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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깊은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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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일본에서 가장 눈 많이 내리는 곳으로 보통 삿포로를 알고 있는 데요. 사실은 다른지역이 더 눈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 이었다.'

 

'설국' 이라는 소설에서 가장 처음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처음 이 소설을 읽었을때 이 문구가 기억에 남았었고 제가 1년에 눈을 정말 보기 힘든 지역에 살기도 했고 눈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군대에서도 사실 눈내리는거..좋았어요... 

 

무튼 그래서 이 소설의 배경지인 니가타라는 곳을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여행은 11박12일 갔구요. 니가타 나가노는 5일만 있었습니다. 7일은 요코하마에 친척집이 있어서 거기서 머물렀습니다.

 

20190128_221010_261.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찾아보니까 jr동일본패스라고 해서 처음 시작하고 14일 안에 5일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저기 파란부분으로 되있는 곳을 신칸센이나 jr교통을 내일로 같이 공짜로 이동할수있는 패스를 발견하게 되서 한국에서 구매하고 갔습니다. 

 

가격은 18만원인가 그랬구요. 꽤나 비싸서 살까말까 고민해봤는 데 5일동안 신칸센 타고 돌아다닌 가격을 생각하면 또 저렴...하기도 하고 이때 아니면 언제 사보나 싶어서..큰맘먹고 구매했습니다.

 


20190128_163228.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8_165245.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위에 있는 게 신칸센? 인데 모양이 독특하더라구요. 그리고 기차 도시락이 유명하다고 해서 도쿄역에서 도시락 하나 샀습니다. 계란말이랑 양념 불고기? 

 

들어있는 도시락인데 800엔인가 900엔인가 그쯤 했던거 같습니다. 맛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습니다. 도쿄역에서 니가타 역까지는 대략 2시간정도 걸렸구요. 도시를 벗어나 점점 시골이 되갔구요. 

 

점점 눈덮인곳으로 바껴가고 있었어요. 니가타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쯤이었구요.

 

 

니가타 숙소.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니가타 숙소 온천.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8_221213.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숙소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니가타역에서 숙소까지 빠르게 갔습니다. 가격은 6만원대였구요. 좋은 점이 숙소 꼭대기층에 저렇게 실내야외 목욕탕?

 

온천이 있어서 자기전에 목욕을 하러 갔었는 데 야외 온천에 있을때 눈이 내려서 정말 색다르고 신기한 경험이 었습니다. 그리고 짱구?인가 일본 관련 영화나 만화 봤었을때 항상 목욕하고 먹는 우유?같은 게 보여서 사마셨는 데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20190128192952.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110922 (2).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숙소에서 짐정리하고 나니까 약간 허기져서 밥을 먹으러 나가는 길에 숙소 카운터에 계시는 직원분에게 가장 유명한거 뭐있냐고 물어봤었는 데

 

 타레카츠동이라고 하는 요리를 소개시켜 주어서 걸어가는 데 가는 길이 어두컴컴하고 외진골목으로 가서 이상한곳으로 가고 있나 싶었는 데 잘가고 있더라구요. 가는 도중에 폰이 꺼져서 아쉽게도 직접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대신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타레카츠.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타레카츠 위치.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저거 인데 확실히 그냥 알고 있던 돈카츠동이랑은 다른느낌의 음식이었습니다.  가격은1500엔인가 1600엔이가 비싸긴 했는 데 그래도 양도 제법 많았구요 특히 니가타가 쌀이 유명해서 그런지 밥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메뉴판은 없어서 영어 메뉴판으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다먹고 배도 꺼질겸 걸어서 토키메세? 라고 무료로 야경을 볼수있는 곳이 있어서 갔습니다.

 

 폰이 없기도 했지만 니가타 자체가 조그마한 도시여서 야경이 다른 곳들의 야경에 비해서 그렇게 이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해질때나 낮에 가는 게 더 좋을꺼 같습니다.

 

 

20190128_213912.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8_221010_266.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한시간정도 걷고 숙소에 들어가니까 야식?같은 거를 투숙객들에게 제공하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 

 

무료로 주는 거 치고는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신기한 콜라를 발견해서 구매했었는 데....저는 그냥...별로였습니다. 뭔가 이상했어요.

