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크로니클 살아남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항공사 직원의 최후

아시아나 항공이 대한항공에 인수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고 해당이슈가 사회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온갖 이야기가 터져나오고 있어. 대표적으로 한국도 세계10위권 내의 항공사를 보유하게 된다 뭐 어떻다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런 이야기의 이면에는 필연적으로 구조조정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과 아시아나항공의 직원들중에 상당수가 구조조정 당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그것이야. 

일단 업무부분에서 분명히 중복인력이 있는것은 사실이고. 대한항공이 이 인력을 그대로 안고 가야할 필요가 없지. 

그런데 내가 아쉬운것은 기사에 등장하는 직원들이 하는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야. 

합병후에 직원들에게 더 높은 스펙을 요구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제2외국어, 제3외국어를 공부하고 영어,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닥치는대로 공부하고 있다는 게 그 이야기. 지금 상황이 이렇게까지 몰렸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 삶을 선택해야하는지도 모른채 '공부'를 하고 있다는것이 너무 충격이었어. 

물론 고용계약이 끝나서 거리에 나앉게 될수 있다는 불안감은 분명 이해하지만 대체 얼마나 시대의 변화에 무지하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이건 아직도 본인이 10대 시절 학생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할 수 없는 행동이니까.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야. 우리 형제들은 누군가의 간택을 받길 기다리면서 공부만 하고 있는 브로들은 없을거라고 믿어. 

이제 그 어떤 조직도 자신의 직원들에 대해 책임지지 않아. 서류로 표현되는 스펙이 아니라 실제로 일을 해낼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구하고 있어. 인사관리업무가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이유는 온갖 잡스러운 스토리와 이야기로 자신의 무능을 덮으려고 하는 지원자들이 너무 많아서 실제 업무능력이 없는 지원자들을 필터링하기 위함이야. 

살아남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항공사 직원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 

급변하는 세상속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생존에 필요한 일을 해야하는 거야. 시련이 다가오고 있는데 정면으로 마주하는 결정을 포기하고 회피하기만 하면서 누군가의 결정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삶을 살아가려는 태도는 결국 파국을 불러올 수 밖에 없어. 언젠가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내몰리게 될테니까. 

누구도 해보지 않은 생각을 하고,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는 것. 

울프코리아는 이 미증유의 영역에 도전하기 위한 형제들을 위한 곳으로서 최소한의 이정표를 제공하고 싶어. 

우리가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울프코인을 개발하는 것은 그러한 비젼과 미션, 핵심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서야. 이것이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영역에서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진짜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은 할 수 있으리라 믿어. 

브로. 살아남고 싶다면, 필요한 일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