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주간의 파타야 힐링 여행 - 2

안녕 브로!

난 군밤이라고 해!!

 

 

 

지난 이야기에 이어서 써보려고 해

글 쓰려는데 손흥민이 골넣네 와 미쳤다...

케인 없으니까 더 잘하는것 같은건 기분탓인가

 

본론으로 돌아와서 천국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눈을 뜨니 시간은 10시가 좀 넘었어

잠을 한참 자고 있던 A는 내가 깨면서 같이 깨었는지 에어컨 바람이 춥다고

나의 품을 비집고 들어와

 

내가 잠을 깨면서 나의 주니어도 같이 잠을 깼기에

품을 비집고 들어오는 A를 나는 괴롭혔어

이 곳 저 곳 간지럽히다 A도 못참겠는지 ㅋㄷ을 씌우고 자기가 올라가

그렇게 또 한번의 서로를 탐하는 시간을 가지고

샤워를 하는데 거울에 비치는 나의 목에 키스마크...

 

나 : A, 이거 뭐야? 그것도 2개나??(키스마크를 가르키며)

A : 나도 몰라, 그거 내가 그랬어?

나 : 응 너야, 어젯밤에

A : 미안.. 나도 모르게 그랬나봐, 이제 다른 여자 못만나겠네?

 

이러면서 씻는 와중에 나의 품에 또 안기는 그녀

그녀에게 차마 말은 못했지만

이정도는 다른 여자 만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그렇게 씻고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

 

2주동안 첫날 묵은 아쿠아호텔 제외하곤 모두 조식포함 부킹을 했지만

호텔 조식은 한번 먹었어... 다음부턴 조식 빼고 부킹하고 조식 먹고싶으면

그날그날 페이 지불하고 먹는게 낫겠더라...

 

A : 뭐 먹고 싶어?

나 : 타이푸드! 푸팟퐁커리 먹고 싶어

A : 가자 내가 아는 곳 있어

 

그렇게 향한 곳이 더 글래스 하우스 실버

북부 파타야에 위치해 있는 곳이야

찾아보니 나좀티엔에도 있네

 

 

A와 함께 볼트를 타고 도착해서 계산을 하려니

A가 먼저 계산을 하네?? A가 참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A와 함께 있는 7일 동안 볼트 비용을 내가 낸적이 한번도 없어

 

솔직히 볼트비용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모든걸 커스터머에게 부담하는 푸잉이 대부분인데

업소녀인데 업소녀 같지 않은 느낌에 A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것 같아

그렇게 도착한 레스토랑에서 사진도 찍고 배도 채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

 

 

 

 

같이 찍은 사진도 많았는데 내폰이 아니라 A폰에 있나봐 

여기 저기 다 떠돌아 다니겠네 내 사진...

그렇게 밥을 먹고 볼트를 부르는데 목적지를 자기 콘도를 찍네?

 

나 : 너 콘도 갈거면 나도 볼트 부른다

A : 나 좀 쉬다가 출근해야해서 콘도 갈건데 같이 가자

     가서 같이 쉬다가 같이 출근하자 ㅋㅋㅋ

나 : 아니야 나 오늘 약속있어, 오늘 너네 가게 못갈거야

A : 아... 그럼 약속 없는 날 나보러 꼭 놀러와! 그리고 볼트는 같이 타고가

     가다가 내가 호텔에 내려줄게

 

그렇게 호출한 볼트가 도착하고 기사와 얘기를 나누는 그녀

돈을 더 줄테니 내 호텔에 들렀다 가자고 기사한테 얘기했다네

덕분에 편하게 잘다녀왔지, 호텔에서 나를 내려 주고 그녀가 창문을 내리며

꼭 놀러와!! 기다리고 있을게!! 

 

호텔로 돌아온 나는 편한 복장으로 옷을 갈아 입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

호텔 바로 옆 Soi 3 골목에 샵이 많더라고

천천히 지나가며 마음에 드는 푸잉을 발견하고 눈을 마주치며 그 샵으로 들어가

오일마사지 1시간!