 

 

20190129_103118.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짐을 숙소에 맡긴뒤 니가타 역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아침을 먹었었는 데 소박하게 맛있었습니다. 이거는 가격이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20190129_093949.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_095419.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110922 (3).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밥을 다먹고 니가타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괜찮은 공원이 있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면 걸어가도 좋을거 같더라구요. 공원자체에 절 같은 곳도 있었구요. 

 

왜 헬로키티인지는 모르겠으나 헬로키티 관련된 것들이 있더라구요. 공원안은 조용하고 깔끔해서 걷기가 좋았습니다. 눈에 이름도쓰고 눈도 밟고 조그만한 눈사람도 만들고 놀고 점심때가 되어서 니가타로 갔습니다.

 

 다음 일정이 북방문화박물관이라고 하는 곳인데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에 먹을것도 없는 곳이라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먹을껄 찾다가 지나가는 현지인 분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추천을 해주셨는 데 라멘을 추천해주셨습니다.

 

 

20190129110922 (1).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_115551.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그래서 가게까지 걸어갈까 하다가 별로 멀지도 않고 일본에서 택시도 한번도 안타본거 같아서 택시를 타봤습니다.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거랑 저렇게 말 고삐?

 

마냥 손잡이가 있는 거랑 가격에서 너무 놀랐습니다.  별로 먼곳도 아닌 데 엄청 비싸고 가격도 빨리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올때는 걸어서 역까지 갔습니다. 걸어서가는게 마음 편하고 좋더라구요...

 

 

20190129_113123.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잇토우야 위치.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확실히 현지인이 추천해주고 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가격은 930엔인가 했었습니다. 커다란 차슈가 3개들어간거 치고는 저렴하고 양도 많았고 맛있었지만 맛자체가 진했습니다. 

 

그래도 니가타에서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다하면 갈만한거 같습니다. 가격대비 맛이 좋았으니까요.

 

 

북방문화박물관.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132936.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O2Cam_20190129133436.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_135213.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_140035.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133157.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O2Cam_20190129133247.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O2Cam_20190129141333.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위에 지도를 보면 진짜 북방문화박물관이 꽤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버스 배차도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었구요. 근데 시간은 한 30~40분 걸렸던거 같습니다. 타는사람들도이 별로 없서서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을했습니다.

 

  여기 입장료는 국제학생증을 사용해서 500엔인가 결제를 하였습니다. 듣기로는 여름과 가을에 이쁘다고 했는 데 겨울에도 눈덮인 모습이 아늑하고 이뻤습니다. 찬찬히 둘러보고 뒷쪽에 사람의 왕래가 없어서 눈이 쌓인곳을 봤었는 데 

 

깊이가 궁금해서 우산으로 찔러봤는 데 저만치 들어가서 신기했었습니다. 구경을 다하고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여기 갈때는 버스 배차간격때문에 시간 잘보고 가시면 됩니다.

 

 

에치고유자와.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니가타에서 다음 숙소가 있는 에치고유자와역까지는 별로 먼곳은 아니지만 신칸센이 일찍 끊깁니다. 저기 역자체가 스키장이 있는 곳의 역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일정자체를 빠듯하게 잡기도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신칸센을 탈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가게 되시면 기차시간을 잘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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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_175449.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_174320.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_174710.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니가타는 쌀과 눈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쌀로 만든 사케도 유명하죠. 그래서 그런지 에치고유자와역에는 사케자판기?가 있는 폰슈칸이 있습니다. 150가지 종류의 사케가 있는 데 500엔을 내면 코인을 5개줍니다. 

 

저 코인을 가지고 자판기에 넣으면 사케가 나오는 데요. 코인이 1개~3개 가 필요합니다. 저는 감으로 1코인짜리 3개 2코인짜리 1개 먹었습니다. 제가 술을 그렇게 잘마시는 편은 아닌 데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안에 보면 100엔에 오이안주도 팔구요. 무료로 맛볼수있는 안주인 소금도 있습니다. 저는 따로 안사고 마셨는 데 살껄 그랬나봐요. 여기는 7시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가게 되면 빨리 가셔야할꺼 같습니다. 

