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혼자 유럽여행 후기 - 영국 마무리 (세인트폴 성당)

 

런던 시내는 2~3일이면 다 볼수가 있어서 사람들은 런던 근교 여행을 많이가

사람들이 많이가는 런던 근교는 
 

1.세븐시스터즈
 

 

2.옥스포드
 

 

 

옥스포트 대학교 구내식당, 해리포터 촬영지로 특히 유명해

 

3.캠브릿지
 

 

4.코츠월드
 

 

5.스톤헨지
 

 

6.윈저성

7.바스 등등 

 

진짜 갈만한 런던 근교많은데 자기 취향,일정에 따라서 가면돼

나는 이 중에서 세븐시스터즈를 보자마자 여기 가자 정해버렸어

여기 사진을 보자마자 내가 진짜 놀랬는데 이유가 뭐냐면

 

내가 고3때 야자실에서 인강듣다가 ㅈㄴ지루하고 공부하기싫었을때

갑자기 세상의끝에는 뭐가있을까 궁금한거야ㅋㅋㅋ

그래서 구글에 세상의끝이라고 검색해봤다?
 

세상의끝 검색이미지에 온통 저 절벽사진이였어

와 존나 멋지다..나중에 여기 가보면 좋겠다 생각했었지

근데 런던근교 검색하다가 똑같은 사진보고 소름돋았엌ㅋㅋ

진짜 가게될줄이야 하고;;

 

세븐시스터즈는 브라이튼이란 도시에 있어
 

런던 -> 브라이튼 (기차 1시간)

브라이튼 -> 세븐시스터즈 (버스 1시간 30~2시간)
 

숙소부터 이동시간을 계산하면 편도 3시간을 잡아야돼 

 

 

런던 - 브라이튼 왕복 기차표 가격이 원랜 20파운드(3만원)정도인데

4인이상 표를 구매시 절반가격으로 내려가 나는 8파운드(1.2만원)에 표를 샀어

전날 유랑에서 혹시 표만 같이사고 헤어지는 동행이 있나 찾아봤는데 있어가지고

나도 낄껴해달라고 부탁했...지ㅋㅋㅋ 그렇게 기차표를 저렴하게 구하고 

 

 

 

 

브라이튼역에 내려서 룰루랄라 표를 넣었는데

 

어? 

 

안들어가지네?...ㅅㅂ

 

알고보니까 주머니에 에어팟케이스(자석)때문에 표 망가짐.. 

그래서 역무원한테 뭐 대충 안된다하니까 보내주드라

 

세븐시스터즈로 가는 버스를 타기전에  세븐시스터즈엔 밥먹을곳이 없을꺼같아서

가서 먹을 점심을 챙겨가기로했어

 

 

내가 고른건 서브웨이+테스코밀딜(과자,과일팩,음료) 조합

영양소 골고루 섭취 ㅅㅌㅊ

 

그렇게 버스를 타고 가는데 대충 펼쳐지는 풍경이
 

 

 

 

 

이랬어ㅎㅎ.ㅎㅎ 진심 넘 평화롭고 날씨 너무좋았어

내가 영국에 오자마자 날씨좋아지고 

내가 영국떠나니까 비오더라 날씨운 ㅆㅆㅆㅆㅅㅌㅊ..

 

 

 

버스에서 내려서 좀만 걸으면 이런 언덕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이런 풍경이 나옴.. 

캬ㅑㅑㅑㅑㅑㅑㅑ지룠다.. 

해안절벽이라서 바람진짜많이 불었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보였어

 

 

 

 

 

절벽 조심하래 

가끔 안전요원 할무니가 돌아다니면서 절벽가까이 가있는 사람들 가지말라고 하더라

여기서 실제로 한국 여성한분이 돌아가시기도 했어 (아마 사진찍다가..?)

 

 

 

 

 

 

 

나는 포복자세로 팔만내밀어서 동영상만 찍었ㄱ...(하지말란거 꼭 하는타입)

 

 

 

풀밭에 앉아서 서브웨이,과자,파인애플 죠짐

대충 밥때우고 저기 절벽아래도 내려갈수 있어서 내려가봤는데 
 

 

 

 

 

크으 진짜 이뻤어

세븐시스터즈에 머문 시간은 약 2~3시간정도?

