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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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PATTAYA]야생St. 낭만 태국 여행기 (:현지인들은 우리에게 관심이 많다)-2

우월 우월
3973 5 13
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KakaoTalk_20231212_124522906.jpg

파타야에서 2일째. 무더운 날씨에 관광을 총 3스팟을 돌아다니니 너무 피곤하던 찰나였어..

동남아의 직사광선은 사람을 목마르게 하고 갈증은 우리에게 성욕이 되어 돌아오곤 하지

 

친구와 나 총 3명은 이제 돌아다닐 힘이 없어서 내가 한국에서 검색해둔 식당으로 이른 저녁 이동을 시작했지(P.M5:40)

 

브로들도 꼭 가보길 바래서 구글 지도 링크 남길게.

이 근처에 여기 말고도 "The Glass House Beachfront Restaurant and Bar" 등 맛집이 꽤 많은걸로 알고있어

케이브 비치 클럽

 

저 위 사진은 미니시암이라고 하는 곳인데 날씨가 안더운 날이면 추천해!

각설하고

태국 현지에 와서야 Tinder를 설치했던 친구놈 중 한 명이 폰의 알람을 확인했어.

 

'너 잘생겼다. 지금 파타야 놀러와있어?'

'고마워ㅎ 응 친구들이랑 놀러왔어'

'나 저녁늦게 라이브바에 갈건데 너랑 놀고 싶어!'

'아 그래? 어딘데?'

'The garden 168이야. 아는 동생이랑 만날건데 친구도 데려올래?'

편의상 A녀라고 할게

 

나는 여행 계획을 짤 때 세세하게 준비하는것에 행복을 느끼는 편이라 한국에서부터 능혹뺏의 존재를 알고있었어.

나는 가보고 싶었지만 이놈들은 그저 클럽을 가고싶어 했었어

(이틀 연속으로 소이6과 워킹스트릿을 다녀와본 녀석들이라 이젠 클럽을 원했던거지)

 

하지만 친구도 한국에서 느껴본적 없는 여성의 이런 적극성이 마냥 싫지만은 않았나봐ㅎ

바로 계획을 변경해서 나랑 한 친구만 먼저 가서 애들과 놀고있고 나머지 한 명은 휴식 후 합류하기로 했지!!

 

그렇게 태국타임이 또 적용되었어. 이런 약속시간 개념을 처음 느껴본 친구는 여자애(애는 아니고 사실 우리보다 연상이었음)를 다그치는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었지 ㅋㅎㅎㅎ

 

아무튼 한 명의 애가 먼저 오고 내 친구가 맘에 들었는지 클럽 안가고 자기랑 놀면 안되냐면서 막~ 어필을 하던 중이었어

P20230605_105149369_4EF68DFB-EEE2-4375-9FE0-F1AFCA70EACA.JPG

(처음에 친구와 둘이서 맥주. 얼음에도 가격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

 

P20230605_105200763_DD557541-63BB-4B61-AD81-F2FF87008842.JPG

(A녀가 자기 이름으로 사준 술. 연상이 역시~ 좋아)

 

신나게 놀던 와중 한 명의 동생이 원래 일끝나고 10시쯤 온다고 했었거든?

역시나 10시 15분이 되고 30분이 돼도 안오는거야.

 

슬슬 어제의 망조가 오늘 또 실현되나 라고 느낀 나는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

"우리 클럽으로 옮길까?"

 

친구녀석은 원목적인 클럽은 점점 잊은지 오래 된것 같더라고

둘이 앞에서 물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것도 부럽고 ㅜ 우씨

 

이 와중에 옆옆 테이블쯤 되는 거리에서 레이저가 발사되는걸 느꼈어. ㅎㅎ

나도 쳐다봤고

서로 웃어줬지

일행이 돌아왔을 때 남1여2 있는 테이블인것 같더라고..! 그래서 기회를 보며 엉덩이가 들썩이고 있던 찰나

 

오기로 한 동생이 11시에 일이 끝난다고 갑자기 말을 바꾸더니 영상통화를 시켜주는거야. ㅋㅋㅋ

틴더에서 만난 모르는 여자의 지인과 영상통화를 할 일이 한국에서는 있을까..?

