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8개
  • 쓰기
  • 검색

🇰🇷한국 [부산] 친구들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왔습니다#1

도르마무
1243 7 8

안녕하세요,, 

 

친구들과 처음 부산여행을 떠나봤습니다.

살면서 멀리 가본건 어릴 때 강원도 한번이었는데, 고1이후로 경기도를 벗어나 멀리 떠난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우선 저는 다이어트(커팅)를 하느라 한달동안 목살, 닭가슴살, 프로틴쉐이크, 현미밥만 먹어온 상태라 자극적이고 달달한 맛에 매우매우

약하며,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 본전돼지국밥

 

 

image.png

20210506_120728.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21142.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21533.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22138.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점수 : 8점

후기 : 아침 7시부터 무궁화호를 타고.. (생각이 짧았습니다. 무조건 SRT 타야 합니다.. 다시는.. 다시는 무궁화호 타지 않겠습니다!) 

 

 

5시간에 걸쳐 부산에 도착하자 마자 부산역과 가까우면서도 본전돼지국밥에 들렀습니다. 가자마자 웨이팅에 깜짝 놀랐습니다. 

 

살면서 웨이팅 줄을 본적이 없거니와 돼지 국밥집에서 웨이팅을 한다는 게 신기해서 친구들과 헛웃음을 지은게 기억에 남네요ㅎㅎ 서있는 줄에 기대는 배가 되고,, 7분정도? 지난후 지하로 내려가 돼지국밥 4인분과 수육 소자를 시켜 나눠먹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국밥을 매우매우 좋아해서 ㅎㅎ 누린내 가득한 아주 눅진한 국물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말끔한 국물맛에 놀랐던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붙임성이 좋아서 ㅋㅋㅋㅋㅋㅋ 대화를 나누고 4명이서 배고파보인다고 공기밥 하나 서비스 받았습니다.

 

우선 김치맛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김치 첫맛 먹자마자 밥 기다리고 밥 반공기 비운 것 같네요, 젓갈맛 가득하게 감칫맛이 맴도는 아주 매콤하고 짭짤한 김치였습니다. 

 

밥에 수육에 양파 올리고 김치 한점 먹은 후에 맑디 맑은 국밥 국물 들이키니 정신이 어지러웠습니다 ㅋㅋ 친구들이랑 이건 못참겠다 싶어서 참이슬 하나 시켜 먹었는데 나중에야 대선 맛을 알게 되어서,, 쨋든 국밥에 소주는 환상적이었습니다. 

 

맑은 국물을 즐기다가 정구자와 다대기를 넣고 밥을 넣어 김치올려 먹으니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신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ㅋㅋㅋㅋ 한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입이 엄청 짧은 친구도 있었는데 국밥 하나 비우더라구요 ㅋㅋㅋㅋ

 

별점 8점 준 이유는 후에 감동받은 가게와 차별점을 두고, 양이 조금은 부족했던 것 같아서 입니다.

김치와 수육, 양파 간장과 정구지 및 맑은 국물 첫입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2) 차이나 타운 신발원

 

 

20210506_134128.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32234.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32321.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32800.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32803.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32952.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33134.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점수 : 7점

후기 : 부산역 근처 본전돼지국밥을 즐긴후 바로 차이나 타운으로 들어가 신발원에 방문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만두집에 서있는 무수한 웨이팅줄을 보고,,  

 

친구들과 경악을 금치 못하며 선생님들의 또 다른 픽인 주변 마가만두를 방문해 볼까하다가 백종원의 삼대천왕에도 등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대기이름을 작성한 후, 약 20분간 차이나 타운 거리를 걸어다니며 구경을 하고 들어가

고기만두, 새우교자, 군만두를 하나씩 시켜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최고의 맛은,, 군만두 입니다. 친구들 모두 한입 배어물고 그냥 웃었습니다. 인생 최고의 군만두였습니다. 평소 먹성이 강해 질보단 양이었는데, 왜 사람들이 줄을 서고 먹는지 이해 가는 맛이었습니다.

