물건을 비교해가며 보고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어버리니 참 이럴때마다 일본에 오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차, 이 얘기가 아니라, 저는 한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고 계속 특히 일본이 한류붐이 계속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서는~ 한국 식재료 구하기도 너무 쉽고~ 제 집 츠카모토역 근처에 한식집만 3개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 밑의 사진의 가게도 제 집에서 도보 1분거리에 있는 한식집? 으로, 가족 모두가 한국이 너무 좋아서 가게를

 

차리신 가족들이고, 이 가게에 가는 한국인도 저 뿐이라 저를 참 신기해 하고 이것저것 챙겨주려 해주시는 고마운 가게입니다.

 

 

 

 

저는 참 운이 좋게도 일본에 와서야 여자친구가 생긴 케이스 입니다.

 

말했던가요, 저는 27년 한국에서 모쏠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 오기 전까지는 미래 계획을 주로 혼자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 왔었죠.

 

일본에 오고 나서는 초반에는 참 제 분에 넘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연애경험을 많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를 보면서도 '내가 왜 여자랑 밥을 먹고있지??' 라는 의문을 참 많이 할 정도로요,

 

기본적으로 한국인이라면 기본장착의 매너가 일본 여자분들한테 상당한 +점수가 되더군요.

 

뭐, 하고싶은 말은 뭐냐, 저랑 동지였던 분들도 기회는 많다는걸 말하고 싶었네요 헤헤..

 

자기한테 맞는 나라가 따로 있을지도 몰라요 저처럼, 화이팅!

 

무튼, 저는 최근에 좀 되서야 여자와 사귀고 데이트를 하고 하는 법을 좀 알아가기 시작해서

 

이번에는 제 근처 한식집에 데려가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일본여자분들은 한식을 다들 좋아해서 좋은 데이트였습니다.!

 

 

 

다음,다음날 제 여자친구가 또 만나고 싶다고 해서 엑스포시티의 LALAPORT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만의 경험이지만 일본 여자분들은 대부분 1주~3주에 한번 만나는 느낌이 많더라구요.

 

저도 너무 많이 만나는건 좀 싫다고는 생각했지만, 한국인들 기준에서 저건 어떠세요?

 

연인이라기보다는 친구아닌가? 라는 느낌이 많이시지 않나요?

 

저도 그래서 저 이유로 처음에 좋다고 만났다가 몇개월도 안되서 헤어지고헤어지고를 반복했습니다.

 

이번에는 고맙게도 한국느낌의 만남 페이스로 서로 잘 맞아서 기쁘네요.

(애초에 한국 느낌이 뭔지 사귀어보질 못해서 추측입니다만..;; )

 

 

 

날씨가 오늘도 참 맑네요.

 

저는 쇼핑몰을 참 좋아해서 도쿄에 있을때도, 오사카에 지금 있을때도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걸 좋아합니다.

 

외국어로 적혀있는 상품들이 어디를 보던 다 외국어이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기분이 들지 않나요? 보통 여행을 갈때 내가 여행을 왔구나,를 느끼며 두근두근 거리는 중요 포인트중 하나가

 

상품들이 외국어이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ㅎㅎ

 

 

 

 

건담 관련된 가게는 참 오사카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데,

 

제가 건담 오타쿠였다면 정말 행복했을텐데..ㅜㅜ

 

 

 

제일 얼탱이 없는 KFC레스토랑입니다.

 

여기는 부페식인 KFC로 아마 90분 제한으로 대충 1900엔쯤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치킨만 놓을 순 없으니 대~~충 여로 몇개 넣었지만 누가 저기가서 1900엔 내고 치킨먹지 샐러드나 카레먹을리는 없고;

 

그렇다고 치킨먹을거면 단품이 훨씬 싸게 먹힐텐데 ...

 

장사가 성립이 되는지 의문이 드는 가게였습니다.

 

 

대충 쇼핑을 하고 동물원에서 구경하면서 커피 한잔~

 

저는 아무래도 여자친구 경험이 적다보니 좀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요.

 

더치페이가 그 쪽에 속합니다.

 

뭔가 더치페이 하자,! 라고 말하는건 좀 쪽팔리고, 지갑꺼낼때까지 기다리자니 노골적으로 보이고..

 

다행히 지금 여자친구는 서로 말 할것 없이 잘 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여자친구가 더 돈이 많아서 절 사주면 사줬죠 ;;

 

 

 

여기는 그냥 좀 동물을 풀어놓는? 그런게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카피바라도 실제로 봤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고양이를 좋아해서 잠시 고양이 카페도 어쩔수 없이 가봤습니다.

고양이는 좋아하지만 고양이 카페는 싫어합니다.

 

이유로는, 고양이 카페의 고양이들은 '베테랑 고양이' 들이라서 맛있는 먹이를 돈주고 사지 않는 이상

우리들한테 좀처럼 관심도 없고, 자고, 하기 때문에... 자본주의에 물든 냥이들은 어려워요 ㅋㅋ...

 

 

 

 

저는 자판기도 왠지 모르게 참 좋아합니다.

 

특히 이런 자판기는 휴게소(道の駅) 에 많이 보여서 좋아합니다.

 

 

 

 

잘 놀고, 이번에는 제 집 근처 이자카야에 가기로 합니다.

 

저는 혼술 마스터라 주위 괜찬아 보이는 술집을 다 재패했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곳을 다 알고 있습니다.

 

여기는 1200엔에 2시간 무제한 술인데,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병맥주도 무제한으로 마실수 있는 엄청난 곳!

 

입니다.

