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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로멘스 2부

와꾸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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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멘스 2부를 시작하지...

나? 와꾸좋네... 마이 달링? 띠압...

 

우리는 방콕을 찍고 깐차나부리로 갔어~ 카오산 큰도로 나가 보면 미니버스 모여 있는데 있거든. 거기서 미니버스 타고 칸짜나부리로 고고고!!!

이때까지만 해도 난 정말 몰랐어 우리가 헤어질 줄은... 하지만 가끔 현실에 깨어 있을때는 한두번쯤 생각은 했었지

어차피 결혼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난 여행을 좋아한다 하지만 띠압을 계속 만나면 난 태국 밖에 갈 수 없다

근데 더 중요한건... 나도 모르는사이 띠압이 정말 좋아졌다는거다 ㅠ 가끔은 정말 보고 싶어 미칠 때도 있었다...하지만 난 이런게 두려웠다.

가끔 손님이 많아서 메시지 답장이 늦게 올때면 화가 나기도 했다. 그러다 화상 통화를 하고 나면 내심 불안했던 마음이 정말 손님 때문이었구나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으니까

나 바보인가? 정말 로멘스?? 그렇다 필자는 정말 띠압을 엔조이로만 만나는건 아니었다...

물론... 띠압과의 ㅅㅅ는 하면 할수록 더 즐거웠다... 관계 횟수가 늘어가다 보니까 띠압도 부끄러움이 없어졌는지 아주 적극적이더라고...

같이 샤워를 할때 띠압의 엉덩이를 보고 있으면 내 똘이가 아주 화가 나서 주체가 안돼...

애가 얼굴은 그럭저럭 해도 몸매는 정말 예뻤다...특히 엉덩이가...

 

드디어 칸차나부리에 도착

예약했던 호스텔로 이동... 나름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곳을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지... 1부에서 말했듯이 내가 경제적 여유가 그리 많지는 않아

근데 썅~ 현지 가격이 훨씬 싼거야...아고다 수수료 겁나 떼먹나봐

우리는 인터넷 맛집이라고 소문난 졸리프로그에 갔어...난 파인애플볶음밥 좋아하거든..그거 시키고 띠압은 이름모를 볶음밥 시켰어 하여튼...

맛은 평타~ 근데 가격이 완전 착해... 역시 태국은 로컬이 좋아^^

근데 알고보니 띠압은 싸깨오 가 고향인데 예전에 깐짜나부리에서 일했다네...그래서 그날 저녁 띠압이 일했다던 레스토랑에 갔어... 주인아줌마 겁나 좋아함^^

거기서 생선요리 시켰는데...태국이 생선요리가 기똥차네... 싱하 원모어~~

저녁에는 유명한 기차다리에서 사진도 찍고 첫날은 이렇게 보냈지

아니다 잘려고 샤워 하기전... 띠압이 한마디 하더라

섹 펄스트!!!ㅎㅎㅎ 오케바리^^

 

다음날 우리는 왓탐쑤아 라고 하는 유명한 템플에 가기로 했어

난 오토바이 잘 못타... 하지만 띠압은 베스트드라이버^^

오토바이 랜트해서 띠압이 운전하고 난 뒤에 타서 왓탐수아로 출발~ 여행자거리에서 1시간 정도 갔던것 같애

가는 길에 몇군데 절에 더 들리고 ... 물에 뜨는 비구니스님 있는 절도 갔는데 ...돈 내야지 물에 뜨는 스님 볼 수 있다고 해서 안봤음

근데 띠압은 은근 보고 싶었던것 같애..사실 나도 보고 싶었는데 1인당 200바트 내라고 해서 그냥 갔어...

혼자면 봤겠지만... 이게 뭐든 2인분을 계산해야 되니까 슬슬 짜증이 나더라고... 교통비 , 식비, 입장료 등등

그리고 몇밧안하는 티셔츠도 사고... 근데 이런게 쌓이니까 짜증나더라고!!!

띠압은 돈도 없고 내가 데리고 왔으니까 돈 내는건 맞는데...물론 가끔 20밧 50밧 이런거 얘가 낼때도 있었다...

하지만 20밧도 자꾸 내 주머니에서 나가게 되면 마치 2000밧이 나가는것 처럼 괜히 신경쓰여..그러면서 얼마썼는지 계산하게 되고...