 

 한입 무니까 그냥 만두에서 물이 막 줄줄 나오는데,, 혀 데는거 생각도 못하고 그냥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정말 인생 최고의 군만두 였습니다. 이 말에는 세 친구 모두 동의 하였습니다.

 

군만두를 먹고 고기만두와 새우교자를 먹었는데, 군만두의 맛에 너무 감탄하고 엄청난 기대를 하고 먹어서 그런지, 솔직히 말해서 평범한 만두였습니다. 

 

새우 교자는 새우가 씹히는 맛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감질나는 육즙으로 꽤 나쁘지 않았지만 고기 만두는 밀가루인지 저 만두피가 고소하기 보다는 술빵(?)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잘먹는 장점으로 ㅋㅋㅋㅋㅋ 혼자 군만두 2개 반 먹고, 만족했지만 고기만두와 새우교자를 먹기 위해 줄선다기 보다는 군만두 원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다시 방문한다면 군만두 2판, 새우교자 1판 시킬 것 같습니다.

군만두 하나로 20분은 줄설만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별점 7점 준 이유는 맛있긴 하지만, 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되는 새우교자 (-1)와, 고소하기 보다는 첫입에 만족감을 주지 못한 고기만두(-2)로

 

7점을 부여하였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 후식으로 먹은 포춘쿠키도 친구들과 장난으로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고소하고 달달해서 ㅋㅋㅋㅋㅋㅋㅋ 만족했습니다.

 

 

 

3) 디저트 (서면시장 꽈배기 및 카페 도코)

 

20210506_141046.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41046.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41415.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42920.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43837.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43901.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44104.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점수 : 10점 (꽈배기) & - (카페)

후기 : 이곳은 친구들과 돌아다니다 방문하게 된 서면시장과, 친구가 인터넷 서핑으로 찾은 도코라는 카페 입니다. 

지하철 타고 서면역에서 내린후 숙소 가기 전에 막 걷다가 서면 시장이 나와 들어가서 찹살꽈배기가 눈에 보여 먹어보았는데,, 

 

제 인생에서 먹어본 꽈배기 중에 가장 달달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찹쌀 도너츠는 일반적인 맛이었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못먹다가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꽈배기라 그런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카페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에그타르츠를 좋아해서 먹어보았는데 평소 먹던 그 맛이었고,, 몇달만에 밀가루와 빵을 먹어서 인지 넋놓고 먹었지만, 선생님들이 아시는 그 맛입니다.

 

꽈배기는 첫입에 너무 황올해서 10점을 주었고, 카페는 평범해서 딱히 점수를 주지 않았습니다.

 

 

 

4) 이름난기장산꼼장어

 

20210506_194838.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94848.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95116.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95116.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195458.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점수 : 9점

후기 : 저녁으로는 해운대 전통시장에 들어 선생님들께서 추천해주셨던 적이 있는 이름난기장산꼼장어에 방문해보았습니다. 4명이서 특대 사이즈와 밥 3공기를 볶음밥으로 볶아먹었습니다. 우선 양념맛이 정말 끝내줬습니다. 

 

매콤하면서도 적절하게 단맛이 나고, 감칠맛이 돌며 술을 땅기게 만드는 양념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꼼장어를 먹을때 대선을 시켜먹어보았는데, 목넘김이 부드러웠고, 적절한 알코올 향이 경기도 촌놈들에게 썩 괜찮게 들어가는 술이었습니다. 

 

꼼장어는 정말정말 부드럽게 씹히는 곱창(?)의 식감이었습니다. 이번에 꼼장어를 처음 먹어보았는데, 택시 기사님께서 꼼장어 본연의 맛을 느껴보려면 소금구이를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셨지만,, 

 

저희는 볶음밥에 진심인 친구들이라.. ㅋㅋㅋㅋㅋ 양념구이로 먹었는데 정말 정말 모든 친구들이 만족했습니다. 상추와 깻잎에 두툼한 꼼장어 올리고, 양파가득 올리고, 마늘과 입으로 자른 고추 하나씩 쌈장에 찍어 술한잔 마시고 쌈싸먹으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ㅎㅎ 친구들 모두 만족한 식사였네요. 

