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상을 초월하는 일본의 오락실 클래스 3탄!

안녕 브로들. 

 

일본의 오락실 시리즈가 정말 많은 반응을 불러와서. 드디어 오락실 시리즈 3탄을 쓰게 되었어. 

지난 오락실 이야기를 못봤던 브로들은 내 이야기를 참고하고.

암튼 오늘은 2탄에 이어. 대망의 건담게임을 마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나는 원래 어렸을때 로봇을 좋아하는 소년이었어. 뽑기게임에서 로보트를 뽑는것을 좋아했고. 

몇단변신. 몇단합체. 이런것들에 정말 열광했지. 

 

그러던 어느날. 나는 운명처럼 건담 애니메이션을 마주하게 되었지. 

그때 건담만화는 뭔가 스토리가 있는 메카물이라서 정말 놀랐어. 뭔가 애들이 보는 만화가 아니었다고 해야하나.

 

그냥 무조건 변신! 합체! 정의는 이긴다! 이런 만화영화가 아니라. 

뭔가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에 대해서. 두려움. 용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만화였으니까. 

아 마냥 때리고 부수고 하는게 메카물의 본질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깨닫을 수 있었던거 같아. 

 

 

 

퍼스트 건담이라고 부르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들도 좋았고. 이후에 나온 건담물도 좋았어. 

 

 

 

그 좋은 추억들을 가져다준 건담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그것도 딱 봐도 남달라보이는 캡슐이 눈에보이니. 

너무 좋더라. 가슴이 뛰었어. 이거 건담조종하는 게임인가. 

전략시뮬레이션으로 건담게임을 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내가 파일럿이 되어 조종하는건 다른 느낌이니까. 

 

 

찾아보니 이 게임은 [기동전사 건담 : 전장의 유대]라는 게임이었어. 이미 일본에서는 유명한 게임이었나봐. 

검색해보니까 이것저것 콘텐츠가 많이 쏟아지더라고.

 

 

파노라마 옵티컬 디스플레이(P.O.D)라 불리는 반 구 스크린을 가진 조종석형의 케이스에 플레이어가 들어가 MS나 모빌 포드를 조종하고 지구 연방군과 지온 공국군으로 나누어져 4 VS 4에서 최대 8 VS 8로 싸울 수 있다고 하네. 

또 아군 플레이어와는 보이스 채팅에 의한 통신을 실시 할 수 있고 다른 가게의 아군이나 CPU가 조작하는 파일럿과도 버튼조작에 의한 심볼 채팅으로 연락이 가능하다고 해. 

 

이럴수가!

 

양손과 페달로 조종하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모빌슈트 조종하는 것과 굉장히 비슷한 방식이고. 

단점이라고 하면 비용이 좀 많이 비싸. 400엔에서 500엔이니까. 한게임당 5천원 정도 생각하면 될듯해. 

근데 잘 못하면 5분만에 게임오버될 수 있으니까. 5분에 5천원이라고 생각하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팬심으로 충분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긴 포드에. 문을 열어보면.

 

 

앗 보인다. 

엄청 좋아보인다~

 

 

우와 한번 앉아보니까 대박이야.

 

 

저기 다른 로봇들이 있다. 건담이 출격할 때라고!

 

 

만화에서 많이보던. 모빌슈트 상황판. 

 

 

파노라마로 찍은 화면. 

 

정말 엄청난 충격이었고. 이 정도로 고퀄리티 게임을 뽑아낼 수 있는 일본의 오락실문화가 대단하더라. 

물론 이런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인프라가 바탕이 되었겟지만 말이야. 

내가 직접 건담 마이스터. 건담 파일럿이 되는 기분을 체험시켜준다고 해야하나. 

 

정말 일본어를 할 수 있게 되면 이런 것들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이런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일본여행은 정말 가성비가 좋지 않음에도 멈출수 없는것 같아. 

 

그렇게 일본의 오락실 문화를 경험한 나는. 자연스럽게 뽑기방으로 향하게 되는데....

 

(4탄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