동갤멤버는 다들 부자더라~~ 나같은 사람 아마 이해 못할지도 몰라...

나 사실 니네들이 욕하는 태그지 ??정보만 믿고 여행 다니거든 ㅎㅎ 오늘 첨 고백하는거야 나 태사랑 회원가입도 했다 ㅎㅎㅎ

근데 태국은 참 좋아... 나도 불자라서 그런지 같이 절에 가니까 좋더라고~

하지만 말했듯이 잔잔한 돈이 자꾸 나가는게 짜증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첫밧, 이천밧 줄걸 그랬어 그러면 띠압이 알아서 계산했을텐데

절에서 꽃을 사서 올릴때도, 향을 사서올릴때도, 20밧씩 보시할때도,,, 자꾸 달라고 하니까 난 이 순간 지 돈 안내고 자꾸 내 돈 달라고 하는게 싫었어

지가 절에서 복 비는데 왜 내돈 내고 복을 빌지? 여튼 이때는 이런 생각했던 것 같아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야... 하지만 난 이때부터 표정 관리가 안되기 시작함

당근 얘는 잘 이해 못할지도 몰라... 현지인 한테 들었던 얘기인데 태국도 여자들이 돈 잘 안낸다네... 물론 완전 안내는게 아니겠지

우리나라랑 비슷한것 같아... 대부분 남자들이 내잖아...그러면서 연인들끼리는 여자가 내기도 하고... 작은건 여자가 내고 큰건 남자가 내고...뭐 이런식

태국도 같다고 하더라~ 하지만 난 여행자들을 만나고 하다 보니까 터치페이 개념이 나도 모르게 생겼어

아~~ 이런거 얘기하면 이야기 ㅈㄴ 길어진다

중략)

 

여튼 왓탐쑤아에서 사진은 엄청 찍었음... 깐차나부리 가면 여기 추천!!!

무사히 호스텔로 돌아왔어...하지만 난 돌아 오는길에 많은 생각을 했지

결론만 말할께... 이제 띠압과 헤어져야겠다...why? 그냥 그러고 싶었어... 오늘을 핑계삼아 난 태국을 떠나고 싶었던 거야

다른 나라도 여행하고 싶었고... 방타이를 하면서 내 자신이 싫었나봐... 괜히 띠압을 만나면서 책임도 못질거...사랑한다 말하고...

괜히 죄 짓는 느낌도 들더라고... 서로 더 아파지기 전에 헤어지자...그렇게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띠압의 등에 기대어 고작 생각한게 이거였어 ㅠ

 

호스텔 도착! 난 컨셉을 잡았지... 묵묵부답

띠압도 불편해 하고... 마음약해질까봐 난 혼자 티비 보고 있었어... 알아 듣지도 못하는 말...

난 용기를 냈지... 띠압!!

why? .........

go to pattya tomorrow. i will go to ayutaya alone

.................

you go to ayutaya alone??

yes.... alone

hum... okay~ i go now... 이때 저녁 8시쯤

사실 난 알았다...이때 파타야 가는 차가 없다는걸...

어떻게 알았을까? 난 미리 차편을 알아봤거든... 내일 아유타야 갈 미니버스를... 그러면서 파타야 가는 차량이 있는지도 미리 알아봤어

이시간에 없다네..

근데 띠압은 간다는거야... 지는 있는지 알았나봐

난 잡지 않았어... 물론 전날 난 바파인비는 미리 줬었지...2000밧...아니다 가방이 못에 걸려서 찢어지는 바람에 가방 사라고 1000밧을 더 줬어 총 3000밧

여튼 마지막 인사를 하고 띠압은 방을 나갔어....

난 잠시 있다가 창문을 봤지 어디로 가는지..근데 안보이네~ 벌써 나갔나??

근데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더라... 숙소 앞에 서 있을수도 있다....그러면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잡아야지 ㅡ.ㅡ

계단을 내려왔어 ...우리방은 2층..

근데 1층에 손씻는데 있거든~ 거기에 내가 사준 모자 벗어 놓고 갔네... 내가 사준 모자를.... 물론 가격은 얼마 안해

방콕에서 더워서 200밧인가 300밧인가 주고 산거야 내꺼사면서 같이...

중요한건 버리고 갔다는거야!!!

물론 내 기대와는 다르게 띠압은 없었어 ㅠ

그 뒤에 난 어떻게 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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