(나는 이때까지만해도 방아다였고 얘네들이 이렇게나 영통을 사랑하는 민족일 줄은 몰랐었음)

 

아무튼. 나쁘지 않은 얼굴이었지만 딱히 땡길만한 요소도 없는 그런 수준이었어.

하지만 뭐 어쩌겠어. 이제곧 오는데 2:2로 놀다가 내 파트너가 별로면 나는 다른 길을 찾아봐야지

 

 

 

 

 

그렇게 결국 더가든의 음악과 분위기가 바뀌는 시점인 11시 15분쯤. 그녀가 나타났어

 

 

P20230605_105326210_C39033DA-3DA7-4EE9-B907-A7C9ECE9E4CA.JPG(THE GARDEN 168은 11시 15분 정도를 기점으로 라이브바에서 클럽EDM MIX 음악으로 바뀌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춤추는 분위기가 돼.)

 

그녀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어.

어제의 사진 사기와는 달리(1편을 보고오길 바라 ㅜ.ㅜ) 얘는 인스타 사진이나 영상통화로 볼 때보다 훨신 이쁘고 귀여운 아이인 것이였어!!!!

 

태국인 특유의 조금은 그을린 피부를 가지고 있지만 대만과 일본쪽 느낌이 나는 귀여운 얼굴상이었어.

실물 깡패였던 그녀는 마치 한국 아이돌(조금 과장하자면)을 보는것 같은 비주얼이었어.. 편의상 앞으로 파타야의 아이돌..'파타이' 이라고 할게 ㅋ

얘는 나보다 5살 연하였고 내 친구랑 물빨하던 언니와 함께 동거하는 중인 사이였어.(둘이 가족은 아님)

 

친구와 함께 클럽은 내일 가자고 합의를 마친 후 우리는 위스키를 들이붓기 시작했어.

마침 긴 휴식을 마친 내 나머지 한 명의 친구도 온다고 해서 파타이녀의 동거언니에게 한 명 더 불러줄 것을 요구했지~

처음엔 부를 사람 많은것처럼 얘기해서 나머지 친구도 부른건데 막상 한명 더 부르라고 하니 갑자기 쭈뼜쭈뼜하길래

솔직하게 친구한테 '너의 파트너는 오늘 없을것 같다' 라고 말해줬지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고 서로의 파트너와 스킨십도 짙어지는 사이 새벽 2시가 되어 마감 시간이 됐어.

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호텔로 짝지어 가게됐지. ㅎㅎㅎ

파트너 없던 친구는 어차피 오늘은 푸잉이랑 놀 생각이 없었는지 둘둘이 짝지어서 각자 방으로 들어갔지.

 

호텔 직원이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어. 워킹걸이라고 오해하던 말던 우리는 현지인을 만나서 같이 술마시다가 온거니까

 

한국이라고 치면 원나잇하러 모텔 들어갈때랑 지금의 상황은 다를게 없잖아?

 

ㅎㅎ너무 재미있는 얘기를 하며 왁자지껄 입장했던것 같은데 무슨 얘기였는지 기억이 안나.. 괜찮아

 

여긴 태국이잖아

 

KakaoTalk_20231212_145150655.jpg

(AI mirror로 변환한 파타이녀의 일상 인스타 사진)

 

KakaoTalk_20231212_145150655_01.jpg

(영어로 의사소통 정도는 되는 태국녀라니.. 게다가 결국 더가든에서 우리 남자들은 1원도 내지 않았어;)

 

3성급의 가성비 호텔인데도 그녀는 너무 깔끔하다며 좋아했고

술기운이 많이 올랐는지 막상 야외에서 안하던 행동을 방에 들어오니까 하는거.. 난 이런 적극적인 여자에 미친단 말야

 

우선 서로 씻고나왔는데도 입에서 술냄새 난다고 서로 웃으며 키스를 시작했어

첫키스의 느낌처럼 달콤했고 급하지 않은 여유로움에 진짜 키스만 30분을 한것 같아. 잊지 못할 감각이야

 

푸잉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샤워하고 나올땐 큰 타올로 가운을 만들어서 입는 모양새가 있어.

