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해안로드(전주->군산->태안) 4박 5일 여행 이야기

안녕하세요

 

전주1박 / 군산2박 / 태안1박 이렇게 갔구요 

애매한 사진이나 영상, 동물원 동물영상들은 다 뺐습니다!

 

먼저 전주 입니다
 

퇴근 후 2시간 운전 - 전주 도착 - 숙소에 짐을 두고 나와서 암대나 가야지 하고 들어간 규카츠정 이라는 곳 입니다
 

웨이팅이 있었지만 제가 첫 웨이팅이라 동네 구경하고 있으니 전화주시더라고요

규카츠를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ㅋㅋ 추천합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까 퇴근하고 바로 2시간운전해서 온터라 많이 피곤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숙소서 쉬고 다음날 아침입니다

여름아침 색감이 좋아서 찍어봤어요
 

 

 

제가 여행지를 가면 꼭 가는 곳이 시장인데요
 

여기는 전주서부시장에 있는 어느 팥죽/칼국수 집입니다 ㅋㅋ 그냥 아무대나 들어간거라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여기도 맛있더라구요. 시장에 피순대도 유명한것 같던데 다음에 오면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여기는 유명한 한옥마을입니다.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여기서 마약육전과 원조?초코파이를 사먹었었는데
 

육전은 사실 다른 시장에서 먹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구요. 초코파이는 독특하게 안에 딸기쨈같은게 들어있더라고요?

제입엔 많이 달았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가족,커플이 많았어요..

 

 

 

 

 

커플들을 뒤로 한 채 한옥마을을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옆에 전주난장?이라는 테마파크가 있길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봤습니다
 

후기에는 비싸다고 하던데 저는 이런 감성을 좋아하는지라 보는 내내 즐겁더라고요

안에 무료오락실도 있으니 이런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한옥마을을 빠져나와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동물원이 있길래 그냥 지나칠 순 없어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규모에 비해 입장료가 3000원이라 엄청 싸다고 느꼈지만 너무 더워서 그런지 몇몇 동물들은 지친 모습이 역력했고

늑대는 숨은 건지 들어간건지 찾지도 못 하겠고.. 늑대뿐만 아니라 숨었는지 들어간건지 몇몇 동물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3000원이라...ㅋㅋㅋ

동물원은 대부분이 영상이라 요것만 올릴게요! 커여운 미어캣으로 봐줘잉

동물원을 나와 차안에서 땀 좀 식히고




군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바로 숙소에서 짐을 두고 댓글로 추천해주신 노조미라멘집을 와봤습니다

돈코츠라멘에 계란을 추가해서 시켰었는데 후기와는 다르게 한명도 없더라고요..그래서 이집이 아닌가? 했는데
 

국물을 맛 본 순간 아 여기가 맞구나 했습니다 ㅋㅋ 제가 라멘을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맛있다는게 바로 느껴지더라고요

코시국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는 지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멘을 먹고 밖으로 나와 동네를 구경하다보니 럭키마케트 라는 곳 앞에 필름카메라 자판기가 있더라고요
 

흑백으로 즉 시 구 입 했습니다 ㅋㅋ 카메라속에 기본으로 36장 찍을 수 있으니 조금만 찍으실 분들은 밑에 있는 필름 따로 안 사셔도 돼요!
 

그리고 다 찍으셨으면 럭키마케트에 다시 가져다 주시면 현상도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여

 

 

 

이곳은 럭키마케트랑 같은 영화타운내에 있는 돈키호테입니다
 

숙소에서 좀 쉬다가 혼술이나 할까?해서 나갔었는데 추천 받은 월명동 휘겔리는 임시휴업중이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사람없는 이곳으로 왔습니다
 

맥주도 맛있었고 살라미도 맛있었지만 주인분이 쪼금 차가운 느낌? 그래도 맛있었으니 인정입니다

 

 

혼술하고 조금 걸어가니 바닷가쪽에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산책 좀 하다가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11시30분에 오픈한다고 해서 11시40분에 찾아간 째보식당입니다
 

이곳도 댓글로 추천을 받았구요. 3만3천원?짜리 2인분정도 된다는 간장모둠세트를 시켰는데

멸치인 제가 먹어도 충분했습니다. 왜냐면 중간에 저 커다란 소라껍질은 속이 비어있거든요 ㅋㅋㅋ
 

노른자와 김덕에 그리 짜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일찍 갔는데도 제가 들어가니 바로 뒤에 웨이팅이 생기더라고요

방문하시려거든 오픈시간에 맞춰서 오세요!