(지금 코로나로 주변 술집 다 휴업해서 슬픕니다 .. ㅠㅠ)

 

 

제 여자친구가 술을 엄~~~~청 잘 마셔서..( 가족들이 다 술이 센 집안..)

 

남자로서의 가오가 살지 않습니다 ㅋㅋ 술 같이 마시면 제가 무조건 먼저 취해요..

 

2시간동안 오지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2일뒤 또 데이트로 만나기로 합니다. (2일만에 계속 만났네요 보니까 ㅋㅋ )

 

아마 술김에 제가 저 날 술값을 다 냈나봐요.

 

이날 점심은 자기가 사겠다고 무슨 튀김을 먹고싶다고 가자고 해서 일단 끌고가는 곳으로 갔습니다.

 

백화점 옥상으로 데리고 가더군요...

 

백화점 옥상은 비쌀텐데,.,, 긴장하며.. 갔습니다.

 

플레이팅부터 좀 비싸보이죠,,? ;;

 

 

 

 

튀김집은 튀김집인데 무슨 그 오마카세 스시같은 인테리어에 스시가 아니라 튀김을 줍니다.

 

 

 

 

이렇게 밥이랑 국 반찬이 있고 튀김을 튀지자마자 하나씩 주는 곳 입니다.

 

아마 인당 2500엔정도? 에 맥주 + 해서 1인당 한 3~4천엔 했던 것 같습니다.

 

난 싸구려 입맛이라 싼것만 먹는데 처음으로 이런 비싼 밥 먹어보네요 감격쓰,,ㅠㅠ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오사카에 나카자카쵸(中崎町駅)로 갔습니다.

 

여기는 오사카에 카페거리로, 좀 멋있는 개인 카페들이 많이 밀집해있는 지역입니다.

 

뭐,, 저는 비염이라 커피는 그냥 잠 안올려고 싼거 먹음 되는데 제 여자친구는 불행히도 커피맛을 알아서.. 갔습니다 하하;;'

 

 

 

여자친구 말로는 좋다고 하니 흥미 있으신분들은 가보세요!

 

공항? 컨셉의 카페인듯 합니다.

 

OSACOFFEE

https://www.google.com/maps/place/OSA+COFFEE/@34.708881,135.5025522,17z/data=!3m1!4b1!4m5!3m4!1s0x6000e696692cffff:0xc643eecf25aca67a!8m2!3d34.708881!4d135.504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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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 COFFEE

★★★★☆ · Coffee stand · 3 Chome-3-10 Nakazaki

www.google.com

 

원래 그냥 커핀데 토핑? 으로 20엔 더 내면 이런 비행기 모양 넣어줍니다 ㅋㅋ
 

 

 

제 여자친구도 한식을 좋아해서 제 집에 올때는 주로 제가 요리를 해주는 편입니다.

 

 

일본에 와서 요리를 하게 된 케이스 입니다.

 

한식집은 많지만 다들 일본인 입맛에 맞춰서 하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한국맛을 내려면 제가 요리를 해야해서..

 

 

 

이 날은 일한 날이군요.

 

날씨가 참 좋았는데 무슨 포스터 보고 놀라서 찍었습니다.

 

보이실랑가 모르겠는데 뭐 오른쪽 밑에 LGBTQ+? 이런게 있어서..

 

일본도 이제 뭐 이런거 장려하고 그런 시대가 온건가..? 싶어서;

 

 

 

지금 안건은 참 좋아요.

 

여행으로 가기는 돈도, 시간도 애매~~하지만

 

일로 간 김에 주위 관광도 하기 좋아서,,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외로운 느낌도 들지만요.

 

 

 

 

 

 

오랫만에 자라에서 아우터 사서 신나서 슈퍼가는데 입고 찍었습니다 ㅋㅋ

 

할인해서 5990엔!

 

 

 

이 날은 어제군요, 여자친구가 자기 친구 소개주고 싶다고 해서

 

여자친구 집으로 간 날입니다.

 

보통 여자친구의 친구한테 점수를 따야 좋은 법이라고 인터넷 어서 본거 같아서

 

치즈 닭갈비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식재료를 사고 갑니다.

 

 

 

 

 

 

거의 똑같은 사진들인데 일부러 넣었어요,

 

이 풍경느낌이 좋아하 구도 조금 바뀐것 뿐인 풍경도 다른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ㅎㅎ.

 

 

 

 

 

짜짠~~ 제가 만들었습니다.

 

이걸로 점수 획득! ㅋㅋ

 

 

모자이크 하겠지만..ㅋㅋㅋ 당시의 분위기는 이랬습니다.

 

그리고 오늘~ 집에 돌아와서~ 짜장면이 먹고싶어서

 

근처 슈퍼 가서 짜왕이란 단무지 좀 사고..;

 

 

 

이런거 많은데 이쪽 맛을 제가 아직 모르겠어서 그냥 지나칩니다.

 

일본 이런 면들 맛을 알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요즘 술은 당질 0%로 사려고 하고 있습니다.

 

술은 먹되 칼로리 낮게 ㅋㅋ

 

 

 

저희 집 근처에는 슈퍼도 거진 5개가 있어서

 

슈퍼들 컨셉이 확실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 여기는 신선식품이랑 해외 식품이 강점..

 

 

오늘 저녁입니다.

 

이제 술 마시려구요 오늘 드라마 신작이 나와서 ..ㅋㅋ

 

초~~ 장글 읽어주셔서 또또 감사드립니다. !

 

일본도 코로나로 술집은 8시까지만 영업 되고 뭐 이것저것 있어서 거진 집에만 있어야 해서

 

정말 심심합니다.

 

그래서 글을 자꾸 쓰게 되네요 ㅋㅋ

 

좋은 저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