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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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3월에 떠난 파타야! - 초입(2)

ONLY파타야 ONLY파타야
2245 3 18
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한국에 도착했어.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 라면먹고 출근할려고 했는데 도저히 출근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야..

역시 나이는 못 속여. 아무리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도 체력이 동반되어야 하나봐

결국 눈치가 보여도 어쩔수 없이 오늘 병가를 신청했어. 

오늘 잘 쉬고 낼부터 열심히 달려야지.

오늘 쉬니깐 후기를 빨리 올리도록 할게!!

 

 

- 여행은 돈 뿐 아니라 체력도 중요해 물론 잘 쉬어야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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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렴이 호텔에 왔어. 완전 한국 여관수준이야. 괜찮아. 그냥 뭐 잠만 자고 갈거니깐..

 

난 항상 태국에 오면 편의점가서 먹고 싶은거 다 집어먹고 여행을 시작해. 어찌보면 나만의 루틴이라고 해야 하나!! 

이날도 저렴이 호텔을 체크인하고 편의점음식을 흡입했어. 근데 이게 체한것 같아.

 

아침부터 폭풍ㅅㅅ와 두통이 장난아니야. 

40대 저질체력으로 이제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 제대로 쉬지 못한 결과인것 같아.

아무래도 담부터는 파타야로 넘어가고 담날 오후까지 푹 쉬어야 겠어! 1000바트(40,000원) 정도 아낄려다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초반 여행일정을 망칠수도 있을것 같아..

아니면 본격적으로 좃된 여행이 이제는 계시가 아닌 현상으로 나타난 것일 수도...

 

 

- 파타야는 나의 제 2의 고향입니다 - 

 

어찌어찌 정신차리고 공항으로 갔어. 시간은 9시 30분. 북부 파타야 버스터미널로 가는 벨트레블 버스가 10시 30분에 있으니 공항에서 1시간 정도 쉬고자 했어.

 

응??!! 10시 버스있다고???

좀티엔까지 가는 버스인데 중간에 파타야대로변에 내려주는 버스래.. 가격은 좀더 싸 143바트

 

 

공항 -> 파타야 북부 버스 터미널 190바트 (7,600원)

08:30 / 10:30 / 12:30 / 14:30 / 16:30 / 18:00

 

파타야 북부 버스 터미널 - > 공항 190바트 (7,600원)

06:00 / 09:00 / 11:00 / 13:00 / 15:00 / 17:00 / 19:00

 

공항 -> 좀티엔 버스 정류장(중간에 파타야 내려줌)

143바트 (5,720원)

시간은 따로 미제시, 아마도 매 시간 있는 것으로 추정

 

공항에서 버스표 판매하는 곳은 공항 1층 8번 출구였던걸로 기억나. 혹시나 이용할 브로가 있다면 참고하도록.

아니면 저번에 니콜라스 브로가 벨트레블에 관한 정보를 남긴 것을 봤어. 그것을 참고해도 좋을 것 같아.

 

무사히 버스를 탔고 파타야에 도착했어. 공항에서 파타야까지는 대략 2시간정도 소요돼.

 

두통이 가라앉지가 않아. 버스에서 회복을 위해 잠을 자려고 했으나 옆자리에 앉은 양형의 땀냄새가 대박이야! 잠을 한순간도 못 잤어..

이번여행이 좃된 여행이라고 여겨지는 또다른 이유는 냄새테레가 굉장했어. 그 냄새테러의 서막이야!!

 

 

- 그녀에게 연락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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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에 9일정도 숙박한 마치호텔이야. 가격도 저렴이인데 생각보다 룸컨디션이 좋아. 조식은 따로 신청해야 하지만(난 항상 밤새도록 놀아서 조식은 신청하지 않아 이거 나한테는 있으나 마나...) 조용하고 괜찮았어. 물론 발코니가 따로 있어서 담배도 필수 있어.