아 그리고 여기 바로 앞에 초원사진관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마찬가지로 댓글로 추천받은 과자조합을 갔습니다ㅋㅋㅋ

와인블렌딩?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밀크티와 말차라떼는 포장해왔어요
 

밀크티랑 말차라떼를 기대했었는데 기대보다는 쬐끔 별로였지만 나름 쏘쏘였고요

아메리카노가 진짜 물건이더라고요. 향이 좋은 의미로 신기합니다 ㅋㅋ
 

 

 

그리고 어디가지 고민하다가 댓글로 볼거없다고 하셨었지만

철길마을 한번 가봤습니다 ㅋㅋㅋ
 

근데 진짜 커플들을 위한 곳이더라고요...생각보다 작기도 했고

커플이면 한번 가보시고 아니라면 그닥 추천 못 드리겠네용

 

 

 

 

철길마을앞 주차장에서 쉬고 있다가 댓글중에 서천이 언급됐어서 서천국립생태원을 검색해보니

엥? 바로 위더라고요? 차로 20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 바로 달려갔습니다 ㅋㅋ
 

식물도 여러가지가 있었고 에코리움에 극지관, 열대관 등등 테마가 4~5가지나 있더라고요

솔직히 전주동물원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실내라 그런지 애들 컨디션도 좋은것 같았구요
 

펭귄 먹이주는 것도 잘 봤습니다 ㅎㅎ

쪼끔 별로 였던 건 가족단위가 많다보니 애들이 원숭이한테 자꾸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더라고요

이건 뭐 개인이 문제였던거니,, 생태원은 너모 좋았습니다 ㅋㅋㅋ프레리독 커엽

 

 

하 저녁 어디서 먹어야되나..하다가 맛집이라는 키친후가를 갔습니다
 

오랜만에 수제버거를 먹었는데 역시 맛있더라고요 손님도 별로 없었고

패티도 맛났습니다 ㅎㅎ추천추천

 

 

 

저녁이 되고 분명 임시휴업이라고 했었던 월명동 휘겔리가 딱 임시휴업이 끝났더라고요?ㅎ

소문대로 혼자 마시는 손님이 있었어요. 저도 그중 한명이었습니다ㅋㅋ
 

저는 우롱하이와 세비체를 시켰었는데 흰살생선이 다 떨어졌다고 문어+연어로 해주셨습니다

문어? 오히려 좋아 ㅎㅎ
 

사장님 혼자서 주문받으시고 계산, 서빙, 요리까지 다 하셔서 주문하고 나오는데까지 좀 오래걸리지만 그것 나름 낭만이더라고요 ㅋㅋ
 

심야식당 같은 느낌? 매우 만족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맛도 있었구요! 추천추천

 

 

혼술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녔었는데 요런 느낌의 건물이 좀 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히로쓰가옥,선유도는 계속 흐려서 안 갔습니다, 여긴 안 적었지만 근대박물관,미술관 다 갔었는데 좋았습니다!)

 

 

다음날이 되니 슬슬 다리가 아프더라고요

여행하면서 매일 10킬로이상 걷다보니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태안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서부시장으로 가서 한바꾸도는데 상인도 많고 해산물도 많았지만, 손님은 별로 없었고 해산물쪽 말고 다른 코너에는 빈건물도 있었고
 

식당들은 문닫은 곳이 많았습니다. 좀 아쉬웠네요

요기는 주차장 옆에 있던 추어탕 집인데 맛있었습니다

 

 

 

 

대충 끼니를 때우고 일몰찍으러 꽃지해수욕장에 갔습니다

 

그래도 운좋게 일몰찍을 시간되니까 구름이 딱 걷히면서 해가 쨍쨍하더라고요 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서로 가족들도 찍어주고 연인도 찍어주는 모습들이 좋아서 다 담아봤습니다 (이럴땐 마스크가 좋네요)

 

 

 

 

 

 

 

그리고 제가 혼자 DSLR로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엄청 큰 DSLR을 들고 계신 흰수염노신사분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사진을 찍냐고 사진 좀 보자하셔서 저 엄청 못 찍는다고 하고 보여드렸더니

미소만 머금고 가셨어요.. 진짜 제 말이 맞다고 느끼셨나봐요...ㅠㅠ ㅋㅋ

 

아무튼 저기서 일몰찍고 사람들 한꺼번에 빠지기전에 먼저 나와서 호다닥 씻었습니다 ㅋㅋ

그 후 숙소로 가는 길에 안면읍내?에 들러서 핫슈프림을 포장하고 숙소에서 엉망진창으로 즐겨버렸습니다.

이번 여행은 전주/군산/태안 모든 음식들이 맛있었네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