 

제가 술을 잘마시면 더 많은 술을 즐겼을꺼 같은 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숙소로 갈려고 밖으로 나갔는 데 눈이 정말 정말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다카한.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무튼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숙소입니다. 이때까지 여행하면서 저는 잠만자면 된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저렴한 숙소를 선호 했었는 데 이번에는 여행자체가 저 설국이라는 소설때문에 왔기 때문에 

 

실제로 소설 작가가 머물면서 소설을 쓴곳인 다카한이라는 료칸을 예약했습니다. 료칸 조식석식 포함해서 16만원이었습니다. 여기는 스키가 유명하기때문에 겨울이 성수기일껀데 가격이 그래도 저렴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위치가 에치고 유자와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기에 여기서도 택시를 탔습니다....여기서 타게될줄 알았으면 저기 위에서 택시를 안탔을꺼 같습니다. 하지만 짐도 있고 피곤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너무 비싸요..택시... 그래도 석식에 기대를 하며 택시를 타고 숙소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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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Cam_20190129183506.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O2Cam_20190129203740.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체크인을 할려고 하는 데 석식이 예약이 안되있다고 했습니다. 예약이 되있는데 조식만 결제 되있었습니다. 조금 당황스러워서... 일본에 살고 있는 친척분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카톡을 했고 카톡전화로 직원분과 얘기를 했는 데 착오가 있었고

 

 이미 석식은 인원수대로 정해져 있어서 돈만 돌려받았습니다. 아쉽지만 일단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호텔은 오래 되어보였으며. 1층로비에서 2층으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가면 거기가 관광객들이 쉴수잇는 공간과 조그마한 설국관?설국박물관?과 온천이있습니다. 

 

설국박물관은 제가 일본어를 잘 못읽기 때문에 그냥 구경을 했습니다. 투숙객은 공짜인데 관광객은 입장료를 내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전에 목욕을 하고 나왔었는 데 저렇게 설국 영화를 상영해주고 있어서 잠깐 봤습니다. 

 

자막도 없고 무슨말인지 모르지만 그냥 고개를 끄덕 거리면서 10분정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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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_182405.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숙소는 다다미방 형태로 되어있었습니다. 혼자 자기때문에 아늑하고 괜찮았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창밖의 풍경이 었습니다. 저기 창을 여니까 온 세상이 눈으로 덮여있었고 풍경이 좋았습니다. 

 

저녁을 못먹어서 배가 고프기도 했고 뭐먹을려고 다시 에치고유자와역쪽으로 갈려고 카운터에 물어보니 직원분이 차로 태워다 주셨고 명함을 주시면서 연락하면 데리고 온다고 했습니다.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저녁을 찾아야 했고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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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_191403.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29_191405.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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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_192909.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그냥 역안에 있는 회전 초밥집을 갔습니다. 몇개는 주문을 했구요. 그냥 들어가서 먹었는 데 초밥은 맛있었습니다. 일본 여행갈때마다 초밥먹는 재미가 너무 좋네요. 저는 역시 참치초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도 관광지에 있는 거 치고는 괜찮았습니다. 직원분에게 다카한 명함을 주며 연락을 부탁했고 친절하게 연락을 해주었고 직원분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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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Cam_20190129195340.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역앞과 숙소 쪽의 눈이 쌓인곳인데 정말정말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왜 일본 최대의 다설지인지 알수있는 곳이었습니다. 옛날에 여기서 살던 사람들은 일과가 눈을 치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웠지만 정말 정말 이뻤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눈을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눈이 녹을때 그 질척함일껀데 여기서는 그런걸 느낄수 없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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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0_071300.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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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었는 데 진짜 설국이 었습니다. 밤에 봤던 풍경이 50점만큼 이쁘다고 한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본 풍경은 100점이었습니다. 왜 작가가 여기에 머물면서 설국이라는 소설을 쓰게 됬는 지 알게 될꺼 같았습니다.

 

 

20190130_075530.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아침에 일어나 온천에 가서 목욕을 하는 데 창밖의 풍경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탕안에서 사진을 못찍는 게 아쉽네요. 무튼 오늘 일정에는 스키를 탈꺼기 때문에 아침을 든든히 먹었습니다. 

