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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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다시 돌아온 태국, 방콕에서 파타야, 다시 방콕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 긴 여행의 끝

Madlee Madlee
2146 3 6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그렇게 

길고 긴 한달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이 밝았어.

아침을 먹으러 호텔 식당으로 갔어.

 

노랑머리 파란 눈의 외국인과 언제 어디서든 눈치 안보며 이야기하는 중국인 가족

그리고 인도 가족들까지, 식당에만 있어도 세계촌을 맛볼 수 있었어.

태국인, 일본인, 한국인 이 애매 모호한 교집합 속에 있는 나는 아침을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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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선 대부분의 단백질은 치킨으로 해결했어.

그 당시에는 돼지고기를 안먹어보기로 했었어.

근데 태국음식의 90%는 돼지고기가 들어가는거 같더라고.

아무튼 배불리 아침을 먹고, 체크 아웃을 위해 방으로 돌아가, 짐을 싸고, 씻었어.

 

체크 아웃.

태국에서 하는 마지막 체크 아웃.

호텔 차량을 타고 나나역까지 갔어.

 

비행기 시간까지는 꽤 시간이 남아서, 아속역 근처에서 어슬렁 거릴까 했거든.

그러다가 저번에 눈여겨 보았던 BACC가 생각났어.

나나역에서 바로 BTS를 타고 내셔널 스타디움역으로 출발했어.

 

미술?예술 작품을 이렇게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환경이 부럽긴했어.

거기다 무료로 감상도 할 수 있고, 무더운 더위를 피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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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해 재빠르게 안으로 들어갔어.

건물 내부도 멋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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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마다, 부스?마다 컨셉도 다르고,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

방콕에서 갤러리? 박물관?미술관?을 검색하면 여러 갤러리가 나오는데, 뭔가 부럽더라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거 같았는데.(내가 집돌이+짠돌이라 무료 관람아니면 잘안봄)

 

신인작가들 작품도 있었는데, 웬지 나중에 유명해질꺼 같은 작가들 작품들도 여럿 보였어.

물론 어린이들 미술 작품도 있어서 보기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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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찍어보고 싶어서 찍은 사진들.

문신 + 피어싱 + 여자

나랑은 정반대의 이미지인 사람이라 웬지모르게 인상에 남더라고.

그렇게 2시간?정도의 관람을 마치고 그냥 아속역 T21으로 갔어.

 

배가고파서 바로 피어21로 올라가 늘먹던거 하나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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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먹지만 늘 맛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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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로운 국수? 맛은 그냥 그랬어.

사진을 보고 맛일 기억해내려 하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걸보니까.

 

배가 부르게 먹고나니, 그 동안 태국에서 잊고 지내던 마사지가 생각나더라.

근처 마사지 집을 검색해보다가 구글 평가도 높고, 검증이 완료된 마사지 집을 찾아서

바로 걸어서 갔어.

 

아속역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인데, 무슨 생각으로 걸어갔는지 모르겠네.

중간에 7-1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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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하나사서 또 마시고 걸어가고.

그렇게 걸어가다보니 마사지 간판이 보여서 들어갔어.

 

근데 내가 어플을 통해서 예약을 했었는데

확인해보니 예약이 안되있던거야, 뭐 바우처가...아무튼 뭐라고 말씀하시더니

결론은 예약하고 예약금?을 결제하지 않아서, 예약이 안되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아 그래서 그냥 돌아가야겠네, 했는데.

 

사장님께서,

어차피 오신거 마침 시간이 비는 타임이라서 마사지는 받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바로 마사지를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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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달짜리 여행치고 마사지는 딱 두번 받았는데.

두번다 성공이였네.

특히나 여기는 한국인에게 특화되어 있어서,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해주시더라고.

그래서 팁으로 100바트 더 드렸지.

 

마사지가 끝나고, 로비에 앉아서 잠시 쉬니까 과자랑 차를 주시더라고

둘다 너무 맛있었어.

 

그리고 나가기전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후 다시 돌아와서 고민을 했지

 

'어떻게 돈므앙까지 가지?'

 

그랩, 버스, 스카이라인...3개중에 하나인데

남은 바트는 얼마 없으니까 스카이 라인으로

근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지?

 

버스를 타려고 해도 일단 모칫역인데, 아속에서 모칫은 꽤나 멀고

시내에서 볼트나 그랩 차량은 힘들고.. 하 답이 없네.

 

이렇게 생각할 시간에 일단 움직이자.

 

어떻게든 모칫에 도착했는데, 버스는 올 생각을 안해서

바로 스카이 라인으로 변경했어.

진짜 시간이 촉박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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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사고, 빠르게 움직였어

처음 타는거라서 긴장도 되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몰랐거든

거기다 내려서 얼마나 가야할지도 모르니까 계속 긴장이 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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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돈무앙역에 도착했어.

그리고 계속해서 달렸어.

 

image.jpg

 

달리고 달려.

 

가끔 한번씩은 생각해보잖아.

비행기 시간을 놓쳐서, 하루밤의 기회가 생긴다면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

그냥 가장 빠른 시간 비행기 표를 산다?

하루 더 여행한다?

나라면 아마 하루 더 여행하거나, 좀 더 머물렀을지도 모르지만,

비행기 시간에 딱 맞춰서 탈 수 있었어.

 

그렇게 나의 7년만의 태국 그리고 베트남

약 한달만의 여행이 이렇게 막을 내렸어.

 

다음에는 여행 후기의 후기로 돌아오겠음

 

그럼 뿅

 


 

 

BACC - 방콕 예술문화센터

 

 

T21

 

 

만짜이 마사지

 

 

돈므앙 국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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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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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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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오 24.03.08. 09:05
치킨 코코넛스프. 저 맛에 익숙해지면 해장으로 아주 최고지! 그리고 똠양꿍이런 것도 먹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나도 첨엔 똠양꿍 못먹었거든...ㅋㅋㅋ

보통 다른 여행지가면 박물관도 가고 미술관도 가고 그러는데...
태국엔 왜이렇게 낮에 귀찮은지 말야... 어느 순간 여행 스타일이 달라지는 것 같아. 푸잉이 그렇게 만드는 건지...

브로 어서 떠나서 다른 후기도 올려줄 그런 날이 오길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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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3.15. 02:58
헤오
태국 낮에는 아무것도 안하는게 맞는거지!!

다른나라를 한번 가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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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그랜드슬래머 24.03.08. 11:16
브로의 여행기는 차분한 느낌이 들어서 독특한 매력이 있어
한편의 흥미진진한 다큐를 보는거 같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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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3.09. 03:37
그랜드슬래머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고

다양하게 후기를 올리고 있어 ㅎㅎ

근데 그것도 이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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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방랑자A 24.03.14. 10:16
미술관!! 매드리 브로는 엘레강스하구나!!

브로의 후기는 읽는 즐거움이 있어! 아마 브로의 엘레강스함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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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3.15. 02:59
방랑자A
미술관은 재미있으니까!? ㅎㅎ

조용하고 시원하잖아 !

어릴때 고모따라서 미술관 많이간게 좋은 추억이라서 그런가봐

미술작품은 볼 줄도 몰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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