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장이 적은 중고차는 무엇일까? (국산차편)
경제성과 합리성의 이유로 중고차 시장이 매년 엄청나게 커지는 추세야.
사실 중고차란 전 차주가 어떻게 관리를 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만...
제조사 모델 별 차량의 완성도도 분명히 존재해.
그래서 ! 합리적인 중고차 선별을 위해 팁을 하나 작성하고자 해.
해당 리서치는 중고차로 가성비가 좋은 4-5년차 모델 기준으로 튀프 리포트(2022)를 참고하여 작성했어.
(리서치에 빠지는 쉐보레는 아예 제외함)
1. 튀프 리포트(Der TÜV Report)란?
독일은 자동차 검사를 두 개의 기관이 담당하는데, 그 중 한 곳이 튀프(TÜV, 독일기술검사협회)로, 상당히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다.
매년 8~9백만 대 사이의 차량을 검사하고 있으며 여기서 1년 동아 검사 받은 차량들의 고장과 관련한 내용을 아우토빌트 잡지와 함께 매년 분석해서 그 자료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
국내 차량 검사와 달리 검사 항목은 약 100가지가 넘으며 핵심적인 18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리포트를 작성한다.
이를 토대로 섀시, 램프, 제동 등 4가지로 다시 정리해 최종 분석 자료를 내놓는다.
최종적인 분류는 '이상 없음', '약간의 문제', '이상 있음', '운행금지' 로 나뉘며
회차 별 2~3년차, 4~5년차, 6~7년차, 8~9년차, 10~11년차로 해가 거듭되며 나오는 고장률의 평균치를 산정하고 발표한다.
검사 개체가 부족한 브랜드(EX.페라리/람보르기니/애스턴마틴/쌍용 등등)와 당해 검차 수가 적은 차량은 랭킹에서 제외되며
다음 해 누적하여 종합하여 결과를 낸다.
이 중에 중고차로 가장 접근이 용이한 4-5년 차를 기준으로 작성했어.
2. 국산차(현대/기아/르노) 성적 (Der TÜV Report2021,2022 4-5 year / 16-17 생산)
2-1.기아 스포티지
2022 튀프 리포트에선 국산차 스포티지가 1위를 차지했어.
전체 58등이며 고장률은 검사 차종에 7.3%, 평균 주행거리는 6만 2천키로 기준이야.
사실 중고차로 접근이 용이하고 감가 방어가 좋은 모델이기도 해.
2-2 현대 투싼
스포티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현대 투싼은 국산차 중 2위를 차지했어.
상당히 의외의 결과인데, 평균 주행거리 6만 5천키 중 9%가 고장률이 발생했어.
2-3 르노 클리오
국내에서 잠깐 판매했던 르노 클리오가 국산차 중 3위를 차지했어.
전체 순위는 90위, 평균 주행거리 5만 4천 기준으로 9.3%의 고장률이 발생했어.
2-4 기아 피칸토 (모닝)
길에서 보면 잘 고장날거 같은 기아 피칸토(모닝)이 국산차 중 전체 4위를 차지했어.
전체 순위는 98위, 평균 주행거리는 4만6천 기준이야.
2-5 기아 리오(프라이드)
요즘은 길에서 보기 힘든(?) 프라이드가 의외로 선방했어.
기아 모닝에 이은 99위, 평균주행거리 5만 4천 키로 기준으로 9.9%의 고장률이 발생했어.
개인적으로 사회 초년생이 사기 참 좋은 차라고 생각해.
2-6 현대 i30
현대 i30의 경우 명성에 비해(?) 다소 낮은 순위에 안착했어. 전체 102위
평균 주행거리 7만 2천키로 기준으로 10.3의 고장률이 발생했어,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야.
2-7 르노 비주얼(QM3)
이 친구도 국내에서 이제 보기 힘든 QM3야.
전체 104위, 7만 2천키로 기준으로 10.4의 고장률이 발생했어.
총평
국산차의 순위가 다소 낮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더 낮은 순위에 위치한 프리미엄 벨류 브랜드, 유럽차도 많은게 함정.
다만 검사기관 특성상 검사 대수가 많지 않은 차량은 제외되다보니국산 소나타/K5 그리고 쉐보레 차량이 없는 점은 다소 아쉬워.
차량 구매에 있어서 참고한다면 좋은 중고차를 구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그럼 이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