 

옆에서 구워주실때 꼼장어가 펄쩍펄쩍 뛰어다니던데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면서도 마음 안타까웠지만, 너무 맛있어서 그런거 까먹고 그냥 엄청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

 

에서 말했듯이 맛있는 양념에 볶음밥 먹는데 와 ㅋㅋㅋㅋㅋ 그냥 진짜 허겁지겁 다 먹어치웠습니다.

적은 가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가격값 그 이상을 했다고 친구들과 생각하며 마무리 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점수를 9점을 준 이유는, 밑반찬으로 내어주시는 된장국(?)이 추어탕을 연상시키는 맛과 비주얼이었는데,,, 추어탕을 맛있게 먹는 저인데도

 

한입 먹고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제 친구는 맛있다고 술안주로 된장국 먹던데,, 호불호가 좀 갈리는 듯 합니다.

 

4명중 1명만 호였습니다.. 하지만 주 메뉴인 꼼장어 양념 구이가 너무 맛있어서,, 9점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된장국대신 조개 넉넉하게 들어간 미역국이 나왔다면 정말정말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번외) 해운대 전통시장 물떡 및 10원빵

 

 

20210506_203945.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20210506_205416.jpg 21살 펨붕이 친구들과 부산 여행기 1일차)
 

점수 : 6점 (물떡) & 7점 (10원빵)

후기 : 부산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물떡을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떡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궁금해서 한번 사먹어봤는데,,

 

짭쪼름한 어묵국물 묻은, 육수에 한참 불은 떡이었습니다. 꼬소하고, 떡 특유의 단맛은 났지만, 다시 가도 사먹지는 않을 듯 합니다,, (^^)

 

10원빵도 길가다가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어서 한번 먹어봤는데 기대 안하고 먹어서 그런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꼬소하면서도 달달한데 안에 치즈가 쭉쭉 늘어나니 친구들과 먹는 맛도 있었고, 장난치는 맛도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느끼해서 4명이서 번갈아 한입씩 나눠먹는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고소하니 맛나게 먹었습니다.

 

입구에서 씨앗호떡에 7명 정도가 줄서 있는 거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놀라서 사먹으려다가 꼼장어 먹고

후식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다들 까먹고 ㅠㅠㅠㅠㅠㅠ 못먹어 봤습니다..ㅜㅜㅜㅜ 그게 지금 쪼금 아쉽네요.

 

우선 1일차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저렇게 먹고 해운대 앞바다 돌아보다가 쥬라기 공원(? ㅋㅋㅋㅋ) 있어서 모래 사장 구경좀 하다가 광안리 숙소로 돌아와서 씻었습니다.

 

졸린 친구 2명은 자고 저와 친구 한명은 새벽 1시에 못참고 맥주 2캔, 참깨라면 2개, 발아현미밥 1개, 썬칩 1개 들고 앞바다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틀어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군대를 앞두고 집에 있으며 식량만 축내는 것 같았는데,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여수 밤바다 듣는데,, 너무 평온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2일차와 3일차 식당은 내일 이시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 오늘 하루도 일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고공유스크랩
letum0 Bro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8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헤리 21.05.11. 17:10

부산먹방은 꼼장어 돼지국밥 두가지가 기억에남더군

profile image
2등 웨슬리 21.05.11. 21:19

보람찬 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 브로

profile image
3등 Madlee 21.05.11. 22:01

부산도 은근 먹거리가 많지 브로!!

 

먹부림 여행기 잘봤어 !

라체코 21.05.11. 22:12

부산 확실히 먹을게 많기는 했지

알테이어 21.05.12. 10:20

오~~~ 부산가면 가봐야 겠어요 갑사합니다.

profile image
불콩 21.05.16. 18:56

부산~~하면 꼼장어징 ㅋㅋㅋ

밀면도.....

profile image
화성남자 21.05.17. 13:13

잘 봤어~~ 커피가 맛있어 보여~

회 한 접시 했으면 딱인데~~

synapse 21.10.09. 13:47

부산하면 돼지국밥이지!! 꼼장어도 장난아니다~ 술 안주로 진짜 제대로일 듯? 음식 추천 구성들이 아침부터 ~ 저녁 간식까지 완벽하네 ㅎㅎ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