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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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짜오! 하노이 여행기입니다. 1/3

분짜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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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햇님들. 떡하기 좋은날입니다.

 

하노이를 2번 갔었는데, 사진이 적고 시간대도 제각각이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적당히 스토리 텔링해 보겠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요? 출발전 홈플러스에서

든든하게 치킨마요 + 돈까스+ 스파게티 콤보를 먹고

출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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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할때 케리어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백팩을 메고 하노이 공항으로 도착합니다.

부산발 비행기는 밤비행기가 많아서 불편하네요.

 

가방을 메고 그랩바이크를 호출하여

구시가지(호안끼엠)으로 출발합니다.

 

그랩택시는 30만~40만동. (1.5~2마넌)

이 소모되나 그랩바이크는 매우 저렴합니다.

 

8만동 정도로 40분을 달려 시내로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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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 숙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는 구 시가지로,  타 지역의 호텔을 찾기 힘들어요.

있는진 모르겠는데 적더라구요.

 

심지어 베트남은 자국민 여성이 외숙인과 한 방에 있으면

불법이라고 해서, 에어비엔비로 집을 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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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고 나오니 이 장면이 보이네요.

 

아니나 다를까. 출발 전 만들어 놓은 도시락을 만나러 갑니다.

 

새벽2시경, 문 여는 장소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술사서 숙소에서 같이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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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림들. 준비한 도시락을 깔려면 선물공세는 어느정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들고온 과자와 마스크팩을 상납했어요.

 

술을 마시고 씻으러 갔습니다.

 

언제나 이 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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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스무살 정도였는데, 제가 처음이었나 봅니다.

너무 아파 합니다.

 

혈흔도 조금 있어서 나중에 체크아웃 할 때

세탁비를 더 지불했어요.

 

술을 마셨더니 애가 기절했습니다.

너무아파하니 두번은 못하고 그렇게 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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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이에요.  구글맵으로 검색해도 맛집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도식당에 왔어요.

 

인도음식을 처음 먹어보는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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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때 사진 한번 찍었습니다.

 

택시비릉 쥐어 줄려고 했는데

 

끝까지 거절하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당황스럽습니다.

 

안녕 꽁까이!

 

그렇게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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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나서 혼자서 카페에서 삽질을 했습니다.

또 열심히 앱을 돌리며 사냥감을 물색합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자 혼자서 아무 음식점에 들어갔어요

 

새우튀김과 치즈스틱을 주문했습니다. 존나맛있습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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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것은 에피타이져에 불과한 분짜따봉입니다.

 

간식을 헤치우고 연이어 분짜를 도전합니다.

 

저렇게 시큼달달한 소스와 고기, 면이 함께 나옵니다.

저기 소스에 고기와 면을 담궈서 함께 먹어요.

 

동남아시아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입니다.

이때부터 분짜와 사랑을 시작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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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었으니 이제 산책을 할 시간입니다.

호안끼엠의 골목골목은 이런 느낌입니다.

 

베트남은 오토바이와 무질서의 카오스 입니다.

횡단보도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절대 안멈춰요.

 

never stop! 이것이 그들의 좌우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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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의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는 한식당도 몇개 있고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가 유지되어 있습니다.

차가 입장하지 못해요.

 

저기 한국어가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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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몰려 있길래 가봤습니다.

 

매우 잘생긴 한국 남자가 노래를 하는데요.

외모와 다르게 노래실력은 형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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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가 다되어 또 배가 고파져 옵니다.

호안끼엠의 맛집이래요.


 

15분을 걸어서 도착한 이곳. 반쎄오(베트남식 계란부침개)

와 새우롤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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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것도 좋아합니다.

삶아서 차갑게 만든 새우를 라이스페이퍼로 감싸 먹습니다.

 

피쉬소스(느억맘)에 찍어 먹는데, 소스가 진짜 맛있어요.

분짜 국물이랑 맛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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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 호안끼엠 호수를 둘러다 봅니다.

걷다가 보인 예쁜 미니탑입니다.

 

시계탑을 찍는 척 하면서 저 여성에게 작업을 해 봅니다.

 

신짜오! 여기가 호안끼엠 호수가 맞나요?

제 말을 못알아 듣고, 당황한 두분.

 

그대로 빤스런하네요. 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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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 야경을 감상합니다.

 

예쁘죠? 타국이라 더 감상적으로 변했는지도 모릅니다.

 

떨어지는 저 잎새에 제 눈물도 따라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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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행한 일주일 동안,

스즈키컵(동남아시아 월드컵) 결승 태국vs베트남

결승게임을 했습니다.

 

두번에 걸쳐 경기를 하는데요, 무승부와 승리로 베트남이

우승했던것입니다. 수십년만에 우승으로써

 

박항서 신드롬의 시발점이었습니다.

덕분에 꽁떡도 여러번하고, 존경했습니다.

 

(두번째 갔을때는 단물 다 빠져서 꽁떡 못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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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곱창요리와 맥주를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저보고 주인 아줌마가 질문합니다.

 

저를 가리키며 항궈? 항궈? 이럽니다.

한국이 항궈라네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코리안 코리안.

 

맥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박항서 형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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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는 없는데 하노이에는 엄청많은 편의점입니다.

써클K입니다.

 

호치민은 가본적 없어서 모르겠는데 있나요?

 

여긴 물가가 좀 비싸서 현지인들이 자주 애용하기는 힘든

느낌입니다.

 

여자를 꼬시고 과일소주를 살때는 항상 여기를 이용했어요.

아. 콘돔도.

 

저는 조루기 때문에 항상 듀렉스-롱플레쥬어 를 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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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는 처음이기 때문에

 

유명하다는 마사지를 이용했습니다.

요즘 갤에 핫하다는 건마네요.

 

커튼을 치고 여자 안마사가 들어옵니다.

시발. 40대 중반인것 같습니다.

 

그냥 얌전하게 마사지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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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중에 서비스로 줬던 차 입니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베트남의 국민 차 입니다.

 

진짜 이거 안마시는 사람 못봤어요.

길거리 목욕탕의자에 대낮부터 아재들

이것만 마시고 있습니다.

 

그냥 차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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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며 반미를 도전해 봅니다.

먹을 것에 대한 준비는 철저하기 때문에

 

khong cho rau mui(고수 빼주세요)사진을

보여주며 하나 사먹습니다.

 

1000원 돈이었는데 맛있었어요.

반미 시발 존나맛있음 ㅠㅠㅠㅠ





 

이렇게 처음 몇일간의 여행 후기를 먼저 작성하며

2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행림들.


 

ps.하노이는 연ㅇ찾기 힘듭니다. ㅂㅇㅂ맛싸 뿐입니다.

그리고 절대 오토바이 탄 아재들의

헤이. 유 원트 붐붐? 이런 호객에 따라가지 마세요.

각목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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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Mtony 23.08.20. 22:11
도시락은 어디서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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