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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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6일차 - 베트남에서 마지막, 그리고 마지막 여행?

Madlee Madlee
2413 5 13
도시(City) 하노이,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어느덧 베트남에서 6번째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어.

베트남에 온 뒤로 아침에 날이 맑았던 적은 못봤던거 같네.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서 밖을 내다보았지만,

역시나 맑지않네.

 

거기다 오늘은 8~10시까지,

호안끼엠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기와 수도 공급을 차단한다고 했었던거 같은데

에어콘이 작동하는걸 보니 아직인거같네.

 

화장실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려고 하니

이미 수도는 차단했네.

뚜껑을 살포시 닫아 놓고, 아침을 먹으러..

 

아..나는 6층에 머물고 있었지.

내려가는건 문제가 안되지만, 밥먹고 올라오는건..?

그래도 일단 배가 고프니까, 내려갔어.

 

생각보다 비좁고, 계단의 높이가 높아서 내려가는데 꽤나 고생했지만 뭐...

 

오늘도 로비에는 예쁜친구가 일을 준비하고 있었어.

나를 보고 인사를 해주고, 말을 건네와

 

" 전기랑 수도가 차단되서, 죄송합니다."

" 괜찮아요, 일부로 그런것도 아니잖아요"

 

짧게 대화를 하고 밖으로 나가서, 살짝 고민을해

오른쪽이냐, 왼쪽이냐

왼쪽은 장어, 오른쪽은 소...

그래, 어제 못먹어본 장어시리즈를 먹어보기로.

 

왼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살짝 비까지 오고 있어서..흠...

그렇게 5분정도 걷고 나니, 장어집이 나와서 

어제 먹어보지 못한 메뉴를 주문해.

 

국수와 장어경단?

 

photo_9_2023-12-01_05-03-07.jpg

 

국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경단을 다시 튀기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일정에 대해 생각해.

 

'갈까?..말까?'

 

photo_11_2023-12-01_05-03-07.jpg

 

고민하는 찰라, 바로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

일단 먹고 생각해야지

 

 

다먹고 나서 다시 호텔로 발걸음을 옮겨.

제발 엘레베이터...제발..

하지만 역시나, 아직 엘레베이터는 작동하지 않네.

 

6층을 그렇게 올라가..비도오고그래서 습도도 높은데 에어콘은 작동을 안해.

샤워를 하고 싶어도 물이 안나와..

어째 이럴수가 있냐.

그래도 조금만 버티고 있으면, 다시 물이라도 나오니 샤워를 할 수있어.

 

그렇게 잠시 습도가 높아지고 있는 방안에 누워서 다시 생각해

 

'갈까? 말까?'

 

쓸데없는 내적 질문이면서, 굉장히 중요한 갈림길의 질문인데,

참으로 싱겁게 생각하는거 같네.

 

아 모르겠네 모르겠어.

할까말까 할 때는 하는거고

갈까말까 할 때는 가는거라했는데...

 

그럼 뭐..그렇게 그 자리에서 티켓을 변경해버려.

그리고는 체크 아웃을 준비해.

 

다행히, 체크아웃하려고 나서자, 엘레베이터가 잘 작동하네.

직원에게 다가가서, 체크아웃을 이야기하고, 근처에 괜찮은 반미집이 있냐고 물어봐

베트남에 그렇게 오래 있었고, 자주왔지만 반미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다행이 내가 지나가는 방향쪽으로 자기 단골집이 있다고 이야기해주네.

10년넘게 단골집이라나.

아무튼 이쁜 직원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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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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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집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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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셉성당?

만남의 장소 및 웨딩 촬영의 장소.

내가 가끔 죽치고 앉아있는 장소등등을 지나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으로 갔어.

하지만,

눈앞에서 버스를 놓치고말아..

 

' 그럴수도있지~' 라며 가져온 반미를 먹으면서, 다시 버스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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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더기? 고기가 다들어간 나의 매콤한 반미.

다먹고, 주변구경을 하고 있으니, 저 멀리서 버스가 보여.

다시 준비를 하고,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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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바이 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이 있지.

내 앞에 앉은 외국인 누나는 국내선에 내리길레, 호치민을 가나했는데.

국제선에서 체크인하고 다시 만났지.

내릴때 알려줄껄 그랬나?

