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4개
  • 쓰기
  • 검색

🇹🇭태국 파타야 3일차에 적는 간단 후기

Hyun
3074 7 14
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하이 브로들 

벌써 파타야 들어온지 3일차야..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ㅋㅋㅋ

후기를 부지런히 쓰고 싶었지만 머리만 대면 잠을 자버려서 

3일차인 오늘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해.

 

- 1일차 -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아는 푸잉에게 연락을 해봤어

저번에 커피숍에서 라인 땄던 푸잉인데 나만 적극적이고 얘는 뭔가 흐지부지?

그런 느낌이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했는데 오잉?

자기가 5시에 끝나니 볼 수 있다고 하더라.

아싸~

 

"그래 몇시에 볼까?"

"5시에 바로 볼 수 있을거 같아"

"알겠어 그때봐"

 

호텔에 도착하니 4시 30분이라서 후다다닥 준비하고 메세지를 보냈어

 

"어디야?"

"나 조금 늦을거 같아 7시 어때?"

"그래 알겠어 그럼 7시에 봐"

 

뭐 조금 늦는다는데 별거 있겠나 싶어서 침대에 누워서 뭐할까~고민하고 있었지

근데 연락이 없는거야...7시 5분전인데...

 

"어디야?"

"나 지금 준비하고 나가"

"알았어 조심히 와"

 

그렇게 기다린지 40분..7시 40분에 호텔 앞으로 왔어..

(진짜 푸잉이들 시간 개념은 ....)

만나기 전에는 짜증도 나고 첫날부터 김빠진다 싶어서 기분이 꿀꿀했는데

확실히 내가 원해서 연락처를 딴 푸잉이라 그런지 얼굴을 보자마자 싹 녹아 내리더라 ㅋㅋ

바로 손부터 잡고 니콜브로가 추천해 준 가든168을 가기로 했어

시작이 9시 이후부터라고 해서 조금 시간이 비는거 같아서 주변 커피숍가서 

이런저런 대화를 했어.

 

"내가 한국에서 연락할때는 안볼거 같았는데 나와줘서 고마워"

"어차피 얼굴도 못보고 너가 언제 올지 모르는데 연락하기 걱정됬어"

"아 그렇구나. 그래도 왔으니 즐거운 시간 보내자"

"좋아"

 

8시30분 까지 우리는 1시간을 떠들다 가든 168로 향했어

니콜라스 브로 말대로 조금 일찍 가서 그런지 테이블 3개 외엔 다 비어있었어

우리는 앞쪽에 자리를 잡고 쌤송이랑 믹서를 시키고 안주 2개를 시켰어

첫날이기도 하고 태국노래를 들으니 내가 태국에 왔다는게 실감이 나더라

뭔가 여유가 생기고 흥분감이 가라앉지를 않았어

 

"라이브 바 좋아해?"

"아니, 예전에 친구들이랑 한번 와보고 오늘이 두번째야"

"나는 처음이야. 오늘 너랑 나 둘 다 즐겁기 바래"

"나는 지금도 즐거워. 초대해줘서 고마워"

 

들이키는 술과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에 정신이 없어질때쯤

주변은 어느새 꽉 차 있더라고 정말 발디딜틈없이 꽉 찼었어 ㅋㅋㅋ 

(니콜브로가 9시를 얘기한 이유를 느꼈어)

 

사람들이 많아지니 웅성거리는 소리와 음악소리가 함께 즐거운 기분이

온몸에 흐르자 푸잉과 나는 서로간의 어색함없이 눈만 마주쳐도 웃었어

지금 이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더라

 

그렇게 12시 정도가 되어 푸잉은 나한태 얘기했어

 

"나 집에 가야해. 내일도 출근 해야되"

"혹시 내 호텔로 같이 가줄 수 있을까?"

"아니, 우리는 오늘 처음 만났잖아..아무사이도 아니고"

"나의 여행 첫날의 목적은 너였어. 그걸로 설명이 안될까?"

"그래도 안될거 같아. 이게 목적이었다면 아닌거같아"

"그래 별 수 없지. 이제 일어날까?"

 

아...이럴수가 첫날부터 혼자 자야되???

변마를 가야 하나? 아고고? 소이혹?

별 생각을 하며 볼트를 불러서 푸잉을 먼저 보냈어..

내 표정이 별로 였는지 연신 "아유 오케이?" 묻더라

난 괜찮다고 조심히 가라고 했어. 내일 너의 커피숍으로 갈게

대답해주며 '또 만나러 갈게' 라는 '나는 진심으로 너를 보길 원해'

인식을 심어 주려고 했지 ..ㅋㅋㅋㅋ

 

그렇게 볼트를 불러 호텔에 도착하니 12시 40분정도 더라

씻고 드러누워서 다시 바깥으로 나가서 소이혹이나 가야지

라고 하는 찰나 그 푸잉에게 연락이 왔어

 

"호텔에 잘 도착했어?"

"응 지금 호텔이야 씻고 자려고 준비중이야"

"내가 도착했다고 메세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어서 연락했어"

 

응?? 나 분명 답장했는데 하고 보니까 전송 버튼을 안눌렀더라..

아차 싶었는데

 

"혹시 아까일로 기분이 상했다면 미안해. 여행 첫날일탠데"

"아니야 괜찮아. 신경쓰지마 우리는 내일 또 볼거잖아"

"그러면 내일은 출근할때 미리 준비를 할태니 퇴근하면 바로 보자"

"그래 좋아, 내일 봐"

 

아 끝끝내 오늘은 안되는구나 싶었고..만사가 귀찮아서

나가는거 포기하고 자기로 했어..