 

단점이 있다면 약간 외곽진 부분에 있고, 생각보다 방이 어두운것 같아. 좀 더 조명에 신경쓰면 좋을것 같아.

 

몸이 안 좋아서 간단히 로컬식당가서 똠양궁을 먹고 호텔에서 쉬었어. 에어컨도 끄고 잠만 잤던것 같아.

저녁쯤 되자 몸은 괜찮아졌지만 아직 놀수 있는 컨디션은 아니었어.

가져갔던 소화제와 생강쌍화를 마셨어. 따뜻한 기운이 온 몸을 감쌌어. 좀 힘이 나는것 같았고 이제야 좀 살만했지.

 

'오늘 뭐하지?' 시간은 대략 오후 9시정도였던것 같아.

 

난 결국 작년 방타이때 만난 F에게 라인을 보냈어. 솔직히 그녀가 엄청 보고 싶긴 했지만 계속 연락을 한건 아니어서 조금 그랬거든. 또한 그녀의 라인 상태메세지는 어느 한국인과 진지하게 교제를 하고 있는것 같았어. 

 

이런데 굳이 내가 연락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연락을 안 하고 있었는데 막상 파타야에 오고나니 엄청 생각이 나는거야

 

W(이게 나야) : 안녕, 오랜만이네 잘지내?

F : OPPA! 반가워 어디야?

W : 나 오늘부터 휴가야. 파타야에 왔어

F : 정말? 오빠 나한테 와

W : 파타야에 있어?

F : 응 나 샵 옮겼어. 이리로 와

W : 몸이 안 좋아서 오늘 쉬어야 할 것 같아. 미안

F : 그래? 알았어 몸이 우선이지. 괜찮아지면 연락줘

 

그녀의 답장이 기쁘기는 했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이 계속 날 감쌌어.

싸한 느낌!!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었어. 싸한 느낌... 이건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경험들이 누적되서 알게되는 일종의 예시같은 거라고

들었어. 그래서 싸한 느낌이 강하게 들때에는 절대로 그 느낌을 무시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지금 내가 그랬어. 왠지 싸한 느낌.. 불안하고 안 좋은 느낌... 그냥 연락을 끊어야 한다는 그런 느낌...

난 애써 그 느낌을 무시해 버렸어. 그녀가 그냥 좋은 것도 있었지만 그녀와 헤어졌을 경우 과연 누구로 대체할 수 있지?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거든. 안정적이고 새로운 변화에 극도로 예민한 내 성향상 현재 그것도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이 파타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어.

 

새벽 1시... 

이제 두통은 없어졌고 그녀에게서 라인 메세지가 왔어.

 

F : OPPA! 괜찮아? 우리 샵 2시에 닫어. 올래?

 

그녀는 저번과는 다르게 너무나 적극적이었어. 꼭 뭔가 다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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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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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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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딸기쨈 24.03.19. 20:28
그래서 만났어? ㅋㅋㅋ

쌔한 느낌으로 거절했는데 상대가 적극적이넹?

브로도 아침에 혼내줬다~ 이런거 남기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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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19. 20:29
딸기쨈
댓글 고마워 브로~~
다음 후기 열심히 작성중이야. 좀만 기다려줘..
2등 슈트 24.03.19. 21:48
브로도 글 감질맛나게 잘쓰내..궁금하다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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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19. 23:02
슈트
댓글 고마워 브로~~
이게 생각보다 힘드네. 일단 오늘은 쉬고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올릴수 있을만큼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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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그랜드슬래머 24.03.19. 22:02
침대의 흐트러진 이불을 보니 혼구녕을 내준거 맞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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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19. 23:03
그랜드슬래머
댓글 고마워 브로~~
베개가 정상이잖아. 저건 내가 오자마자 잤다가 일어나서 찍은 사진이야.
아직 푸잉의 방문은 없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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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24.03.19. 23:07

