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스압> 사진으로 보는 쓸쓸한 남해안 투어 3. (2021년)
도시(City) | 전주 군산 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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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쓸때만 울코서버 에러가 뜨네 ㅠㅠ
막걸리로 만취가 되니 죽을 것 같았어.
그래서 근처 시장에 가서 피순대국을 먹었어.
오 너무 맛있더라. 피순대 호불호 강하다던데 나한테는 호.
군산으로 넘어왔어.
내가 군산와서 좋다고 하니 부모님이 좀 고민하시더니 결국 군산으로 이사하심 ㅋㅋㅋ
우리 부모님 참 특이하셔.
나 대학 졸업하는 날 우리 은퇴한다 하고
300만원 주시더니 나보고 1주일 안에 방 빼라고 하시더라 ...
계모 계부인줄...레그가 아니라 진짜 브릿지 밑에서 주워
온듯...
그 이후 두분 거처가 막 달라지셨어.
서울에서 충남
충남에서 부산
부산에서 다시 서울
그리고 현재는 군산에 거주중이심 ㅋㅋㅋ
군산항이 일제 수탈의 주요 항구였어. 그래서 아직도 그 시절 유물과 건물들이 많아서 나름 특이하더군.
코로나 시국이라 군산은 망해가는 듯 하더라 저 당시엔... 어딜가든 폐업에 휑하고 좀 그랬음...
그래서 본의 아니게 관광지 위주로 다니게 되었어.
라떼도 저런 오래된 책상에서 초딩때까진 공부한듯 해.
커피 괜찮았던 것 같긴한데 사진은 역시 없지 ㅋㅋㅋ
어느 미니 박물관에서 본 글.(의외로 미니미니한 박물관들이 많더라.)
아 남자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글이야. 눈물 좀 닦고...
이쯤되면 여기가 군산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지경이야.
절에도 갔었네. 의식에 흐름에 따른 지도 보고 걍 콕찝어서 가는 여행이라. 나도 왜 갔는지 모르겠다.
식당이 밥먹을 곳이 정말 눈에 안보이더라구.
유명한 식당들도 폐업에...
어떤 곳은 그 상황인데도 배짱장사인지 2인분만 된다고 하고...
그래서 시장에서 우연히 이름모를 생선 조림을 먹었는데 개꿀맛이더라. 역시 음식은 전라도!
먼지 모르겠다. 나름 군산에서 유명한 음식 같은데...뭐 음식은 뭘 먹으나 기본 이상은 다 했음.
이거 말고도 박대라는 생선이 군산에 유명하더군.
그래서 먹어봤는데 왜 군산에서 유명한지 이해가 가더라.
비싸고 맛없고 그런데 그냥 과거 추억으로 먹는 생선.(난 맛없으면 사진 안찍음 ㅋㅋㅋ)
생선이고 뭐고 다 일제가 수탈해 가니 맛없어서 안먹는 생선을 그 당시 군산사람들이 어렵게 울면서 먹었던 것 같아.
그런 생선이 박대 라는 생선이라고 나는 생각했어.
이제 마무리하고 집에 가야지 하고 한참 길을 가는데
국도로 알려주네?
오호 천안이네?
그럼 호두과자 사야지. 병천순대 먹어야지.
호두과자 나름 유명한 곳에서 샀는데 사진 없는 거 보니 그냥 그저 그랬던 것 같아.
음...병천순대 마을 힘들게 찾아갈 필욘 없어 브로들.
순대국 천안에서 먹는다면 아우내장터에서 먹는게 낫다는 것을 남양주 오고 알았어 ㅋㅋㅋ
이렇게 일정을 마무리했어.
오래전 여행이지만 이렇게 남해안 투어해보는 것도 괜찮아.
각 도시마다 같은 항구인데도 너무들 다르고 그런 것 같아.
음식도 다르고 말이지.
다만 나처럼 사진 안찍지 말고 사진들 많이 찍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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