그렇게 침대에 누워있는데 이게 묘하게 가운을 내리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든단 말이지.

 

선물을 받았을 때 묶여져 있는 리본을 얼른 풀고싶은 느낌과 흡사하달까

 

자연스럽고 농밀하게 나의 두 번째 밤의 일이 시작되었어.

그런데 이건 또 무슨일... 속궁합이 너무나도 잘맞는거야! 마치 마지막 퍼즐이 들어맞으면서 그림이 완성되듯 합체를 했어

글래머는 아니였지만 골반과 엉덩이가 굉장히 이뻤고 등에 숨어있던 드림캐쳐 타투가 매력을 더욱 가중시켰지.

뒷태가 이쁘면 왜 더 재미있는거 있잖아

 

1시간 반 정도가 지났을까 우리는 마무리를 하고 새벽에야 잘 수 있었어.

얘는 다음날 일을 가야해서 아침에 일어나야하는것을 알고있었고 아쉬움에 무언갈 놓치는 꿈까지 꿨던걸로 기억해

 

아침에 스르르 눈을 뜨니 A.M 8시. 나는 한번 더 합체를 하고 싶었지만 파타이는 깊은 잠에 빠져있어. 깨우기가 싫었어

나혼자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그녀가 일어나더라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얼른 들어와서 옆에 있으라는거야

 

그렇게 아침 일찍 또 열심히 일을 했어. 새벽공기/점심공기 다르듯 합체 또한 아침에 하는건 언뜻 색다른 느낌인거야

한번 더 속궁합의 금상첨화를 느끼고 하고난 뒤 키스를 했어. 예전의 풋풋했던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부드러움이었어

 

이제 보내줄 시간이 돼서 9시반쯤 조식 먹을겸 친구에게 이제 얘 간다고 카톡 보내놓고 배웅을 나갔어

브로들도 느껴봤겠지만. 단 12시간 정도 같이 있던 여성에게 이런 아쉬운 감정을 느끼는 내가 새로웠어

 

그렇게 친구들과 나는 니모섬 투어를 위해 로비에 모여서 어젯밤의 썰을 풀었지.

알고보니 친구의 파트너는 막상 호텔까지 와서 안하려고 발뺐었었대 하지만 의지의 찐한국인인 내 친구는 설득을 하여 합동 업무를 할 수 있었고 A녀는 오늘 또 보기를 원하는 눈치라고 말해줬어.

 

나는 투어를 가는 벤 안에서 파타이에게 LINE으로 일 잘 갔냐고 물어봤지

그러자 돌아온 답장 "I miss you"
'또 보고싶어'

 

 

 

KakaoTalk_20231212_152616420.jpg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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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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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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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니콜라스PD 23.12.12. 15:52

파타야 라이브바 놀러가면 신나고 재미있는 일 많지

가든168 마하나콘 애리어39 Z4 예스 핀

다 괜찮은 곳들이야 술값도 저렴하고 놀기에도 좋아

브로 말처럼 원래는 공연보는 술집인데 클럽처럼 바뀌지

가든168에서 의자 위로 올라가서 춤추던 사람들이 기억나네 ㅋㅋㅋ

여자애들이 브로랑 브로 친구를 정말 마음에 들어했나봐 돈도 다 쓰고

난 내가 다 돈 써가면서 데리고 다녔거든 ㅋㅋㅋㅋㅋ 부러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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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3.12.12. 17:26
니콜라스PD
맞아 브로. 9월에 Area39도 다녀왔는데 이 시리즈 끝나면 또 쓰려고 ㅎㅎㅎㅎ

예스는 어때? 우리나라 헌포 느낌 난다던데. 오히려 남자인 친구들끼리 가면 새로운 인연 만나긴 거기가 더 좋은가

나도 168에서 의자위 댄스녀들 많이 봤어. ㅎㅎㅎㅎ주말 잘 맞춰가면 정말 외모들은 괜찮은 경우가 많더라고

계산을 하는걸 보고 바로 눈치 챘어. '아 얘네는 적어도 직업녀들은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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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3.12.12. 19:25
우월

