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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바지 기장 수선은 어떻게 해야할까?

쫑내기 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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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본인의 의견이나 생각이 담긴 글입니다.

안녕 브로들 쫑내기야

오늘은 바지 기장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해볼까해.

 

키가 큰 브로들은 바지를 사면 그대로 입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부분 바지를 수선해서 입게 될꺼야.

(물론, 귀찮아서 그냥 입을때도 있지)

 

하지만, 남자 옷의 핏감은 바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나름 간단하게 기장을 어느정도 줄이면 되는지 이야기 해볼께!!

(바지기장 어떻게 잘라야 할지 잘 모르는 브로들에게 도움이 됐음 해~ㅎㅎ)

 

* 자신의 스타일, 바지의 통, 신발의 종류에 따라 기장은 조금씩 달라져.

   근데 세세하게 나누면 너무복잡하니까,
   여기서는 이정도면 실패하지 않는다 싶은 정도의 기장을 바지 통을 기준 2개로 나눠서 이야기 할까해.

 

================================================================================

1. 바지통이 비교적 좁은 경우

   이런 경우에는 바지를 꼬툭튀가 안되게 입은 후,

   아래 그림과 같이 발 안쪽의  02 복숭아뼈 중간에 맞춰 바지를 접어서 자르면 대충 맞어.

   (신발 위에 딱 떨어지는 기장이라고 생각하면 돼. 정장바지 기장을 여기에 맞추면 될듯 해) 

   통상 스키니, 슬림, 일자, 테이퍼드, 스트레이트 바지 등을 주로 입는 브로 들은 기장할때 여기 맞추면 될것 같아.

     * 복숭아뼈 위치는 발 안쪽과 바깥쪽이 달라서 발 안쪽을 기준으로 잡아야해

 

2. 바지통이 비교적 넓은 경우

    이런 경우에는 바지를 입은 후,

    아래 그림의 04 발바닥 바로 위에 맞춰서 기장을 하는게 좋아.

    (신발을 자연스럽게 덮는 기장이라고 생각하면 돼, 약간 곱창이 지는 기장이야.)

     통상 레귤러, 세이와이드, 와이드 바지 등을 주로 입는 브로들은 기장할때 여기에 맞추면 될것 같아.

     (통큰 바지는 크롭하게 가져가면 다리가 엄청 짧아보여서, 길게 입는게 좋지ㅎ)

    * 힙합바지처럼 입거나 곱창(밑단의 주름)을 많이 지게 입는 브로들은 기장 안하는게 좋아.

 

image.png.jpg

 

 

================================================================================

 

위에 적은 2개기준은 유투버들의 말을 듣고 실제 기장도 해보고 해서 나름 종합한, 나의 주관적인 견해야.

(일일히 구분하기 너무 빡세서 나는 2개로만 기억하고 있어)

그래서, 나름의 기준이 있는 브로들은 자신의 기준에 따라 더 짧게 혹은 더 길게 기장을 하면 될것 같아.

 

대부분의 브로들은 입어보고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기장을 하잖아.

이렇게 기준을 잡고 기장을 하면, 고민할 꺼 없이 기장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더라고~!ㅎ

 

아참! 롤업 자주 하는 브로들도 바지 기장은 하는게 좋아. 

너무 많이 접어서 롤업이 두툼해지면 우수꽝스러운 모양이 나오거든~

개인적으론, 04 발바닥 바로 위로 잘라서 롤업을 해.

 

*마지막으로, 살짝 긴 바지는 그냥 입는게 돈을 아끼는 방법이라..

  개인적으론 수선안하고 입는걸 추천해~~ㅎㅎ

 

아래는 기장 전후 사진들이야. [펌] (위-테이퍼드핏 골덴바지[1번케이스], 아래-와이드핏 슬랙스[2번 케이스])

 

image.png.jpg

 

폼나고 멋지게 살자 브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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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어멤버 KEI 22.02.22. 19:37

여자들의 경우에는 옷을 입는 방법, 화장을 하는 방법 등 엣지를 키우는 노하우들이 참 많이 있는데

 

남자들을 위한 경우에는 그런것들이 공유되지 않는거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

 

쫑내기 브로가 공유한대로 핏을 살려서 노멀하게 입는 방식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여기서부터 출발해서 좀 더 멋진 나를 어떻게 만들어가볼까 고민에 고민을 반복해보는게 시작이라 생각해

 

바짓단을 접어서 롤업을 해보고, 워싱과 수선에 대해서 알아보고, 체인 같은 악세사리도 달아보고

 

그러다보면 신발도 자연스럽게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하는지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거 같아

 

20대 시절에는 그게 뭐라고 왜 그렇게 찢어진 청바지를 좋아했었던건지 모르겠어

 

온갖 청바지들을 다 입어보고 돈주고 수선도 맡기고 마음에 안들어서 내가 직접 해보기도 했는데

 

가장 놀라운 기억은 무려 페인팅 청바지까지 경험했다는 사실이야 지금 생각해보니 뜨악하네 진짜 ㅋㅋㅋ

 

그렇게 돌고 돌아 지금은 노멀한 바지를 입는 남자가 되었지 튜닝의 끝은 순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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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쫑내기 작성자 22.02.22. 21:31

우워 직접 수선도 하고 했다니!!

브로 20대때 "간지쟁이"였구나~!ㅎㅎ 그때의 모습이 궁금하다 ㅎㅎ

라이더 옷도 자주 입었다고 했으니, 왠지 터프한 감성의 남자다운 모습이었을것 같네.

지금은 왠지 깔끔한 케주얼룩일꺼 같은 생각이 들어~ㅎ

 

브로의 말처럼,

여테까지는 남자를 위한 노하우가 많이 공유가 안되었었고,

그만큼 남자들에게 관심도 많이 없었던거 같아.

그래서, 이 글이 옷에 별로 관심이 없던 브로들에게 도움이 됐음해~!

(MZ세대 들은 옷에 관심이 많은거 같더라고..엄청 잘꾸미기도 하고..시대가 자기 PR 시대로 변하고 있어서 그런가..)

 

기본핏이 어느정도 갖추어지면, 자신의 개성을 살릴수 있는 단계로 가는거 매우 좋은거 같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세 "간지쟁이" 브로로 거듭날꺼 거든~ㅎ

 

결국, 여자들에게 호감도 조금씩 상승!! ㅎㅎ

3등 동네아자씨 22.03.05. 11:34

와 직접 수선을 할정도면 보통이 아닌데? 보통 남자들 경우에는 돈주고 수선 맡기는게 대다수인데 손재주가 좋은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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