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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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의 마지막 아침 그리고 7년만에 다시 가는 하노이 프롤로그

Madlee Madlee
2346 4 8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내 여행기를 너무 안쓴거 같아서 미안하네 브로들

 

나의 선천적인 게으름? 여유로움을 브로들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게나.

 

베트남편은 한국에서 잠시 짬내서 넘어오는 친구와 보낸 이야기라 빠르게 빠르게 진행될듯하네 ㅎㅎ

 

먹고 먹고 또 먹고, 남자 둘의 추억여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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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아침에 보내고, 나도 슬슬 짐을 챙겼어. 

 

IMG_4638.jpeg.jpg

태국에서 너무나 사랑했던 나의 단백질음료. 

더치밀, 메이지등등 여러 메이커가 있지만 나는 이녀석이, 이 브랜드 후우우우우레이가 맘에 들었어. 

특히나 락토프리라서 더욱 그랬지. 

가격은 현재 49밧으로 알고 있어. 가끔 3개 120밧 세일.  

 

IMG_4639.jpeg.jpg

그냥 보이길래 집어온 크로아상. 

나쁘지 않다. 

 

IMG_4640.jpeg.jpg

마마로 통하는 똠양라면. 

너도 삐질수 없지. 

 

숙소로 돌아와, 간단히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겼다. 

3일동안 머문 숙소를 뒤돌아보니, 여기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현지에 현지인과 부대끼며 사는거와, 여행와서 사는 느낌은 다르지만, 사람사는 세상이 다 똑같지를 느끼며,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보고 숙소 문을 닫고 나선다. 

 

간밤에 현지의 친구에게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지만, 별일이야 없겠지를 맘속으로 외치며, 이제는 익숙한 BTS 를 타며, 또 공항철도로 갈아타며,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한다. 

 

뜨거운 햇빛이 창문을 통해 내 팔을 태우지만, 러쉬아워에 나는 도망칠 공간이 없다, 더군다나 무거운 배낭이 나를 가만 냅두질 않는다. 

 

그렇게 뜨거운 햇빛과 사투를 버린후, 공항에 도착했다. 

수많은 사람들속에 나를 묻고, 목적지로 걸어간다. 

 

 IMG_4642.jpeg

체크-인 

 

시간이 남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빠르게 이미그레이션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IMG_4643.jpeg.jpg

 

여기저기서 다들 가족 친구 애인의 배웅을 받으며, 이미그레이션으로 들어간다. 

 

나에게도 그럴날이 있을까? 누군가 나를 배웅해주고 맞이해주고? 공항에서? 

한때 작은 소망이였던걸 해주던 친구가 있었는데, 현재 연락이 안되네, 갑자기 가슴속 뭔가 올라오려했지만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길고 긴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고, 마지막 관문인 보안검색대에서 눈치게임을 시작한다.

최대한 일을 빠르게하고 여자가 적은 줄을 택한다. 

내 선택은 꽝...

 

IMG_4645.jpeg.jpg

 

마지막 관문까지 마치고, 면세점을 둘러본다. 

코로나전에는 수많던 시가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있어도 관리가 엉망인듯하다.

그나마 수명이 덜 타는듯한 시가한세트를 골랐다.

그래 너만은...

 

시가를 사고 가는중 보이는 수많은 화장품 매장들.

분명 그녀가 알고있다면 나에게 여러 부탁을 했을텐데, 핸드폰은 너무나 조용하다.

 

씁쓸한 마음에 손에든 시가를 피우고 싶지만, 그냥 탑승구로 걸어간다.  

 

멍하니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죽인다. 

마음과 다르게 공항밖은 날씨가 좋아보인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다.

 

내 차례다.

티켓을 보여주고 비행기로 들어간다.

 

IMG_4649.jpeg.jpg

 

자리에 앉는다.

그저 옆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기를 바란다. 

 

비행기가 이륙한다. 

하노이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에게 하노이에서 보자고 문자를 보내놓고 핸드폰을 꺼버린다. 

 

내심 하노이에 도착해서 그녀에게 문자가 오기를 바라면서. 잠깐 눈을 붙힌다.

복잡한 머리속 그녀와의 추억이 떠오른다. 

 

보고싶다, 만지고 싶다...안고싶다, 느끼고 싶다.. 

 

그렇게 비행기는 하노이를 향해 가고 있다.  

 

 

 

Ps. 나도 다른 브로들처럼 프롤로그 써보고 싶어서 써봄

Ps2. 핸드폰으로는 길게 못쓰것네!!

Ps3. 빠른 시일내 하노이 이야기로 돌아오겠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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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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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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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오 23.11.16. 08:59
방콕에서 하노이라~
이또한 좋은 것이지.

하노이에선 어떤일이 브로에 일어날지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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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1.17. 04:12
헤오
하노이에서는 그저 여행메이트와 쳐묵쳐묵 ㅋㅋ

별거 없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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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쥬드로 23.11.16. 12:13
크으 방콕 베트남 마중나옴 정말 고맙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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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1.17. 04:13
쥬드로
그게 감동이지 ㅎㅎ

이제는 누가해주려나..ㅠㅠ

경찰만 아니면 누군든 반겨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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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니콜라스PD 23.11.16. 13:55

드디어 하노이를 향해 가는 구나! 

 

미지의 세계 하노이를 향해서 ㅋㅋㅋ 

 

지나간 여자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브로 

 

앞으로 브로에게 다가올 여자가 저 앞에 가득 있다구 ㅋㅋㅋ  

 

언제나 행복하게 여행하고 다가올 행복을 마음껏 즐기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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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1.17. 04:15
니콜라스PD
사실 하노이에서 2년 가까이 있어서 미지의 세계는 아니지만 ㅋㅋ 안가본곳을 가보려 했지

지나간 여자라고 하기에는 내가 있던 시간동안 나와 함께한 추억이 너무나 많아서

거의 7~8년은 연락하고 만나고 지냈었으니까 그중 2년은 내가 하노이에 있을때고, 한국오면 내가 마중은 못가도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그랬으니까 ㅎㅎ

나중에 시간적인 여유가 더 많아지면, 수소문해서 찾아보고 싶을정도니까, 내가 해줄께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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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3.11.16. 14:56
이제 하노이로 가는구나
하노이에서도 좋은 추억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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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1.17. 04:16
그랜드슬래머
하노이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움직이고!

단순한 생활의 반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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