솔직히 여기서 하는게 걷고 산책하고 풍경바라보는게 다야
 

그런데 뻥뚫린 풍경이 너무 좋더라 절벽으로 이루어진 것도 신기하고

만약 세븐시스터즈를 간다면 영국일정을 보고 날씨가 제일 좋은날 가는걸 추천해

흐리거나 비오면 그냥 안가는걸 추천..

 

아침9시에 나와서 세븐시스터즈에 12시반쯤 도착해서 3시쯤 다시 런던으로 출발했어

런던 도착하니까 오후 7시? 정도되더라 그래서 숙소가서 그냥 씻고 쉬다가 잤어ㅎ

전날에 맨체스터 당일치기하고  또 근교다녀오니까 ㅈㄴ힘들더라 

 

그리고 다음날이 됐는데 이 날은 런던 마지막날이였어

솔직히 런던 야경말고는 다 봐가지고 여유롭게 다녔어ㅋㅋ
 

늦잠자고 체크아웃하고 짐맡겨놓고 근처 카페가서 아아 한잔하고 쉬다가

오늘은 런던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식하기로했는데

메뉴는 수제버거ㅎ 
 

 

 

어니스트 버거라고 라이온킹 극장,트라팔가 광장 근처에 있는 음식점이야 

이 근처에 쉑쉑버거,파이브가이즈 등 유명한 체인많았는데 딱히 그런덴 가고싶지않아서 여길 가기로 함 

(유럽에서 음식점 고르는 팁, 일단 구글맵이 진리 네이버보지마셈; 그냥
 

구글지도에서 확대좀 해보면 식당들 다 뜬단말이야 그거 하나씩 클릭해서 

평점이랑 리뷰봐야돼 특히 한국인이 쓴 리뷰 참고해야돼

한국인 리뷰없으면 안갔어 유럽인 입맛하고 우리 입맛하고 다른건 팩트라서

특히 우리보다 더 짜게먹어서 그래 ㅠ)
 

 

 

 

 

(대충 가게느낌)

 

 

이거는 메뉴판 햄버거하나에 11.5파운드니까 대충 한화 17000원 정도에 음료추가하면 2만원돈하는데

햄버거 치곤 저렴하지않아ㅋㅋㅋ (영국에서 맥날 빅맥세트가 만원정도함)

 

나는 아마 메뉴판 뒷편에있던 코벤트버거인가 주문했던거같에

 

 

 

 

햄버거 비쥬얼 크으 ㄹㅇ진짜진짜 맛있었어

런던간다면 여기 한번 먹어보길 추천해

 

여담으로 여기 직원 존나잘생기고 존나 스윗했는데

어떤느낌이였냐면 존나잘생긴 유럽스타일 성시경 느낌?

먹다가 거의 다 먹었을때쯤 어때 괜찮아? 맛있어? 물어봐주고 

부족한거 없냐고 물어봐주고 눈웃음 오졌어..

 

 

 

 

 

(몰카아님 허락받음,소심해서 몰카뷰)

아니 얼마나 스윗했으면 영상까지 찍었겠어

이 형이랑 같이 셀카도 찍었는데 어디갔는지 안보이네ㅠ

 

 

 

암튼 다먹고 나온 영수증 15파운드 (22000원)  

 

이거 먹고나서 세인트폴성당을 가기로함

솔직히 성당 관심없는데 남들 본다니까 가서 볼라고ㅋㅋ

 

 

 

이건 아래서 성당을 봤을때 뷰인데 성당이 워낙커서 한눈에 담기가 어려웠어

이 성당이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고 무슨 상징인지는 몰라서 외관만 봄ㅎㅎ..

딱히 흥미없으니까 들어가지도 않았어 

그러다가 이 근처에 노을을 볼수있는 루프탑을 찾았어

 

 

 

이 건물인데 밤 11시까지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루프탑이 있어 

여기는 네이버에 찾아봐도 잘안알려진 곳이더라고

세인트폴 성당간다면 여기서 뷰 보는거 추천!