실험삼아 라이브바 혼자 가니까 여자애들이 계속 쳐다보면서 의식하고 와서 인사하고 말걸기도 하더라구

내가 술도 안마시고 늦게까지 노는거 싫어해서 그렇지 분명 기회는 있다고 생각해

다만 라이브바 헌팅은 비추. 데이팅앱으로 여자애 만나서 마음에 드는 애랑 노는 장소로 추천해

예스 핀 다 가봤는데 여자애랑 같이 놀기에 좋은 곳이었지 헌팅하기 좋다는 느낌은 아니었어

(헌팅을 하는 사람들은 있어 태국남자 한국남자 다 봤음)

핀은 한국사람 진짜 많고 심지어 거기는 한국여자도 많이 오는 곳이야 헬스보이들이 많거든 ㅋㅋ

 

난 처음부터 여자랑 같이 온거 아니까 주변 태국인들 다들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젊은 남자들만 같이 간 경우에는 아마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여자 테이블인것 같아도 남자가 나중에 오는 테이블이고 대부분 아베크 테이블이야 

 

팁 많이 쓰고 주변 테이블이랑도 같이 술 마시면서 잘 노는 케이스면 괜찮겠지만  

총기사건 많이 일어난 곳이고 태국 로컬들 많은 곳이니까 조심하고 튀는 행동 안 하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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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3.12.12. 20:02
니콜라스PD
ENFP 기질이라 어딜 가든 약간은 UP되는 스타일인데 자제할 필요가 있겠군~

파타야는 확실히 방콕보다는 더 자유로움이 묻어나는것 같애~ 그만큼 술고래들도 많고 다양한 성격의 푸잉들도 많은거지

아직 태국을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확실히 나는 이 나라가 우리나라보단 더 정감이 가는것 같아.
(날씨 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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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라이코넨 23.12.12. 18:19
쓰는 내내 브로에 입가에 미소가 보이는건 내 느낌이지?? ㅋㅋㅋ

그래도 즐거운 밤을 보냈다니 부러운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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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3.12.12. 20:04
라이코넨
ㅎㅎㅎㅎ고마워 브로.

언제나 즐거운 남자의 여행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이 나라를 방문하게 되는것 아닐까?!

그저 시간 많은 조금더 어린 시절에는 왜 여행을 안다녔을까 후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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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3.12.13. 12:01
우월
브로 지금도 늦지 않았다구!!!

지금부터 열심히 다니자구!!

우린 아직 젊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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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그랜드슬래머 23.12.12. 18:46
잘생긴 브로들에게는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이게 다 브로들이 잘생겨서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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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3.12.12. 20:06
그랜드슬래머

한국에서는 이런 경험이라곤 없었던 평범한 흔남들이야. ㅋㅋ

브로도 잘알겠지만 우리 까올리들이 현시대 확실히 동남아에서 더 대우를 받는 느낌이 있잖아

이 때가 기회인거지!

결혼하기 전에 많이 놀려고
아님 태국에서 가정을 갖는것도..괜찮지
(ㅋㅋ너무 갔나)

익명_담배피는브로 23.12.14. 12:15
우월

한국에서 흔남이면 태국에선 존잘남이지

인종의 우월함이 뿜뿜

그리고 한국여자가 너무 콧대가 놏은것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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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3.12.13. 09:38
이야 ㅅㅌㅊ의 여행기는...뒤로가기를...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
여행지에서 좋은 인연을 만났네~

브로의 행복함이 느껴지는 좋은 글이야. 후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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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작성자 23.12.13. 10:25
헤오
브로 고마워. ㅈㅌㅊ인 나인데 태국 가면 자신감 뿜뿜 되는것 같아 ㅎㅎㅎ

해외 여행은 늘 새로운 만남이 도사리고 있는것 같아.

국내 게스트하우스를 잡고 여행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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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12.14. 04:02
자 그래서 그녀의 가족들이랑은 언제 만나러 가지!?

너무나 부럽게 잘놀고 사랑을 했구나 ㅎㅎ

그리고…이미 다시 발권했지!? 그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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