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교사

맞어 교육자가 아니고 그냥 직장이

요즘 젊은 선생들은 좀 그렇드라구

애들 하나하나 따로 불러서 물어보든가하지

모두가 다 있는 교실에서

대놓고 먼일있었는지 한명씩 얘기하라고 ㅡㅡ

돌봄교사는 애한테 먼일있어도 딴데다 전화하지 마라고 ㅡㅡ휴대폰을 왜 썼냐고 혼내드랑게 ㅡㅡ

공무원이라기 보다는 애들 교육에 대해 접근을 잘못하는거 아닐까

학폭위라..경험이 없어서 모르겠다

교사들 표정부터가 어두웠음

내 초딩 1년때는 전혀 기억이 없네

졸업사진 보면 기억이 있을라나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에 사명감이 있나?

밥먹고 살기위해 아등바둥 하고 있는건 아닌지

난 내가 하는일에 조금의 사명감은 부여하는데...

그렇지

라떼는

지각했다고 당구 큐대로 뚜두려 패고

수업시간에 떠들었다고 귀싸대기 날리고

이런 무식한 교사들도 있었지 ㅡㅡ

애들은 학부모 때문에라도 조심스럽지

이제 밥상머리 교육을 해야하는데

학교에서 안되는데 집에서 제대로 되겠어?

코로나가 종식은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완화가 어느정도 오는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

청소년들도 청소년이지만 유아기 아이들도 마스크때문에 사람의 표정이랑 입모양을 볼수가 없어서

언어나 감정 발달에도 어느정도의 제약이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

안타까워 ㅠ

난 그래도 살면서 촌지 요구하는 교사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어

근데 어떤 상황이든 정확한 답은 없는거 같아

최선을 찾을 뿐이지

ㅎ 인성파악은 진짜 어렵지

면접이나 서류는 합격할라고 합격용 멘트로 준비하니까 더 쉽진 않지

헐~~리얼?? 몰랐었네 멘트용으로 준비하는구나 ㅠㅠㅠ

인성테스트할때 거짓말 탐지기라도 부착해서 해야겠다

면접만 전문적으로 준비하는 학원도 있고

면접스터디도 많고

대기업 공사 공단 공먼 등 되려면 대부분 이런 곳에서 준비하지

아하~~~글쿠나 씁쓸하다 ㅠㅠㅠ

우리도 뭐 회사 사명감으로 다니나

언제든지 회사는 나를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밥먹고 사라고 다니는거 아닐까

머 나도 학교다닐땐 교사들을 그저 무서워하는 존재였지 존경은 통틀어 한두명정도?

공무원이라 그런게 아니라

걍 직장 마인드죠

일생기면 골치아프고

애들 교육은 좀더 세밀하게 접근해야하는데 그런게 부족한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