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26살 연애 3년차 고민있어 ..
지금 여자친구랑 사귄지는 한 3년됬는데
여자친구가 계속 노골적으로 결혼이야기를 꺼내고 있어..
나는 결혼생각이 없는데 한다면 한 32살..?
그리고 여자친구 집안은 엄청 보수적이라 통금있고 가족들이랑 같이살고 자취할 생각은없어
내가 지금 여자친구와 결혼하기 좀 부담스러운 이유가 몇가지있어
1. 여자친구 집안이 너무 잘살아..
아버지 : 중소기업 회장 (해외에 지사도 몇개있음)
어머니 : 중소기업 부장
언니 : LG 정직원
집 : 직접지은 집으로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집정도 됨 지은지 얼마 안됬는데 짓는데 약 20~30억 정도 들었다고 하더라구?
우리 어머니는 일 안하고 아버지는 그냥 작은 사업하고 계신데 .. 수입은 크게 없으셔 본인은 삼성정직원이긴 한데.. 저쪽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거같아 그리고 나는 그냥 1억전세로 자취하고 살고있엉 가족들은 전세 빌라 살고있고..
2. 여자친구 집안이 너무 끈끈함
이게 무슨말이냐면 가족들이 다 같이 살다보니까 여행도 가족끼리 자주가고 이모, 삼촌, 할머니, 외할머니, 숙모 이런분들 생일이나 뭐 기념할일 있으면 뭐 친척들 아주 다모여서 행사처럼 하더라구? 이게 무슨 문제냐 싶겠지만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가족행사가 있다는 뜻이야 .. 결혼하면 계속 챙겨야하고 예의차리고 너무 피곤할거같단말이지..
3. 내가 여자친구한테 좀 잡혀삼..
내가 성격이 고분고분 다 들어주고 화나는거 있어도 그냥 혼자 꾹참고 해결하고 이러거든 근데 반면에 여자친구는 불만있으면 바로 말하고 화를 내서라도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하고 성격이 좀 불같을때가 많아 그러다보니 내가 좀 많이 잡혀살고 회식자리 있을때도 연락 자주안하면 싸우고 누구만나면 사진찍어서 다 보내야하고 뭐 이렇거든 ..
솔직히 좀 배부른 글일수도 있는데 모르겠어 여자친구는 좋지만 .. 결혼하고나서 너무 힘들어질거 같기도 하고
브로들의 생각은 어때?
톰하디 Bro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15
댓글 쓰기잡혀사는게 솔직히 편한면도있지만 어느정도 내 삶은 보장되어야한다고 생각해 그리구 나도 고집이 꽤 강한편이라..ㅜㅜ 나중에 브로말대로 평생 스트레스일거같아 고마워브로
아무래도 여자측에서 잘 살고 지위가 있는 가족들이라 같이 맞춰 사는건 사실 쉽지는 않을것 같네.
그리고 집안행사 많은 집은 정말 피곤하긴해. 브로도 별로 않좋아 하는것 같으니 엄청난 스트레스일 것 같어.
여자친구가 주도하는 편인거 같은데 여자쪽 가족들과의 관계도 계속 그대로 이어간다면 정말 장난 아닐꺼야.
그렇다고 괜한 선입견으로 시도해 보지도 않고 결혼을 포기하면 안되겠지.
우선 결혼보다는 여자친구쪽 부모님이나 가족들도 가끔씩 만나면서 성향도 알아보고 집안 분위기도 보는게 좋을 것 같으네.
결혼생활이 무조건 나한테만 맞출수는 없으니 결혼전에 서로간의 양보나 이해가 가능하다면 결혼을 생각해 보는것도 좋겠다.
조금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길 바래.
고마워 브로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인거같아 부모님은 다행이 엄청 격식차리고 완전 사회적지위를 가지고 그런걸 남발하는 스타일은 아니더라구 브로말대로 좀더 경험해보고 결정할게
이 친구가 없으면 못살것 같다 생각되면 결혼하는게 맞는데 ...
조금더 만나보고 판단하는건 어떨까 브로
지금까지 만나것 보다 앞으로 살 세월이 많으니 신중히 결정해야 하니깐
앞으로 살 세월이 많지ㅜㅜ 고마워브로
마으이 편한 생활을 할지, 몸이 편할 생활을 할지 생각해보면 되겠지.
