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34부: 마히돌녀와 함께 아침먹고 양치(?)하기

브로들 하이!

 

방콕을 여행하는 니콜라스야 🤚🤚🤚

 

 

 

 

 

 

전편에서 내가 시나카린녀에게 아침먹으러 오라고 수작(?)을 부렸다고 했잖아 

 

솔직하게 말하자면 같은 수작을 동시에 열명도 넘는 여자애에게 똑같은 짓을 하고 있었어 ㅋㅋㅋㅋ

 

그래서 사실 나는 시나카린녀와 만나도 그만 안만나도 그만 

 

마찬가지로 마히돌녀를 새롭게 데이팅앱에서 알게 되었는데 얘는 온다는 거야 ㅋ

 

얘 사는 곳이 빅토리모뉴먼트쪽이라서 위치도 완전 반대편인데 BTS타고 온데

 

오오오 ㅋㅋㅋㅋㅋ 후회하지 않게 해줄게 ㅋㅋㅋ 

 

 

 

 

호텔 로비에 벌써 도착했다는 얘기를 듣고 내려갔어 

 

내려가니까 왠 꼬마여자애가 있네?! ㄷㄷㄷ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섹시한 느낌이 있는 몸매 탄탄한 여자애인데 

 

얜 그냥 너무 어린 여자애잖아 ㅋㅋㅋㅋㅋ

 

실제로 보니까 피부색도 좀 다르고 다른점이 상당히 많네 

 

뭐 그래도 본판이 나쁘진 않고 애가 착한거 같아서 같이 밥먹으러 식당으로 올라갔어 

 

속으로는 와 아침에 여기까지 오다니?! 이거슨 그린라이트!!!

 

이러면서 행복한 상상을 계속 하고 있었지 

 

 

 

 

얘는 이것저것 하는게 많아서 태블릿에 뭐 이것저것 전자기기를 많이들고 다니네 

 

가만보면 태국인들 입장에선 아이폰 하나 사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어떻게 저런것까지 사나 싶어 

 

한국인이 아이패드 사는거랑 태국인이 아이패드 사는건 완전히 다른 느낌이거든 

 

자기 일하는거에 필요해서 항상 갖고 다닌다고 하네 

 

 

 

 

잠깐 사진 보여주자면 이런 느낌이야 ㅋㅋㅋ 

 

옷도 뭔가 애기들이 입을거 같은 옷 입고 왔고 얼굴은 엄청 애기 같아보여

 

머리도 그냥 뒤로 질끈 묶고 일부러 대충대충 온 느낌인가  

 

진짜 왠 꼬마여자애가 여기에 왔지 이런 생각한게 아님 ㅋ

 

근데 이건 내 잘못이 아닌게... 

 

 

 

 

데이팅앱에서는 운동 좋아하는 일반녀 느낌이었고 

 

인스타에서는 위에 이런 이미지로 섹시한 느낌이었는데 ㄷㄷㄷ 

 

서로 사진교환하면서 내가 운동하는 사진 보내주고 

 

얘도 매일매일 운동한다면서 운동사진 보내주고 그랬는데...

 

아무튼 첫만남 때는 괴리감이 너무 커서 조금 실망아닌 실망이 있었어 

 

대충 밥 먹는둘 마는둥 하고 밥 먹자마자 데리고 엘리베이터 타고 호텔방으로 ㅋ

 

우리 어디가냐고 묻길래 양치해야 한다고 했어 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난 얘가 여기서 도망가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날 따라서 방까지 오는거야 ㅋㅋ

 

아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ㅋㅋㅋㅋㅋ

 

그렇게 호텔방에 올라가서 해야할일(?)에 신경 썻지 

 

막 자연스럽게 안기거나 이런 타입이 아니네 저항을 하더라구 

 

좀 놀란 표정이네 어떡하지???? ㅋㅋㅋㅋㅋ 

 

근데 그 과정에서 느낀게 얘가 옷을 대충 입고 있어서 그렇지 확실히 몸은 일반인 수준이 아니야 

 

몸의 탄력이나 비율이 상당히 좋더라구 

 

아무튼 난 자연스럽게 안길거라고 생각했는데 저항하는게 신기해서 물어봤어 

 

뭐 그렇다고 해서 격렬하게 저항하는건 아니고 말로 부탁하면서 움츠리는 정도 

 

왜 저항하는거야?? 

 

이럴거면 왜 여기까지 온걸까 

 

그러니까 하는 말이 자기는 날 믿고 여기까지 따라온거고 자기한테 나쁘게 대해주지 말아달래 

 

그리고 곧 스케쥴이 있어서 가봐야 한다고 진짜라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여기까지 했어 

 

그래도 그냥 끝내기엔 아쉬우니까 마지막으로 꼬옥 안고 스킨쉽을 음미했지 

 

이 이른시간에 나 만나겠다고 프라카농까지 온 여자앤데 뭐 기회야 많겠지 

 

그냥 보내주기로 ㅋ 

 

어차피 내 입장에서는 아쉬울게 하나도 없거든 

 

난 어차피 저녁에는 확실한(?) 여자애와 만남이 약속되어 있으니까 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모르는 얘 입장에서는 내가 별로 자기한테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거 같아 

 

딱히 집착하지도 않고 크게 무리하지도 않는 ㅋㅋㅋㅋ 

 

가기전에 침대에서 서로 안고 있으면서 대화를 조금 했는데 그게 오히려 기억에 참 남았어 

 

나는 디지털노마드인데 태국의 과일과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 ㅋ

 

태국의 유명한 곳들을 조사하면서 글을 쓰고 한국인 여행자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한다고 했어 ㅋㅋㅋㅋ

 

야외에서 먹는 무카타, 야시장 팟타이, 재래시장 과일들에 관심이 많다고 했지 

 

사진도 하나씩 보여줬음 ㅋㅋㅋ 

 

확실히 명문대 졸업한 애들은 영어를 확실히 잘해 

 

태국은 대학교 다닌다고 해서 다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더라구 

 

분명히 길에서 대학교 교복 입고 있는 낙슥사인데 영어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 

 

얘는 마히돌 졸업하고 이제 막 일하는 애였는데 자기 감정표현이랑 의사를 영어로 잘 표현하니 그게 좋았어 

 

대화를 하는 재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아직은 내가 익숙하지 않은데 영어로 농담 같은 것도 좀 가능해지는거 같아 

 

아참 방에 오고나서 양치 이야기는 걔도 꺼낸적 없고 나도 꺼낸적 없음 ㅋ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