내일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도 하기 싫어지더라..

그렇게 잠을 정하기 전에 니콜브로의 글들을 꼼곰히 보고 있었어 (또 등장하는 니콜브로!!)

그러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고 나의 첫날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어...

 

솔직히 후기라고 할것도 없었고 뭔가 허무해서..착잡한 기분이었지만

3일차에 쓰는 이유는?? 2일차에 좋은일이 생기더라고 ㅋㅋㅋ

시간날때 2일차 후기로 돌아올게.

역시 난 글제주가 없어...내가 봐도 재미 없는 글들이야 그래도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들!!

후기로 또 보자고!!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4

댓글 쓰기
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profile image
1등 그랜드슬래머 23.12.07. 20:20
좋은 일이 생긴 2일차가 궁금하네
1일차는 예열이었구나ㅋ
Hyun 작성자 23.12.07. 22:06
그랜드슬래머
예열이었어 그날은 실망 했는데 ㅋㅋㅋ 역시 스토리가 많은 태국이야ㅋㅋㅋ
profile image
2등 뉴가네 23.12.07. 22:00
드다어 경험하게되는 푸잉타임..ㅋㅋ 약속시간 최소 2시간전에는 나가면 안된다는 그 푸잉타임ㅋㅋ 클라브를 갔어야제
Hyun 작성자 23.12.07. 22:08
뉴가네
첫날부터 클라브를 가기에는 체력이 안될거같았어 ㅋㅋㅋㅋ 푸잉타임은 오늘까지 3일째인데 한번을 제대로 지켜진적이 없었어 ㅋㅋㅋㅋ
profile image
3등 헤오 23.12.08. 08:49
푸잉타임...진저리가 나지.
그래도 늦게라도 온게 어디야.
지갑 잃어버렸다고 바람맞힌 년도 있고...
지 기분 나쁜일 생겼다고 바람 맞힌 ㄴ도 있는데 뭘.

남은 후기 또 기대할게 브로.
Hyun 작성자 23.12.08. 13:26
헤오
ㅋㅋㅋㅋ 내 후기에서 브로들이 꽂힌건 푸잉타임이구나 다들 얼마나 당했으면 빠짐없이...ㅋㅋㅋㅋ
profile image
라이코넨 23.12.08. 10:13
그냥 브로 타일랜드 타임어택이라고 생각해

타임어택, 공격이 들어와도 스무스하게 넘거버려 ㅋㅋ

안그럼 짜증만 계속 나 ㅋㅋ

아쉬운 1일차지만 2일차에 좋은일이 생긴다니 기대되는걸~? ㅎㅎ
Hyun 작성자 23.12.08. 13:27
라이코넨
크게 달라진건 없어..ㅋㅋ 그냥 반간인인지 워킹인지 헷갈리는데 거기서 조금 발전한 정도일뿐이야 나같은 초짜한태는 이정도만해도 어마어마한 일이라구 ㅋㅋㅋ
브로말대로 타임어텍은 포기해버렸어..푸잉이 먼저 도착했다고 하기전에는 절대 나가지 않아 ㅋㅋㅋㅋ
profile image
니콜라스PD 23.12.08. 15:11

라이브바에 가서 신나게 노는 것도 좋지만 조금 이른 타이밍에 밖으로 나가야 해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정도 제대로 놀고 뭔가 아쉽다 할때쯤이 타이밍이지

 

조용하게 술 마시자고 하면서 호텔방으로 데리고 가야해

 

이때 따라가면 좋은거고 아니면 바로 여자애 보내고 다른 방법 찾아야지 

 

그냥 신나게 놀고 즐기는게 목표라고 하면 마감시간까지 달리는것도 좋은 선택이겠지만...

 

그리고 태국애들 말하는건 너무 믿지 말구 항상 대비가 필요해

 

내가 괜히 만남의 장소를 터미널21으로 정하는게 아니야 

 

적어도 그쪽에 가면 만나기로 한 애가 안오거나 늦거나 뭔일이 생겨도 

 

옆에 지나가는 다른 여자애 헌팅을 하거나 다른애를 다시 부르기가 쉽거든 

Hyun 작성자 23.12.08. 16:00
니콜라스PD
이따가 후기를 올리긴 하겠지만 저 푸잉하고는 연이 없더라고..브로말대로 다음날 5시에 보자고 해놓고 만나지도 못했었고...ㅋㅋㅋㅋ 브로가 왜 장소랑 시간을 정해서 노는지 알게되는 계기였달까 난 경험을 했다는거에 만족해야겠더라고 ㅋㅋㅋ
profile image
Madlee 23.12.09. 08:45
푸잉타임 진짜 개짜증이지 ㅋㅋ

어떤때는 늦게나와서 짜증나서 나도 늦게 나가니까, 나보고 늦게 나왔다고 가버림 ㅋㅋㅋ

젊은애들은 그래도 미안해하는데!!

그나저나 글도 재미있게 잘쓰네 브로!!
Hyun 작성자 23.12.09. 17:18
Madlee
ㅋㅋㅋ 재밌게봐줘서 고마워 브로. 어제 만난 푸잉은 6시,7시,8시로 미루더니 9시에왔어..내가 조금 짜증냈더니 지가 더 승질 내더라고 이번에 푸잉타임 제대로 경험했지 뭐야 ㅋㅋㅋ
profile image
Madlee 23.12.10. 03:27
Hyun
요오오오즘것들은 예의가 없어 ㅋㅋ

어디 늦은 주제에 승질이야! 어서 침대에서 혼내주라고 ㅋㅋ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