 

마사지를 받고 호텔로 돌아오니 피로가 몰려와 낮잠을 한숨 자고

오늘 밤에는 레이니브로와 헐리우드를 경험하기로 했기에 저녁을 간단하게 먹으려 했어

바로 근처에 있는 터미널21 5층에 피어21로 향해서 가볍게 한끼를 하고

 

레이니 브로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 되어 헐리우드로 향했어

입구에서 레이니 브로와 파트너를 만나고 입장을 했어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가운데 좋은 자리는 없더라고

 

 

나도 처음 가본 헐리우드라 분위기 맛만 보고

화장실을 오가며 5명의 라인도 땄지만 따로 만나진 않았어

 

열두시쯤 레이니 브로와 파트너는 숙소로 돌아간다고 하길래

나도 술은 킵해두고 판다를 가기 위해 자리를 일어났어

볼트를 타고 레이니 브로와 파트너를 호텔에 내려주고 나는 워킹스트릿을 향했지

 

시간이 늦어서 자리가 없을 것 같아 몇몇 클럽을 좋아하는 푸잉들에게 라인을 보냈더니

아니나 다를까 B푸잉이 판다에서 자리잡고 놀고 있으니 와서 같이 놀자고 하더라고?!!

B푸잉은 8월 여행에서 데이팅앱을 통해 만난 푸잉이고 하룻밤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어

오케이 하고 갔더니 Vvip자리, 얘네들은 워킹걸이면서 돈벌어다 여기다 다 쓰나봐

 

같이 가위바위보 게임도 하고 춤도 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B가 중국인 커스터머를 만나기 위해 헐리우드로 간다네

친구들은 여기 있을거니까 같이 재밌게 놀다가 들어가 라며 그녀는 떠났고

 

술이 다 떨어져 내가 레드라벨1리터 하나 추가로 시키고 둠칫둠칫 거렸지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친구들도 하나 둘씩 집에 간다고 하네?!!

마지막에 한명이 남았는데 얘도 가면 본격적으로 돌아다녀야겠다 싶어서

 

나 : 친구들 다 갔는데, 넌 언제 갈거야?

C : 나는 너 갈때 갈거야

나 : 아 그럼 나 이제 갈건데 같이 갈래?

C : 응 같이 가자 졸려 자고 싶어

나 : 근데 넌 내가 B 고객인데 괜찮아?

C : 상관없어 어차피 B도 신경안쓸걸?

 

내 생각과는 다른 전개로 흘렀지만 얘도 키작녀에 귀염상이라 괜찮다 싶어서

술은 킵해두고 호텔로 함께 돌아왔어

 

방으로 들어와서 욕조를 보니 C도 A와 마찬가지로 아 나 여기 들어갈래 하더라

참 좋아하나봐 물론 나도 좋지만

 

욕조에 함께 몸을 담그고 노래를 들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C가 내 목에 키스마크를 보더니

 

C : 이거 뭐야?

나 : 아 이거 피부 트러블이야

C : (웃으며) 거짓말!!

나 : ㅋㅋㅋㅋ 너도 반대쪽에 남겨

 

그렇게 우스갯소리를 하며 내가 먼저 키스를...

그 뒤론 또 다른 천국의 하룻밤을 보냈지

 

서로를 한참을 탐하다 잠이 들고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젯밤 잠든 상태 그대로 일어났네

뒤에서 백허그를 한 상태로 잠들었는데,

얘도 잘때 잘 안움직이나봐

 

그 상태로 이곳 저곳 괴롭히다가 전날 평소엔 잘 안먹는 술도 과음하고

숙취때문에 힘들어서 그냥 일어나서 씻었어

밥먹으러 가자하니 오늘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해서

가방에 3천밧 넣어주고 다음에 또 만나! 하며 웃으며 보내줬어

 

숙취는 남아있지만 오늘은 또 새로운 하루를 보내야지?!!!

 

아 키스마크는 남기려고 했는데 내가 자세를 바꾸는 척하면서

못하게 했어 ㅋㅋ 양쪽에 다 있으면 내가봐도 웃길 것 같아서

 

C와는 아직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지만 이 날 이후로 서로 타이밍이 안맞아서 더 만나지는 못했어

다음에 파타야를 간다면 한번은 또 만나지 않을까 싶네

B도 내가 C와 하룻밤을 보낸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별 문제없이 연락은 하고 있어

 

얘네들도 참 웃긴게 D라는 푸잉이 있는데 판다에서도 같이 놀았던 친구들 중에 한명이야

B한테서 연락와서 마이 프렌즈 라이큐 를 시전하더니 D를 소개해줘 ㅋㅋㅋㅋ
나중에 후술하겠지만 D와도 하룻밤을 보냈고 B,C,D 다 나랑 하룻밤 보낸것도 서로 다 아는데

별문제 없이 잘지내는거 보면 이해하는 문화 자체가 아예 다른가봐

 

다음 이야기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