 

숙소에서 스키장과 스키용품을 저렴하게 이용할수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스키용품점을 가서 스키를 대여했습니다. 가격이 기억이 안나네요. 스키장은 여러곳을 고를수 있었는 데 그냥 초급자가가 가기 무난한 곳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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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0_141015.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사실 스키장에 가기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스키를 타본게 초등하교 1학년인가 그때가 마지막이 었습니다. 안탄지 너무너무 오래됬는 데 과연 내가 탈수있을까가 걱정도 되었고 불어나버린 몸때문에 더힘들지 않을까 생각 했었는 데 

 

그냥 여기까지와서 자연눈으로 덮인 스키장을 안가본는 건 너무너무 아쉬울꺼 같아서 갔는 데 가길 잘한거 같습니다. 진짜 진짜 스키장 경치가 진짜 말도 안되게 이쁘고 아름다웠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거라 사진에 다 담기지도 않지만 정말 예술이 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살짝 무서웠는 데 막상 타니까 또 타지더라구요. 그래서 왕초보코스에서 조금 긴 코스로 갔습니다. 슬로프를 타고 올라가면 보이는 풍경이 저거 인데 더높은곳을 올라가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가면 내려올때 걸어서 내려오거나 굴러서 내려와야할꺼 같기도하고 다치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아마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곳을 꼽으라면 여기 인거 같습니다.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20190130_123503.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20190130_133543.jpg 눈으로 덮인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기(1) (스압?)

점심은 간단하게 안에 있는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그냥 햄버거입니다. 롯데리아와 비슷한정도라고 보면 될꺼 같네요. 요새 스키장이 저런건지는 모르겠는 데 동물잠옷같은거 입고 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막 보드 타고 점프하고 멋있던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드를 한번 배워서 타봐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무튼 즐겁게 많이 탄거 같네요. 그러고 다음 이동지인 나가노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동을 했습니다. 

 

그건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갤러리 오면서 다른분들 여행기도 보고 맛있는 음식사진 올리는 것도 보면서 추천과 댓글만 남겼었는 데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사실 글을 보셨다싶이 제가 글을 잘쓰는 편도 아니고 분명 주저리주저리 쓸꺼라 적을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좋은 분들의 글을 보면서 제가 다양한 것들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봐 적습니다.

 

첫글은 니가타&나가노 여행기구요. 

 

일단 여름이라 덥기도 해서 시원해보이는 곳으로 골랐구요. 보니까 여기 가신분들은 잘없으신거 같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눈 하면 떠오르거나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삿포로를 생각하실껀데 이러한곳도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여행을 하면서 한국분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아마 별로 유명한 지역도 아니고 정보도 별로 없어서 많지 않아서 그럴꺼긴 한데 신기한건 중국분들은 많이 보였습니다. 아마 중국분들은 세계어딜 가도 볼수있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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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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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오스 21.02.06. 19:04

작년 여름에 후지락 갔었는데 겨울사진으로 보니 새롭네

에치고 유자와에서 스키장이면 나에바맞나요?

 

살아있는동안 겨울 나에바에서 스키탈수있을지 ㅠㅠ

21.02.06. 19:04
코오스

네 나에바쪽? 산이죠 후지락이 락페스티벌 말씀하시는거죠?? 겨울 아닐때 모습도 보고싶긴하네요. 갈수있을꺼에요! 정말 설산도 이쁘고 제가 스키만 잘타면 상급자 슬로프에서 타고싶을 정도로 좋더라구요.

2등 알케아 21.02.06. 19:05

사진들이 다 너무 이쁘네요. 근데 일본은 날계란을 그냥 저렇게 먹나보죠? ㅎㅎ 일본 날계란은 그냥 먹어도 탈이 없나봐요. 영화 같은거 봐도 그냥 날계란 탁 깨서 먹는 장면 많인 나오던데 ㅎㅎ

21.02.06. 19:05
알케아

감사합니다. 네 보통 일본에서 저렇게 날계란을 밥위에 얹어먹거나 하더라구요. 저도 가서 먹었을때 탈이 없었는 데 그냥 계란후라이올리는게 더맛있긴했어요 ㅋㅋ

3등 지기 21.02.06. 19:05

알차게 잘 다녀오셨네 ㄷㄷ 늦겨울께 통산 몇번째인가 전국여행 할때는 눈이 너무 보고 싶어서 나가노로 대충 시작해서 돌아 내려왔을때 가나자와도 들러서 평생 볼 눈 다 봤는데 ㅋㅋㅋ열차여행러라 겉핥기 많이 하지만 나가노는 진짜 몇번이고 더 들러보고 싶은 곳인듯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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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겨울.. 니가타&나가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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