March호텔 ㅎㅎㅎ나도 마지막날 약 9시간 정도 묵었던 호텔인데 화장실도 괜찮고 방이 깔끔한데
위치가 애매하더라고~

바로 옆에 이어지는 April호텔도 있자

넘 짧은 후기인데 이러다가 9일치 쓰려면 20개는 넘게
써야하는거 아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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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19. 23:16
우월
댓글 고마워 브로~~
아니 그렇게 많지 않어. 큰 사건이 몇개 없었어. 6개정도면 끝날것 같아.
근데 내 후기가 다른 브로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
일단은 다른 브로들에게 도움이 되고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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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4.03.20. 09:27
이런 느낌이구나!!

이렇게 스토리 중간에 그냥 끈어 버리면

이런 느낌이었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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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0. 10:07
라이코넨
댓글 고마워 브로~~
이거 브로에게 배운거야!!
브로후기 보고 벤치마킹한거 뿐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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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4.03.20. 10:19
아니 왜 다들 후기쓰다가 끊는거야...

앞으로 나도 후기를 이렇게 써야겠어...감질나... 난 너무 길게 쓰는 것 같아. 기승전결이 없으면 왠지 좀 이상해서...

마치호텔...참 가성비 훌륭한데 참으로 애매하지. 차라리 에이프릴이나 어거스트를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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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0. 10:30
헤오
댓글 고마워 브로~~
솔직히 말하면 끊고 싶어서 끊은건 아니었어. 더 이상 쓰면 글의 양이 많아져서 지루해지는 감도 있었고
우선은 내가 너무 힘들어서... 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에이프릴도 이번에 보긴했는데 내 여행일정상 중간까지만 예약이 되어서 이번엔 마치호텔로 잡았어.
9월 방타이 호텔 아직 결정 안 했는데 브로가 알려준거면 분명 괜찮을것 같으니깐 어거스트도 참고할게.
좋은 정보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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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4.03.20. 11:02
ONLY파타야
에이프릴>어거스트 순으로 좋았던 것 같구.
위치는 어거스트가 좀 더 좋았던 것 같아. 어짜피 같은 체인이야 ㅋㅋㅋ

마치와 비슷한데 약간 더 위치가 좋을 뿐. 3성이니깐... 마치는 괜찮다곤 하는데 위치가 애매해...그래서 좀 꺼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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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0. 11:12
헤오
에이프릴이 어거스트보다 좀더 좋은 거지.
에이프릴에 좀 더 비중을 두고 고려해 보면 괜찮을것 같아.
그리고 뭐 다 3성이면 가격은 유사하니깐..
솔직히 다른 호텔 가고 싶긴 한데 어떤지 모르나 보니... 그리고 후기에 있는 호텔은 내가 선택하기에는 약간 부담이
있긴 해.
이번에 하루라도 디스커버리 갈려고 했는데... 솔직히 가격 보니깐 선택이 계속 안 되더라고..
그래서 그냥 부담없는 호텔에서 지내는게 맘도 편하고 더 나은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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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3.20. 12:08
브로의 글을 보니까 브로처럼 적당히 잘 끝으면 흥미가 더 올라가서 집중도 더 잘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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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0. 12:21
방랑자A
댓글 고마워 브로~~
좋은 평가 고마워. 근데 정말 작성하다가 너무나 힘들었어.
여행가서도 그렇고 돌아와서도 그렇고 회복이 잘 안돼.
나이때문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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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3.20. 12:45
ONLY파타야

브로 나도 이제 나이가 들면서 회복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져 ㅎㅎ 우리 함께 관리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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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작성자 24.03.20. 13:34
방랑자A
좋은거 더 챙겨먹고 살좀 빼야겠어.
그래야 체력도 향상되고 스타일이 좋아 질것 같아.
태국여행덕분에 자기관리에 민감해졌어
태국여행의 좋은 영향이라고 생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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