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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초 혼자 다녀온~ 4박5일 간사이 여행기 - 3편

모찌모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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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앞선 날과 다르게 난바에서 시작했습니다.

 

난바에서 킨테츠를 타고 도착한 곳은 히가시오사카시의 야에노사토역.

 

20200202_111511.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그리고 10분을 걸어...

 

20200202_114256.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20200202_113538.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도착했습니다.

 

인도 안내판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오늘의 첫 번째 여행지는 시바 료타로 기념관.

 

 

시바 료타로의 책을 읽어본 적도 없고 이 기념관의 후기를 찾던 도중 알게 된 그의 역사관도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오로지 기념관의 외면을 보고 꽂혀서 꼭 가봐야겠다 마음먹고 가게된 곳입니다. 입장료는 500엔.

 

20200202_111535.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이 기념관의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맡았습니다.

 

한편 시바 료타로가 쓴 책 및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그의 저서의 보호를 위해

아쉽게도 실내 촬영은 금지되어있어서 실외 사진만 남겨야 했습니다.

 





20200202_112914.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기념관 진입로. 딱 여기까지 사진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내부는... 건축알못인 제가 봐도 입이 딱 벌어질만큼 굉장히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높은 천장과 그에 걸맞게 천장 꼭대기까지 세워져 있는 아치형 책장이 가장 인상에 남았네요.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게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20200202_113206.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기념관 나오는 길에서.

여기는 시바 료타로의 집필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박물관에 나와서 킨테츠 열차를 타고 간 곳은 바로 나라.

 

야에노사토에서 직행 열차가 없어서 이시키리역에서 급행으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킨테츠나라역에 도착해서 사슴공원에 가기 전에 밥을 먹었습니다.

역시나 먹을 것 사진은 없어요. 대신 귀여운(???) 메뉴판이 있습니다.

 

20200202_125627.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점심으로는 텐신항을 먹었습니다

.

메뉴판을 봤을 때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서 天津飯, Chjnese Omelet Rice Bowl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온 것은 걸쭉한 국물에 둘러싸져 있는 게살 오므라이스. 표현이 맞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맛있었습니다. 한국 돌아와서 찾아보니 일본식 중화요리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밥을 먹고 간 곳은 고후쿠지였습니다.

 



20200202_130903.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어딘지 모르고 그냥 찍었는데, 글쓰면서 찾아보니 흥복사 남원당이라는 곳이라네요.

 


20200202_131006.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20200202_131120.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20200202_131200.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고후쿠지.

부지가 펜스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작았고, 입장료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ㅋㅋㅋㅋ

그냥 공원 사진만 찍고 지나갔습니다.

 

여기서부터 사슴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사슴 사진입니다.

일본 가기 전에 나라 후기를 읽었을 때 전병을 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관심도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이 정확했습니다.

 

20200202_131415.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사람이 다가오던 말던 관심없이 지 할 일(잠자기) 하던 사슴.


20200202_134028.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 : 전병을 내놓아라 휴먼.

 

사슴들이 주변에서 얼쩡거리면서 냄새를 맡더니 전병 없는 걸 알면 그냥 휙 가버리더군요.

그래서 이런 정면 사진 찍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이 사진도 몇 번의 실패 끝에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슴도 여지없었고요.

 

 

사슴은 나라공원 전체에 정말 엄청난 수가 흩어져 있었고,

여기서부터 나라역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탈 때까지 계속 볼 수 있었습니다.

 


20200202_134055.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TMI) 사슴은 쇠를 섭취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저도 저 날 처음 알았습니다.



20200202_134414.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이쯤되면 유해조수 아닌가 싶네요?

 


20200202_134418.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주의 : 발정기의 사슴을 조심하시오.

이ㅅㄲ들 ㅆㅂ ㅅㅅ 못하면 사람도 때린다는거잖아

 

 

공원을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도다이지였습니다.
 

20200202_134650.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특별출연 : 사슴.

도다이지 본당에 들어가는 문은 저 사진의 왼쪽으로 꺾어서 있었습니다.

 

20200202_135207.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도다이지 대불전 입구.

 

20200202_135451.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도다이지 내부의 불상.

설명문의 반은 일어였고, 반은 영어였는데 글자가 너무 작아서 안 읽었습니다.


20200202_135551.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20200202_135809.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넓어서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습니다.

 

 

밑 사진들은 대불전 말고 다른 곳의 사진들입니다.

어딘지는 확인을 안 해봤네요.

 

20200202_141402.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20200202_141821.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금탑.

 

 

20200202_142337.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도다이지 나가는 길.

 

 


20200202_142513.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판매하던 전병.

여기 있는 사슴들은 이 일러스트의 사슴만큼 안 귀엽던데...

 

 

 

다음으로 간 곳은 가스가타이샤 신사였습니다.

같은 나라 공원 내에 있었지만 도다이지에서 약간 거리가 있었습니다.

20200202_143324.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가스가타이샤 오르는 길 입구.

전병장수 부부에게 달라붙은 사슴들을 아주머니가 막대기로 시크하게 쳐서 내쫓는 게 백미였습니다.

 

20200202_143912.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20200202_143954.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우정출연 : 사슴

 

 

가스가타이샤 내부에도 돈 내고 들어가는 곳이 있었는데,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무료인 곳만 둘러봤어요.

 

 

 

20200202_145914.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주연 : 사슴

20200202_144730.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올릴땐 몰랐는데 왜 여기 모르는 커플이 찍혀있는걸까요...



20200202_151500.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올라올 때와는 다른 길로 내려와 찍었습니다.

 


20200202_152203.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바로 위 사진 입구에서 찍은 공원 지도.

넓네요...

 

 

 

나라 구경은 여기까지였고, 버스를 타고 JR 나라역으로 왔습니다.

갈 땐 킨테츠를 탔지만, 오사카로 돌아올 땐 JR을 타야 했기 때문이죠.

 


20200202_153956.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역 옆의 관광안내소.

 

 

그리고 오사카에 돌아와서 숙소에서 잠시 쉬다 간 곳은 난바였습니다.

오사카에 갔을때 난바를 안 가면 뭔가 빼먹은 느낌이 드는 곳.

 

사실 마지막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이것저것 사러 간 김에 난바에 간 게 크지만... 그냥 넘어가죠.

20200202_195013.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오사카의 상징 글리코상.

사람 참 많더군요...

 

20200202_203402.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왕문어가 인상적이었던 타코야끼 가게.

저기서 타코야끼를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20200202_203542.jpg 삘와서 써보는 연초 4박5일 혼자 간사이 여행기-4
 

대게집.

역시 사먹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못 먹었다고 하는게 더 맞겠네요.

 

 

그리고 4일차 일정의 마무리. 여행기의 끝이 점점 다가오네요.

마지막 날은 만박기념공원을 다녀왔고,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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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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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르완 21.01.31. 21:14

시바 료타로 기념관 좋지요. 안도의 설계는 말할것도 없고 전철역에서 기념관까지의 길이 한적한 주택가여서 일본정취를 느끼기에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모찌모찌 21.01.31. 21:14
르완

가는 길이 전형적인 일본 주택가의 프로토타입이었고 조용해서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방명록에 의외로 한글이 좀 적혀져있어서 여기도 알음알음 알려졌나보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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