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겨울 필수 아이템 후드티의 기원과 특징

여미는 계절에는 니트, 맨투맨, 스웨터 등 보온효과가 있는 따뜻한 옷을 입습니다. 

이런 쌀쌀한 날씨에 빼놓을 수 없는 따뜻한 옷이 있습니다. 바로 후드티인데요. 모자가 달려 있어, 바람이 심할 경우 모자를 써주면 찬바람을 막아 주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또한 후드티 위에 박스한 셔츠를 입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므로 많은 사람한테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런 후드티는 과연 어떻게 유래되었을까요? 그리고 동시에 후드티에는 어떤 또 다른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_후드티 3가지 유래

 

쌀쌀한 날씨에 사랑받고 있는 패션 아이템인 후드티. 이 후드티에 대해서는 3가지 유래가 있는데요. 후드는 중세 시대에 흔히 보이던 패션이었습니다. 그 시절 옷에는 흔히 망토나 판초에 후드가 달려있었다고 하는데요. 기초적인 바느질로만 되어있어 만들기도 수월해 자주 활용되었습니다.  

 

중세 시대의 후드는 전쟁 중 궁수에게도 아주 유용했었는데요. 자신의 몸을 지켜야 하는 방어력 높은 옷을 입어야 하는 근접 병사와 달리 궁수들은 화살을 쏘고 적군이 가까이 오면 치고 빠져야 하기에 몸을 숨기기 위해 후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적이 안 보이는 곳에서 기습하는 매복이 유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볍고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 옷을 입어야 했죠. 그리고 시대가 지나 현재의 후드티가 되었다는 유래입니다.

 

 

 

 

2번째 가설은 어느 디자이너가 만들어 유행시킨 옷이 아닌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옷이었다고 합니다. 20세기 중반, 먼지로 뒤덮인 공장에서 일하는 미국 근로자들이 일할 때 모자를 썼다 벗었다 하는 모습을 보고, 근로자들이 편하도록 아예 모자가 달린 작업복을 지급했다고 해요.

 

3번째는 1번과 2번과 섞였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중세 유럽 승려들이 옷에 바람막이용으로 후드를 달면서 유래되었고, 후드티가 본격적으로 일반화 된 것은 1930년대 미국 노동자들이 방한용으로 착용하면서 입었다고 합니다.

브로들은 어떤 유래가 와 닿나요? 어떤 유래가 있던, 현재 패션의 중심에 있는 핫한 아이템인 것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후드티 없인 못살거든요 ^^; 

 

 

 

 

 

_후드티 록키로 인해 인기를 얻다

 

후드티가 큰 인기를 얻었던 시기는 1970년대 영화 <록키>에서 실베스타 스탤론이 후드가 달린 트레이닝복을 달리는 모습에 크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기를 시작으로 대중들이 후드티를 하나둘 입기 시작하게 되었죠.

이후에는 힙합 뮤지션들이 후드티와 모자를 쓰면서 활성화되었고요. 타미힐피거, 랄프 로렌,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후드티를 출시하면서 고급화되어 발전해 왔습니다. 지금은 F/W 시즌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죠. 

 

최근에는 후드 양옆에 귀모양을 넣는다든지, 기사 헬멧처럼 디자인한다든지 다양한 후드티들이 출시됩니다. 또한 자수를 넣어 퀄리티 있는 후드 제품도 나오고 있죠.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후드티를 찾는 사람이 더 많은게 아닐까요?

 

 

 

이런 후드티는 모자가 있기에 다양하게 활용 되는데요.

예를 들면 권투선수를 떠올리면 글러브에 후드티를 입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겁니다. 권투선수가 후드티를 입는 이유는 땀을 내기 위해서인데요. 시합 전 계체량을 통과하기 위해 체중을 빼려고 후드티를 입는 것이죠.

또한 경기에 입장할 때 후드티를 입은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땀이 식지 않도록 유지하기 위해서예요. 간단하게 후드티의 장점을 설명해 드렸는데요. 어떤 장점이 있고, 또 어떤 단점이 있나 살펴볼게요.

 

 

 

_후드티의 장점

 

(1) 체온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후드티의 장점으로는 뭐니뭐니해도 따뜻함에 있습니다. 가을이나 겨울 그리고 봄에는 쌀쌀한 날씨에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에 좋은데요. 이유는 바로 온몸을 덮어 주고 특히나 '목' 부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이에요.

우리 몸에 '목'이 붙어 있는 신체 부위는 기혈의 순환이 정체되기 쉬운 곳이라, 목을 따듯하게 해주면 온몸의 순환이 원활해져 몸이 따뜻해집니다. 특히 감기 기운이 있거나 추위가 많이 느껴진다면 후드티를 입어주는 것이 좋겠죠.

 

 

(2) 스타일링에 제격입니다
 

후드티는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후드티를 입고 퀼팅이나 점퍼, 패딩조끼에 입게 된다면 캐주얼 함을 물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맨투맨에 코트를 입게 된다면 더욱 캐주얼 정장을 선보일 수 있죠.

최근에는 후드티 안에 셔츠나 니트를 입고, 후드티 위에다 셔츠를 걸치는 등 코디법도 다양해졌습니다. 

 

또한 기모가 들어가 겨울에도 입기 따뜻한데요. 대부분 후드티가 루즈하게 나오기 때문에 통통한 사람들이 살을 가리기엔 제격인 아이템이에요. 후드티를 고를 때 색깔이 고민인 분이라면 무난한 흰색과 회색, 그리고 네이비색과 검은색 중에서 하나를 골라보세요^^ 

 

 

 

 

(3)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후드티의 모자는 민낯이 부끄러울 때 얼굴을 가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머리를 감지 않고, 화장하지 않았는데 잠시 가까운 거리를 외출해야 한다면 후드티가 안성맞춤이죠.

또한 자전거나 오토바이 등을 탈 때 애완동물을 넣고 다니기에도 편합니다. 후드에 넣고 다니려면 몸집이 작은 동물이어야 되겠죠? 하지만 애완동물이 다칠 염려가 크니 절대 활용하지 마세요! 그리고 혼자 영화를 볼 때도 활용 되는데요.

팝콘을 담을 그릇이 없다면 이용해보세요. 자세한 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_후드티의 단점

 

이런 후드티에도 단점이 있는데요. 바로 입거나 벗을 때 목을 통해 벗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있는 힘껏 머리를 꾸몄는데 후드티를 벗어야 한다면.. 분명 머리를 다시 만져야 되는 불편함이 있죠.

여자의 입장에서는 후드티를 탈의할 때 화장품이 묻을 수 있는 슬픔이 있습니다. 또한 추운 실외에서 따뜻한 실내로 들어왔을 시 더울 때도 다소 벗기가 귀찮음을 느낄 수 있고요.

하지만 그 불편함을 감수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죠. 벗고 입는 것이 번거롭다면 '지퍼형 후드(후드 집업)'도 괜찮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