한달에 한번만 있는 행사면 댜행인데.
내 예상으로는 둘만의 니간 또는 혼자만의 시간은 읪다고 보는 편이 맞겠지
그냥 여친한테 나는 한 5년뒤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라고 밖에 충고할 수 없네.
단 글대로라면 뭐던지 뜻대로 이루려고 브로를 닥달할 가능성이 있겠지.
여친한테 확실히 내 결혼계획이나 그런걸 말하는게좋겠지? 아무래도?
고마워브로
음~~브로글을 읽는동안 마음이 답답했어
브로~~여친이랑 나이가 동갑이야?
브로 입장에서는 결혼을 서두를필요가없다고봐
브로나이도26살이면 남자로서는 어린편이고
지금 모든일처리하는것에 브로는 권한이없는듯해여친이 알아서 다하고...
결혼후의 브로모습을 상상해보아
갠적인생각으론 아닌것같아
여자친구는 나보다 한살이 어려! 확실히 결혼후는 쉽게 헤어질수도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니.. 여러가지로 힘들거같긴해ㅜㅜ 고마워브로
일단은 연얘와 결혼은 완전 달라서 경제적으로는 여자쪽도 있다면 좋지만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이라서 감정 많이 상할수도있어서..
본인도 대단하네 어린나이에 삼성정직원이면 ㅎㅎ
돈은 없어도 그만인거같어 더구나 한쪽으로 많이 치우친다면 자격지심같은것도 생길거같고 사진찍어보내고 이런거 듣기만 해도 난 싫다 ..신뢰를 못하는건가 ?
우리부부는 둘다 가진게 없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살고 있어 만들어 가는재미??? ㅎㅎ 서로 존중해주고 사생활 어느정도 보장해주고
서로 잘맞는게 중요해보이는데 잡혀지낸다는 표현자체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같은데 결혼까지 하고나면 더더욱.. 젊음을 즐기길 바래 아직 창창한데 ㅎㅎ
세상에 여자는 많다!
물론 헤어져라 지금여친이 나쁘다 이런뜻은 아니니 오해말길바래 난 여친에 대해 1도모르니 ㅎ
서로 대화잘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굳이 매달릴 필요는 없을거같아
본인도 아주 훌륭한 스팩인듯한데 말이야
아직 결혼 안해도 될거같은데 ㅎㅎ
가족모임 그거 피곤할거 같아 ㅎㅎ
우린 거의 없어서 세상편해 생신 명절만 챙기는정도
가족구성원도 많지 않고 결혼한다해도 둘만의 생활 내 가족끼리만 다니는게 편한가같아 사람이 많아지면 꼭 문제가 생기더라 .. 말이 많아져서 ㅎㅎ
답은 간단한데 브로?? 죽어살 자신 있고 재산욕심 있으면 그냥 결혼하면 될거 같고 그렇지 않다면 빨리 헤어지는게..난 후자 선택
오우... 브로 정말 고민이 많을거 같아!
일단 결혼은 비즈니스라지만 사랑 없는 결혼은 감옥과도 같아
내가 하고싶은 말은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존중하는지가 중요해!
존중한다면 기존가족과도 어느정도 선을 둬야하는거고 브로도 마찬가지고. 상대방이 부담스럽거나 내켜하지 않는걸 강요하는건 갈등의 지름길이란거지.
그사람과 결혼할거라면 빠르던 늦던 그건 중요하지 않고 브로가 해줄수 있는거 해줄수 없는것들 서로 결혼이란 주제하에 이야기해보는게 좋을거 같아
힘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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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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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할때 제일 중요한건
잡혀사는 생활을 평생 유지가능한가? = 마초기질이 원래 없었거나, 있더라도 버릴 자신이 있다.
이거라고 생각함.
본인도 집안 차이로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 여자친구 성향 자체도 휘어잡는 스타일이니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있을거라 생각함.
마초기질을 없애지 못하면 평생 스트레스일거라 생각함.
(보통 능력녀-연하남 커플에서 마초기질을 버리지 못하는 상황이 나오면 그게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