 

 

와 기대도 안했는데  넘 이뻐서 2시간정도 앉아서 멍때린거같에

여행할때 기대도 안했는데 맘에 들면 그것만큼 기분좋은것도없더라

해가 지면서 어두워지고 성당도 밝아지는데 엄청 이뻤어ㅎ..

세인트폴 보고 나오니까 오후 8시인가 정도 됐던거같아

마지막으로 타워브릿지 야경을 보고 파리로 가자 결정했어
 

 

 

 

존예.. 진짜 이뻤는데 왜 타워브릿지 야경을 마지막날 처음 봤을까 후회했었음ㅋㅋㅋ 

혼자다닐때 가장 힘든거 사진찍기인데.. 여기는 워낙 한국인들이 많아서 부탁하기가 쉬웠어

 

(절대 외국인들 한테부탁하지마 사진ㄹㅇ못찍으니까 이 분들은 수평의 개념이없어..

우리는 배경과 인물의 조화를 중요시하는데 외국인은 오직 인물 뒤에 배경날려버림걍;)

 

 

 

그렇게 찍은 사진들 중에 하나

알고보니 사진찍어준 분이 나랑 동갑에 군대 전역하고 유럽여행온 친구더라구

나랑 일정이 파리에서 몇일겹쳐서 또 보기로했어ㅋㅋㅋ

이제 이렇게 야경 구경하고 이제 파리가려구 버스터미널로 이동했어 

 

응? 버스? 

 

맞아 나는 런던에서 파리를 버스타고 갔어

여행중 만난사람한테 런던에서 파리갈때 버스타고 갔다하니까 

읭? 이런 표정으로 보드라고..

(영국 섬나라인거 알제?)

 

런던에서 파리가는 방법이 보통 1.비행기 2.유로스타(기차)인데

알아보니까 버스도 있더라고 플릭스버스로 예매했고

가격은 4만원에 야간버스였어
 

런던 파리넘어가는데 4만원에 숙박까지 아낄수있다 생각하니까 존나행복하더라ㅠ

나는 4만원에 짐추가(1300원)+맨앞자리(4500원)추가했는데 

ㄹㅇ 맨앞자리 추가한게 신의한수인게
 

맨앞자리가 다른 좌석에 비해서 약 1.5배정도 넓어서 진짜 존나 편하게 자면서갔어..

버스시설도 한국 공항버스 비슷하게 고오오급 버스였어

 

 

 

이 정도? 

 

내가 버스,비행기에서 못자

앉아서 못자는 스타일이거든

그래서 런던가는 비행기에서도 10시간동안 한번도 못잤는데

버스에서 바로잠들었어 아마 피곤한것도 한 몫한듯

그렇게 잘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꺠우데?..

 

 

알고보니까 여기서 여권 검사하고 면세품같은거 살수도있었음ㅋㅋ

그래서 여권검사하고 다시 버스타서 바로 잠들어버렸음..
 

아니 영국이 섬나라인데.. 어케 버스타고 파리로 가나했는데

해저터널에 기차에 버스 실어서 기차가 파리까지 건너가고

나머지 파리에서 버스가 터미널까지 운전하더라고ㅋㅋ

근데 잠결에 봐서 정확하진않음 짐칸에 실은거 잠깐보고 다시잠..

 

 

 

 

 

자고일어나니까 도착해있더라고.. 파리에..

그래서 터미널 앞으로 나가니까 이런풍경이데

만약 자기가 시간은 많은데 돈을 좀 아끼고싶다 싶으면 버스로 파리가는거 추천합니다.. 

진짜 좋았어요

 

영국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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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영국에서 쓴 경비
 

숙박13000x4박 = 52000원

교통비 35£(보증금5£) = 51000원

1달유심 30£ = 45000원

맨시티 직관 = 80000원

런던-맨체스터 왕복버스 = 20000원

하루경비(식비,군것질) = 30000원x4 = 120000원

총합 = 36~40만원 사이

 

진짜 아끼면서 다녔는데 물가진짜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