 

아무튼, 버스를 타고 대략 1시간.

창문밖을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만 도저히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네.

 

그렇게 공항에 도착했고. 체크인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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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꾼 비행기표를 확인하고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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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내가 타는 비행기가 있는 게이트로 이동해.

코로나전까지만해도, 엄청나게 많이 왔던 곳인데.

오랜만에 오니 어색하기도 하네.

티켓을 바꾸지 않았다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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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게이트에 찾아 짐을 풀고, 보딩타임을 기다렸어.

그리고

 

photo_27_2023-12-01_05-03-07.jpg

 

다시 태국으로 돌아왔어.

 


 

약간의 각색이 들어간 후기야!

하지만 일정이나 다른거에는 변함이 없어!

베트남편은 뭔가 쫓기듯이 써내려간 경향이 없잖아 있어서 ㅎㅎ

 

여자이야기도 없고, 순전히 먹고 돌아다닌 이야기 밖에 없어서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다시 돌아온 태국이야기는 여자 이야기도 있고, 레이디 보이 이야기도 있고, 또 여자이야기도 있고.

근데 막 엄청나게 특별하다는 이야기는 없어ㅋㅋ

 

내가 여행하는 스타일이 남들과는 다르기도 하고, 이렇게 짧게짧게 다니지도 않고 그래서..

원래 시간과 자금의 여유가 넘치면, 한 곳에서 오래 짱박혀있는 유형이거든.

 

아무튼 다시 돌아온 태국 이야기는 7일?10일?정도 이야기인데

브로들 취향에 맞는 이야기도 있을지도, 아니면 취향에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한달짜리 여행기가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후닥닥닥! 쓰도록 노력할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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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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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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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라이코넨 23.12.19. 15:31
반미!!! 아직 베트남에서 반미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당연히 맛나겠지??

따로 베트남을 간게 아니라 태국-베트남-태국 여행을 간거구나 브로~

브로의 여행후기를 남겨주는건 나에게도 다른 브로들에게도 큰 도움이야

취향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여행을 하는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구!!

늘 같은 패턴으로 다니다보면 질리수가 있으니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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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19. 15:55
라이코넨
나도 반미는 저때 처음 먹어봤음 ㅋㅋ

근데 동네마다, 집집마다 다른맛이라는데, 나에게도 저 반미가 처음이였으니까 다른곳이랑 비교를 못해서 아쉽네!

원래 태국이랑 베트남은 한세트로 여행해야하니까!!

옆동네인데 아깝잖아!! 태국에서 베트남, 메트남에서 태국 서로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는걸!

그래도 태국찍고, 베트남에서 힐링후 한국으로 복귀하는 루트를 애용해 ㅎㅎ

이제는 베트남의 다른 지역도 여행해야하는데! 호안끼엠 주변은 거의 마스터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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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3.12.19. 18:03
Madlee
난 아직 시도조차 아니 생각조차 못한 코스네 ㅎㅎㅎ

다음에 한번 루트를 짜봐야 겠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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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강백수 23.12.19. 18:03
태국 프로님이 다시 컴백하신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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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20. 03:13
강백수
프..프로까지는 아니지 ㅎㅎ

그냥 태국과 베트남 여행을 좋아하지!

그리고 여행에서 만나는 여자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한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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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그랜드슬래머 23.12.19. 19:28
한국에서 태국으로 급변경했구나
태국에서도 즐거웠겠지
여행기 기대할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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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20. 03:15
그랜드슬래머
한국에 너무 오래있었으니까...다시 비행기타고 태국으로 넘어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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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20. 03:15
우리짚압마당
일주일이지만, 그동안 있던거보다 빡셨던거 같았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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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3.12.20. 01:01
장기 여행이라면 저렇게 태국 / 베트남 왔다갔다 해도 괜찮을 것 같아.
태국은 유흥 위주로. 베트남은 관광 위주.

언젠가 장기적인 쉼이 올 때 저렇게 브로처럼 여행하고 싶네.
단기 여행은 돈도 많이 들고 너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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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20. 03:12
헤오
단기는 짧은 시간에 뽝!해야하니까, 돈을 쏟아부어야지 ㅠ

나중에 구루가 되면 천천히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다닐수 있어!
은빛날개 23.12.20. 14:32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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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21. 03:05
은빛날개
고마워 은빛날개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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